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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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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8.3 리뷰 78건 | 판매지수 1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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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23위 | 국내도서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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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1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13g | 153*224*20mm
ISBN13 9788986361438
ISBN10 898636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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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는 살아 있는 모든것들에 관심을 가졌던 유년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줄곧 개미와 꿀벌, 거미와 여러 종류의 새들, 물고기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세계를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책에서 '개미 박사'로 알려져 있는 저자는 개미들의 사회를 아주 사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여러 동물들에 대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담아내고 있는 한편 인간의 본성과 인간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풍부하게 전해주고 있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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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그 자체는 생물학적으로 볼 때 지극히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죽음을 애도하는 행위는 유전자의 관점으로 설명하기 대단히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다. 이미 죽은 자는 더 이상 유전자를 후세에 전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죽음을 애석해 하는 그 애틋한 감정은 유전자에게 과연 무슨 도움을 주었기에 지금도 우리 가슴속에 살아 있는가?
--- p.57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모로 염낭거미를 따를 자 있으랴. 염낭거미 암컷은 번식기가 되면 나뭇잎을 말아 작은 두루주머니를 만들고 그 속에 들어앉아 알을 낳는다. 새끼들을 온갖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밀폐된 공간을 만들었지만 그들을 먹일 일이 큰일이다. 그래서 염낭거미 어미는 자신의 몸을 자식들에게 먹인다.
--- p.96
어느 날 그는 독거미 암컷 한 마리를 채집했다. 그 거미 암컷들이 흔히 그렇듯이 그 암컷도 등 가득히 새끼들을 오그랑오그랑 업고 있었다. 나중에 실험실에서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알코올 표본을 만들기로 했다. 새끼들을 털어내고 우선 어미부터 알코올에 떨궜다. 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 어미가 죽었으리라 생각하고 이번엔 새끼들을 알코올에 쏟아 부었다. 그런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어미가 홀연 다리를 벌려 새끼들을 차례로 끌어안더라는 것이다. 어미는 그렇게 새끼들을 품 안에 꼭 안은 채 서서히 죽어갔다.
- 거미들의 지극한 자식 사랑
--- p.95-96
실제로 한 둥지에서 태어난 새끼들의 유전자를 분석해보면 상당수가 아비가 서로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남의 아내를 넘볼수 있으면 남도 그럴 수 있다는 엄연한 삶의 진리는 새 둥지 속에서도 이렇듯 나타난다. 평생 한 지아비만을 섬기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아름다운 꿈을 꾸는 새 신부에게는 그다지 어울리는 선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가끔 옛날 우리 할아버지들께서 겉으로는 충실한 남편인 양 행동하면서 일단 혼례를 올린 뒤엔 늘 다른 여인들을 넘보는 수원앙의 속성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사뭇 짓궂은 생각을 떠올릴 때가 있다.

이웃 나라 일본에는 '비너스의 꽃바구니(Venus's flower basket)'라 부르는 바다 해면동물을 말려 결혼 선물로 주는 풍습이 있다. 재미있게도 이 해면동물의 몸 속에는 새우가 들어와 산다. 그런데 이 새우는 어려서는 비너스의 꽃바구니 몸에 나 있는 격자 무늬의 구멍으로 드나들 수 있지만 몇 번의 탈피를 거쳐 몸집이 커지면 더 이상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그 안에서 평생을 살게 된다. 그래서 비너스의 꽃바구니를 우리말로는 한자어를 빌어 '해로동혈(偕老同穴)'이라 부르기도 한다.

물론 새우는 비너스의 꽃바구니가 만들어준 아름다운 유리 격자 안에서 다른 포식동물들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편안하게 살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가정이라는 창살 속에 갇혀 무료한 삶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같은 결혼 풍습만 보더라도 왜 오늘날 일본 여성들의 사회참여도나 여권이 어떤 면으로는 우리 나라 여성들에 비해 뒤지는지 조금은 엿볼 수 있을 것 같다.
--- pp.186-187
나는 동물행동학을 연구하는 자연과학자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들의 모습에서 인간을 보려는 인문학자이고 싶다. 인간 본성의 기원을 어쩔 수 없이 동물 속에 있다. 왜냐하면 그 옛날 생명이 최초로 탄생한 바다 속을 떠돌며 우연히 자기 자신을 복제할 줄 알게 된 그 DNA의 후손들이 지금도 내 몸 속, 침팬지의 몸 속, 그리고 개미의 몸 속에 함께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 p.119-12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 책『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는 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관심을 가졌던 유년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 그는 줄곧 개미와 꿀벌, 거미와 여러 종류의 새들, 물고기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세계를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보았다. 그는 동물 속에서 인간의 모습을 보았고, 동물의 세계를 통해 인간의 세계를 투영하였다.

'개미 박사'로 알려져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도 개미들의 사회를 아주 사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비록 몸집은 작지만 지구의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놀라울 정도로 조직화된 그들의 사회를 통해 우리 인간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이 외에도 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여러 동물들에 대한 재미 있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담아내고 있는 한편 인간의 본성과 인간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또한 풍부하게 전해주고 있다.

