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붉은 브라질

붉은 브라질

리뷰 총점7.9 리뷰 7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이 상품의 수상내역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37쪽 | 78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882596
ISBN10 897288259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 크리스토프 뤼팽
의사이자 파리 정치학 연구원의 부교수. 1976년부터 에티오피아, 니카라과,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필리핀과 브라질 등 세계 각 지역에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벌여왔다. 국제 민간의료 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의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프랑스 정부를 위한 UN 평화유지활동의 책임자로 일했다. 1997년 늦깎이 소설가로 데뷔한 뤼팽은 3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아비시니아 사람』으로 ‘첫 소설’ 부문 공쿠르상을 수상했고, 1999년에는 『잃어버린 이유들』로 앵테랄리에 상을 받았다. 2001년 『붉은 브라질』로 공쿠르상까지 받으면서, 등단한 지 4년 만에 3개의 상을 거머쥔 역량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밖의 소설로는 『이스파한을 구하라』 『도롱뇽』 등이 있다.
역자 : 이원희
프랑스 아미앵 대학에서 「장 지오노의 작품 세계에 나타난 감각적 공간에 관한 문체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장 지오노의 『소생』 『언덕』 『세상의 노래』 『영원한 기쁨』, 아민 말루프의 『마니』 『타니오스의 바위』 『사마르칸드』, 엠마뉴엘 베른하임의 『그의 여자』 『금요일 저녁』 『잭나이프』 『커플』,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도미니크 페르낭데즈의 『사랑』, 다이 시지에의 『발자크와 바느질하는 중국 소녀』 등을 번역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들은 섬을 바라보면서 그 기나긴 항해로 아직은 벌을 다 받은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들은 사실 상상도 할 수 없는 중죄로 형을 선고받은 이들이었다. 그들은 지상의 낙원에서 쫓겨났던 아담과 이브처럼 오랜 세월에 걸쳐 건설된 문명의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떨려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시 세계 속에 내버려졌음을 확인했다. 모든 걸 박탈당한 것에 상처받은 그들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인간이기에 짐승보다도 못한 가련한 존재였다.

"조금하게 생각하지 마시오!" 흥분한 빌가뇽이 외쳤다. "내일부터 여러분은 새로운 땅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오. 여러분이 그 땅에 세우게 될 요새는 앙리 2세 국왕 전하를 찬향하기 위한 첫번째 건축물이 될 것이오."
--- p.143
리셰르 목사는 무관심한 척하면서 방을 둘러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눈길이 티치아노의 <성모 마리아>에 닿았을 때는 마치 전기가오리에게 물려 감전이라도 된 듯 몸을 파르르 떨면서 빌가뇽을 힐끗 쳐다봤다.

"이 섬에 존재하는 다양한 신앙들은 대립보다는 화합의 여지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란 존재를 하느님의 작품으로 만드는 경이로운 열의입니다. 나는 인간을 믿고 있으며, 여러분도 그러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모두의 신앙에서 공동의 초석을 끌어낸다면 믿음을 인정할 수 있는 이성적 존재인 인간은 변절하지 않고서도 타인을 존중할 수 있습니다. "

뒤퐁과 목사들의 적의에 찬 침묵 때문에 빌가뇽은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시험해볼 요량으로 발언권을 넘겨주었다.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우리도 전적으로 찬성이오." 뒤퐁이 경멸조로 말했다. "여기 도착한 순간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하지만 우리의 임무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사령관은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짐승이나 할 법한 일을 시키면서 우리를 무력하게 만들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유된 권위의 상징이 틀림없는 이 사령관저를 혼자 독차지하고 있어요. 그래놓고선 우리에게서 뭘 기대한단 말이오?"

이 말에 울화가 치밀이 오르면서도 빌가뇽은 흥분을 가라앉혔다.
--- p.32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