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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EPUB ]
리뷰 총점8.8 리뷰 32건 | 판매지수 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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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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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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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PC(Mac)
파일/용량 EPUB(DRM) | 15.4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8만자, 약 3.8만 단어, A4 약 74쪽?
ISBN13 978896513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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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 저자 소개

유시민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그렇지만 사는 것은 전공과 별 상관이 없었다. 출판사 편집사원, 신문사 해외 통신원, 공공기관 직원, 신문 칼럼니스트, 방송 토론 진행자, 국회의원, 장관 등 여러 직업을 거쳤다. 지금은 역사와 문화 관련 에세이를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예전에는 5년 넘게 같은 일을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 작가 말고 다른 직업은 가지지 않을 것이다. 훌륭한 사람이 되기보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며, 누군가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유시민의 글쓰기 고민상담소’에 누군가 글쓰기와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는다면 그런 분들에게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 저서로는 ?어떻게 살 것인가? ?청춘의 독서? ?후불제 민주주의? ?국가란 무엇인가? ?나의 한국현대사? 등이 있다.


유시민의 30년 베스트셀러 영업기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1.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대표 글쟁이’ 유시민의 맞춤형 특강!

데뷔작 ?거꾸로 읽는 세계사?부터 최신작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한국현대사?까지, 출간한 거의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유시민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글쟁이’로 자리매김했다. 그 덕분에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글 잘 쓰는 비결이 있나요?” “어떻게 해서 그렇게 잘 쓰게 되었나요?” 하는 질문을 수없이 들어야 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그 물음에 대한 유시민의 대답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의 글쓰기 강연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수년 전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한 글쓰기 특강이 인터넷상에서 멀리 퍼져나간 것을 계기로, 저자는 2014년 하반기에 제주, 부산, 광주, 대전, 강원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무료논술특강’을 매달 1회씩 진행했다. 그런데 청중의 반은 중·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이었고 나머지 반은 대학생과 직장인, 학부모였다. 글쓰기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만의 관심사는 아니었던 것이다. 이렇듯 청중이 너무 다양해서 강연 내용과 수준을 정하기 어려웠다. 중·고등학생을 중심에 두면서도 대학생과 직장인 들을 함께 배려하려고 노력했지만, 두어 시간 강연으로는 논리적 글쓰기 일반론과 논술 시험 실전 요령 둘 모두를 깊이 있게 다루기 어려웠다.
그래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을 집필했다. 첫째 권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일반 글쓰기를 다루었고, 둘째 권은 청소년을 비롯해 논술 시험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시험 글쓰기를 다루어 2015년 6월에 출간할 예정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30년 동안 쌓아온 작가 인생의 영업기밀을 가감 없이 풀어 놓았다. 이를 통해 글 쓰는 재주를 타고나지 않았더라도 누구든 노력하면 유시민처럼 쓸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독자들에게 전달해준다.



2. 자기소개서부터 기업의 인문학 논술 시험, 칼럼, 에세이까지
어떻게 원하는 대로 글을 쓸 수 있을까?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시나 소설이 아니라 논리적 글쓰기를 잘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에세이, 자기소개서, 기업 입사 시험의 인문학 논술, 대학생 리포트, 신문 기사, 평론, 사회 비평과 학술 논문, 제품 사용설명서, 보도자료, 문화재 안내문, 성명서, 선언문, 보고서, 논술 시험, 운동경기 관전평, 신제품 사용 후기, 맛집 순례기 같은 것을 잘 쓰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이 유용할 것이다.

