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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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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42g | 140*210*20mm
ISBN13 9788984318960
ISBN10 8984318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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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편 자 소 개
김기성
〈한겨레〉 사회2부 경기지방경찰청 출입기자. 1991년 언론계에 투신한 뒤 1995년 〈한겨레〉에 입사해, 사건·사고를 전문적으로 취재했다.
김일우
〈한겨레〉 사회2부 영남팀 기자. 2012년 〈한겨레〉에 입사해 지금까지 사회2부 영남팀에서 대구와 경북 지역을 맡고 있다.
그림 : 박재동
1952년 울산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으며 부산에서 아버지가 하는 만화가게 덕분에 만화를 실컷 보고 그리며 자랐다.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휘문고, 중경고에서 미술교사를 했다. 〈한겨레〉 창간 멤버로 시사만평 한겨레 그림판을 그렸다. 지금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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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짧은 삶, 고작 고것 살고 갈걸……. 정작 “사랑한다” 말해주었어야 했는데, 왜 그리 이 말에 인색했는지 후회만 남는구나. 걱정쟁이 엄마는 치마폭에 너를 꼭꼭 싸고 다칠라 걱정하며 뭔 보호를 하겠다고 네게 짐을 지웠었는지……. 너를 잃고 가슴에 비수가 꽂히고서야 엄마는 세상에 눈을 뜨나 보다. 네가 엄마 곁에 보내준 참 착한 사람들에게서 너를 닮은 모습을 보며 감사하고 있단다.
사랑하는 성호야, 엄마가 너만큼 착하지는 않지만 너 닮은 착한 마음으로 이웃과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도 하고 있고, 그들과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다음에 엄마가 너를 만나러 갈 때 네 앞에 부끄럽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엄마를 꼭 지켜주렴.
---「박성호 학생의 엄마가 쓴 편지」중에서

엄만 모든 게 미안해.
이렇게 이쁜 바람 엄마만 맞아서 미안해. 따스한 햇살 엄마만 받아서 미안해. 좋은 음악 있다고 엄마 귀에 이어폰 꽂아주던 내 딸. 이젠 엄마 혼자 들어서 미안해. 밥도 엄마만 먹어서 미안해. 아침에 깨워서 내 딸 현정이 밥 먹여야 하는데 못 해서 미안해.
내 딸 영영 볼 수 없는데 엄만 먹고 자고 이러고 있는 거 미안해. 이젠 내 딸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어서 미안해. 수학여행 갔다 오면 하복 입어야 하니까 교복 꼭 다려달라고 부탁하고 갔는데 입혀주지 못해 미안해.
내 딸은 없는데, 이곳에 없는 내 딸을 찾는 마음이 너무나 어둡고 아파.
---「김현정 학생의 엄마가 쓴 편지」중에서

엄마보다 엄마를 더 사랑해주던 지아야. 엄마에겐 친구 같은 딸 지아야. 너의 친구들이 너와 내 사이가 유난히 좋아서 많이 부러워했다면서 자랑 삼아 말하던 모습, 음악을 들으며 드라이브하며 옆에서 재잘거리던 모습, 영화를 보며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던 모습, 좋아하는 초밥을 먹으며 웃음 짓던 모습, 엄마는 그 어떤 순간의 모습도 전부 다 기억한단다. 순간순간 너의 모습이 떠오를 때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감정에 가슴이 먹먹해져 견딜 수가 없구나. 너의 사진과 너의 글, 너의 옷, 너의 책들……. 지아야. 엄마의 삶 전부가 지아였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이 느껴져 모든 것이 허무해. 지아야, 엄마 곁에 있는 거 알아. 엄마 껴안고 볼에 뽀뽀하는 것도 알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도 들려, 다 알아. 걱정하지 마. 엄마가 다 느껴. 알 수 있어. 엄마니까 다 알아. 네가 엄마를 느끼듯이 엄마도 느껴.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정지아 학생의 엄마가 쓴 편지」중에서

