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462g \| 18825420mm
ISBN13	9788988933152
ISBN10	89889331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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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재호

경기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방송을 전공하였다. MBC 미디어텍 편집실 차장이다.

저자 : 김규원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과 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대, 동신대, 조선대, 성균관대, 경성대, 원광대 신문방송학과 강사, 한국방송진흥원 연구원, PSB부산방송 차장, 광주여대 신방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전남대 신방과 강사로 있다. KBC <생방송 출발 새아침>중 "금요시네마"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논문으로「디지털 이미지에 내재된 이데올로기 : 통제와 편견」「텔레비전 뉴스의 폭력성 계발에 관한 실험연구」「The Strategy of Korean Local Press Industry in IMF」등이 있고, 저서로는 『몸의 확장 : 미디어, 섹슈얼리티, 폭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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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유명한 영화이론가인 푸돕킨은 편집을 설명하면서 배우 모슈킨의 얼굴이 클로즈 업 된 사진과 각기 다른 상황을 담은 사진을 보여 주었다. 첫 번째로 모슈킨의 사진과 연결된 것은 음식이 담긴 사진이었으며, 두 번째는 뛰어 놀고 있는 어린아이며 세 번째는 노파의 시체였다. 이 사진들을 보고 사람들은 첫번째 사진에서는 훌륭한 음식에 대한 기대, 두 번째로서는 어린아이에 대한 부드러운 애정, 그리고 세 번째는 이제는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한 노파의 힘들었던 인생에 대한 연민 등을 모슈킨의 얼굴에서 느낀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 배우는 푸돕킨으로부터 공허한 표정을 지으라고 지시를 받았을 뿐이다.

이러한 예는 불자동차와 행인, 집의 경우도 동일하다. 즉 전술한 순으로 사진을 보여주면 불자동차가 가는 것을 행인이 보고 있는데 불자동차는 세번째 보여준 집으로 간다는 것이다. 다른 배열로 집 - 행인 - 불자동차의 경우 집에서 나온 행인이 불자동차를 보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렇듯이 개별적인 화면은 전체적인 맥락에서 파악되어져야하는 문장 안에서의 하나의 단어와 같은 것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제작에 있어서 뉴스나 스포츠와 같은 중계방송과 같은 생방송 진행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은 녹화를 하여 방송하며 이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편집이라는 과정을 수차례 거치게 된다.

전자 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인하여 과거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새로운 편집장비 등이 등장하였고, 가장 기초적인 일대일 편집에서부터 시작하여 그래픽, VMU, DVE의 사용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오디오까지 한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는 종합편집시스템까지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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