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5년 04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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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80쪽 | 978g | 153*224*35mm |
ISBN13 | 9788958627845 |
ISBN10 | 8958627840 |
발행일 | 2015년 04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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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80쪽 | 978g | 153*224*35mm |
ISBN13 | 9788958627845 |
ISBN10 | 8958627840 |
책머리에 프롤로그 - 동양의 태어남과 자람, 그리고 뒤섞임 1부 태어남 1장 중국이 있기까지 신화와 역사의 경계 | 구름 속의 왕조들 |중화 세계의 영원한 고향 | 기나긴 분열의 시대 |최초의 통일을 향해 | 동양 사상의 뿌리 2장 인도가 있기까지 굴러온 돌의 승리 | 인도와 종교 | 정치적 공백이 이룬 통일 3장 일본이 있기까지 금속의 빛을 던져준 야요이 문화 | 빛은 서방에서 |왜에서 일본으로 2부 자람 4장 세상의 중심이었던 중국 1. 중화의 축 죽 쒀서 개 준 통일 | 촌놈이 세운 대제국 | 한 무제의 두 번째 건국 | 흉노 정벌의 도미노 | 화려한 겉과 곪아가는 속 | 외척과 환관의 악순환 | 또다시 분열의 시대로 2. 분열 속의 발전 《삼국지》의 막후에는 | 고대의 강남 개발 | 따로 또 같이 | 문화의 르네상스 3. 안방의 세계 제국 반복되는 역사 | 중화 세계의 중심으로 | 해프닝으로 끝난 복고주의 | 정점에서 시작된 퇴조 | 쓰러지는 세계 제국 4. 중원과 북방의 대결 군사정권이 세운 문민정부 | 꽃피운 문화의 시대 | 문민정부의 아킬레스건 | 개혁의 실패는 당쟁을 부른다 | 새로운 남북조시대? 5장 분열이 자연스러운 인도 1. 짧은 통일과 긴 분열 ‘법’에 의한 정복 | 인도판 춘추전국시대 2. 고대 인도의 르네상스 중앙집권을 대신한 군주들 | 가장 인도적인 제국 3. 이슬람과 힌두가 만났을 때 정체를 가져온 태평성대 | 이슬람이 지배한 힌두 4. 최초이자 최후의 제국 다양한 매력의 지배자 | 최초의 중앙집권 제국 | 유능한 군주들이 일군 전성기 6장 군국주의로 치닫는 일본 1. 무한 내전의 출발 모방의 한계 | 귀족이 주도한 율령제 | 순수 무장의 집권 | 모방을 버리고 독자 노선으로 2. 무인들의 세상이 열리다 권좌에 오른 무사들 | 자유경쟁을 통해 독점으로 | 시련과 극복 | 곪아가는 바쿠후 체제 3. 통일과 분열, 분열과 통일 그래도 답은 바쿠후 | 하극상의 시대 | 떠오르는 별 노부나가 3부 섞임 7장 중국의 화려한 시작과 비참한 종말 1. 역사상 가장 강했던 제국 슈퍼스타의 등장 | 불세출의 정복 군주 | 몽골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 | 중국식으로 살자 | 동서 문화의 교류 | 깨어나라, 한인들아! 2. 전통과 결별한 한족 왕조 황제가 된 거지 | 영락제의 세계화 | 환관의 전성시대 | 사람 잡는 은납제 | 조공인가, 무역인가 | 기회는 죽고 당쟁은 살고 | 우물 안의 제국 3. 최후의 전성기 급변하는 만주 | 해법은 또다시 한화 정책 | 아이디어맨 옹정제 | 현대의 중국 영토가 형성되다 | 장수의 비결 | 안정 속의 쇠락 4. 중국으로 몰려오는 하이에나들 전쟁 아닌 전쟁 | 지상에서 이루지 못한 천국 | 자구책 1 | 자구책 2 | 마지막 황제 푸이 5. 