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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래식 둘

: 슈베르트에서 브람스까지

리뷰 총점9.5 리뷰 4건 | 판매지수 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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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5년 03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70쪽 | 569g | 152*205*24mm
ISBN13 9788971996607
ISBN10 89719966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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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고 다감한 클래식 안내서, ‘더 클래식’ 시리즈 두 번째 책 출간!
슈베르트부터 브람스까지, 낭만주의를 수놓은 34곡 및 추천 음반 100여 장 수록
‘정갈한 문장으로 펼치는 클래식 입문서’이자 ‘음악에 바치는 러브레터’


본격적으로 ‘어떤 곡, 어떤 음반’을 들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한 안내서, ‘더 클래식’ 시리즈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총 세 권으로 기획된 이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적인 걸작’ 101곡을 소개하는 게 목표다. 2014년 5월에 출간된 첫 번째 책이 바흐부터 베토벤까지 고전주의 시대의 곡들을 다뤘다면, 두 번째 책은 슈베르트에서 브람스까지 낭만주의 시대를 수놓은 음악들을 담았다. 올해 말에 출간될 마지막 책은 19세기 말의 말러에서 20세기 음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된 『더 클래식 둘』은 19세기 초반부터 후반까지를 수놓은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 34편을 다룬다. 낭만 시기에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과감 없이 펼친 수많은 음악 천재들이 탄생했다. 슈베르트, 쇼팽, 차이코프스키, 브람스 등과 같이 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한 음악가들이 대부분 이때 등장했으며, 《송어》, 《겨울 나그네》, 《녹턴》 등 당시의 음악 역시 영화나 각종 매체를 통해 우리 귀에 익숙해진 편이다. 당연히 들을 수 있는 음반의 폭도 넓다. 역사적 명연주자부터 감각적인 젊은 연주자들까지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음반들이 많이 레코딩 되어 있다. 저자가 “꼭 들어봐야 할 멋진 곡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가득”한데 “지면의 한계 때문에 그 빛나는 음악들을 일일이 소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341쪽) 뿐이라고 고백할 정도였다. 음악의 풍년 속에서 독자들에게 들려줄 34곡을 뽑아내고, 각 곡에 대해 정갈하고 풍부한 설명을 덧붙인 이번 책은 음악, 음악가, 독자에게 보내는 두 번째 러브레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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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류드


거울같이 맑은 물에 송어가 뛰노네 - 슈베르트, 피아노5중주 A장조 ‘송어’
방랑은 낭만의 조건이다 -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C장조
네 손을 다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소녀여! - 슈베르트, 현악4중주 d단조 ‘죽음과 소녀’
슬픔은 정신을 강하게 한다 -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
허무와 비애의 겨울여행 -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모두 안녕, 나는 조용히 떠난다네 -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1번 B플랫장조
아름다운 봄의 달빛이 어린 밤처럼 -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사랑에 미친 예술가의 그로테스크한 꿈 -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피아노가 부르는 밤의 노래 - 쇼팽, 녹턴
들어보게, 지금부터 내가 할 이야기를 - 쇼팽, 4개의 발라드
절망적인 색채, 무겁고 어두운 리듬 -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 b플랫단조 ‘장송’
클라라에 대한 사랑을 노래에 담아 - 슈만, 시인의 사랑
행복한 시절에 드리워진 우울과 강박 - 슈만, 교향곡 1번 B플랫장조 ‘봄’
피아노로 그린 마음의 풍경화 - 멘델스존, 무언가
우아하게, 그러나 격렬하게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 리스트, 녹턴 3번 A플랫장조 ‘사랑의 꿈’
삶과 죽음에 대한 명상 - 리스트, 교향시 3번 ‘전주곡’


