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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미안해

: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화(아동학대, 가정폭력)

리뷰 총점9.1 리뷰 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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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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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340g | 175*235*10mm
ISBN13 9788956899930
ISBN10 8956899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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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우리 집은 부자예요
자꾸만 화가 나요
겨울잠을 자고 나온 곰
주은이가 이상해요
나만 두고…….
목소리가 따뜻한 아줌마
원래부터 그런 건 아니야
이제 웃음이 나요

부록
이야기 속 전문 용어 이해하기
아동학대와 아동학대의 징후
추천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염정아(배우)ㆍ허일(정형외과 전문의) 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감수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의 사회복지 역사와 함께하며 기부 문화를 선도해 온 아동복지 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에 설립되었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 개발 사업, 교육 사업, 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현재 국내 아동 5만 8천여 명, 해외 23개국 아동 2만 4천여 명을 경제적으로 돕고 있으며, 학교 폭력·아동학대·실종 유괴 예방 등 각 종 교육 사업과 문화 예술, 장난감 도서관, 사회 교육 사업 등의 서비스를 통해 국내 50만 명의 아동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그림 : 최혜선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대학 미술학부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대학 졸업 수 1회 개인전과 다수 그룹전을 통해 꾸준히 회화 작업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그림을 통해 어른과 아이 모두 소통하고자 밝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 있지요. 「아빠가 미안해」가 첫 번째 동화 그림 작업입니다.
글 : 고주애
춘천에서 태어나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연구하고, 춘천중앙교회에서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를 비롯하여 인성교육, 아동정책 등의 연구를 하고 있으며 교원 부모를 위한 잡지「에스맘」과 머니투데이 입법정책 전문지 「더리더」에 칼럼을 연재한 바 있습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엄마와 아빠 그리고 수다쟁이 여동생 주은이와 함께 사는 아홉 살 주안이네 집은 부자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주안이네는 작고 낡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넓은 집도 없고, 친구들에게 자랑하던 그 많던 장난감도 없습니다.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맛있는 간식을 차려 좋고 반갑게 맞아 주던 엄마도 일을 나가고, 아빠는 방 안에서 나오지도 않고, 술만 먹고, 엄마와도 자주 다투었습니다.

어느 날 낮, 아래층 공포의 할머니가 시끄럽다며 현관 앞에서 야단을 치고 돌아가고, 오랜만에 방에서 나온 아빠는 마치 겨울잠을 자고 나온 곰처럼 거대하고 무서운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화를 내며 손찌검을 했습니다. 마침 엄마가 퇴근하고 돌아와 아이들을 감싸지만 이미 사나운 곰이 되어 버린 아빠는 엄마에게도 손찌검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은이를 가리키며 분노에 찬 말을 쏟아냈습니다.

“쟤 때문이야. 쟤가 태어날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어. 쟤가 태어났을 때 새어머니가 들어왔고, 철이가 태어났어. 아버지는 이체 철이가 있으니까 나는 필요 없대. 같은 핏줄이 아니라고. 나를 버리셨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아빠의 분노를 온몸으로 받아낸 주은이는 그 충격으로 말을 잃게 되고, 엄마는 주은이를 치료한다는 핑계로 주안이만 남겨둔 채 집을 떠납니다.
혼자 남겨진 주안이는 아빠와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주은이는 잃어버렸던 말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주안이네 가족은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진짜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은 한 가정을 파괴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가장 무서운 범죄!

