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꿈이었던 올리비아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마침내 싱가포르 국적 항공사에 입사한다. 승무원에 합격하면 그냥 하늘을 나는 줄 알았던 올리비아는 빡센 연수과정에 돌입하고 그 연수원에서 동기인 남자승무원 리킴을 만난다. 소지섭을 닮은 듯 잘생긴 리킴은 모든 여자 동기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그런 리킴이 올리비아에게 다가서지만 올리비아는 마음과는 달리 그를 냉랭하게 대한다. 그렇지만 물러서지 않는 리킴의 진심이 차츰 올리비아에게 전달되고 그녀는 드디어 그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
드디어 그들은 연수원을 수료하고 비행을 시작하고 올리비아와 리킴의 관계도 깊어진다. 올리비아는 파리, 시드니 등 곳곳으로 국제선 비행을 하고 승무원 일도 익혀가며 리킴과 더욱 달콤한 로맨스를 꿈꾼다.
그런 올리비아에게 어느 날부터 매너 좋고 집안 좋은데다 핸섬하기까지 한 에드워드 부기장이 다가오고, 리킴과의 관계는 자꾸 뒤틀리는데……

<b>[승무원 언니와 PD 동생이 합작한 로맨스이자 실용소설]<br/></b><br/>『올리비아’s 스카이홀릭』의 특별한 점은 승무원 언니와 방송장이 동생이 함께 기획하여 직접 쓰고 그려 완성했다는 사실이다. 현재는 국내 항공사 소속이지만 한때 외국 항공사에서 근무했던 언니의 생생한 경험을 방송국 PD인 동생이 인터뷰하고 취재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언니는 자신의 승무원 경험을 생생하게 담으면서도 책 곳곳에 직접 삽화를 그려넣어 사실감과 보는 재미를 더해주게 했다.<br/>이렇게 탄생한 책은 한 편의 로맨스이면서 승무원 세계를 돋보기를 들이대듯 알 수 있는 실용 소설이다. 이는 항공사나 승무원 세계를 알려주는 전문서적과 달리 편안한 느낌으로 그 세계와 일을 알게 하고, 현장감과 밀도도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