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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89g | 152*223*20mm
ISBN13 9788952709486
ISBN10 8952709489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엄마는 천사, 아빠는 식인종
2. 세상에서 가장 바쁜 발명가
3. 삐삐는 독신주의자
4. 어린이에게 학교가 필요한 이유 단 한 가지
5. 우리만의 비밀 장소
6. 못된 황소 길들이기
7. 서커스 단원 뺨치는 묘기
8. 도둑과 함께 춤을
9. 다과회에 데뷔한 꼬마 숙녀
10. 화재 신고는 삐삐한테
11. 생일 축하해, 삐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말린이 떠난 뒤에 우리 할머니가 얼마나 슬퍼했는지 아세요? 말린은 어느 화요일 아침에 찻잔을 딱 열두 개만 깨더니 곧장 바다로 도망가 버렸지 뭐예요? 그래서 우리 할머니는 그날 손수 그릇을 깨뜨려야 했어요. 가엽은 할머니는 그릇을 깨 본 적이 없어서 손에 온통 물집이 생기고 말았지요. 할머니는 다시는 말린을 만나지 못하셨어요. 할머니는 말긴같이 훌륭한 가정부를 다시 못 보게 돼서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하셨어요. 삐삐가 돌아가자 부인들은 발길을 재촉했다. 하지만 몇십 미터쯤 갔을 때 멀리서 삐삐가 목이 터져라 악을 쓰는 소리가 들렸다.
'말린은 절대로 침대 밑은 쓸지 않았어요!'
--- p.
로라 할머니는 멍한 얼굴로 한동안 삐삐를 쳐다보다가 다시 세테르그렌 부인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삐삐는 계속해서 아까처럼 씩 웃으며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조금 있다가 로라 할머니가 말을 꺼냈다.

"글쎄, 어제는 별 이상한 일이 다 일어났지 뭐냐."

그러자 삐삐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

"하지만 제가 그저께 봤던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거예요. 전 기차를 타고 있었어요. 그런데 기차가 총알처럼 쌩쌩 달리고 있을 때, 느닷없이 암소 한 마리가 창문으로 날아 들어오지 않겠어요? 꼬리에 커다란 여행 가방을 달고서 말예요. 암소는 제 맞은편 자리에 앉아 시간표를 뒤적이며 포코핑에 언제 닿는지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전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죠. 훈제 청어 샌드위치랑 소시지 샌드위치를 잔뜩 싸 가지고 갔거든요. 그런데 암소도 배가 고플 것 같아 샌드위치 하나를 권했죠. 그랬더니 암소가 훈제 청어 샌드위치를 통째로 꿀꺽 삼키는 거예요!"

삐삐는 말을 마치고 입을 다물었다. 그러자 로라 할머니가 상냥하게 말했다.

"그래, 참 이상한 일이구나."
--- pp.36-37
'글쎄, 어제는 별 이상한 일이 다 일어났지 뭐냐.'

그러자 삐삐가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

'하지만 제가 그저께 봤던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거예요.
--- p.3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내 걱정은 말아요. 난 혼자서도 잘 해나갈 테니까"

모두가 알고 있듯이 삐삐는 혼자 사는 아이이다. 엄마는 일찍 하늘나라고 갔고 아빠는 바다에서 파도에 휩쓸려 사라졌기 때문이다. 별장에서 아빠를 기다리며 사는 삐삐는 그래서 음식도 혼자 만들어 먹고 잠도 혼자 잔다. 그러면 삐삐는 불쌍한 아이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어른들의 통제를 벗어난 곳, '뒤죽박죽 별장'에서 삐삐는 어른들의 걱정이 무색할 만큼 신나고 즐겁게 살아간다. 힘이 무척 세기 때문에 자신을 방어하는 것은 물론, 약한 자를 괴롭히는 모든 것-어른, 황소, 심지어 불까지-을 그냥 두지 않는다. 또 아빠가 가방 가득 채워 준 금화가 있어서 사는데 걱정할 것도 없다. 그리고 삐삐에게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능력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이다. 아빠와 항해하면서 겪었다는 모험담들은 사실 터무니없지만 삐삐가 하도 진지하게 이야기해서 열심히 들을 수밖에 없다. 똑같은 일에 대해서도 남들과 다른 시각에서 기발한 생각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를테면 삐삐를 어린이 집에 억지로 데려가려는 경찰들에게 하는 말이 그렇다. "난 이미 어린이 집에 살고 있는 걸요. 난 어린이이고 여긴 내 집이에요. 그러니까 이 집은 어린이집이죠. 이 집은 나 혼자 살고도 남을 만큼 넓어요." 연극을 보러 가서도 이렇게 얘기한다. "한쪽 눈으로만 보겠다고 약속하면, 반값에 들어갈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삐삐가 따뜻한 마음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른들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삐삐의 금화나 힘이 아니라 이런 것이 아닐까.