나는 글을 크게 두 갈래로 나눈다. 문학적인(또는 예술적인) 글과 논리적인(또는 공학적인) 글이다. 문학 글쓰기는 재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무언가를 지어내는 상상력, 남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느끼는 감수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논리 글쓰기는 훨씬 덜하다. 논리 글쓰기는 문학 글쓰기보다 재능의 영향을 훨씬 덜 받는다.
만약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려고 하는 게 아니라면, 업무에 필요한 글이나 취미로 쓰는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재능 없음을 미리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잘되지 않는다고 해서 조상과 유전자를 탓할 것도 없다. 해보지도 않고 좌절하거나 포기할 이유는 더욱 없다.
_ 본문 중에서
흔히 글쓰기도 방법을 배우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방법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몸으로 익히고 습관을 들여야 잘 쓸 수 있다. 글쓰기는 그런 면에서 자동차 운전과 비슷하다. 자동차의 구조와 원리를 공부한다고 해서 운전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핸들과 페달, 기어 변속기가 손발의 일부로 느껴질 때까지 몸으로 훈련해야 한다. 글도 논술문의 구조와 논리학의 규칙을 공부하는 것을 넘어 글 쓰는 습관을 익혀야 잘 쓸 수 있다. 그런데 글쓰기는 운전과 달리 남의 지도를 받지 않고 혼자서도 익힐 수 있다. 나는 이 책이 그렇게 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_ 본문 중에서

이 책에는 원하는 글을 잘 쓰기 위한 저자의 실천적 비법이 가득하다. 첫 문장을 시작하는 법부터 못난 글을 알아보는 법, 주제를 제대로 논증하는 법, 우리글을 바로 쓰는 법, 어휘력을 높이는 법,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을 고르는 기준과 전략적 도서 목록 등 기술적·실용적 정보가 알차게 담겨 있다. 또한 고전 작품부터 각종 신문 칼럼과 잡지 기사, 국무총리 담화문과 헌법재판소 결정문까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글을 예문으로 사용하여 잘 쓴 글과 못 쓴 글을 구체적으로 비교한다. 특히 예문을 과감히 평가하는 대목에서는 논객 시절에 보여주었던 저자의 날카로운 시각과 논리 정연한 분석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한다. 덕분에 독자들은 자칫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글쓰기 원칙과 이론을 보다 흥미진진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다양한 예문을 읽는 것만으로 글에 대한 안목을 체득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나갈 수 있다.



3.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글은 어떻게 쓰는가?

못난 글은 다 비슷하고 훌륭한 글은 저마다 이유가 다르다.
_ 본문 중에서

사람들은 글 잘 쓰는 이를 부러워하며 심지어는 우러러본다. 글쓰기 실력을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지성의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글이 글쓴이의 지능, 지식, 지성, 가치관,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는 것은 다툴 여지가 없다. 글을 잘 쓰려면 일단 표현할 내면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 아는 게 많아야 한다. 다양한 어휘와 정확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멋진 문장을 구사한다고 해서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다. 읽는 사람이 글쓴이의 마음과 생각을 느끼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써야 잘 쓰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표현할 가치가 있는 그 무엇을 내면에 쌓아야 하고, 그것을 실감 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문장을 멋지게 쓰면 ‘글재주’를 인정받을 수 있다. ‘글재주’가 있으면 ‘써야 해서 쓰는 글’을 어느 정도 잘 쓸 수는 있다. 그러나 ‘글재주’만으로 공감을 일으키거나 존경을 받기는 어렵다.
_ 본문 중에서

기술은 필요하지만 기술만으로 잘 쓸 수는 없다. 잘 살아야 잘 쓸 수 있다. 살면서 얻는 감정과 생각이 내면에 쌓여 넘쳐흐르면 저절로 글이 된다. 그 감정과 생각이 공감을 얻을 경우 짧은 글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_ 본문 중에서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 차례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1. 논증(論證)의 미학(美學)
취향을 두고 논쟁하지 말라
주장은 반드시 논증하라
주제에 집중하라

