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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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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이 걸작을 만든다

: 도전하는 승부사 윤석금의 경영 이야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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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507g | 153*224*20mm
ISBN13 9788901099392
ISBN10 890109939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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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_스무 살 청년의 꿈,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한다

chapter 1 시작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도전하라

백과사전 세일즈로 시작한 첫번째 도전
가능성을 믿는 순간 길은 시작된다
해낸다는 확신에게 성공은 답을 준다
스무 살의 열정은 두려움을 모른다
남이 하지 않는 것을 해야 이긴다
나의 도전 상대는 어제의 나다

chapter 2 변화는 미래의 또다른 이름이다

변화의 열쇠는 유연한 사고에 있다
미지근한 온도를 경계하라
혁신은 희망을 만드는 과정이다
더 높이 뛰려면 체질부터 개선하라
교육만이 더 나은 내일을 약속한다
세상은 스승의 바다, 모든 것에서 배워라
명사들이 말하는 윤석금 :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신배 (SK C&C 부회장), 남 용 (LG전자 부회장),
박원순 (희망제작소,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신상훈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

chapter 3 창조적 사고가 길을 만든다

렌탈제 도입, 창조적 발상으로 시장을 개척하다
생각을 거듭하는 습관이 창조성의 힘이다
창의성은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새로운 길이 보이면 거침없이 내달려라
남다른 생각이 남다른 결과를 만든다
사소한 것에서 차이는 시작된다
여성 인력의 잠재력을 발견하다

chapter 4 신바람이 너를 움직이게 하라

한국인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 신바람
신바람을 일으키는 氣, 그 기적의 유전자를 심어라
성공은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된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
신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구체적 방법들
직원들의 기를 살리는 또또사랑
명사들이 말하는 윤석금 :
오 명 (건국대학교 총장),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장대환 (매일경제신문TV 회장)

chapter 5 긍정을 긍정하라

난관을 대하는 태도가 인생을 대하는 태도다
성공과 실패를 이끄는 마음가짐
닫힌 문은 두드려야 열린다
적극성과 결합할 때 긍정의 힘은 강해진다
꿈이 있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다
경쟁을 즐기는 것도 능력이다
인간의 정신력은 힘이 세다

chapter 6 사람도 비즈니스도 진심이 힘이다

사람의 마음은 진심이 움직인다
기업의 희망은 사람에게 있다
개인의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
개인의 도전 정신이 기업을 살린다
리더는 더 많이 짊어지는 사람이다
내 안의 보석을 발견하라
개인의 투명함이 건강한 기업을 만든다
건강한 기업은 위기에 강하다
명사들이 말하는 윤석금 :
장하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정동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동성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chapter 7 환경이 우리의 미래다

사회와 함께 꿈을 나누어라
인간의 생명, 물을 살리는 노력
척박한 땅을 살리는 사랑의 물길
더불어 미래를 만드는 뉴-그린 경영

맺음말 _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세상을 바꾼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녁이 다 돼갈 무렵 한 합판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 합판이 비싸니까 벌이가 괜찮을 거야.’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경리 일을 보는 아가씨와 한 중년 남자가 고개를 들어 내 쪽을 바라보았다.
“사장님 계십니까?”
“내가 사장이오만.”
남자가 점잖게 대답했다. 나는 정중하게 명함을 내밀며 미국의 브리태니커 사에서 왔다고 소개했다. 당시는 미국 운운하면 상당히 관심을 보이던 시절이었다. 게다가 몇 번 연습을 한 덕인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상품에 대해 설명할 수 있었다. 상품 설명이 순조롭게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사장이 불쑥 이렇게 말했다.
“거, 좋겠군요. 하나 장만해두지, 뭐.”
사장은 흔쾌히 계약서에 사인을 해주었다. 사인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나는 밀려오는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가슴이 방망이질 치고 주먹을 쥔 손에서는 땀이 배어 나왔다. 이것이 내 생애 최초의 판매였다. ---pp. 23~24

현재 자신이 남들보다 뒤처져 있다고 느낀다면 분명 의기소침해질 것이다. 자기보다 위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며 부러워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보면서 ‘나는 언제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고 부러워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부러워할 시간에 남과 다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하지 않은 일, 다른 사람이 생각도 하지 못한 일을 찾아내 하나씩 실천해나가야 한다. 남이 하지 못한 일을 해낼 때 자신감은 더욱 커지고, 그 자신감은 자신을 키워준다. 그리고 어느 순간 지난날 부러워했던 그 사람의 자리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내 경우에는 명절에 일한 것이 그런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물론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이나 식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섭섭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명절에 일을 열심히 하고 나면 자신감과 용기가 이전보다 훨씬 커져 있곤 했다.
남들이 모두 축제 분위기로 들뜨는 명절에 하루 종일 일하고 집으로 돌아갈 때의 마음은 한가위 보름달보다 더 충만했다. 혼자 먹는 소박한 밥상이 갖가지 명절 음식으로 차려진 화려한 밥상보다 못할 것이 전혀 없었다. ---pp. 40~41

