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아우슈비츠의 여자들

아우슈비츠의 여자들

리뷰 총점9.0 리뷰 4건 | 판매지수 78
베스트
역사 top100 1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600g | 135*200*30mm
ISBN13 9788965641124
ISBN10 8965641128

이 상품의 태그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11,700 (10%)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상세페이지 이동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8,820 (10%)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상세페이지 이동

안네의 일기

안네의 일기

15,300 (10%)

'안네의 일기' 상세페이지 이동

난민, 세 아이 이야기

난민, 세 아이 이야기

14,850 (10%)

'난민, 세 아이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

10,800 (10%)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 상세페이지 이동

히틀러 1

히틀러 1

45,000 (10%)

'히틀러 1' 상세페이지 이동

히틀러 2

히틀러 2

54,000 (10%)

'히틀러 2'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에서 가장 귀한 화물

세상에서 가장 귀한 화물

10,800 (10%)

'세상에서 가장 귀한 화물' 상세페이지 이동

시몬 베유의 나의 투쟁

시몬 베유의 나의 투쟁

16,650 (10%)

'시몬 베유의 나의 투쟁' 상세페이지 이동

인간의 정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인간의 정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25,200 (10%)

'인간의 정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상세페이지 이동

아우슈비츠의 여자들

아우슈비츠의 여자들

16,200 (10%)

'아우슈비츠의 여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죄와 속죄의 저편

죄와 속죄의 저편

14,400 (10%)

'죄와 속죄의 저편' 상세페이지 이동

상처입은 영혼의 편지

상처입은 영혼의 편지

13,500 (10%)

'상처입은 영혼의 편지' 상세페이지 이동

죽음의 수용소에서

죽음의 수용소에서

10,800 (10%)

'죽음의 수용소에서'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캐롤라인 무어헤드(Caroline Moorehead)
1944년 런던 출생. 역사와 인권 분야의 저널리스트이자 기록문학 작가. 1980년대부터 개인의 삶을 통해 역사에 접근하는 서술 방식에 매료되어 전기와 르포르타주를 오가며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적십자 창립자의 삶을 통해 전쟁을 성찰한 『뒤낭의 꿈』(1999)을 비롯해 스페인 내전의 종군기자 마사 겔혼,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 역사학자 이리스 오리고의 전기를 썼으며, 이집트, 시칠리아, 이스라엘, 핀란드 등지에서 만난 난민에 관한 르포르타주 『인간 화물』(2006)로 미국 비평가협회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프랑스 여성들의 나치 수용소 경험을 담은 이 책 『아우슈비츠의 여자들』(2011)은 2012년 오웰상 후보에 올랐으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 유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책의 성공에 힘입어 나치 점령기에 유대인들에게 피난처를 마련해준 프랑스 산골 마을 이야기를 다룬 『비밀을 품은 마을』(2014)을 뒤이어 출간했다.

역자 : 한우리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하위주체 흑인여성의 몸-언어 분석」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여성, 몸, 국가, 자본이 얽힌 관계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며 박사과정 중에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누군가 말한다. “우리 중에 반드시 살아 돌아갈 사람이 있을 거야. 그것이 당신이든 다른 사람이든 그건 중요치 않아. 살아남기 위해서는 싸워야 해. 우리는 투사니까. 살아 돌아가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다른 이가 말한다. “뒤에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하지?” 세 번째 사람이 대답한다. “우리는 그들을 남겨두고 떠나지 않아. 함께 데려갈 거야. 그러자 또 다른 이가 묻는다. “왜 유령들의 이야기를 믿어야 하죠? 돌아오기는 했지만 어떻게 돌아왔는지 설명하지는 못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16~17쪽)

수녀들 밑에서 제한된 교육만을 받다가 전쟁 탓에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던 열일곱 살의 푸페트 알리종은 자신이 배움과 우정이 넘치는 새로운 세계에 당도했다고 느꼈다. 특히 그녀가 라상테와 프레스네에서 거의 8개월 동안 보폭으로 다섯 걸음 정도 되는 너비에 길이는 여덟 걸음밖에 되지 않는 독방에 감금되어 있다가 나온 후여서 더욱 그랬다. 푸페트는 마치 대학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매일 새로운 것을 배웠고, 전에는 꿈도 꾸지 못한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여는 듯한 느낌을 매일같이 받았다. “대체로 사람들은 그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인생에 대해 배운다. 그러나 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고 그녀는 당시를 회상했다. (245쪽)

그날 밤, 지젤이 어머니를 찾아왔다. 그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다 말고 지젤은 갑자기 어머니에게 발칵 성을 내며 외쳤다. “나는 왜 유대인인가요?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 거죠? 엄마가 무슨 짓을 했는지 좀 봐요! 날 보라구요!” 마게리트는 원통하고 비참했다. 얼마 후, 다시 엄마를 보러 온 지젤은 SS에게 얻어맞아 코뼈가 부러지고 한쪽 눈이 심하게 멍들어 있었다. 마게리트는 어떻게 구했는지 가까스로 물을 조금 얻어와 딸의 얼굴을 씻겨주었다. 그러나 며칠 뒤 지젤은 죽었다. 마게리트는 먹기를 중단했고 이내 함께 죽었다. (302쪽)