2. 글쓰기의 철칙
글쓰기는 기능이다
발췌 요약에서 출발하자
글쓰기의 철칙 1
글쓰기의 철칙 2
혹평과 악플을 겁내지 말자

3. 책 읽기와 글쓰기
독해력
모국어가 중요하다
번역서가 불편한 이유
말이 글보다 먼저다
추천도서 목록을 무시하라

4. 전략적 독서
독해란 무엇인가
글쓰기에 유익한 독서법
《자유론》과 《코스모스》
전략적 도서 목록

5. 못난 글을 피하는 법
못난 글 알아보기
우리글 바로쓰기
중국 글자말 오남용
일본말과 서양말 오염
단문 쓰기
거시기 화법
우리말의 무늬

6. 아날로그 방식 글쓰기
글쓰기 근육
짧은 글쓰기
군더더기 없애는 법
소통의 비결

7. 글쓰기는 축복이다
사는 만큼 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글쟁이의 정신승리법

8. 시험 글쓰기
시험 글쓰기의 특별함
시험 전에 할 일
실전 연습과 그룹 첨삭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뚜렷한 주제 의식, 의미 있는 정보, 명료한 논리, 적절한 어휘와 문장 등 훌륭한 글을 쓰기 위한 기술적 비법뿐 아니라 그런 글을 제대로 쓰기 위해 갖추어야 할 개념과 지식을 알려준다. 인간, 사회, 문화, 역사, 생명, 자연, 우주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과 지식을 담은 책을 어떻게 읽어야 내 글 속에 녹여 낼 수 있는지,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적 긴장과 흥미를 일으키고 많은 사람과 교감하고 공감하려면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꼼꼼하게 짚어준다.

4. 저자와 함께하는 쌍방향 소통의 장 ‘유시민의 글쓰기 고민상담소’ 운영
저자는 이 책을 내면서 ‘유시민의 글쓰기 고민상담소’를 함께 개설한다. 책의 특성상 독자에게 ‘일방적’으로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전달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저자는 온라인을 통해 독자가 쓴 글을 첨삭해 주거나, 책을 읽은 뒤에 생긴 독자의 궁금증을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함께 풀어 나가면서 ‘쌍방향’ 소통을 추구하려 한다.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저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싶기 때문이다.
2015년 3월 30일부터 이 주소(http://m.newsfund.media.daum.net/project/165)로 찾아오는 독자들은 누구나 언제든지 유시민과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

eBook 회원리뷰 (32건) 리뷰 총점8.8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닉*************고 | 2021.04.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솔직히 아직 읽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거의 다 읽었고 다음달엔 제가 마니아 등급이 아니게될지도몰라서리 지금 급하게 리뷰를 써보아요 사길 너무 잘했어요 사실 전 소설이라는 창작을 잘하고 싶어서 산거지만, 작가님은 논리적인 글쓰기랄까 논술 뭐 이런거에 대해 더 도움이 되는 글쓰기에 대해서 설명하신 부분이 더 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았어요 무슨 책을 읽는게 좋;
리뷰제목

솔직히 아직 읽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거의 다 읽었고 다음달엔 제가 마니아 등급이 아니게될지도몰라서리 지금 급하게 리뷰를 써보아요

사길 너무 잘했어요 사실 전 소설이라는 창작을 잘하고 싶어서 산거지만, 작가님은 논리적인 글쓰기랄까 논술 뭐 이런거에 대해 더 도움이 되는 글쓰기에 대해서 설명하신 부분이 더 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았어요 무슨 책을 읽는게 좋다는 부분이 많은 것도, 본인의 경험을 술술 재밌게 이야기해주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도 참 좋았던 일 투성이었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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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t*********k | 2019.05.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유시민 작가의 책은 항상 배신하지않는 것 같다. 어렵지 않게 글을 쓰면서 어려운 내용을 전달시킨다. 유시민작가의 다른 책들을 읽어보며 어떻게 하면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을까 궁금했던 적이 있다.그 궁금증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이 책을 구매해봤다.항상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쓸 때마다 초등학교 때 쓰던 그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항상 같은 형식에 바뀌지않는;
리뷰제목

유시민 작가의 책은 항상 배신하지않는 것 같다. 어렵지 않게 글을 쓰면서 어려운 내용을 전달시킨다. 유시민작가의 다른 책들을 읽어보며 어떻게 하면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을까 궁금했던 적이 있다.