경쟁력이란 도전 정신을 갖고 끊임없이 혁신할 때 얻어지는 것이다. 나는 늘 웅진 임직원들에게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따뜻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을 경계하라.”고 강조한다. 따뜻하다는 것은 편안하다는 뜻이고, 편안하다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가운 물을 마시면 누구나 서둘러 더운 물을 섞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자극을 받아야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따뜻한 상태에서는 아무런 자극도 일어나지 않으므로, 그 상태로는 발전과 변화도 꾀할 수 없다. ---p. 56

사실 1980년대 초만 해도 국내 어린이 책은 외국 도서의 모방물이거나 번역본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웅진’이라는 이름으로 책을 내기에 앞서 직원들과 함께 기존에 나와 있던 다른 회사의 책들부터 찬찬히 연구해보았다. 그런데 그 결과는 놀랍고도 안타까웠다. 대부분 우리의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었을 뿐 아니라, 삽화나 사진 역시 서양식 건축물과 푸른 눈, 노랑머리를 한 서양 아이들로 가득했다. 동물이나 자연 풍경도 언젠가 외국 도서에서 본 듯한 사진과 그림이 대부분이었다.
출판사는 문화적 창조로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던 나는, 서양색이 짙은 어린이 책들을 보며 웅진에서 만들어낼 책은 외국 도서의 모방물이어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pp. 60~61

IMF로 온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소비 시장은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정수기 같은 고가의 상품은 매출이 뚝 떨어졌다. 판매를 위해 궁여지책으로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해보기도 했지만 그것도 갚지 못해 연체하는 소비자가 늘어갔다. 어느 순간 정수기 매출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사장이 회사를 그만두었고, 할 수 없이 내가 웅진코웨이 사장으로 취임했다.
‘어떻게 해야 회사를 다시 살려낼 수 있을까.’
회사를 일으킬 묘안을 찾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시장은 침체기였지만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높았으므로 분명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 비싸니까 팔지 말고 빌려주는 거야!’
생활 가전제품 중에서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경우는 불량이 아닌 이상 그 수명을 다할 때까지 소비자의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는 제품이지만 공기 청정기라든지 정수기는 달랐다. 정기적인 필터 교환과 관리가 없으면 아무리 잘 만든 최첨단 제품이라도 오히려 건강에 나쁜 제품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만약 정수기를 빌려주고 관리까지 기업이 책임진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 없는 비용으로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팔지 않고 빌려주니 제품의 소유주는 여전히 기업이고, 그런 만큼 기업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제품에 대한 관리를 꾸준히 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이러한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기만 하면 제품에 대한 성의 있는 관리와 그 지속성을 신뢰할 것이 분명했다. ---pp. 90~91

1980년에 출판이라는 만만치 않은 일에 뛰어들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은 좋은 책을 만들 인재를 모으는 일이었다. 책을 만드는 일은 쉽게 말해 딱딱한 지식을 읽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므로 지적 재산이 풍부한 사람이 능력을 발휘하기에 좋은 분야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런 고급 인력은 현실적 조건이 좋은 대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우리 회사에 지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고민 끝에 친분이 있던 서울대학교 교수를 찾아갔다.
“좋은 책을 만들 능력 있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학생들 중에 괜찮은 사람을 좀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글쎄요……. 학생 운동에 가담해 퇴학당한 학생들이 몇 명 있는데, 그 친구들도 괜찮겠습니까?”
이 말을 듣는 순간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바로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모두 소개해주십시오.”
나의 생각은 적중했다. 졸업장이 없어 취업이 어려웠던 그들은 일터가 생기자 아주 열심히 일했고, 덕분에 회사는 양질의 책들을 내놓을 수 있었다. 그들은 공부를 많이 했지만 그 당시 사회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치관과 다른 가치관을 지녔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진출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었다. 일할 기회가 주어진 그들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회사 입장에서나 그들 개인에게나 분명 좋은 기회였다. ---pp. 109~110

신바람. 이것이 바로 웅진이 세상에 등장하기 이전부터 오늘까지 내가 한시도 잊지 않고 중요시해온 화두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이어주는 끈,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에너지, 서로에게 힘과 격려가 돼주는 비타민이 바로 신바람이다. 이 신바람을 통해 우리는 일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삶을 더 풍성하게 가꾸어갈 길을 발견할 수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신바람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태어난다는 사실이다.
나는 웅진그룹의 모체인 웅진씽크빅을 창립하기 전에 9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다. 그 시절 내 머릿속에는 사업을 한다면 적용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들이 꽤 많았다. 그 생각들의 중심을 늘 차지했던 화두가 바로 ‘신바람’이었다. ---p. 129