느린 2악장, 당신의 아름다운 초상 -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d단조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같이 - 브람스, 독일 레퀴엠
친구의 그림 속으로 걸어가다 -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 뒤에서 다가오는 ‘거인’의 발자국 소리 - 브람스, 교향곡 1번 c단조
먼 곳에 있는 여인에게 보낸 선물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f단조
음악으로 쌓아올린 웅장한 건축물 - 브루크너, 교향곡 4번 E플랫장조 ‘낭만적’
강물을 따라 굽이치는 민족 서사시 - 스메타나, 나의 조국
술과 커피의 나날, 그리고 두 번째 협주곡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B플랫장조


금욕과 명상을 찾아서 떠난 여행 - 리스트, 순례의 해
“박수 소리가 15분 동안 끊이지 않았다” - 브루크너, 교향곡 7번 E장조
쓸쓸하게 걸어가는 남자의 뒷모습 - 브람스, 교향곡 4번 e단조
내 음악은 러시아의 노래에서 나왔다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e단조
게으름뱅이 몽상가의 ‘황당한 일대기’ - 그리그, 페르 귄트 모음곡 1ㆍ2
절망의 극치를 보여주는 피날레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b단조 ‘비창’
아메리카의 체코인, 고향을 그리워하다 - 드보르작, 교향곡 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남성적 격정과 보헤미아의 애틋한 서정 -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b단조
거장의 말년, 단순함과 숭고미 - 브람스, 네 개의 엄숙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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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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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하자면 낭만 시대는 별들이 총총히 빛나는 밤하늘과 같습니다. 수많은 음악가들이 저마다 하나씩의 별자리를 이뤄 빛나고 있습니다. 저기는 슈만 자리, 또 저기는 브람스 자리, 그러다가 또 다른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리스트 자리가 자신의 몸을 태워 별빛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21세기인 지금 바라봐도 그 별빛이 여전히 밝고 아름답습니다. 그렇듯이 낭만 시대는 음악의 보고寶庫입니다. 들을 음악도 많을뿐더러, 음악가 개인의 드라마틱한 삶, 또 음악과 사회의 관계 등에서도 참으로 얘깃거리가 많았던 시절입니다.
『더 클래식 둘』은 아마도 전작보다 좀 더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바흐에서 베토벤까지의 시기에 비해 이야기가 더욱 풍성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영웅’으로 표상되는 절대적 주인공이 무대 뒤로 사라진 대신, 새롭고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음악의 무대에 등장한 시대였습니다. 게다가 19세기는 현재 우리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제도와 문화가 생겨난 시대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그 시절의 음악은 감성적으로도 지금의 우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프렐류드」중에서

음악사에서 ‘낭만’을 거론할 때 떠오르는 음악가들은 세기 어려울 만큼 많습니다. 베토벤에서 잉태된 낭만은 슈베르트와 슈만, 낭만적이면서도 고전적 기풍을 중시했던 멘델스존, 프랑스 낭만주의의 꽃을 피운 베를리오즈, 음악극으로 새로운 낭만의 장르를 개척한 바그너, 피아노 한대로 낭만의 진경眞境을 펼쳐보였던 쇼팽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19세기 후반부로 접어들어 활약했던 브람스와 브루크너, 말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음악은 이른바 ‘후기 낭만’의 시대를 이뤘습니다. 그렇게 숱한 음악가들이 낭만의 시대를 장식했고, 오늘날 우리가 가장 즐겨 듣는 음악들이 대체로 이 시대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p.17-18

서양음악사에서 ‘쇼팽’이라는 두 글자는 피아노 음악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가 남긴 음악은 약 200곡인데 대다수가 피아노 독주곡이지요. 특히 그는 피아노라는 악기의 새로운 뉘앙스를 만들어낸 음악가였습니다. 이를테면 건반을 밀고 당기면서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리듬과 악센트, 마치 한 편의 영상처럼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슬라브적 음색, 과감한 조바꿈과 때때로 등장하는 불분명한 느낌의 조성들이 그렇습니다. 그것은 쇼팽 이전의 음악에서는 좀체 맛보기 어려웠던 피아노 음악의 새로운 경지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쇼팽은 자신의 ‘녹턴’을 ‘피아노로 부르는 노래’라고 여겼지요. 그는 작곡가로 첫발을 내디뎠던 열일곱 살(1827년)부터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이었던 1847년까지, 거의 평생에 걸쳐 21곡의 녹턴을 썼습니다. 그가 남긴 4곡의 발라드와 비교하자면, 녹턴은 보다 시적이고 영상적인 반면, 발라드는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녹턴은 시적이고 발라드는 서사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 p.94-95