그 궁금증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이 책을 구매해봤다.

항상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쓸 때마다 초등학교 때 쓰던 그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항상 같은 형식에 바뀌지않는 단어들 그런 지루한 틀에서 나오게 도와줄 수 있는 책을 만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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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유시민] 글은 온몸으로, 삶 전체로 쓰는 것이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검* | 2019.05.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살다 보면 몰라서 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더 많다. 글쓰기도 그렇다. p.54”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씨가 파파이스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사기라고, 배울게 없다고. 많이 읽고, 많이 써라. 이게 무슨 비법이냐는 말이다. 웃자고 한 말이겠지만, 사실 틀린 말도 아니다. 그게 무슨 비법이란;
리뷰제목

살다 보면 몰라서 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더 많다. 글쓰기도 그렇다. p.54”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씨가 파파이스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사기라고, 배울게 없다고. 많이 읽고, 많이 써라. 이게 무슨 비법이냐는 말이다. 웃자고 한 말이겠지만, 사실 틀린 말도 아니다. 그게 무슨 비법이란 말인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다 하는 말이다. 하지만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말하면 다르다. 비법을 실천하는 사람의 이야기라면 그 자체로도 자극제가 되어줄 수 있으니, 의미가 있다. 배움에는 왕도가 없다. 결국은 실천의 문제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먹지 않으면 몸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써보지 않으면 모른다. 강원국의 글쓰기, 유시민의 글쓰기도 결국 부단한 노력의 산물이다. 질리도록 써본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저마다의 노하우가 있기 마련이고, 그 노하우를 실험해 보지 않는 이상은 보기 좋은 약일 뿐이다. 내 몸에 맞는지, 내 병에 맞는지는 결국 먹어봐야 안다. 독서도 결국은 읽어봐야 아는 것이고. 애석하게도(?), 강원국 씨의 말과는 다르게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은 비교적 나에게 맞는 책이다.

 

글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수단이다. ... 타인에게(p.316) 텍스트를 내놓을 때는 텍스트 자체만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게 글 쓰는 사람이 지녀야 할 마땅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p.317”

 

  회사에서 보고서를 쓸 때 찰떡처럼 쓰기가 어렵다. 내 의도를 어떻게 표현하는가가 막막할 때가 많다. 이런저런 말로 포장하고 애써보지만 결국은 제자리걸음이다. 비문과 오타는 기본이고,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남기는 글들도 마찬가지다. 잊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하고자 글을 남긴다. 후에 다른 일에 필요할까 하여 요약도 한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다. 여기에 혼자 끄적이는 글조차 타인과 소통하는 수단임을 말이다. 그래서 노력을 덜 한다. 최대한 쓰려고 애쓴다 믿지만, 오탈자도 보지 않는다. 그냥 남기는데 의의를 두고 있을 뿐이다. 배움이, 노력이 확실히 부족하다.

 

  배움에 관한 책을 읽을 때 항상 최소한 한 가지는 건지자고 생각한다. 어차피 ()의 방법인 이상 나의 방법은 아니다. 나에게 맞지 않는 방법일 가능성이 더 크다. 그래서 소리 내어 읽기를 택했다. 요즘 보고서를 쓰고서 중얼거리는 일이 늘었다. 확실하게 소리 내어 읽어보는 방법이 오탈자를 잡고, 문맥을 바로잡기에는 가장 좋았다. 보고서를 쓸때도, 지금 이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글은 손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요, ‘머리로 쓰는 것도 아니다. 글은 온몸으로, 삶 전체로 쓰는 것이다. 논리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면 그에 맞게 살아야 한다. p.323”

 

