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5년 09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3쪽 | 193g | 153*224*20mm |
ISBN13 | 9788936506964 |
발행일 | 2005년 09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3쪽 | 193g | 153*224*20mm |
ISBN13 | 9788936506964 |
머리말 서론 하나님의 전능함 하나님의 선함 인간의 악함 인간의 타락 인간의 고통1 인간의 고통2 지옥 동물의 고통 천국 부록 |
3.0
253페이지, 18줄, 27자.
한참 오래 전에 손에 들었지만 진도를 나가지 못하던 책입니다.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학회에 가는 길에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겨우 다 읽었는데 사실 내용의 반 이상은 이해가 아직도 안됩니다.
루이스는 변증가인데 이것은 매우 심합니다.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몰입하다 보면 그럴 듯한 게 루이스의 특징입니다.
고통이라는 것은 인간이 겪는 것이고, 신학적인 맥락에서의 고통이니 신(하나님)이 개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의 몇 가지 속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고통으로 넘어갑니다. 마지막엔 동물에 대해 언급이 있습니다. 루이스의 글에 자주 등장하는 게 자신은 평신도이므로 기존 신학에 위배되는 것은 자신의 잘못이라는 표현입니다. 이 책도 예외는 아니어서 몇 번 등장합니다. 1940년에 처음 출간된 모양인데 명쾌하게 파헤쳤다는 설명이 뒤에 붙어 있습니다만 저의 견해는 이미 앞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한 문장은 이해가 되지만 문단은 어렵고 한 장은 무슨 소린지 감이 잡힌다는 것입니다. 반복이 잦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다른 분이 번역한 것으로 다시 도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기 글이라서 너무 어렵네요.
110511-110514/110515
최고의 복음주의 신학자로 손꼽히는 cs루이스의 책 "고통의 문제"이다. 나니아연대기부터,순전한기독교, 스크르테이프의 편지까지 모두 읽어봤지만, 가장 변증론적이고, 난해하다.(이해하기 어렵진 않지만 계속 생각하며, 논증하며 따라가야하기에 , 정신적 노동이 고되다ㅋ)
많은 무신자들이 "신이 없다" 혹은 "신은 (기독교에서 말하듯) 선하지 않다.(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다.)" 의 증거로 말하는 고통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사실 많은 신앙인들도, 개인적인 고난 앞에서 - 이유도 모르고 , 죄도 없이 병들거나 죽어간 자기 가족을 보게된 사람의 경우처럼 - 하나님을 원망하고 급기야 부인하게 되게 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보면, "왜 악한 놈은 떵떵거리며 언제까지 배부르게 잘먹고 잘살다(정말 벽에 똥칠할때까지 끝~~까지 살다가) 죽는데,
선량한 의인들은 파리처럼 어이없게 죽고야 마는 것인가?"
이런 의문 누구나 하는 것같다.
이거야 말로, 최고의 기독교 변증론자인 cs루이스가 피해갈래야 피해가면 안되는 주제였음이 틀림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나야 개인적이 경험으로 볼때,
원래 고난의 신봉자여서 그리 갈급한 마음으로 책을 들이키지 못했다.
아래에 있는 cs루이스가 말하는 고통의 효력 4가지 모두 이미 현실에서 공감하고 있던 사항이다.
고통의 효력1 : 만사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환상을 깨뜨리는 것
고통의 효력2 : '지금 우리가 가진 것은 본질적으로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간에 전부 우리 것이며 그 이상은 필요치 않다'는 환상을 깨뜨리는 것
고통의 효력3 : 언젠가는 스스로 발견해야 할 부족함에 대한 경고. 현재의 삶 때문에 자신들의 궁극적 필요(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는 생각을 깨뜨리는 것
고통의 효력4 : 고통은 살균 된 악이다. 죄는 본성상 증식의 성향이 있지만 고통은 끝나면 말그대로 끝나는 것이며 그 후에는 기쁨이 자연스럽게 뒤따른다
이 중 4번째 정의가 특히 마음에 든다. '인생지새옹지마'라고, 고통과 고난이 후에 좋은 일이 되는 계기가 되는 경험을 많이 하였다. 모든 고난은 나를 성숙하게 하는 약이 되었었다. 어찌보면 나는 사...디스트?!ㅋㅋㅋ
암튼, 난중에 고난 가운데 목타는마음으로
한번 더 읽어보고 싶다. 당신의 고난을 위해 축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