음악사에 새겨진 리스트의 족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피아노 비르투오조의 시대를 열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교향시’라는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이지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설명하는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음악과 문학의 융합’은 낭만주의 시대의 두드러진 경향입니다. 리스트의 교향시는 바로 그런 경향을 이끌었던 음악입니다. 교향시란 ‘관현악 곡으로 한 편의 시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시’音詩, tone poem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교향곡처럼 여러 악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한 개의 단일악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교향곡에 비해 표현 방식이 좀 더 자유롭다는 특징을 갖지요. 리스트 이후의 작곡가들 중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1864~1949)가 교향시에서 가장 많은 걸작을 남긴 대표적인 작곡가로 손꼽힙니다.
--- p.174

브루크너의 교향곡을 복잡하고 거대하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물론 틀린 생각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선입견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거나, 접근하려고 시도하지 않는다면 아쉬운 일입니다. 처음 듣는 분들은 특히 1악장 시작 부분에 귀를 기울여보기 바랍니다. 안개 속에서 여명이 밝아오는 느낌으로 시작합니다. 현악기의 트레몰로 속에서 호른이 주제 선율을 연주합니다. 이 주제 선율을 잘 붙잡고 있으면 됩니다. 전곡을 관통하는 모티브입니다. 아울러 금관악기들이 힘차게 연주하는 합창곡 분위기의 악구를 기억하면 됩니다. 워낙 인상적이어서 들으면 금세 알 수 있습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듣다 보면 음악 속에 완전히 파묻혀 버리는, 묘한 기분의 명상적 체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자아를 잠시 잊어버리고 다른 세상에 다녀온 듯한 느낌과 비슷합니다. 혹은 음악으로 샤워를 한 것 같은 느낌일 수도 있을 겁니다.
--- p.242

차이코프스키 음악의 독특함을 만들어내는 지점은 역시 러시아적 정서입니다. 차이코프스키가 겪었던 그 모든 교유 관계와 음악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에서 근간을 이루는 정서는 역시 ‘러시아의 노래’입니다. 교향곡에서도 물론 그렇지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들은 베토벤처럼 구조를 쌓아올리기보다는 모차르트처럼 선율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입으로 따라 부르기 좋은 선율이 빈번히 등장합니다. 게다가 그 선율들은 매우 러시아적이어서, 한국인이나 일본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가슴으로 쉽게 밀려오는 본능적인 선율이기도 합니다. 말하자면 ‘동양적 정서’를 공유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 p.300-30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정갈한 문장으로 펼치는 클래식 입문서’이자 ‘음악에 바치는 러브레터’