회원리뷰 (33건) 리뷰 총점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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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by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롤프 레티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세*****란 | 2019.08.12 | 추천7 | 댓글0 리뷰제목
어느 작은 마을 변두리에 잡초가 무성한 오래 된 정원을 둘러싼 낡은 집에 아홉 살 소녀 '삐삐 롱스타킹'이 혼자 살고 있다. 삐삐가 갓난아기 때 엄마가 돌아가셨고, 선장이었던 아빠는 넓은 바다를 항해하던 중 폭풍우 속에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삐삐는, 엄마가 하늘 나라에서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고 믿고 있고, 아빠는 바다에 빠져 죽은 게 아니라 식인종 섬에서 왕 노릇을 하고;
리뷰제목







어느 작은 마을 변두리에 잡초가 무성한 오래 된 정원을 둘러싼 낡은 집에 아홉 살 소녀 '삐삐 롱스타킹'이 혼자 살고 있다. 삐삐가 갓난아기 때 엄마가 돌아가셨고, 선장이었던 아빠는 넓은 바다를 항해하던 중 폭풍우 속에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삐삐는, 엄마가 하늘 나라에서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고 믿고 있고, 아빠는 바다에 빠져 죽은 게 아니라 식인종 섬에서 왕 노릇을 하고 있으며 반드시 자신이 사는 이 집에 돌아오리라 믿고 있다. 아빠가 더이상 바다에 나갈 수 없는 나이를 대비해 오래 전에 사 둔 낡은 이 집 이름은 '뒤죽박죽 별장'이다.


삐삐의 외모는 이랬다. 양갈래로 땋아 옆으로 짝 뻗은 빨간 머리카락, 주근깨투성이 얼굴, 커다란 입과 튼튼하고 새하얀 이. 삐삐가 직접 만들어 입는 옷 또한 특이하다. 파란색 옷에, 빨간 천 조각을 여기저기 기워 입었고, 길고 비쩍 마른 다리에는 한 짝은 밤색, 한 짝은 검은 색으로 긴 양말을 신었다. 자기 발의 두 배가 되는 까만 구두는 아빠가 사준 신발로 오로지 그 구두만 신는다. 원숭이 윌슨 씨도 덩달아 신기한데, 조그만 체구의 원숭이 몸에 파란 바지와 노란 웃옷, 하얀 밀짚모자까지 쓰고 있다. 삐빠는 기가 막히게 요리를 잘하고, 손재주가 좋아서 무엇인든 뚝딱 만들어낸다. 힘은 어떤 남자 어른이나 악당이라도 물리칠 만큼 장사이고, 결정적으로 온정을 나눌 줄 아는 마음따뜻한 아이다.


삐삐에게는 아빠로부터 선물 받은 원숭이 '닐슨 씨'와, 금화가 가득 든 커다란 여행 가방이 있다. 말을 갖고 싶어서 뒤죽박죽 별장으로 오던 날, 금화 한 닢에 말을 샀고 외출 시 종종 이용하고 있다. 삐삐가 사는 뒤죽박죽 별장 옆에는, '토미'와 '아니카'라는 착하고 얌전한 두 남매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두 남매는 별난 아이 삐삐를 만난 후로 날마다 스펙타클하고 짜릿하며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갖게 된다. 토미와 아니카를 따라 학교에 가고, 서커스를 구경하고, 종국엔 다과회까지 초대받기까지 하지만 가는 곳마다 사건의 연속이다. 그 가운데 기상천외한 묘기를 부리고, 화재 현장에서는 어린 아이를 구출해내는 활약까지 한다. 어른들 눈에는 버릇 없는 아이로 눈에 비치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수호천사가 따로 없다.