사람은 어떤 순간에 진정한 행복을 느낄까. 아마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을 때가 아닐까. 이성이든 동료든, 사람은 누군가를 사랑할 때 살아가는 기쁨을 맛보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인생의 참 행복을 느낀다. 사랑은 그 자체로서도 행복한 일이지만 평범한 사람을 인재로 변화시키는 대단한 힘도 갖고 있다.
나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기를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 해답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사랑도 그냥 사랑이 아니라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또또사랑’이다. 사랑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그 중요성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이 말은 우리 회사의 경영 정신이기도 하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기를 살리기 위한 방법 중 사랑만큼 효과적이고 확실한 것은 없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을 신나게 하고 기가 살아나게 하기 때문이다. ---pp. 150~151

적극성과 긍정성이 언뜻 생각하기에는 비슷한 것 같지만, 이 둘은 조금 다른 면을 갖고 있다. 적극적인 사람들은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긍정적이라고 해서 누구나 적극적인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즉 적극성은 긍정성을 내포한 행동이며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긍정적인 생각을 해도 적극적으로 그 생각을 실천하지 않으면 긍정의 힘은 발휘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업 초기 ‘헤임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사업할 때의 일이다. 당시 우리는 「메슬」이라는 영어회화 교재를 팔았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회사의 영어회화 교재는 16만 원 정도인데 「메슬」은 72만 원이나 한다는 점이었다. 영어회화 테이프와 영어 대본을 일본에서 직수입하고, 한글판 해설서는 도서출판 헤임에서 만들었다. 번역은 이상섭 박사를 비롯한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들이 맡았고 그것을 다시 작가 안정효 씨가 다듬었다. 이러한 제작 과정 때문에 「메슬」은 다른 영어회화 교재보다 훨씬 고가일 수밖에 없었다. 그 엄청난 가격 차이 때문에 우리 제품의 판매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무리 능력이 좋은 세일즈맨이라도 이 제품은 팔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많은 세일즈맨들이 우리 회사에 왔다가 제대로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채 포기하고 나갔다.
‘왜 다들 해보지떵 않고 안 된다고만 하는 걸까?’
하면 된다는 확신을 갖고 직접 세일즈에 나섰다. 내게는 브리태니커 사 세일즈맨 시절 터득한 노하우와 제품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pp. 181~182

나는 직원을 뽑을 때 지원자의 외적 조건보다 그가 갖고 있는 다양한 능력을 알아보는 데 각별히 신경쓸 것을 임원들에게 당부한다. 인터뷰를 통해 겉으로 내세울 수 있는 능력 이외에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삶의 기준, 도전 정신 등을 알아내는 것이다.
한번은 우리 회사 면접에서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1억 원이 있다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이 질문에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태도를 알아보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다. 대답은 모두 제각각이었다.
“쓰지 않고 안전하게 은행에 넣어두겠습니다.”
“3분의 1은 적금에, 3분의 1은 펀드에 넣겠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작은 가게를 창업하는 데 쓰겠습니다.”
물론 두 가지 대답 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다. 괜히 이것저것 하다가 있는 돈을 몽땅 날리느니 안전하게 은행에 넣어두는 것이 나을 수도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해서 더 큰 돈을 벌기 위한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1억 원을 안전하게 지키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보다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려고 노력하고 도전하는 사람이다. ---p. 208

요즘에는 많이 달라졌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명절에 부모보다 회사의 임원이나 사장을 먼저 찾아가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져 많은 직장인들이 적잖은 고민을 해야 했다. 하지만 웅진의 직원들은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윤리’라는 것이 기업의 당연한 의무로 인식되지만, IMF 관리 체제 이전만 하더라도 일부 기업들에게는 윤리성이 성장이라는 목표에 가려져 있었다. 심지어는 성장 뒤에 추구해도 괜찮은 것으로 여기기도 했다. 그러나 웅진은 창업 초기부터 성장과 윤리를 동등한 가치로 인식했다. 그리고 그러한 경영 정신이 오늘날의 웅진을 만들어낸 저력이 됐다고 믿는다.
웅진의 경우를 예로 들어 설명하기는 했지만 개인과 기업의 윤리 경영은 건물의 버팀목과 같다. 기업 역시 윤리 경영이 기초가 될 때 건강한 구조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건강한 구조일 때 위기가 닥쳐도 극복할 수 있다. 이러한 윤리 경영은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리더들이 먼저 솔선수범하고, 모든 직원이 한마음으로 실천해나갈 때 이뤄낼 수 있다. ---pp. 236~237