본격적으로 ‘어떤 곡, 어떤 음반’을 들어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한 안내서, ‘더 클래식’ 시리즈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총 세 권으로 기획된 이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적인 걸작’ 101곡을 소개하는 게 목표다. 2014년 5월에 출간된 첫 번째 책이 바흐부터 베토벤까지 고전주의 시대의 곡들을 다뤘다면, 두 번째 책은 슈베르트에서 브람스까지 낭만주의 시대를 수놓은 음악들을 담았다. 올해 말에 출간될 마지막 책은 19세기 말의 말러에서 20세기 음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클래식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칼럼 및 비평을 써온 저자 문학수의 내공은 ‘더 클래식’ 시리즈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음악가들이 살았던 당시의 사회적인 배경을 비롯해 각 곡에 얽힌 사연을 풀어줄 때는 기자 특유의 치밀함과 정확성이 엿보인다. 또한 각 곡의 구조, 악장별 특징 및 주의 깊게 들어야 할 부분을 짚어주는 부분에서는 클래식의 지적 깊이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음반을 엄선해서 추천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 이 시리즈가 인문적 깊이가 있는 클래식 교양서인 동시에 독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여러 나라의 주요한 음반 전문지를 참조하고, 국내 음반 관련자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장별로 추천 음반을 세 장씩 선정했다. 또한 각 음반에 대해서는 나름의 비평을 덧붙여 독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러한 노력은 첫 번째 책 출간 이후 독자들의 호평에서 확인됐다. ‘작곡가와 연주자에 대한 유별난 애정이 느껴지는’ ‘클래식 입문자에게 가장 좋은 안내서’, ‘내실 있고 풍부한 지식과 공감’을 보여주는 책이라는 찬사도 받았고, 이후 출간될 책들을 기다리는 독자들의 문의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더 클래식 둘』은 19세기 초반부터 후반까지를 수놓은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 34편을 다룬다. 낭만 시기에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과감 없이 펼친 수많은 음악 천재들이 탄생했다. 슈베르트, 쇼팽, 차이코프스키, 브람스 등과 같이 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한 음악가들이 대부분 이때 등장했으며, 《송어》, 《겨울 나그네》, 《녹턴》 등 당시의 음악 역시 영화나 각종 매체를 통해 우리 귀에 익숙해진 편이다. 당연히 들을 수 있는 음반의 폭도 넓다. 역사적 명연주자부터 감각적인 젊은 연주자들까지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음반들이 많이 레코딩 되어 있다. 저자가 “꼭 들어봐야 할 멋진 곡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가득”한데 “지면의 한계 때문에 그 빛나는 음악들을 일일이 소개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341쪽) 뿐이라고 고백할 정도였다. 음악의 풍년 속에서 독자들에게 들려줄 34곡을 뽑아내고, 각 곡에 대해 정갈하고 풍부한 설명을 덧붙인 이번 책은 음악, 음악가, 독자에게 보내는 두 번째 러브레터라고 할 수 있다.


삶과 사회의 맥락에서 풀어낸 낭만 시대의 클래식 길잡이

『더 클래식 둘』에서는 19세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을 소개한다. 저자는 낭만주의 시대야말로 음악의 보고寶庫라고 칭한다. 음악과 문학의 융합, 가곡 및 교향시의 발달, 피아노의 대중화, 악보 출판의 활성화, 음악 스타의 탄생 등으로 음악계 전반에 활기가 넘쳤다. 이러한 환경은 자연스럽게 개성 있는 작곡가들의 창작욕을 자극하고 뒷받침해줬다. 피아노의 시인 ‘쇼팽’, 가곡의 예술성을 드높인 ‘슈만’, 방랑의 음악가 ‘슈베르트’, 신들린 비르투오조(명연주자) ‘리스트’, 오르간적 음향으로 자신만의 교향곡을 개척했던 ‘브루크너’ 등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음악가들이 대부분이 이 시기에 활동했다. 이번 책은 당시의 음악가 12명의 삶, 그리고 그들이 낳은 34곡에 대해 하나하나 써내려간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음악가 개인의 기질과 내면, 당대에 그가 처해 있던 상황과 사회적 배경을 두루 살핀다. 가령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 없어 이리저리 부유하고 방랑하던 슈베르트의 모습을 그의 곡 《방랑자 환상곡》과 《겨울 나그네》를 연결시켜 설명한다. 또한 쇼팽이 스무 살에 고향을 떠나며 쓴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에서 쇼팽이 죽을 때까지 앓았던 ‘향수병’의 전조를 읽어내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곡을 작곡하는 데 기반이 됐던 시, 연극, 미술작품 등을 함께 소개하기도 하고, 음악가들의 절절했던 사랑 이야기나 가족사 등도 풍부하게 서술해 곡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저자는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당시의 사회적 상황이 음악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 자주 살핀다. 당시 유럽에서는 빈 체제에 대한 저항으로 크고 작은 봉기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었고, 자본주의 체제가 도래했다. 젊은 예술가들은 규범을 거부하고 자신의 내면 감정에 충실한 경향이 강해지면서 방랑, 우울, 슬픔 등의 감정이 범람했다. 그러다보니 음악가들은 ‘광장에서 밀실로’ 숨어들어 음악에 대해 논하고 연주하는 경우도 많았다. 대표적으로 슈베르트가 억압적이고 살벌한 상황을 피해 친구들과 함께 만든 예술 모임인 ‘슈베르티아데’(슈베르트의 밤)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신흥 부르주아지의 성장은 피아노라는 악기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됐고, 이는 자유로운 피아노 소품인 ‘캐릭터 피스’의 출현을 불러일으켰다고 집어주기도 한다.

