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5년 04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68쪽 | 482g | 140*210*25mm |
ISBN13 | 9788927413578 |
ISBN10 | 8927413571 |
발행일 | 2015년 04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68쪽 | 482g | 140*210*25mm |
ISBN13 | 9788927413578 |
ISBN10 | 8927413571 |
서문_ 인생 12월을 맞이하는 지혜 인생 12월 여행을 떠나다 여행01_ 마음의 끈을 느슨하게 풀고 여행02_ 내면에서 일어나는 소리 여행03_ 떠날 계획을 세우고 여행04_ 내 생의 아름다운 준비 여행05_ 진정한 존재가 되는 것 여행06_ 진실이 스며들 시간 여행07_ 호기심 많은 여행자 여행08_ 여전히 존재한다는 느낌 여행09_ 편하게 생각해 여행10_ 금지된 것과 허용된 것 사이 여행11_ 나이가 주는 왕관 여행12_ 이제 휴식을 위해 여행13_ 두려움 자체가 문제 여행14_ 천국과 지옥을 다녀온 여행자 여행15_ 조개의 상처가 진주를 만들듯 여행16_ 매 순간 새롭게 주어지는 것 여행17_ 가장 위대한 스승은 자신 여행18_ 인간관계를 되돌아보는 일 여행19_ 감정적인 유대감이 느슨해지고 여행20_ 무수히 많은 생명체가 걸어간 길 여행21_ 몸을 놓을 준비 여행22_ 내가 잘 쓰였다는 기분 여행23_ 난 준비가 되었네 인생 12월 여행을 준비하다 준비하기에 앞서 준비01_ 용서로 치유하다 준비02_ 감사한 마음을 갖다 준비03_ 신에게 푸념하다 준비04_ 내 존재감을 인식하다 준비05_ 몸과 마음을 분리하다 준비06_ 아픔을 받아들이다 준비07_ 직감에 귀 기울이다 준비08_ 고독과 친구 하다 준비09_ 지난 인생을 돌아보다 준비10_ 하고 싶은 일을 하다 준비11_ 자동차에 종 매달기 준비12_ 마지막 순간을 연습하다 옮긴이의 글_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일깨우는 소중한 가르침 해설 |
랍비 잘만이 이야기하는 죽음을 앞둔 인생의 아름다운 준비에 대한 이야기다. 아름다운 준비는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행복한 죽음을 위한 것이라고 하겠다. 랍비 잘만이 새러와 함께 긴 세월동안 이야기하며 나누었던 행복한 죽음에 대한 것이다.
랍비 잘만은 뉴스위크에서 미국의 영향력 있는 랍비 50인에 선정된 인물이다. 하지만 보수적인 랍비는 아니다. 그는 하시즘에서 출발하였지만 기독교 신비주의에 의해 하시즘을 마감한 사람이다. 그것때문에 부인과 이혼을 하기도 했다. 보수적인 유대교가 싫어서 타종교와 연합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최초의 불교대학인 나로파 대학의 석좌교수도 역임한 사람이다.
저자는 죽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돕기 위해, 사람이 마지막 순간까지 잘 살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해서 이런 글을 썼다.
죽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인생의 12월과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1월부터 12월을 준비하면서 기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저자는 진보적 유대교는 홀로코스트 이후에 죽음 특히 사후세계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숙부 가족도 홀로코스트에서 희생이 된 입장에서 살아있는 것에 대해 항상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누군가의 죽음앞에서 살아있다는 것이 부끄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대하는 우리의 마음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은 죽음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이 걸어 가야할 길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여행자의 신발과 같은 것이라서 여행을 마치면 신발을 벗는 것과 같이 모든 사람이 벗어야할 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여행을 할 것이며 어떤 여행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인지, 또한 즐겁게 여행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도 좋은 인생의 12월을 준비하는 것이다.
죽음이라는 것은 몸이 아니라 영혼으로 느끼는 것이다. 물론 사후세계에 대한 것이다. 죽음에 대한 자유,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물론 자살을 부추기거나 돕는 것이 아닌 자신의 선택에 의해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버킷리스트라는 영화가 있다. 병원에서 죽음을 맞을 것인가? 아니면 그 남은 생애를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준비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 자신의 하고자 하는 것들을 실행으로 옮기면서 죽음을 준비하는 이야기의 영화를 보면 죽음 앞에서 자신의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인생의 12월을 맞이하면서 랍비 잘만과 새넌이 이야기하는 것은 과연 자신의 죽음 앞에서 무엇을 하면 즐겁고 행복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다. 그래서 초반에 책을 읽을 때는 자신들의 자서전에 대한 책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면서 별 감흥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읽어가면서 죽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이렇게 하면서 생애를 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한번 목차를 보게 되었다. 1부는 죽음을 앞두고 삶을 되볼아 본 이야기고 2부는 버킷 리스트와 같이 자신이 하고자 했던 것을 실행한 것이다.
인생의 12월을 맞이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바라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왕비와 수도사와 탐식가]라는 책을 함께 읽고 있다. 그냥 선택한 것인데 이 또한 죽음에 대해 유신론자과 무신론자, 불가지론자가 토론하는 책이다.