호연아! 형은 아직도 네가 이 세상에 있지 않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아. 네가 학교 갔다 올 시간이면 현관문을 쳐다보고, 독서실에서 올 시간이면 다시 쳐다보게 돼. 사람들은 ‘시간 지나면 괜찮다고, 괜찮아질 거다’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보고 싶어. 우리 둘이 같이 점심이나 저녁을 먹던 사소하고 일상적인 시간이 지금에서야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시간인지 깨달았어.
보고 싶은 내 동생 호연아. 형이 항상 너한테 잔소리했던 게 널 그만큼 사랑해서라는 걸 알아준 거 고마워. 발인할 때 네 책상에 있던 좌우명을 보고 정말 심장이 찢어질 듯 이 마음이 아프더라. 난 네가 형을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지 몰랐어. 형이 너한테 그런 존재인지 몰랐어. 너무 고맙고 사랑해. 이제 직접 만지고 듣고 볼 수도 없지만, 시간이 지나서 다시 만나면 그때도 내 동생이 너였으면 해. 형이 지금까지 못 해준 거 다 해줄게. 형이랑 그땐 좋은 추억도 많이 쌓자.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이 나라에 살고 있어서 너무 미안하구나. 내 동생 호연아…….
---「김호연 학생의 형이 쓴 편지」중에서

6개월이 지나면서 남겨진 너의 흔적을 찾아낼 때마다 너의 엄마는, 그리고 나는 너무나 네가 보고 싶다. 그리고 네가 지금 엄마, 아빠 곁에 있다는 걸 믿는다. 4월 16일에 네가 살려달라고 외치던 글도 보았고, 친구들과 부디 살아서 만나자고 서로를 위로한 글도 보았다. 엄마에게 ‘걱정 마세요. 살아서 갈게요’라고 위로했던 글도 보았다. 복원된 CCTV를 통해 복도를 거닐던 너의 모습도 어제 보았다.
보고 싶다. 우리 아들 성호. 그냥 그것뿐이다. 널 보고 싶을 뿐이고. 널 만져보고 싶을 뿐이다. 그냥, 그것뿐이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 성호. 사랑한다. 그리고 미안하다.
---「최성호 학생의 아빠가 쓴 편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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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얼굴 그림과 부모의 피맺힌 사연이 담긴 책갈피를 여는 일은 고통이다. 하지만 견뎌야 한다. 오죽하면 ‘기억투쟁’이라고까지 표현하겠는가. 힘들면 처음엔 표지에 손만 얹었다가 그다음엔 목차에 있는 머리글만 살피고 그다음엔 아이 얼굴 하나에 눈을 맞추면서 조금씩 조금씩. 누군가를 생생하게 느끼면 그게 통증이 아니라 편안한 기억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면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지 않아도 그냥 기억하게 된다.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주던 윗집 아이를 만나 이름을 묻고 눈을 맞추면 그다음부턴 견디기가 훨씬 수월해진다는 누군가의 경험처럼, 생생하게 느끼면 기억할 수 있고 기억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다.
- 이명수(안산 ‘치유공간 이웃’ 대표)

그 차갑고 깜깜한 곳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다른 나라였다면 사회 전체가 하나 되어 “다시는 절대로!”라고 목소리를 높였을 텐데, 세월호 피로를 말하고 유가족을 조롱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반인륜적 사회…… 잊지 않겠다는 것은 다만 인간과 시민의 기본 조건일 뿐!
- 홍세화(장발장은행 공동대표)

‘나’는 상실의 고통에서 언제쯤 헤어날 수 있을까. 이 책은 슬픔의 강을 건너는 가장 지혜로운 방식을 보여준다. 슬픔은 일상일 때만 견딜 수 있다. 너무도 분명한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슬픔을 이기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은 고통의 극복에 관한 새로운 사유다. 우리 사회는 성숙했다. 그들도 우리를 그리워하고 있다. 엄마, 안녕. 얘들아, 안녕.
정희진 (여성학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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