각 곡의 구성 및 악장별 포인트, 주요 악기 등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저자의 필력이 여전히 돋보인다. 전문적인 음악 용어를 쓰거나 복잡한 해설을 지양하고 한 곡씩 접근해 들어간다. 이는 각 장의 말미에 추천 음반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도 발휘된다. 어설픈 감상을 나열하는 대신 해당 음반만의 특징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서술한다. 이러한 특징은 어떤 곡을 들어야 할지 망설이는 독자, 수많은 음반 중에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망설이는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자기 안의 예술성을 발견하는 일

두 번째 책에서도 저자는 시종일관 직접 음악을 들어 보라고 권한다. 강연장에서 여러 독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여전히 사람들에게는 클래식은 어렵고 고급문화라는 선입견이 자리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시도조차 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는 모습이었다. 어떻게 하면 ‘나’와 ‘음악’ 사이의 간극을 줄일 수 있을까? 저자는 실제로 듣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본다. 우선 들어보자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음악을 공부해야 한다거나 음악적 지식을 쌓겠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감각적으로 온몸으로 음악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가슴으로 듣는 것이다. 가슴만 활짝 열 수 있다면 음악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224쪽)닐 수 있다.
또한 이번 책에서 저자는 클래식을 듣는 일에 대해 좀 더 직접적으로 이야기한다. 익숙한 소품만 듣기보다는 길고 묵직한 대곡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하고, 사회적으로 이미 형성된 ‘어떤 생각’의 틀에 갇히거나, ‘클래식 초보자를 위한 매혹의 선율’ 같은 것에 빠져서도 안 된다고 말한다. 클래식을 듣고 유식해지겠다는 허위의식도 내려놓으라고 당부한다. 책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저자의 이러한 지침들에 귀를 기울인다면 클래식 듣기가 좀 더 깊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음악 듣기는 현실적인 이득이 없는 무위 행위에 가깝지만, 저자의 말처럼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여전히 낭만을 꿈꾸는 행위”이며 “한 곡의 음악을 듣고 감동한다는 것은 자신의 내면에 깃들어 있는 예술성을 다시 발견하는 것과 다르지 않”(17쪽)기 때문이다.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슈베르트에서 브람스까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도*리 | 2016.04.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더 클래식 하나]를 읽고 난 후 곧바로 그 다음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젓자.' '쇠뿔도 단김에 빼자.' 등의 말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한 번 파고들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 끝을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라 연작 시리즈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베토벤이 고전주의 시대를 마감하며 활짝 열어놓은 낭만주의 시대 음악가들의;
리뷰제목

  [더 클래식 하나]를 읽고 난 후 곧바로 그 다음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젓자.' '쇠뿔도 단김에 빼자.' 등의 말로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한 번 파고들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 끝을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라 연작 시리즈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 

  베토벤이 고전주의 시대를 마감하며 활짝 열어놓은 낭만주의 시대 음악가들의 사연은 훨씬 다이내믹하고 드라마틱하다. 마치 안정된 삼국시대에서 춘추전국시대로 넘어간 느낌이라 해야하나. 그렇기에 야사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고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찾아듣는 맛도 참 좋다.(이 중에 네 취향이 하나쯤은 있겠지.. 뭐 이런 식의 전투적인 느낌도 들기도 하고..)


