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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농부의 자연밥상

산골농부의 자연밥상

자운 | 한문화 | 2015년 04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4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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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930g | 188*257*26mm
ISBN13 9788956992037
ISBN10 895699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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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자운(紫雲)
강원도 산골에서 농사짓고, 요리하고, 글 쓰는 산골농부

블로그 〈산골농부 자연밥상〉의 글과 사진을 보면 꽤 오랫동안 농사와 살림공부를 차곡차곡 해온 사람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절대 아니다. 자연에 몸을 맡기고 농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요리하는 삶을 즐기게 될 거라곤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다.
2001년 여름, 큰 병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심신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만큼 아팠고, 삶의 의욕마저 바닥을 드러냈다. 삶을 지탱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기 시작했다. 막연하게 전원생활에 대한 정보를 찾던 중, 태평농법을 창안한 이영문 선생의 책을 읽고 마음이 움직였다. 농맹의 눈에 농사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건강한 삶은 손에 잡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농사의 ‘농’자도 모르던 그녀가 ‘덥석!’ 농사를 짓겠다고 마음먹었다.

2004년, 드디어 도시생활을 접고 경남 하동으로 귀촌했지만 농사는 막막했고,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은 더 갑갑했다. 심각하게 퇴촌을 고민했다. 그러다 태평농 고방연구원이 있는 별학섬을 드나들면서 숨통이 좀 트이는 것 같았다. 변화무쌍한 자연에 놀라고 감동하며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자각하게 됐고, 그제야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온 병아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듬해 봄, 아예 별학섬에 오두막을 짓고 마당과 바다가 지척인 그곳에서 꼬박 5년을 살았다.

썰물일 때 느린 걸음으로도 15분이면 일주할 수 있는 작은 섬에서 체험한 자연은 감히 그 크기를 가늠할 수가 없었다. 스스로를 비우고 그 자리에 자연의 순리를 채웠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돌아보니 마치 다른 몸으로 다시 태어난 것처럼 건강해져 있었다. 그 즈음, 블로그라는 걸 만들어서 자연과 나란히 살아가는 일상을 사람들과 나누기 시작했다. 2010년 4월에 본격적으로 태평농법을 실천해보고자 강원도 횡성에 터를 잡았다.

그곳에서 농사짓고, 요리하고, 블로그에 글을 쓰며 벌써 여섯 번째 봄을 맞는다. 500평 되는 텃밭에서 혼자 힘으로 60여 종의 작물을 키우면서 날마다 자연으로부터 배우고, 자연이 지은 것을 소박하지만 맛있게 담아내고 있다. 블로그 〈산골농부 자연밥상〉에는 산골의 일상, 농사 이야기, 요리 이야기로 가득하다. 7년 동안 포스팅한 글이 5천 개가 넘는다. 어지간히 쓰고, 사진도 엄청나게 찍었다. 그동안의 시행착오와 결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현재 강원도 산골에서 절기에 맞게 농사짓고, 제철 재료로 요리하며 월간지 〈전원속의 내집〉과 〈농민신문〉에 요리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jaun000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무경운으로 농사를 지으면 작물의 자생력이 강해져 장마나 가뭄, 태풍, 병충해 등 자연재해의 영향을 덜 받는다. 반면 갈아엎은 땅에서 자란 작물은 뿌리가 약해 태풍이나 장맛비가 지나가면 맥을 못 춘다. 땅을 갈면 지표면에서 숨 쉬던 흙이 밑으로 한꺼번에 가라앉고, 흙보다 가벼운 자생초 씨앗들이 위로 올라온다. 원치 않는 풀한테 발아하기 좋은 자리를 내주는 것이다.

걷잡을 수 없이 퍼져서 일일이 뽑아낼 수 없으니 제초제며 농약을 뿌린다. 땅을 갈아서 자생초가 많아지고, 그걸 농약이나 제초제로 죽이고, 다시 땅을 갈아서 자생초 발아를 돕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이다. 자연에 중심을 둔 태평농에서는 가을에 월동작물을 파종하는 것으로 농사를 시작한다. 물론 본격적인 작물은 이듬해 봄에 심지만, 가을에 월동작물을 심어 겨우내 땅심을 살리고 자생초를 막아주기 때문에 농사의 시작을 가을로 본다. (26쪽)

자생초는 스스로 살아가는 풀을 말한다. 흔히 잡초라 부르는데 이는 사람의 필요와 욕심에 기준을 둔 호칭일 뿐 식물을 구분하는 데 적합한 것은 아니다. 자생초는 때가 되면 어김없이 돋아나게 되어 있다. 잘라내고 뽑아내도 끝없이 솟아오르는 싹, 번져가는 뿌리는 살아있기에 벌어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살아있는 흙은 무수한 씨앗의 저장고로, 종자은행이라 할 만하다.

이토록 생명력 강한 자생초를 간혹 뽑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뽑지 않고 가위로 자른다. 가위 끝을 흙에 밀어 넣다시피 표면에 바짝 붙여 밑동을 최대한 낮게 잘라 생장점을 차단한다. 호미로 김을 매면 일하기는 쉬울지 몰라도 흙이 뒤집혀 풀씨가 발아하기에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잘라서 치워야 할 풀이 있는가 하면, 그 자리에 덮어둬도 되는 풀이 있고, 같은 풀이라도 시기에 따라 다르게 처리해야 할 것들이 있다. (149쪽)

식물의 영양을 공급하면서 진딧물이나 작은 벌레한테는 치명적인 물엿을 활용하면 식물에게 해를 주지 않으면서 벌레만 몰아낼 수 있다. 가능한 한 초기에 대처해야 물엿을 적게 쓰면서 효과는 크게 본다. 물에 물엿을 희석하는 비율은 분사가 가능할 정도의 끈적임을 유지할 수 있으면 된다. 물엿 제조사에 따라 끈적임의 농도가 조금씩 달라서 희석 비율은 물과 섞어보고 가늠하는 것이 좋은데 대략 물엿과 물을 l:2~2.5정도로 섞는다. (224쪽)

작물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자연농법에서는 궁합 맞춰 심기를 권장한다. 궁합이 맞는 작물끼리 한 밭에서 자라게 하면 작물의 자생력이 높아져 병충해에 강하고 맛도 더 좋아지고 재배 면적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추는 열무와 궁합을 맞춰 심는다. 뿌리에 적당한 자극이 주어질 때 성장이 촉진되는 고추는 열무뿌리의 자극으로 성장이 좋아지고, 고추 그늘을 받으면서 자란 열무는 맛이 한층 부드러워진다. 부드럽다고 해서 맹한 맛이 아니라 향은 살아있으면서 거슬리게 매운맛이 먹기 좋게 변한다. 또 열무가 밀도 높게 자라면 고추 성장에 걸림이 되는 자생초가 거의 자라날 틈이 없다. (339~340쪽)

비료와 농약을 투입해 무리하게 갈아엎었던 땅은 자연농법을 적용한다고 당장에 지력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훼손되는 과정이 길고 가혹했던 만큼 회복하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빠르고 건강하게 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가을에 월동작물을 심어 겨우내 흙속에 작물의 뿌리가 살아있게 하는 것이다. 땅 힘을 살리기에 좋은 작물로는 보리, 밀, 귀리와 같은 맥류다. 토양 환경이 나아질수록 맥류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보리나 밀이 살아나는 만큼 지력은 좋아진다. 결실을 맺지 못해도, 어느 정도 뿌리만 내려줘도 땅은 생기를 찾는다. 해를 거듭할수록 여름작물 성장이 급속도로 좋아지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411~412쪽)
_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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