입만 열었다 하면 천연덕스럽게 금세 들통날 거짓말을 하는 삐삐에게 그것은 일종의 놀이에 불과하다. 풍부한 상상력과 무한 긍정의 에너지의 소산물인 거짓말일진대 삐삐의 정신 세계를 그 누가 비난한단 말인가! 거짓말로 인해 불행을 물리치고 행복을 가져올 수 있다면 그 거짓말은 당연히 좋은 거짓말이다. 더군다나 누군가가 피해를 입은 것도 아니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기분좋은 거짓말이지 않은가! 다른 아이라면, 부모님의 죽음을 마냥 슬퍼하고 현실을 체념할법도 하지만 삐삐는 현실에 갇힌 것이 아니라 세상과 타협해 나가는 당찬 소녀이다. 가장 부러운 것은, 누구도 행사하지 못할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점이 너무 사랑스럽다. 내 기억 속에 삐삐는, 내 소망이자 바람이었고, 지금도 그것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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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삐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w******2 | 2017.02.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릴적 tv 프로그램으로 즐겨봤던 삐삐를 책으로 다시 만나네요 어떤 규범에도 형식에도 얽메이지 않던 삐삐가 부럽고 신기하기만 했지요 우리 아이도 힘세고 자유로운 삐삐를 사랑하게 된 듯 합니다 글밥이 제법 있는데도 단박에 읽어내내요 엉뚱하지만 정의롭고 부모님이 없어도 구김없는 삐삐와 친구들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리뷰제목
어릴적 tv 프로그램으로 즐겨봤던 삐삐를 책으로 다시 만나네요 어떤 규범에도 형식에도 얽메이지 않던 삐삐가 부럽고 신기하기만 했지요 우리 아이도 힘세고 자유로운 삐삐를 사랑하게 된 듯 합니다 글밥이 제법 있는데도 단박에 읽어내내요 엉뚱하지만 정의롭고 부모님이 없어도 구김없는 삐삐와 친구들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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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드* | 2016.09.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릴 때 텔레비전 속에 삐삐가 생각 나네요. 그 친구하면 줄무늬 이상한 롱 스타킹을 신신은 것 기억 나고 성격은 엉뚱발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당시 책읽을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잘 읽는 소설 속 작가님들 글속에서 삐삐 롱스타킹의 모습이 많이 비춰지더라구요. 전 아이들이면 천진난만 엉뚱 했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살아 가면서 이렇게 엉뚱하게 사고도 치고, 생각 하고,;
리뷰제목

어릴 텔레비전 속에 삐삐가 생각 나네요. 친구하면 줄무늬 이상한 스타킹을 신신은 기억 나고 성격은 엉뚱발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시 책읽을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읽는 소설 작가님들 글속에서 삐삐 롱스타킹의 모습이 많이 비춰지더라구요. 아이들이면 천진난만 엉뚱 했음 하는 바램이 있어요. 살아 가면서 이렇게 엉뚱하게 사고도 치고, 생각 하고, 말하고 아이다운 아이로 지금 시간을 보냈음 좋겠는데 요즘 아이들이 그렇지 않잖아요. 그래서 아들녀석은 아직 어리기도 하고 해서 초등학교 들어간 여자 조카 아이에게 선물로 줬어요. 조카가 삐삐처럼 친구들과 재미 있는 추억을 만들고 그게 살아 가는데 도움 되었음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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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7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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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3점
옛날 생각나서 샀어요. 어렸을 때 읽는 거랑은 또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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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2
평점3점
아이가 즐겨보는 책입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m***3 | 2017.05.27
평점5점
어릴때 TV로 즐겨봤던 삐삐를 책으로 보니 새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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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c****e |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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