  슈베르트, 쇼팽, 리스트, 슈만, 멘델스존, 차이코프스키, 브람스 이 사람들의 음악을 무어라 설명할 수 있을까? 영롱한 슬픔, 고독과 유약함, 광기와 평온의 불안한 공존. 화려하고 오만한 남자의 패기, 순수하고 맑게 빛나는 소년의 미소, 춥고 센티멘탈한 겨울의 노래, 가을 남자의 외로움, 등등... 19세기 낭만파 음악은 뭐라 하나의 색을 규정할 수 없기에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어찌 보면 19세기는 지금 21세기보다 더 급진적이었던 것은 아닌가. 


  나는 워낙 슈베르트의 말간 멜랑콜리함을 좋아해서, 이 책에서 슈베르트의 비중이 높게 잡혀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다양한 작곡가들의 삶의 이야기와 음악, 또 각각의 음악에 맞는 추천음반등이 친절하게 실린 점은 여전히 마음에 든다. 적당한 깊이와 넓이의 조화, 명쾌하면서도 섬세하고 친절하면서도 간결한 좋은 문장들도 매력적이다. 또한 책의 구성이나 내용의 서술방식은 더 클래식 하나와 일관된 방향으로 틀을 맞추어 무리없이 1권과 이어 읽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곡을 엄선하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아무래도 다 이 책에서 만나볼 수는 없다는 점이 마음 아프지만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한다. 

  또한 독일과 오스트리아 지역의 음악에 매우 큰 비중을 두어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지역의 작곡가들은 상대적으로 많이 소외된 것이 아쉽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악들을 위주로 선정하다보니 이렇게 된 듯 하다. 프랑스나 러시아 등의 음악을 조금만 더 비중있게 다루었다면 어떠했을지, 아마도 3편에서는 러시아 프랑스 음악이 이전의 책보다 훨씬 높으리라 본다. 바그너,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드뷔시, 라벨 등등 앞으로 쓰여져야 할 이야기가 기대된다. 


  흔히들 클래식은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에겐 익숙한 클래식곡들도 많이 있고 클래식을 연주하고 즐기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 사람들의 노력이 있는 한 클래식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본다. 그리고 클래식이 어렵고 비싸고 지루하다는 생각을 깰 수 있게 나도 쉽고 즐겁게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아이들에게 알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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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2015 결산] 배부른 교양서, 읽고 듣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엘*엇 | 2015.12.14 | 추천4 | 댓글4 리뷰제목
요즘 내가 스스로에게 놀라운 점은 짧게는 4분, 혹은 20분, 또는 40분에서 1시간에 이르는 ‘긴’ 곡을 집중해서 듣는다는 것이다. 클래식 얘기다.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토록 ‘집중해서’ 듣게 된 것은 오랜만이다. 취미가 음악 감상이라던 얘기에 통학 혹은 출근시간에 듣냐던 친구가 생각난다. 그건 ‘감상’이 아니라고, 집중해서 음악에 몰두한 듣기가 음악 감상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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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스스로에게 놀라운 점은 짧게는 4분, 혹은 20분, 또는 40분에서 1시간에 이르는 ‘긴’ 곡을 집중해서 듣는다는 것이다. 클래식 얘기다.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토록 ‘집중해서’ 듣게 된 것은 오랜만이다. 취미가 음악 감상이라던 얘기에 통학 혹은 출근시간에 듣냐던 친구가 생각난다. 그건 ‘감상’이 아니라고, 집중해서 음악에 몰두한 듣기가 음악 감상이라고 했었다. 동의한다. 10월부터 시작된 나의 클래식 음악 감상이, 지금은 막다른 골목에 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명성이 확인된,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들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공부를 한다고 펼친 책들은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다. 텍스트 자체를 이해하기도 힘들지만 사실 일독에 이해하고자 하는 욕심도 사실 없다…