인생의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호기심이 가는 주제다. 죽음이라는 것은 무섭지 않다. 모든 사람이 걸어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또한 부활의 주님이 있기 때문이다. 단지 두러운 것은 죽음 앞에서 어떤 12월을 보냈는지가 더 두려울 뿐이다. 즐겁고 행복한 죽음을 위하여.......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민족을 꼽으라면 단연 유대인을 꼽는다. 어머니가 유대인이거나 유대교로 개종한 경우를 말하는 유대인은 정치·경제·문화·사회·과학·예술 등 모든 방면에 걸쳐 그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는 곳이 없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1,400만 명 이상의 유대인이 세계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 [네이버 지식백과] 왜 유대인을 거론하는가
유대인은 세계 인구의 0.25%에 불과한 소수민족이지만 미국인 노벨상 전체 수상자의 40%를 차지하고, 최고 부자 40명 중 16명이 유대인이며 일류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가 40%가 넘는다고 한다. 눈에 드러나는 수치만 봐도 그들이 이룬 성과에 대해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이러한 특별함으로 그동안 관련 책들도 무수히 출간되었다. 교육에 관심이 많다보니 기억나는 책으로는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와 《공부하는 유대인》등이 있다. 특별함을 가진 이들에게 우리가 배울만한 가치는 무엇이 있을까
그동안의 대표적 작품이 유대인들이 이룬 성과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작품 유대인 랍비가 전하는 《인생의 아름다운 준비》는 삶의 후반부, 성과 이후의 과정인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죽음’이라는 소재가 다소 무겁고 딱딱할 수 있으나 랍비의 지혜로운 이야기를 듣다보면 그 소재는 어느덧 딱딱한 빵에 우유가 더해지듯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변한다. 죽음은 인생의 순리이자 순환적 과정임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그 죽음에 누구도 예외는 없으며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두려움 때문인지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 때문인지 우리는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외면하고 살아갈 때가 많다. 느끼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겠다.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같은 저술가들은 팔을 뻗으면 닿는 곳에 죽음이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하라고 채근한다. 우리는 그 말을 듣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팔을 뻗으면 닿는 곳에 있는 그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걸어간다.
- 책의 내용 中 31쪽
랍비의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했을 죽음에 대해 보다 깊고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죽음을 유쾌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유대인 랍비 잘만의 이야기. 이를 듣다보면 어느덧 존재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죽음을 보다 담담하고 성숙하게 바라보는 나를 보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현재의 중요성과 매일의 소중함을 느낀다. 랍비가 말하는 대표적인 정서로 감사, 용서, 사랑, 자기인식 등이 있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가 죽음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었다. 예외는 없으니까. 죽음은 무수히 많은 생명체가 걸어간 길이니까.
- 책의 내용 中 243쪽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하기란 무척 어렵지요. 하지만 모든 상처에는 보석이 있어요. 조개의 상처가 진주를 만들 듯이 말이에요. 시험대는 그 진주를, 우리가 그 일에서 배운 것을 찾아서 고맙다고 말하는 거지요.
- 책의 내용 中 190쪽
삶을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고통과 상처들은 우리의 마음에 분명한 스크래치를 남긴다. 그리고 이해보다는 분노와 아픔이 가득하다. 하지만 랍비의 말처럼 조개의 상처가 진주를 만들 듯, 원석이 깎이고 깎이는 인내의 과정으로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듯, 그렇게 고통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떨까? 돌 틈 사이를 뚫고 나온 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듯 시련과 고통은 우리를 보다 성숙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만들어 줄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안긴 사람에게 용서를 베푸는 것 또한 아름답고 가치로운 일일 것이다.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유대인에 대한 이해는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다. 유대인은 상술이 뛰어나고 이재에 밝으며, 전쟁이 나면 해외에 거주하는 유대인의 상당수가 조국으로 돌아가 전쟁에 참여한다는 등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인생의 아름다운 준비》를 통해 그들이 바라보는 ‘죽음’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별과 죽음을 보다 지혜롭고 가치 있게 바라보는 랍비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전한다. 그리고 주어진 삶에 임하는 자세를 보다 경건하고 감사하게 만든다.
'나를 위해 나만이 줄 수 있는 선물'로 자신의 삶을 선물로 생각 할 수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후회없는 삶을 이끌고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인생이라는 여행길을 통해 깨닫고
삶이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일깨우는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 랍비 잘만은 유대교의 영적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칼럼니스트 새러 데이비드슨과 두 해 동안 '인생 12월을 맞이하는 지혜'에 대한 대화를
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인간의 삶은 누구나 저마다의 여행길이다.
1년 열두달처럼 인생 역시 12월의 여행길이며 그러한 인생의 여행길을 떠나는 이들에게 랍비 잘만이
전하는 가르침은 삶의 곳곳에 녹아 있으며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통해 자연스러운 깨닫음을 얻을 수
있는 지도자로서, 그 또한 삶의 여행자로서 동일한 구도자의 길을 펼쳐내고 있다.
인생 12월의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인생 12월 여행을 준비해야 하는 과정을 논하며 준비의 의미를
통해 우리의 삶을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인생 12월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선 용서와 감사, 신과의 대화, 나 자신을 찾는 존재감을 확인하고
몸과 마음을 분리하는 힘든 과정과 삶의 질곡에서 만나는 아픔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인간이 가진
직관력에 귀 기울이며 혼자 태어났듯 삶 역시 혼자 가야 하는 여행으로 고독을 친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말하고 지나온 인생의 시간들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앞으로의 삶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과 자동차에 종을 달아 종이 울릴때 마다 삶의 기쁨을, 삶에 대한 감사를 하라고 하며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마지막을 고할 순간을 생각하고 연습하는 준비를 하라고 전해준다.
이러한 12월의 여행을 준비하는 의미는 그 하나 하나 마다의 의미가 있을 것이고 전체적인 의미가
있을 것이고 보면 각기 의미하는 바나 전체가 의미하는 바는 일맥상통하는 의미의 공감을 낳기도
한다.
인생을 어떠한 시각으로 살아내야 하는지를 절실하게 깨닫게 해주며 지치고 힘들때 펼쳐 보며
삶의 지혜를 강구하고 생의 마지막을 마무리 할 수 있는 부분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 무척이나 공감이
가는 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