사실 캄보디아는 중산층이 형성되지 않아 구매력이 없는 나라다. 그래서 사업적 이익을 바랄 수는 없다. 웅진이 캄보디아에 우물을 만들어주는 사업을 하는 데에는 단순한 이윤 추구가 아닌 훨씬 근원적이고 대의적인 이유가 있다. 그것은 누구나 건강하게 생활할 권리가 있고, 특히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인류가 책임져야 할 마땅한 의무라는 생각 때문이다.
캄보디아를 돕겠다고 했을 때 “우리나라에도 가난한 사람이 많은데 굳이 외국 사람까지 도와줄 필요가 있느냐?”는 말을 적지 않게 들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캄보디아는 국민들 삶의 질 자체가 다르다. 캄보디아의 가난은 생존과 직결돼 있어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그대로 생명을 잃을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을 구하는 이 일은 나라의 구분을 떠나 전인류적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 우물 하나를 만들어주면 대략 10가구 정도가 사용하는데 그때마다 수십 명의 생명을 구하게 되는 것이다. ---p. 259
---p.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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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이 말하는 윤석금

1990년대 후반 IMF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그 인연은 더욱 깊어졌다. 당시의 우리 경제는 급격한 소비위축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으며 웅진도 주력 제품인 정수기 매출이 현저하게 감소해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윤석금 회장이 이끄는 웅진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정수기 렌탈 제도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행함으로써 더욱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_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

내가 윤 회장을 존경하는 이유는 그가 여전히 스무 살의 열정으로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고 그것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내고 즉시 실행에 옮기기 때문이다. 그는 진정으로 일을 사랑하고 도전과 변화를 즐기는 사람이다. 또한 솔선수범해 윤리 경영을 원칙대로 실행하는 사람이다. _김신배 (SK C&C 부회장)

늘 시작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일하고, 끈기 있는 사람으로 어떠한 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성공시키겠다는 윤석금 회장의 ‘나의 신조’가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통해 윤석금 회장의 그러한 믿음이 어떤 경험을 통해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행운이었고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다. _남 용 (LG전자 부회장)

나는 윤 회장이 해온 경영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세상에 많은 것을 다 내주면서 결국은 웅진이라는 기업을 그리고 그 이름과 명성을 키워온 것이다. 허허실실의 경영법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윤 회장은 늘 웃는 얼굴이다. 밀림의 법칙이 작동되는 살벌한 시장에서 그는 늘 웃고 있다. 그 여유는 결국 작은 것을 탐하지 않고 크게 생각하는 큰 바위 얼굴과 같은 경영 방식에 기인한다고 본다. _박원순 (희망제작소,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세일즈맨 출신인 웅진그룹의 윤석금 회장이 자신이 밟아온 인생 역정을 숨가쁘지만 담담하게 전해주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은 내일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강한 자신감과 ‘할 수 있고 하면 된다.’는 영감을 받게 될 것이다. _신상훈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

전쟁을 경험한 우리 세대들이 보기에 지금은 가진 것이 너무나 많다. 좋은 교육을 선택해 받을 수 있고, 사회적 지원도 얻을 수 있다. 그 안에서 희망을 만들고 발전의 동력을 높여야 할 것은 바로 자신이다. 이 책을 대학생이나 20~30대의 젊은이들이 읽으면 자신의 능력을 확신하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열정을 불태웠던 윤석금 회장의 지난 30년은 그 자체로 젊은이들에게 큰 가르침이다. _오 명 (건국대학교 총장)

윤석금 회장의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는 그가 달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달인으로서 생각하고 결단한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경영학 교과서 수십 권을 읽는 것보다 더 큰 경영학적 지혜와 성공 DNA를 제공해주고 있다. 대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각계의 리더들과 성공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_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윤석금 회장은 드물게 보는 그런 기업가, 낙지자의 경지에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의 사업에 대한 열정, 참신한 아이디어와 상상력 그리고 시장 읽기의 뛰어난 직관력은 단순히 책에서 얻은 지식이나 물질에 대한 욕망의 산물이 아니다. 윤 회장은 온몸으로 자신이 일으킨 사업의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마치 수영선수가 물속에서 헤엄치듯이 사업의 현장에서 모든 문제들을 헤쳐간다. 거기에서 윤석금 신화가 생겨난다. 지력(知力)이 아니라 창조력을 자본으로 한 낙지자의 캐릭터가 윤석금 경영학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_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윤석금 회장은 특별함을 많이 갖고 있는 경영자다. 창업 2세대 경영자로서 중소기업을 일궈 당대에 대그룹으로 성장시킨 입지전적인 경영인이다. 평생을 스무 살 젊은이의 열정을 유지하며 긍정적 사고와 도전 정신으로 걸어온 그의 삶이 들려주는 인생과 경영 이야기가 그 어떤 성공 스토리보다 가슴에 와 닿는 이유다. _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나는 현재까지 윤 회장이 펼쳐온 사업을 ‘한국 가정 살찌우기’ 코드로 읽고 있다. 아이들 교육 관련 책 발간, 정수기, 음료, 비데 사업 등이 다 가정의 필수품들이다. 그런데 이제 그는 그 울타리를 막 뛰어넘었다. 태양광 사업 진출, 극동건설 인수로 2차 씽크빅(think big)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 경영 이야기는 1편에 불과하다. 어서 기업가 오딧세이 완결편을 펴내라고 그를 독촉하고 싶다. _장대환 (매일경제신문TV 회장)