  어용 지식인을 자청하는 유시민 작가의 글은 울림이 있다. 이런저런 논쟁에 휘말리고, 구설수에 자주 오르지만 그의 글을 보는 이유는 하나다. 그는 글을 온몸으로, 삶 전체로 쓴다고 보기 때문이다. 타인과 소통하는 수단 p.316”임을 잊지 않기 때문이다. 책에서 내내 강조하는 말이 바로 공감이다. 글이든, 삶이든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그만큼 처량한 일이 없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지만, 글과 삶의 힘은 함께 하는데 있다. 그렇기에 그는 지식소매상으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젊은 날의 유시민의 삶은 항소이유서라는 짧은 글로 대변할 수 있다. “슬픔과 노여움으로 살았고, 그만큼 고난의 길을 걸었다. 먼 길을 돌아온 그가 앞으로의 삶은 어떤 글을 더 쓸까. 나는 어떤 이야기를 보며, 어떤 노력을 여기에 남길 수 있을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 게으른 노력으로 짧은 글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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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엄격한 논증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논증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인간관계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p.42

이상은 종종 철옹성처럼 보이던 현실을 흔들고 무너뜨린다. p.49

살다 보면 몰라서 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더 많다. 글쓰기도 그렇다. p.54

글쓰기의 목적은, 그 장르가 어떠하든, 자신의 내면에 있는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해 타인과 교감하는 것이다. 김형수 시인은 아주 어렸을 때 생활 글쓰기로 창작 활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생활 글에는 논리적 요소와 예술적 요소가 다 있으면 문자를 알기만 하면 누구나 쓸 수 있다. 그러나 남들이 재미나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기가 쉽지 않다. 공감을 얻기는 더욱 어렵다. p.62

발췌는 텍스트에서 중요한 부분을 가려 뽑아내는 것이고, ‘요약은 텍스트의 핵심을 추리는 작업이다. 발췌는 선택이고 요약은 압축이라 할 수 있다. 발췌가 물리적 작업이라면 요약(p.74)은 화학적 작업이다. 그런데 어떤 텍스트를 요약하려면 가장 중요한 정보를 담은 부분을 먼저 가려내야 한다. 효과적으로 요약하려면 정확하게 발췌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보면 발췌 요약이라는 말은 요약이라고 줄일 수 있을 것이다. p.75

텍스트 요약은 귀 기울여 남의 말을 듣는 것과 비슷하다. 내가 남의 말을 경청하고 바르게 이해해야, 남도 내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남들이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글을 쓰고 싶다면, 내가 먼저 남이 쓴 글을 이해하고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 말로든 글로든, 타인과 소통하고 싶으면 먼저 손을 내미는 게 바람직(p.77) 하다. p.78

첫 문장을 자신 있게 쓰려면 먼저 글 전체를 대략이라도 구상해야 한다. 그런 구상 없이 첫 문장을 쓰려면 설계도와 조감도 없이 무작정 집 짓기 공사를 시작하는 것처럼 막막할 수밖에 없다. p.99

독해는 어떤 텍스트가 담고 있는 정보를 파악하고 논리를 이해하며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그 정보와 논리와 감정을 특정한 맥락에서 분석하고 해석하고 비판하는 작업이다. p.118

말로 해서 좋아야 잘 쓴 글이다. p.216

건강하다는 것은 단지 병에 걸리지 않은 상태가(p.220) 아니라 마음먹은 대로 하고 싶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p.221

복문은 무엇인가 강조하고 싶을 때, 단문으로는 뜻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울 때 쓰는 게 좋다. p.247

글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수단이다. ... 타인에게(p.316) 텍스트를 내놓을 때는 텍스트 자체만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게 글 쓰는 사람이 지녀야 할 마땅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p.317

글은 손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요, ‘머리로 쓰는 것도 아니다. 글은 온몸으로, 삶 전체로 쓰는 것이다. 논리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면 그에 맞게 살아야 한다.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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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82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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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아 사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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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고 | 2021.04.30
평점5점
글쓰기를 위한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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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 | 2021.01.27
구매 평점3점
글쓰기 자체를 알려주려는 목적보다는 그의 사상과 정치관을 나타내는데에 치중된 책이라고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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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 202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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