새 나라로 가는 길 험난한 공화정 | 전혀 새로운 정치 세력 | 한 지붕 두 가족 | 안이 먼저냐, 바깥이 먼저냐 | 합작의 성과와 한계 | 사회주의 공화국의 탄생 | 현대의 중국: 중국식 사회주의의 문제 8장 외부에서 온 인도의 통일 1. 분열된 조국과 통일된 식민지 남의 집에서 벌인 힘겨루기 | 나라를 내주고 얻은 통일 | 최후의 보루가 무너지다 | 식민지적 발전? 2. 간디와 인도 독립 민족의식에 눈뜨다 | 독립과 동시에 분열로 | 현대의 인도: 인도에서 종교란 9장 도발로 수미일관한 일본 1. 내전을 국제전으로 하극상의 절정 | 대외로 연장된 하극상 2. 작은 천하와 작은 제국 최후의 승자가 된 2인자 | 마지막 내전 | 바쿠후를 보완한 바쿠한 | 쇄국을 통한 안정 3. 번영을 낳은 쇄국, 유신을 낳은 개항 일본식 시민사회? | 닫힌 문을 두드리는 열강 | 타의에 의한 컴백 | 바쿠후의 몰락 | 일본의 머리에 서양의 손발 4. 제국주의의 길 대외 진출은 늘 침략으로 | 유신의 결론: 군국주의 | 300년 만의 재도전 | 제국주의의 명패를 달다 5. 동양식 제국주의의 결론 ‘군부’라는 개념 | 중국을 먹어야 일본이 산다 | 군국주의의 말로 | 현대의 일본: 정치와 경제의 부조화 에필로그 - 문명의 뒤섞임, 차이와 통합을 아우르는 시대로 연표 찾아보기 |
남경태 작가님 고맙습니다
작가님 덕분에 그동안 읽고 싶었었던 삼국지를 읽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 역사를 몰랐을때는 삼국지에 나오는 내용이 단어도 그렇고 도대체 무슨소리인지 몰라서
읽고 싶어도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작가님의 종횡무진 동양사를 읽고 중국 역사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니까 삼국지가 읽혀졌어요
더불어 사마천의 사기열전도 구매해서 읽을려고 하고있습니다
작가님의 방대한 지식에 놀라고 그 지루한 역사를 이렇게 재밌고도 이해하기 쉽게 저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양사도 그렇고 동양사도 그렇고 많이 배웠습니다
나에게 최고의 책 중에 하나가 비잔티움 제국사이다.
처음 읽으면서는 고통 스러웠지만. 다시 읽으면서는 감탄하고 또 감탄했던 작품.
그런데 번역도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매끄럽다.
사실 한국에서 외서를 읽으면서 가장 자주 만나게 되는 어려움이 번역의 문제이다.
잘못된 번역은 영화에서 뿐 아니라. 책에서도 그 작품의 가치를 현격하게 저하시키고..
진주를 그야말로 흙속에 파묻어 버린다.
그 번역가에 감동하고 있었으나 제대로 알게된 건.. 사실 팟캐스트 '조선왕조실록'에 선생님이 출연하시면서 부터다.
남경태 선생의 존재는 훌륭한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단연 독보적이었다.
그가 가진 활기와 열정은 목소리만으로도 듣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랬기에 그만큼이나 그의 부재는 또한 컸다..
그의 귀천은 우리 시대 천재의 상실이라는 안타까움으로 이어졌다.
그러고 나서야 나는 우선 종횡무진 동양사를 접하게 되었다.
역사를 보는 시각은 저마다 다를 테니 이견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시각의 독창성과 개성의 훌륭함은 또한 인정해주어야 할 것이다.
중국, 인도, 일본에 대한 그의 접근은 너무도 인상깊었고. 동양사를 새로운 눈으로 보는 기회를 주었다.
한마디로 흥미진진하다.
이미 아는 역사를 저자는 어떻게 말할까 궁금하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책을 읽는 내내.. 그가 살아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에.. 그래서 한숨이 계속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