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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산진 평전

로산진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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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56g | 153*224*20mm
ISBN13 9788994222066
ISBN10 899422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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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한균
도예가. 전통사발의 선구자 고 신정희 옹의 장남으로 태어나 현재 양산 통도사 옆에서 신정희요를 운영하며 사기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 공예대전에서 특선과 동상,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서울시장상 및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매년 일본, 미국, 영국을 비롯한 세계 유명 화랑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에세이 『우리 사발 이야기』와 역사소설 『신의 그릇』을 펴냈으며, 두 책이 모두 일본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이메일: shindo7@naver.com)

저자 : 박영봉
푸드칼럼니스트 겸 시인. 신한균의 소개로 일본의 도예가이자 요리 영웅인 기타오지 로산진(北大路魯山人)을 접한 후 요리와 그릇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의 음식문화를 되돌아보는 글을 신문에 연재하는 등 푸드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에세이 『요리, 그릇으로 살아나다!』를 펴낸 바 있다. (이메일: sogo92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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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깎는 노력으로 요리를 해도 그것을 담는 그릇이 죽어 있다면 소용이 없다. 나는 살아 있는 그릇, 죽은 그릇이라 말한다. 그릇을 선택하는 것이 번거롭다고 말하지 마라. 그릇을 사랑하고 다루는 일을 즐겨야 하며, 그릇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요리와 하나로 맺어진다. 그릇이 즐거운 것이 된다면 요리도 즐거운 것이 된다.”
--- p.108

“미국이나 유럽에 뛰어나게 맛있는 것은 없었다. 프랑스 요리를 칭찬하는 사람은 일본의 뛰어난 것을 보지 못한 불쌍한 사람이다. 일본에서 제대로 된 돈가스 하나도 먹어보지 못한 가난한 화가나 작가 들이 프랑스 요리는 맛있다고 떠벌린다. 로산진의 간절한 말을 들어라.”
--- p.175

“가정 요리에는 인생의 진실과 진심이 있고, 요리점의 요리에는 형식과 꾸밈이 있다. 그래도 우리가 요리점의 요리에 감동하는 것은 명배우인 요리사의 열연이 있기 때문이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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