윤석금은 1세대 창업자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1세대들은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했지만, 윤 회장은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시한다. 그래서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타협할 수 없는 원칙룀로 지켜왔다. 그는 1세대와는 달리 일보다 사람을 더 중요시했다. 그러기에 항시 기업의 희망과 경쟁력을 사람에서 찾았다. 개발시대의 1세대가 환경 파괴적인 성장을 이루었다면, 그는 환경을 생명으로 보는 그린경영시대를 열었다. 이런 이유로 윤 회장은 진화된 2세대 창업자다. _장하성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교 학장)

가장 어려운 일은 성공과 행복을 같이 얻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성공은 했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너무나 많다. 행복하지만 더 성공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많다. 이 책은 윤 회장의 그러한 비결, ‘성공하면서 동시에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 기업인으로서,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 사람으로서 성공하면서 또 행복해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를 한번 찬찬히 읽어보기 바란다. 그 진리가 쉽고도 단순하게 다가올 것이다. _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

대한민국 최고의 사업가 중 한 명인 윤석금 회장. 지난 몇 년간 나는 윤석금 회장의 강의를 듣거나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눌 때마다 항상 아쉬움을 느끼곤 했다. 인생과 경영에 대한 윤 회장의 감동 넘치는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이 듣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20년 만에 대한민국 30대 그룹을 일궈낸 것이 참 재미있는 일처럼 느껴진다. 심지어 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_정동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경영 선배인 윤석금 회장이 쓴 이 책은 일상적인 경영 현장에서 그동안 필자가 체득했던 경영의 진리가 담담하게 녹아 있는 느낌이다. 이 책은 일본 출장중 비행기 안에서 단숨에 독파했을 정도로 우선 읽기가 편했고, 현재 한국적인 풍토 속에서 경영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미래의 경영 방향에 대한 풍부한 예시로 가득 차 있다. 또한 경영자나 직장인이 어떠한 자세로 자신의 일에 임해야 하는가를 비 온 후 풍경처럼 명료하게 제시해준다. _정준양 (포스코 회장)

웅진그룹의 역사는 아직 짧다. 그러나 21세기 경영학의 화두인 장수기업을 연구하는 후학들에게 웅진그룹과 함께 그 창업자인 윤석금 회장을 연구하라고 권하고 싶다. 웅진그룹은 지속 경영을 통해 앞으로 백년 기업, 천년 기업이 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고, 윤석금 회장은 장수기업의 신화를 창조하는 역사의 현장에 우뚝 서 있는 영웅이기 때문이다. _조동성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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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경영 현장의 기록과
통찰 넘치는 성공의 지혜가 담긴 책!

왜 지금 윤석금인가?


‘역발상 마법사’, ‘도전하는 승부사’로 불리는 윤석금은 웅진그룹의 회장이며, 자수성가한 2세대 ‘창업 CEO의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1980년 직원 7명으로 출판사업(웅진씽크빅)을 시작해 14개 계열사를 거느린 현재의 웅진그룹이 있기까지 그 바탕에는 윤석금이란 한 개인의 퍼스널리티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증명하듯 윤석금 회장은 2008년 〈매경이코노미〉 선정 '한국의 경영대가'에서 기업가 중 1위를 차지했고, 최근 영국 〈선데이타임스〉에서 발표한 친환경인사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랑, 긍정, 꿈, 열정, 적극성의 대명사인 윤석금 회장의 경영 인생 30년은 열정을 불태우며 성장을 거듭해온 한 개인의 역사인 동시에 웅진이라는 기업의 역사이기도 하다. 긍정적인 자세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승부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윤석금 회장의 일과 인생의 행로를 살펴봄으로써 ‘왜 지금 우리가 윤석금에 주목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요 시사점을 살펴보려 한다.