어린이를 신체적ㆍ성적ㆍ심리적으로 학대하거나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아동학대, 가족 구성원이나 다른 동거인이 어린이ㆍ어른ㆍ배우자 등을 학대하는 가정폭력은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이며 세상 어느 곳보다도 편안하고 행복해야 하는 집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입니다. 특히 함께 생활하는 자기 부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보고 자랍니다. 특히 부모의 안 좋은 모습을 보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난 나중에 아빠처럼 살지 않을 거야.’, ‘난 나중에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 하면서도 은연중에 부모의 모습을 닮아 가곤 합니다.
특히 부모의 가정폭력을 경험한 아이들은 학교 폭력이나 청소년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정폭력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그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인성을 교육시키기 전에 부모 자신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당당한 모습인가부터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라도 아이에게 잘못을 했을 때는 어른이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진심을 담아 아이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나라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아이들의 행복은 부모님의 행복으로부터 옵니다. 부모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나라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아빠가 미안해》는 입양, 파양, 아동학대, 가정폭력, 부모의 실직, 버림받은 시설 아동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현실적이면서도 조화롭게 담겨 있습니다. 단란했던 주안이네 가족은 위기를 겪었지만 결국은 그 위기를 잘 헤쳐 나가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병원이나 상담 기관, 그리고 이웃의 도움도 받았고, 무엇보다 아빠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주안이의 따뜻한 마음에서 콧등이 시큰해지는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자기의 잘못을 사과하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아빠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아빠가 미안해》를 통해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 행복했던 한 가족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그 비극을 극복하고 다시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면서, 어려움도 함께 헤쳐 나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건강한 진짜 부자 가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내 아이가, 더 나아가 우리 미래의 꿈나무인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환하게 웃으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어른으로 인해 닫힌 아이의 마음을 여는 것은 어른의 진심어린 사과로부터 시작됩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 대두되고 있는 사회 문제 중 하나가 아동학대가 아닐까 합니다. 사랑으로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들 중 많은 수가 사회 곳곳에서 학대와 폭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어린이집에서의 아동학대 소식은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밥을 남겼다고 때리고, 낮잠을 자지 않는다고 때리고, 말을 듣지 않는다고 때리고…….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이런 기사들을 접할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꿈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 걸까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계신데 우리 사회가 서로 불신하게 될까 봐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현재 잘하고 계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릇 어린이집뿐만이 아닙니다.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할 부모로부터 받는 학대나 가정폭력 역시 아이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아픈 상처를 주게 됩니다. 실제로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은 육체적·정신적 피해와 스트레스로 인해 심할 경우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세상 그 어느 곳보다 따뜻하고 편안해야 할 집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비행 청소년을 만드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빠가 미안해》는 주안이네 가족을 통해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이라는 큰 사회 문제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입양되어 새 가족을 얻었지만 파양으로 버림을 받은 아빠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가족들에게 화풀이를 합니다. 아이들의 눈에 비친 아빠는 겨울잠을 자고 일어난 성난 곰의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아빠가 가장 큰 두려움의 대상으로 변한 것이지요. 하지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아빠, 그리고 아빠의 아픔까지도 보듬으며 아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주안이의 모습은 가슴 한구석을 따뜻하게 채워 주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이신 고주애 부장님이 많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쓰신 동화이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는 책으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보면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는 행복할 권리가 있으며, 어른들은 아이들의 행복할 권리를 지켜 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여 들어 주고, 사랑의 눈으로 바라봐 주고, 따듯한 마음으로 감싸 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염정아(배우)ㆍ허일(정형외과 전문의) 부부(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회원리뷰 (61건) 리뷰 총점9.1

혜택 및 유의사항?
아빠가 미안해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아* | 2016.06.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소담주니어에서 출판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화 - 아동학대, 가정폭력아빠가 미안해 / 고주애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추천 도서. [스즈키 선생님]이라는 학교 만화를 읽으면서 만화책이라고 가볍고 웃긴 내용만 다루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 [아빠가 미안해]라는 동화책을 읽으면서 동화책 역시 중요하고 무서우면서도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
리뷰제목


소담주니어에서 출판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화 - 아동학대, 가정폭력

아빠가 미안해 / 고주애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추천 도서.


 [스즈키 선생님]이라는 학교 만화를 읽으면서 만화책이라고 가볍고 웃긴 내용만 다루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 [아빠가 미안해]라는 동화책을 읽으면서 동화책 역시 중요하고 무서우면서도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다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음.





 우리가 돌아섰을 때 아빠가 방문 앞에 떡 버티고 서 계셨어요. 며칠째 방에서 나오지 않았던 아빠라서 그런가 머리털도 덥수룩하고, 수염도 북실북실하고, 얼굴은 벌겋고, 안 씻은 냄새도 났어요. 낯선 아저씨, 아니 곰 같았어요. 마치 겨울잠을 자고 나온 배고픈 곰같이 거대하고 무서웠어요.

 "왜 이렇게 시끄러워! 내가 그렇게 가르쳤어?"

 술 때문인가... 곰처럼 큰 소리로 으르렁 거리는 것 같았어요. (...)


"아. 아악.. 흠.... 자, 잘못했어요. 아악, 정말 잘못했어요."

 아빠의 손이 그렇게 큰지, 그렇게 아픈지 처음 알았어요. 다정하게 나를 쓰다듬어 주셨던 그 손이 맞나? (...)



 



 마침 퇴근한 엄마가 현관문 입구에 장바구니도 떨구고 우리에게 달려오셨어요. 그리고 성난 곰으로부터 우리들을 보호해주셨어요. 마치 어미 닭이 병아리를 품어 주는 것처럼, 천사가 감싸 주는 것처럼.

