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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 불멸에 관하여

IMMORTAL 불멸에 관하여

: 죽음을 이기는 4가지 길

삶을 위한 인문학-0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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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86g | 152*224*18mm
ISBN13 9788901181004
ISBN10 8901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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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삶이 정말로 가능할까?
도서팀 김태희
영국의 대중철학자 스티븐 케이브 박사는 20년 동안 불멸에 관해 연구해왔다. 죽고 싶지 않은 인간의 오랜 욕망이 인류의 문명과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영원한 삶이 정말로 가능할까? 영생이 그토록 갈망할 가치가 있을까?

인류의 불멸에 대한 욕망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고대 이집트 문명을 만날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노화와 질병을 물리치기 위한 의술 및 마술 체계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분명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마법을 통해 죽은 이들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시체를 오랫동안 보존하는 기술을 만들어냈다. 영혼의 존재를 믿었기 때문에 그들이 살아 있을 때와 같은 환경의 무덤을 만들어 죽은 자의 친지와 친구들은 무덤에 음식을 가져가서 영혼을 영접했다.

불멸을 향한 의지가 문명을 이룩한 근본적인 원동력이라는 사실은 비단 고대 이집트에서만 보여지는 건 아니다. 케이브 박사는 영생을 얻는 방법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바탕에는 기본적으로 네 가지 불멸 이야기가 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생존, 부활, 영혼, 유산이 그 네 가지다. 육체적으로 ‘생존’ 하거나, ‘부활’을 통해 다시 살아나거나, ‘영혼’으로 존재하거나, ‘유산’으로 기억되는 것.

중국의 진시황제는 죽음을 뛰어넘는 불로초를 구하려고 평생을 바쳤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과학이 그것을 대신하고 있다. 인간의 수명을 늘리고 영원한 삶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부활에 대한 이야기는 작은 유대인 종파의 가르침에서 시작되었지만 역사상 가장 강력하게 성장한 종교의 교리로 자리잡았다. 죽음을 뛰어 넘고자 했던 인간의 욕망이 괴물로 부활한 《프랑켄슈타인》, 단테에 의해 영혼으로 되살아난 《베아트리체》, 영원한 명예를 얻고 후대에 길이길이 남고자 했던 알렉산드로스의 이야기.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우리를 죽음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일 뿐이다.

스티븐 케이브 박사는 불멸의 인류사을 돌아보며, 죽음을 걱정하기에 앞서 한 번뿐인 우리의 삶을 더 가치 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우리의 삶은 시작과 끝으로 막혀있는 것 같지만, 그 안에 펼쳐질 이야기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불멸에 관한 네 가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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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애플야드(Bryan Appleyard)는 이렇게 정리했다.
“모든 사람들은 죽는다. 고로 나도 분명히 죽을 것이다. 하지만 죽음을 상상조차 할 수 없기에 불멸을 발명했고, 우리는 이러한 발명품을 문명이라 부른다.”
진보는 영생을 향한 욕망의 산물이다. 진보란 영생을 향한 우리의 욕망이 만들어낸 서로 다른 문명이며 그러한 문명들 간의 상호작용과 흥망성쇠인 것이다. 19세기 독일 철학자 헤겔은 이렇게 지적했다.
“역사는 인간이 죽음과 함께 이룩한 것이다.”
---p.44

불멸이야말로 문명이 제시하는 마지막 약속이다. 왜 사람들은 자유로운 유목민의 삶을 포기하고, 땅을 경작하고, 법을 지키고, 세금을 바치는 삶을 선택하는 것일까? 그것은 더 오래 그리고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 때문이다. 왕관을 쓰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도 사회 체제로부터 도움을 얻고 문명 속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사람들이 책상 앞에 앉아, 또는 생산 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은 마법의 장벽의 존재를 절대적으로 믿기 때문이다.
---p.64

티토누스 이야기는 비록 죽음을 미루는 데 성공했다고 해도 우리의 육신을 쇠약하게 만드는 질병으로부터는 벗어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실제로 오늘날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치매와 같이 예전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질병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죽음을 계속해서 연기함으로써 사람들은 끔찍한 질병과 노화로부터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강인한 육체의 반인반신들이 살아가는 유토피아 세상이 아니라, 우울하고 질병에 걸리고 요실금으로 고통받는 노인들로 가득한 요양소와 병원들의 범람이다.
---p.99

암 덩어리는 통제 불능의 상태에서 계속 분열하는 세포 집단을 말하며, 이 덩어리는 조직 전체를 희생함으로써 그들 자신의 불멸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불멸에 도전할 때 지구 전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어쩌면 암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비슷한 것일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전체 세상은 균형을 잃어버리고 장악과 착취를 당하다가 어느 순간 단 하나의 생명도 키워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 것이다.
---p.112

한 남자가 천국으로 올라가면서 자기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던 사랑하는 아내를 다시 만나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그건 아마도 천국에서라면 얼마든지 실현할 수 있는 소박한 소원일 것이다. 그런데 천국에 있는 아내의 소원이 남편이 아닌, 어릴 적 첫사랑의 품에 안기는 것이라면? 그렇다면 남편과 아내는 어떻게 모두 천국에서 행복할 수 있을 것인가?
---pp.222~223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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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철학자 스티븐 케이브는 불멸을 향한 인간의 염원을 ‘네 가지 이야기’로 압축했다. 영원한 삶에 대한 욕망을 파헤치는 과정은 그야말로 흥미진진하다.”
- 〈이코노미스트〉

“역사적 사례와 과학적 증거 그리고 철학적 논거 앞에 강력하게 설득당할 것이다. 세상을 들여다보는 완전히 새로운 렌즈를 선사하는 책이다.”
- 〈뉴사이언티스트〉

“죽음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욕망에 관한 대서사시다. 길가메시, 단테, 프랑켄슈타인, 진시황제, 알렉산드로스 대왕, 바울, 달라이 라마 등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추적한다.”
- 〈파이낸셜타임스〉

“케이브는 놀랍도록 독창적이고 설득력 있게 인류의 오래 묵은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있다.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있을까? 그리고 정말로 그러길 바라는 것일까?”
- 존 호건, 《전쟁의 종말》 저자

“케이브는 폭넓고 심오하며 탁월하다. 생명의 묘약과 연금술의 놀라움, 과학에 대한 신뢰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논의에서 경이로움을 일으킨다.”
- 〈커커스 리뷰〉

“케이브는 사후 세계를 투명하고 흥미롭게 들여다보고 있다. 그리고 그 어떤 골치 아픈 질문도 마다하지 않는다. 도발적이고 충격적이다.”
- 에릭 올슨, 《인간적인 동물》《우리는 무엇인가?》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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