긍정과 도전으로 집약된 스무 살의 열정, 불황과 위기의 시대를 건너는 해법을 제시한다

윤석금 회장은 경영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주저 없이 ‘긍정’을 꼽는다. 1971년 브리태니커 한국지사에 입사해 세일즈맨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그는, 백과사전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여 미국 본사에서 54개국 세일즈맨 중 최고 실적을 올린 이에게 주는 ‘벤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일즈를 하면서 얻은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태도는 이후 기업을 경영하고 인생을 꾸려가는 데 있어 그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된다.
기업을 경영하며 항상 강조해온 ‘창의’와 ‘열정’도 결국 긍정적인 생각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윤 회장은 25년 전 자신이 직접 완성한 ‘나의 신조’를 매일 마음에 되새기며 실천하고 있다. ‘나는 나의 능력을 믿으며’, ‘나는 늘 시작하는 사람으로 새롭게 일할 것이며’, ‘내 나이가 몇 살이든 스무 살의 젊음을 유지할 것이며’라는 몇 줄만으로도 그가 지녀온 삶의 태도가 어떠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
경제위기와 취업대란 등 불황의 그림자가 짙은 시기다. 특히 미래를 책임져야 할 20~30대 젊은이들이 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는 것은 개인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심각한 문제다. 지금 우리에겐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라는 윤 회장의 말처럼 삶을 긍정하고, 긍정한 대로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성공한 경영자를 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통찰 넘치는 혜안과 실제적인 지침을 전해주는 윤석금 회장의 삶은 그 자체로 그가 시대를 이끌 멘토임을 증명한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 창업 2세대 CEO의 대표주자

윤석금 회장은 한국 브리태니커의 안정적인 자리를 떨치고 1980년 7명의 직원과 함께 웅진씽크빅을 설립했는데, 이는 오늘날의 웅진그룹을 일구는 토대가 된다. 출판사업을 필두로 29년간 웅진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2009년 8월 현재 14개 계열사를 둔, 자산 기준 재계 34위의 중견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는 웅진그룹은 출판, 생활환경가전, 식품, 건설, 에너지 등 다방면의 사업영역을 아우르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장하성 학장은 “윤석금은 척박한 창업토양에서 기적 같은 2세대 창업신화를 이루어낸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웅진그룹의 성장을 이끈 윤 회장의 경영자로서의 입지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그는 또 “창업 CEO 1세대들은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했지만, 윤석금은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시한다. 그래서 윤리경영을 타협할 수 없는 원칙으로 지켜왔다. 그는 1세대와는 달리 일보다 사람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러하기에 항시 기업의 희망과 경쟁력을 사람에서 찾았다. 또한 개발시대의 1세대가 환경파괴적인 성장을 이루었다면, 그는 환경을 생명으로 보는 그린경영시대를 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금 웅진은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 도전했으며, 환경 경영을 통해 웅진을 세계 최고의 환경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큰 꿈을 펼치고 있다. 이 도전은 환경파괴적인 성장이 아닌 환경을 생명으로 보는 그린경영시대를 여는 포문이며, 성장지향적이고 결과 중심적인 경영자가 아닌 과정을 중요시 여기는 경영자 윤석금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기도 하다.

사람을 통한 소통, 한국에 없는 새로운 CEO의 롤 모델을 창조하다

지금 이 시대는 소통과 교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놓여 있다. 윤석금 회장의 주변에는 ‘윤석금 사단’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CEO뿐 아니라 나이와 성별, 직업을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에 있는 이들이 그를 중심으로 모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그가, 사람과 진심의 중요성을 믿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사람들은 살아 있는 것, 생명을 좋아합니다. 살아는 있지만 죽어 있는 것과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죽어 있는 사람은 생기가 떨어지고, 주변 사람들의 기운까지 빠지게 합니다. 그런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모이지 않지요. 하지만 살아 있는 사람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서 사람을 모이게 합니다.” 이처럼 그는 스스로 긍정적 에너지에 고양됨은 물론 그것을 주변인들에게도 전파시키는 영향력을 타고났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윤 회장은 사람과 과정을 중시한 경영자라는 점에서 다른 경영자들과 다른 위상을 차지한다. 그는 항시 기업의 희망과 경쟁력을 사람에게서 찾았다. 그가 기업성장의 비결로 ‘사랑’을 꼽는 것도, 신기문화를 통해 ‘직원들 스스로 신이 나서 즐겁게 일하도록 만드는 것’을 중요시여기는 것도 사람과 과정을 중요시여긴 경영자로서의 철학에 기인한다. 그리고 이처럼 사람을 통한 진심의 소통을 중시여기는 CEO는 한국에 없었던 새로운 경영자의 롤 모델이 될 것이다.