 하지만 성난 곰은 엄마도 막 때렸어요. 소중하고 착한 우리 엄마를... 우리를 대신해서 엄마가 아파요. (...)


 "다 쟤 때문이야. 쟤가 태어났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어. 제가 태어났을 때 새어머니가 들어왔고, 철이가 태어났어. 아버지는 이제 철이가 있으니까 나는 필요 없대. 같은 핏줄이 아니라고... 아버지가 나를 버리셨어." (...)


누군가 나를 노려보며, 그것도 평소에 나를 많이 사랑해 준 어른이 큰 소리로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그렇게 된 거야!" 하고 외친다면 그건 너무 무서운 일일 것 같아요. 이런 말 하면 엄마는 속상하겠지만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울 것 같아요.


완전히는 아니지만 조금씩 변화하고 또 회복이 되어가는 가족의 모습이 나온다 그렇게 동화가 마무리 되고 아동학대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나온다.




무엇을 아동학대라고 부를까요? 그리고 그 학대를 의심해야 하는 경우.

* 신체학대 아동의 몸을 아프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겨드랑이, 팔뚝, 허벅지 안쪽 등 다치기 어려운 부위의 상처가 있는 경우.

 부모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이나 집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을 갖는 경우

 담뱃불 자국, 뜨거운 물에 잠겨 생긴 화상 자국이 있는 경우


* 정서학대 아동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 탈모가 생긴 경우

 갑작스러운 폭력 성향과 행동 장애를 보이는 경우

 발달 지연, 자살 시도, 언어 장애, 비행 등을 보이는 경우

 특정 물건을 계속 빨고 있거나 물어뜯는 경우


* 성학대 아동과 함께하는 모든 성적 행위를 말합니다.

 성기나 항문 주위에 통증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

 걷거나 앉는 데 어려움을 표하는 경우

 나이에 맞지 않는 성적 행동을 하거나 해박하고 조숙한 성 지식을 가진 경우

 위축, 환상, 퇴행 행동을 보이고 혼자 남아 있기를 거부하는 경우

 특정 유형의 사람들 또는 성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경우


* 방임 아동의 양육과 보호를 소홀히 하여 방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양실조, 발달 지연, 성장 장애를 보이는 경우

 음식을 구걸하거나 훔치는 경우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거나 청결하지 못한 외모

 학교에 일찍 등교하고 집에 늦게 귀가하는 경우

 특정한 사유 없이 무단결석을 하는 경우

 예방 접종 등 아픈데도 치료를 받지 않거나 건강 상태가 불량한 경우





아동학대를 목격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가.

1단계 : 아동학대 의심상황을 발견합니다

 아동학대 유형 및 징후를 인지합니다.

 아동 및 보호자를 관찰, 면담하여 아동학대 가능성을 파악합니다.

 응급 상황 시 아동의 안전을 우선 확보합니다.


2단계 : 112 (경찰)에 아동학대 신고를 합니다.

 가능한 한 아동과 그 가정에 대한 많은 정보를 파악하여 즉시 신고합니다.


3단계 : 지속적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을 유지합니다.

 피해 아동에 대한 재학대 여부를 지속 관찰합니다.

 의심스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2 또는 아동 보호 전문 기관에 연락합니다. http://korea1391.org





 이 동화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어른, 특히 "부모"를 위한 동화책이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부모 성장 동화!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면 가정폭력의 해소 과정을 너무 쉽게 그린 것 같다는 거. 동화니까^^;; 그렇지만 가정폭력, 아동학대의 경우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또 점차 강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걸. 잘못했다와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빌면서 돌아와서는 어느 순간 돌변해버리고, 그래서 이름까지 바꿔가면서 도망가고 숨어 살아야하는 경우까지 생기는 거고.


 그래도 아동 학대를 아이의 시선으로 함께보면서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 보면서 그 무서움과 심각성을 느껴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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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고주애] 아빠가 미안해 2차 리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목* | 2016.06.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고주애 작가의『아빠가 미안해』는 소담출판사 서평단에서 받은 책이다. 이 책은 작년에 뭉클한 감동을 느끼면서 읽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책을 받은 이유는 손녀가 있는 친구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서이다. 그런 인연으로 두 번째 읽게 된 이 작품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겠다.  첫째, 어린이보다는 어른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은 초록유산 어;
리뷰제목

 

주애 작가의아빠가 미안해는 소담출판사 서평단에서 받은 책이다. 이 책은 작년에 뭉클한 감동을 느끼면서 읽은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책을 받은 이유는 손녀가 있는 친구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서이다. 그런 인연으로 두 번째 읽게 된 이 작품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겠다.