라텍스 샘플들을 원심분리할 필요가 있다는 구실을 들며 마리엘리자와 엘렌은 헐렁한 속바지 안에 토마토를 숨겨 가서 잼 혹은 혈액과 맞바꾸었다. 혈액은 나중에 만들 소시지에 넣어 먹기 위한 것이었다. 이런 거래는 두에게 엄금되어 있어 매우 위험했지만, 그랬기 때문에 오히려 여성들은 자신이 아무런 힘도 없는 것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러한 느낌은 그들에게 자그마한 사보타주 행동들, 예를 들어 증식시킬 뿌리를 고를 때 일부러 약한 뿌리를 고른다거나 여러 개의 식물 다발들을 뒤섞어놓는다거나 식물성장을 저해하는 화학물질을 뿌린다거나 하는 일들을 해내는 데 영감을 주었다. (335~336쪽)

아우슈비츠에서 보낸 편지들이 속속 프랑스에 도착하기 시작했고 암호들은 대부분 해독되었다. 엘렌 볼로의 이모는 “이제부터 이모가 나의 작은 어머니예요”라고 적힌 편지를 받고서 에마가 죽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몇몇 암시는 모호하게 남아 있었다. 왜 여성들이 양파와 마늘을 찾는가? (괴혈병 회복에 좋았다.) ‘오제유 잎은 보내지 말라’는 세실의 말은 무슨 의미인가? 그것은 프랑스 속어로 돈을 의미했지만, 가족들에게는 ‘상추’로 번역되었다. 또한 암호로 수많은 ‘오븐 속의 사과’를 묘사했을 때 가족들은 그것을 무엇으로 이해했을까? (346쪽)

“시간은 재빨리 지나갔다. 친구들은 점점 더 희미해져갔다. 그녀들의 색과 형태가 사라져간다. 오로지 목소리만이 남아 있다. 그러나 그조차 파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점점 더 희미해진다. (…) 도착할 즈음, 나는 더 이상 그녀들을 식별조차 하지 못한다. 나는 ‘그 후’를 보려고 살아남았는데,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 줄이나 알았던 걸까?”(434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익숙하게도 우린, 나의 고통과 너의 불행은 모양에서 이유까지 너무나 다르다고 생각해버린다. 그리고 각자 버텨보겠다며 애쓸 뿐이다. 『아우슈비츠의 여자들』의 그녀들은 다르다. 불행은 단지 다른 모양으로 보일 뿐이라며 손을 잡고 함께 살아남기로 결의한다. 그래서 끝내 살아남은 사람들은 함께했던 모두의 삶을 대표한다. 평택의 굴뚝에서 팽목항까지, 군부대의 후미진 화장실에서 가로등 아래 당신 동네의 골목까지 ‘맞잡은 손’이 중요한 이유처럼, 우리가 손잡아 마땅한 경험의 역사가 이 책에 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닫으며 조그만 소리로 읊조려보았다. ‘나는 샤를로트 델보다.’ - 변영주 (영화감독)

전시의 프랑스와 홀로코스트에 관한 책이라면 이미 다양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이토록 훌륭한 책이 지금도 나오는 것을 보면 새로움을 위한 자리는 늘 비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읽기 쉬운 책은 아니지만 읽어야 할 책임에는 틀림없다. - 조너선 야들리, [워싱턴포스트]

지독한 만행을 맞닥뜨린 인간의 고통과 용기에 관해 강렬하게 서술하는 책이다. 나치는 ‘밤과 안개’ 정책으로 많은 사람이 사라지고 잊히길 바랐다. 무어헤드는 세심한 디테일과 집요한 질문으로 기억의 의무를 수행하며 나치의 그런 목표를 무력화한다. - 패트릭 마넘, [월스트리트 저널]

주목할 만한 관점과 세심한 연구, 주의 깊은 재구성의 결과물. 이 특별한 여성들에 관해 최초로 완전한 설명을 시도한다. 7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여전히 홀로코스트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 버지 잭슨, [보스턴 선데이글로브]

솔직함과 연민을 담아 인물들의 삶과 죽음을 끈기 있게 따라간다. 무어헤드의 이야기 속에서는 선이든 악이든 그 무엇도 진부하지 않다. 선은 늘 승리하지는 않더라도 분명한 울림을 준다. - 엘리사 가드너, [USA 투데이]

이 책은 여성들, 살아 돌아온 사람과 돌아오지 못한 사람 모두에게 우리의 기억 속 마땅한 자리를 부여한다. - 돈 위즈머, [라이브러리 저널]

날 선 묘사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역사는 굽힐 수 없는 삶의 의지와 파괴되지 않는 우애에 관해 눈부시게 증언한다.- [북리스트]

역사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밝히는 장대한 용기를 기리며, 전쟁의 암울한 유산에 관해 섬세하고 차분하게 서술한다. - 주디스 체틀, [리치몬드 타임스 디스패치]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곳곳에서 멈춰 그들의 삶의 의지에서 우러나온 처연한 힘을 기리게 된다. 그 같은 생지옥을 우리는 상상도 할 수 없다. 다만 그녀들이 지녔던 특별한 자원을 우리 삶에서도 가끔 엿볼 수 있기를 바란다. - E. 크로울리(아마존 독자)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