클래식 입문서들은 대체로 작곡가의 생애와 알려진 곡들을 다루고 있다. 초심자 수준을 벗어난 책을 읽고 싶어서 펼친 책은 『음악의 기쁨』이었는데 문제는, ‘문화의 총체’인 ‘클래식 음악’에 대한 나의 모자란 배경지식이었다. 2권의 2/3 정도를 지나면서 휘발되는 흥미를 잡아준 것은 바로 『더 클래식 둘』이었다. 『아다지오 소스테누토』에서 익숙해진 문학수 기자의 친절한 배경 설명과 본문을 받쳐주는 자료, 그리고 추천음반까지 삼박자가 고루 어우러진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악장별 해설이다. 2악장은 안단테, 피아노로 시작해 바이올린이 이어받고 비올라가 주도하는 단조의 선율(슈베르트의 「송어」)와 같은 해설은 클래식에 무지한 이를 잘 이끌어준다.


『더 클래식 둘』은 ‘낭만파’로 분류되는 작곡가들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슈베르트, 멘델스존, 슈만, 쇼팽, 리스트, 베를리오즈, 브람스 그리고 무소르그스키, 차이콥스키, 스메타나와 드보르작에 이르기까지 보다 익숙한 이름들이다. 1권과 마찬가지고 34곡이 실려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 깊었고, 관심 있게 읽은 두 작품만 소개하려 한다.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1번 B플랫장조

Franz Peter Schubert, Piano Sonata B-flat major(D.960)


슈베르트, 하면 떠오르는 라두 루푸의 연주회 이야기로 포문을 연다. 기자는 지난 예술의전당 독주회에서 미스 터치를 발견했다는 관객의 말에 안타까웠다고 한다. 정제된 녹음만을 듣다보면 미스 터치가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뭐, 그러한 터치마저도 공연의 일부라 생각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왜냐하면 그 시간은 다시 오지 않으니까, 케이지에 따르면 콘서트의 일부이기도 하고… 음악의 아름다움에 집중하는 편이 낫지 않나 생각한다. 미스 터치 안하려고 곡의 흐름을 무시할 수는 없잖은가 하는 생각이 들고…


슈베르트의 유작 소나타는 19번, 20번, 21번 세 작품이 있다. 앞의 두곡에서 베토벤의 느낌이 있다면, 마지막 21번은 슈베르트적인 개성이 잘 드러난다고 한다. 베토벤이 음악의 ‘구축성’을 느껴지게 한다면 슈베르트는 ‘선율의 흐름’을 따라가는 곡을 썼다. 베토벤의 음악이 ‘기악적’이라면 슈베르트의 음악은 ‘성악적’이다. 즉 소나타 21번은 입으로 따라 부르기 좋은, 노랫말처럼 들리는 작품이다. 문학수 기자는 빌헬름 켐프, 알프레트 브렌델,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음반을 추천하고 있다. 애잔한 노래로 듣고 싶다면 켐프를, 서사적인 문학으로 음미하고 싶다면 브렌델을 들어보라고…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Modest Petrovich Mussorgsky, Pictures at an Exhibition