 

첫째, 어린이보다는 어른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은 초록유산 어린이 재단에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동화시리즈로 펴낸 책이다. 아버지가 유복한 집안의 양자로 들어간 덕분에 남부럽지 않게 살던 주안이는 새할머니가 아기를 낳으면서 파양이 되고 순식간에 가난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 충격으로 아버지는 폭력적으로 변하고 발랄하던 여동생은 말을 잃게 되고……. 이 글의 주제는 어른들의 일로 인해 아이들이 받게 될 충격과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저학년 아이들도 생각이 있겠지만, 삶의 복잡한 사연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해를 한다고 해도 아이의 힘으로는 해결 방법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작가는 이 글을 누구에게 읽히고 싶었을까? 어른들이 먼저 읽고 자신의 가정을 지키도록 노력하고, 행여 불행의 나락에 떨어진다고 해도 아이들의 충격을 최소화 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 아닐까 싶다.

 

둘째,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를 검은 그림자로 형상화 하고 불안에 떨고 있는 어린 남매의 모습을 표현한 표지의 그림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흔히들 부모나 스승의 매를 사랑의 매라고 표현하지만, 사랑의 매란 없다. 매는 무조건 폭력일 뿐이다. 더구나 이 작품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는 자신의 불만을 아이들에게 발산하고 있을 뿐이니 사랑따위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외국에서는 부모의 폭력도 사법 처리의 대상이 된다고 들었다. 사랑하는 아이일수록 매는 더욱 신중해야 하고, 폭력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됨을 느꼈다. 어려운 사정이 있다면 가족이 함께 사랑으로 극복해야지 상대적으로 약자인 아내나 아이에게 폭력을 휘둘러서야 되겠는가 

 

셋째, 반성과 사과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 안타까웠다. 이 작품에서 주안이 아빠는 다행히도 아빠가 미안해라면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그런다고 상처로 얼룩진 동심이 돌아올 수 있을까? 아이는 폭력을 휘두르던 아빠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고, 어쩌면 부모가 되었을 때 자신의 아이에게 그러 폭력을 휘두르게 될 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이미 앞서 언급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동화라기보다 어른이 먼저 읽고 내용을 이해한 뒤에 자녀에게 권하고 함께 생각해야 할 책이다. 대부분의 아동도서가 그렇겠지만, 특히 이 책은 부모가 먼저 읽어야 한다. 일단 부모들이 먼저 읽은 뒤에 자녀에게 어떻게 권할 것이며 어떤 대화를 나눌지 등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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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미안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s****s | 2016.05.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과 말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 사랑으로 대했는가를 생각해주는 좋은 도서가 될 것 같은 마음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도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빠로써 아이들에게 권위주의적인 말과 행동을 하진 않았는지, 나의 감정에 치우쳐 화가 난다고 해서 아이들을 나무라지는 않았는지, 다시 아;
리뷰제목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과 말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 사랑으로 대했는가를 생각해주는 좋은 도서가 될 것 같은 마음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도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빠로써 아이들에게 권위주의적인 말과 행동을 하진 않았는지, 나의 감정에 치우쳐 화가 난다고 해서 아이들을 나무라지는 않았는지, 다시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해주면서 보다 주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이들을 사랑하는 아빠로써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항상 죄인이라고 하신 말씀을 떠올리면서 커서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보면 아들이 엄마를 바라보앗던 그 감정이 지금의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 겠다는 생각을 가져볼 때 왜 어른들이 아이들 앞에서 조심해야 하고 모범이 되어야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아이가 방귀가 껴도 자신의 방구라고 할 정도로 아이를 감싸주고 사랑으로 키운다면 아이들이 세상에 나가서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아프리카에는 못 먹는 아이들도 있어, 꼭꼭 씹어 먹어.​"


아이들이 이렇게 대견해질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오빠로써 동생을 돌봐주고 하는 모습을 볼 때는 다큰 어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이 하지 못하고 부모님이 안계실 때 오빠로써 부모님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볼 때 부모님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알게되었습니다. 정반대로 마구 꾸짖고 또는 무관심한 아이의 경우를 본다면 부모가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 도서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또 어떻게 아이들에게 대해야하는지 진실되게 이야기해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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