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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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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기록하다

: 침몰·구조·출항·선원, 150일간의 세월호 재판 기록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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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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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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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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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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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오준호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역사, 민주주의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책을 쓰고 번역했다. 안산에 6년째 살며 두 아이를 키우다 세월호 사고를 만났다. 4월 16일 이후 며칠간 거리에서 평생 가장 무겁고 슬픈 공기를 마셨다. 세월호 참사 작가기록단에 참여, “그날 그 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 150여 일간의 세월호 관련 재판을 기록하여 세월호 사고에 관한 사실을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관련 기사와 자료를 수집하고 희생자 가족들을 만났으며, 5개월 동안 매주 2~3회씩 33차례가 넘는 공판을 방청했다. 재판 기간의 절반은 유가족과 함께 안산에서 광주로 내려갔고 나머지 절반은 안산의 중계법정에서 유가족과 같이했다. 이 책은 작가와 유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이 작업이 세월호 진실 규명에 관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지은 책으로 『노동자의 변호사들』,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반란의 세계사』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착한 인류』, 『보이지 않는 주인』,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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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이미지는 종종 고고히 등불을 들고 걸어가는 성자의 모습으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진실은 그처럼 외따로 떨어져 있는 가만히 두어도 언젠가 발견되며 누구든 보기만 하면 주저 없이 받아들이는 선명한 불빛이 아니다. 진실은 주관적인 해석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사회적 관계와 동떨어져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결국 진실은 여러 사람이 합리적 이성에 기대어 주장하고 경청하며, 입증하고 반박하며, 대화하고 논쟁하는 과정에서 살짝 두건을 걷고 얼굴을 드러낸다. (38쪽)

나는 변호인들이 성실하고 현명한 이들이기를 바랐다. 무능한 변론으로 피고인들이 회사나 여러 관계자들의 잘못까지 뒤집어씀으로써 이 사고의 또 다른 책임들이 묻혀 버려서는 안 되기 때문이었다. 나는 이후로도 복잡한 심경으로 재판을 방청했다. 한편으로 유가족들의 고통에 공감했고 한편으로 변호인들의 선전을 바랐기 때문이다. (36~37쪽)

승객들도 갑판에 혼자 있거나, 화물 기사들처럼 별도의 선실에 머물던 경우 생존한 확률이 높았다. 신우혁이나 김동수처럼 일부 승객들은 자신도 생존했고 다른 사람들의 탈출도 도왔다. 반면 다수 인원이 한곳에 모여 있을수록, 대기하라는 안내 방송이 행동을 제약하는 효과는 더 커졌던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충분히 탈출 가능한 장소에 있으면서도 ‘우리보다 배에 대해 지식이 풍부한 승무원의 말을 듣자.’고 여겨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90쪽)

원칙이 없는 것도, 규정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원칙과 규정을 존중하지 않았기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원칙과 규정을 이해관계에 따라 뒷전으로 미루었기에 이렇게 되었다. 또한, 원칙과 규정을 지키려고 용기 있게 싸우는 사람이, 원칙과 규정에 따른 불편을 흔쾌히 감수할 사람이 부족했다. 우리는 이 진실 앞에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 (232쪽)

3등 항해사는 우느라 사고 경위를 선장에게 설명하지도 못했고, 기관장은 가타부타 뛰쳐나가 버렸다. 선장 이준석은 몇 마디 지시를 엉겁결에 던진 것을 끝으로 조타실 뒤편 해도대 옆에 멍하니 쪼그리고 앉아 버렸다. 선장이 이런 상황이면 다음 서열인 1등 항해사, 2등 항해사라도 선장이 사리 판단을 하게끔 보좌하든지 아니면 선장을 대신해 지휘를 했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274쪽)

분명한 것은, 세월호 참사 역시 다음에 닥칠 그 무엇의 ‘징후’란 점이다. 이 징후가 던지는 메시지를 외면한다면, 다음번 재난 앞에서는 외면이든 반성이든 할 기회가 더는 없을지도 모른다. ‘나와 내 가족만은’ 하는 바람은 사치에 불과할 수도 있다. (319쪽)

이는 내가 세간의 의혹처럼 이 참사를 어떤 음모나 기획으로 볼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상식을 초월하는 이 사고에는 당연히 상식을 초월하는 어떤 거대한 ‘일격’이 있었을 것 같지만, 나는 재판 과정을 통해 참사의 배경에 있는 것은 촘촘하게 결합된 비겁하고 이기적이며 무책임하고 무능한 행동들이란 사실을 알았다. (324쪽)

이렇게 무수한 요인들의 동시다발적 진행을 ‘소수의 일탈’로 볼 수 없다. 진실은, 우리 사회가 이런 행동들을 묵인했거나 심하면 대세로 보아 부추겼으며 그 위에서 성장과 발전을 이룩했다는 데 있다. 지붕이 무너진 것은 마지막에 떨어진 눈송이 때문만은 아니다. (325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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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세월호 참사의 안타까운 전후 과정이 손에 잡힌다. 이후 진실 규명은 치밀하게 정리되고 재구성된 이 기념비적인 기록에서 출발할 수밖에 없다.
- 박래군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

세월호 선원, 청해진해운 1심 재판을 기록한 작가는 참사의 배경이 촘촘하게 결합된 비겁하고 이기적이며 무책임한 행동들이라 본다. 이 재판 기록은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한 진실 규멍의 출발점이다.
- 박현정 (한겨레21 기자)

세월호 참사의 상황이 입체적으로 생생하게 그려져 마치 눈앞에서 전개되는 듯하다. 거짓과 불의와 무능력이 어떻게 결합하여 많은 생명을 앗아갔는지 가슴 저리도록 섬세하게 드러난다.
- 김순천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단장)

진실은 어쩌면 거악에 의해서 감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파편으로 나눠져 보이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 파편들 중 상당 부분을 성실하게 모아 우리에게 진실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 최윤수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 특별위원회 형사재판지원팀)

이 책에는 재판정에서 유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이 깨져 가는 과정이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져 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조사하고자 힘쓰는 특별조사위원회 17분의 위원께 한 권씩 선물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
- 수현이 아빠 박종대 (416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분과 전 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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