윤석금에게서 배우는 인생과 경영의 지혜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는 웅진그룹의 회장 윤석금이 30년에 달하는 ‘경영 인생에서 얻은 지혜와 통찰’을 전해주는 책이다. 여기에는 평범한 세일즈맨에서 웅진이라는 대그룹의 총수가 되기까지 윤석금 회장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얻은 삶의 통찰과 교훈, 그 열정적 에너지를 7개의 장으로 집약해 직접 써내려갔다.
직원 7명으로 출판 사업을 시작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EO가 되기까지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도전과 열정의 성공학을 담은 이 책은, 출판 사업을 필두로 경영 인생을 시작한 그가 오랜 숙원 끝에 낸 책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이 책은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회장의 말대로 ‘윤 회장의 경영자로서의 삶을 담은 경영서인 동시에 긍정의 위대한 힘을 기록한 철학서’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윤석금 회장의 삶을 일대기적으로 보여주는 자서전이나 사변적 경험담을 늘어놓은 에세이와 분명 차별화된다. 여기 제시된 내용들은 윤석금이라는 인물을 통해, 오늘날의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자기계발적 메시지가 중심을 이룬다. 이것은 경영자를 넘어 한 시대를 이끈 멘토로 자리한 윤석금 회장을 유의미하게 재조명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20~30대의 젊은 비즈니스맨이라면 불안한 미래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고, 조직의 리더나 기업의 경영자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불황과 위기 속에서 사람과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얻게 될 것이다.

긍정과 도전 _지금 생각하는 그대로가 미래의 나다

모두가 위기와 불황을 말하고 있다. 특히 경제 불안과 청년 실업 문제는 도전정신을 갖고 미래를 향해 뛰어야 할 젊은이들에게 패배의식을 심어주며 이 사회에 우울을 전파하고 있다. 이는 바로 지금, 긍정하는 자세와 적극적인 도전정신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절대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던 승부사 윤석금 회장은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를 통해 평범한 세일즈맨에서 14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의 총수가 되기까지, 그를 이끌어온 긍정과 도전정신과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그는 세일즈를 하기로 결심할 당시까지 본인이 세일즈를 잘할 것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단지 일을 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잘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안 될 것이라는 생각 대신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열정을 쏟은 결과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에너지의 원천이 바로 ‘긍정적 사고’라고 얘기한다. 세일즈맨 시절, 남들이 쉬는 명절이나 휴일에 오히려 더 열심히 사전을 팔러 다닌 일화나, ‘헤임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사업하던 시절 경쟁제품에 비해 4배나 비싼 영어 교재 「메슬」을 론칭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적극성 등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윤 회장은 이를 비롯해 무수히 많은 사례들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가 사람의 미래나 운명을 바꿀 수도 있음을 몸소 확인시켜주었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러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난관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있다.”라고 말하는 그는, “안 해.” “못 해.”가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실제로도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고 제언한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이미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스스로 단정짓고, 애초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는 그대로가 나의 미래다.”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몸소 보여준 이러한 태도들은 정글과도 같은 경쟁 환경 속에 놓컀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창의와 역발상 _남다르게 생각하면 남다른 결과를 만든다

윤석금 회장을 언급한 기사들을 보면 ‘역발상 마법사’란 수식어가 꽤나 자주 쓰인다. 그만큼 남다르게 보고 남다르게 생각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이러한 그의 마인드는 사업을 하는 와중에서 그 힘을 발휘했다.
IMF로 온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소비 시장은 급속도로 얼어붙고 정수기와 같은 고가 상품의 매출은 맥없이 하락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정수기를 팔지 않고 빌려주면 어떨까’라는 묘안을 발휘한 것은 바로 윤석금 회장이었다. 그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놓인 소비자라면 무엇을 필요로 할까에 대해 고심했고, 제품을 팔지 않고, 빌려준다면 어떨까라는 데 생각이 이르게 된다. 이처럼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생각한 결과 ‘렌탈’이라는 개념을 찾아낼 수 있었고, 남들과 다른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놀랄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하나금융그룹의 김승유 회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의 우리 경제는 급격한 소비위축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으며 웅진도 주력 제품인 정수기 매출이 현저하게 감소해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윤석금 회장이 이끄는 웅진은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정수기 렌탈 제도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행함으로써 더욱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그가 지닌 창조성이 오늘날의 웅진을 만들었음을 제시했다.
이 책에는 남다른 창의력과 위기에서 기회를 만드는 역발상은 어떻게 발현되는지에 대한 구체적 실례와 방법론들이 자세히 제시돼 있다. 그리고 이는 평범한 직장인이든 기업 경영자든 간에 위기와 난관에 봉착했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실례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뛰어난 두뇌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생각을 거듭하는 습관에서 나옴을 역설한다. 생각을 많이 할수록 더 많은 생각 더 좋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가 말하는 창의력의 기본이다. 그 때문에 그는 직원들의 창의성을 매우 중요시여기며,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직원 교육에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고, 그러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랑과 신바람 _사랑은 더 큰 이익과 더 큰 성공을 가져다준다