《전람회의 그림》은 10개의 회화 작품을 10곡의 음악으로 ‘묘사’하고 있다. 곡 사이의 간주는 프롬나드Promenade로 표현된다. 무소르그스키는 친우- 화가이자 건축가, 디자이너였던 빅토르 하르트만의 추모전에 다녀와 이 곡이 완성된다. 그는 유작 가운데 열 작품을 음악으로 옮겼다. ‘프롬나드’는 전시회장에 들어선 관람객의 느릿한 발걸음을 묘사하면서 ‘입체적 공간감’을 만들어내는데 일정하지 않다는 점도 기발하다. 이 작품은 모리스 라벨이 관현악곡으로 편곡하기도 했는데, 다섯 번째 프롬나드는 생략되었다. 1곡에서 10곡까지의 연주시간은 약 35분으로, 피아노 독주와 관현악 편곡의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의 피아노 독주와 직접 편곡한 버전의 관현악,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음반을 추천하고 있다. 이 작품은 ELP가 록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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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클래식과 한층 가깝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m***h | 2015.08.30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더 클래식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슈베르트에서 브람스까지.음악 사조로 본다면 낭만파시대.저자는 독일의 노발리스라는 시인의 "이 세계는 낭만화되어야한다"라는 말로 낭만주의의 포문을 연다.현대인들은 낭만의 결핍으로도 부족한 극단적인 낭만의 고갈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고 얘기한다.많이 많이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총 34곡.슈베르트,쇼팽,베를리오즈,슈만,멘델스존,리스트,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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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래식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슈베르트에서 브람스까지.음악 사조로 본다면 낭만파시대.저자는 독일의 노발리스라는 시인의 "이 세계는 낭만화되어야한다"라는 말로 낭만주의의 포문을 연다.현대인들은 낭만의 결핍으로도 부족한 극단적인 낭만의 고갈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고 얘기한다.많이 많이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총 34곡.
슈베르트,쇼팽,베를리오즈,슈만,멘델스존,리스트,무소르기스키,차이코프스키,브루크너,스메타나,브람스,그리그,드보르자. 이들의 계보가 쫙 정리되는듯하다.한 음악가의 작품이 등장하게 된 배경.그 속에는 사랑했던 연인들의 이야기,음악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가족들의 이야기..작품에 영감을 주게되는 문학가나 문학작품들.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방랑자 환상곡은 슈베르트가 스물다섯 살이었던 1822년에 쓴 곡이지요.작품의 모티브는 열아홉살 때 썼던 가곡 방랑자 입니다.

나는 산 저쪽에서 왔다네.골짜기에는 안개가 끼고 바다에는 물결이 일고 있다네.내 꿈꾸는 나라는 어디인가.짲아도 보이질 않는다네.나는 힘없이 걷고 있다네.조금도 기쁨이 없다네.탄직만이 끊임없이 어디야하고 묻는다네. p-31



이 글을 읽고,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안개위의 방랑자를 보고,음악을 들으면 이 곡의 이해가 너무나도 잘된다.

이처럼 각 작품소개에 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는 미술작품들 소개,초상화또는 사진을 곁들여 볼거리도 풍부하게 하고,책에 대한 음악에 대한 이해도에대한 배려가 많았다.

매 장 끝에 추천음반 3개씩을 곁들여주는 센스.

이 책을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소개된 음악들을 듣고,담고 하다보니. . . . . .
참 많이 듣던 곡인데 하는 곡들이 많다.그때마다 궁금해진다.저 곡 제목이 뭐였을까?

음악회에 가서 실제로 들어본 곡들은 어느새 내 머릿속에 들어와있는걸 보면 흘려듣기가 아니라 제대로 듣기가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책의 종류에 따라 읽기도 달라진다.난 이 책을 공부하는 기분으로 읽었다.

미술작품도 찾아보고 음악가들을 시대순으로 정리도 해보고,음악들을 일일이 찾아서 들어본 건 말 할 필요도 없고.

누군가는 즐기면서 듣는 음악을 공부하는 기분으로 듣는다면 웃을 수도 있겠다마는 제대로 알고싶다는 나의 욕심이다.
나에겐 낭만파 음악의 교과서같은 느낌이랄까?

편집도,곡에 대한 설명도,작가의 겸손한 말투도 모두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었다.

순서는 바꼈지만 그의전작 <더 클래식 하나>도 읽어보련다.

그림,아는만큼 보인다.
음악,아는만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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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6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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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2점
클래식 음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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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 2017.11.03
평점5점
클래식 듣기를 처음 시작한다면 "더 클래식" 시리즈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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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x | 2016.01.11
평점5점
클래식에 대한 이해가 좀 더 높아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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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라 | 20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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