웅진이 세상에 등장하기 이전부터 오늘까지 윤석금 회장이 중요시여긴 것, 그리고 웅진이 지속적인 성장을 해올 수 있었던 요인으로 ‘사랑’을 꼽는다. 그리고 그 사랑의 바탕에는 신바람이 자리한다. 윤석금 회장은 신바람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이어주는 끈,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에너지, 서로에게 힘과 격려가 돼주는 비타민이다. 이 신바람을 통해 일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삶을 더 풍성하게 가꾸어갈 길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웅진그룹의 모체인 웅진씽크빅을 창립하기 전, 9년간의 직장생활에서도 ‘신바람’이라는 화두를 가슴에 새기고 다녔다고 전한다. 『긍정이 걸작을 만든다』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국인의 가장 큰 장점은 신이 나면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또 한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은 하기 싫어한다. 그러니 회사 일을 자발적으로 하게 만든다면 훨씬 능률이 오를 것이다. 서양 사람은 시간과 급여에 따라 일하고 일본 사람은 조직을 위해 일하지만, 한국 사람은 나를 위해 혹은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일하기 때문에 신바람이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를 통해 신바람이라는 것이 사람을 동기부여하는 데 있어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를 단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직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그래야 직원들도 자신의 일과 자신의 회사를 사랑하게 된다고 전한다. 단순한 경제적 활동이 아닌 삶의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회사생활이 될 때 그 기업의 구성원들은 신바람의 에너지를 생산해내고 또 서로 나누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웅진의 기업문화는 ‘또또사랑’으로 압축되는데,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기업 문화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조직을 혁신시킨다. 또한 우리가 기대하지 않았던 큰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윤석금 회장은 이 책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느낀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이 책에서 역설하고 있다. 특히 웅진이 방문판매와 학습지 사업으로 기반을 다져왔기에 조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닌 가치를 귀하게 여긴다.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즐겁게 일하는 기업 문화는 성과지향적인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인들에게 기업 경영에 있어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할 것이다.

사회적 책임 _모두가 함께 나아갈 때 더 큰 미래가 열린다

최근 윤석금 회장의 주요 관심 영역은 윤리경영과 환경경영이다. 특히 그는 이 책을 통해 기업이 이윤을 남기는 경제 활동에서 한발 나아가, 자신들이 거둬들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소신을 강하게 밝히고 있다.
최근 선진 기업들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힘을 쏟고 있고, 웅진도 예외는 아니다. 윤 회장은 지속가능 경영의 첫 번째 조건으로 윤리 경영을 제시한다. 개인과 기업이 불공정하고 불투명하게 일처리를 한다면 당장 내일의 안녕도 기원하기 어려우며 지속가능 경영은 불가능한 꿈이 됨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윤 회장은 위기관리 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전에 대응력을 키워놓을 것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해왔는데, 그것의 가장 큰 원칙 역시 윤리 경영이다. 그래서 ‘관례’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비윤리적이고 불공정한 행동을 정당화시키고, 옳지 않은 방법으로 경쟁에 임하는 것을 엄격히 규제한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비윤리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성공하는 사업이라면 그 사업은 접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윤석금 회장은 내부적으로는 윤리 경영에 힘을 쏟으며 투명하고 건강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외부적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수기 사업으로 성장한 웅진은 그 어느 기업보다 물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마시는 물로 이익을 얻었으니, 그 보답으로 소중한 자연을 살리고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 사회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 되자는 취지에서 ‘유구천 가구기 운동’을 시작했다. 또 해외로 눈을 돌려 국제적인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해외 사업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이윤추구를 넘어 나눔도 많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캄보디아에 우물을 만들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는 누구나 건강하게 생활할 권리가 있고, 특히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인류가 책임져야 할 마땅한 의무라는 생각이 그 바탕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몇 년 후면 국내 최고의 자연 생태 공원인 ‘웅진어린이마을’이 경기도 이천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윤석금 회장은 환경이 점점 악화되는 주된 이유는 개발과 소비 촉진이라는 두 축을 성장의 근간으로 삼는 경제 활동에 있다고 보았고, 경제 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기업이 이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일이다. 그는 개인도 기업도 환경 경영으로 눈을 돌리지 않으면 곧 생존의 문제와 맞닥뜨리게 될 것임을 강조하며 환경경영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동시에 실천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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