동물들도 남의 자식을 입양하는데 하물며 인간이 자신의 아이를 버리는 세태에 대해 개탄하며, 거미들의 지극한 자식 사랑을 한 예로 들어 조금 살기가 어려워졌다 하여 가족 간의 희생과 사랑을 상실해가는 우리네 가족들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위험에 빠진 동료 고래를 구하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고래들의 따뜻한 동료애에 비해 주위의 소외 받는 사람들에 대한 조금의 이해와 배려도 베풀고자 하지 않는 우리 인간들의 모습을 신랄하게 대비시키고 있다. 또한 가정과 사회에서의 중요도에 남녀의 차이가 없는 동물 사회에 비해 아직도 남성 중심의 사회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 인간 사회의 모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이 책은 네 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장 '알면 사랑한다'에서는 가시고기의 진한 부성애와 꿀벌 사회의 민주주의, 동물 세계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의식과 권력 다툼 등을 다루고 있으며, 두 번째 장 '동물 속에 인간이 보인다'에서는 동물 사회의 열린 경쟁과 동물들의 성(性)에 따른 역할 분담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세 번째 장 '생명,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에서는 호주제 등의 그릇된 인간 사회의 관습을 꼬집으며 동물 세계와 비교한다. 아울러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동물 세계의 감동적인 모습들을 그린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장 '함께 사는 사회를 꿈꾼다'에서는 왕따와 이기주의가 사회 문제시되는 요즘의 우리 사회를 비판하고 더불어 사는 동물 사회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전해주고 있다.

이처럼 인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등하다고 여겨지는 동물 사회가 실제로 알고 나면 얼마나 더 진보적이며 과학적인지, 얼마나 더 따뜻하고 신의가 있는 곳인지 이 책은 지금 우리들에게 따끔하게 일러주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세상에 생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가 아름답다고. 그리고 이 아름다움은 아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혹은 느껴지는 아주 값진 경험이라는 사실을.

회원리뷰 (78건) 리뷰 총점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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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 | 2022.04.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최재천 작가님의 글을 찾아서 읽게된 계기가 유투브로 강의하시는 것에 흥미를 느낀 것이었습니다. 유투브나 이런 전체적인 기저에 깔린 느낌이 되게 시니컬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 책은 제목부터 생명예찬의 느낌이라 읽어보았습니다. 읽어보고나니까 세상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해서 이 세상을 해석하는데 오히려 대조적으로 시니컬한 느낌을 받았다는 게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리뷰제목

최재천 작가님의 글을 찾아서 읽게된 계기가 유투브로 강의하시는 것에 흥미를 느낀 것이었습니다. 유투브나 이런 전체적인 기저에 깔린 느낌이 되게 시니컬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 책은 제목부터 생명예찬의 느낌이라 읽어보았습니다. 읽어보고나니까 세상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해서 이 세상을 해석하는데 오히려 대조적으로 시니컬한 느낌을 받았다는 게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는동안 뭔가 자연의 그 큰 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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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굿**프 | 2022.03.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 참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 후, 거의 21년만에 다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놀라운 것은 그 20여년이 훌쩍 넘은 기간에 43쇄를 찍는 동안 단 한번의 개정만 거쳤다는 사실이다. 덕분에, 21년전 그 표지 그 느낌 그대로 다시 만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   어려서부터 글쟁이가 되고 싶으셨다는 저자는 결국에는 문학도의;
리뷰제목


 

이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 참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 후, 거의 21년만에 다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놀라운 것은 그 20여년이 훌쩍 넘은 기간에 43쇄를 찍는 동안 단 한번의 개정만 거쳤다는 사실이다. 덕분에, 21년전 그 표지 그 느낌 그대로 다시 만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

 

어려서부터 글쟁이가 되고 싶으셨다는 저자는 결국에는 문학도의 꿈을 접고 지금은 동물행동학자가 되셨지만, 역시나 문학소년의 글이라 그런지 딱딱한 과학 아닌, 따스하고 누구나 쉽게 읽힐 수 있는 에세이이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히 동물의 세계를 분석하는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라, 그러한 동물들의 세계와 본능을 인간세계와 연결지어 풀어놓은 스토리가 좋았다. 

꿀벌사회와 인간사회의 민주주의 속성, 자연계 제일의 헌혈자인 흡혈박쥐와 인간의 헌혈에 대한 인식, 따뜻한 동료애를 가진 고래와 장애인에 관한 인간의 인식, 개미제국의 왕권 다툼, 그러나 정권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기까지는 철저히 협동하는 속성과 그 반대적인 인간의 정치싸움, 개미와 돌고래 사회의 이유 있는 따돌림과 인간 사회의 이유 없는 따돌림 등 다분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인간들이 하찮게 여기는 동물들도 상상 외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자체적인 내부질서도 확립되어 있는 만큼, 동물들의 세계에서 우리들이 배워야 할 점도 분명히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알면 사랑한다는 믿음, 동물들이 사는 모습을 알면 알수록 그들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나아가서는 우리 스스로도 더 사랑하게 된다는 믿음, 이러한 저자의 신념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이 뻔드르한 표지로 장식하지 않아도 스테디셀러로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는 데에는, 이러한 저자,최재천 교수의 확고하고 숭고한 정신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 효형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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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좋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f**t | 2022.02.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효형출판 출판사에서 2001년 1월 20일에 출간된 최재천 저자님의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책입니다. 이 책은 어렸을 때 읽고 또 읽고 싶어져서 구매햇습니다. 오래된 책임에도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아직도 읽는 것을 보면 참 책이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느낄 수 있는 최재천 교수님은 따뜻한 시선이 좋았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리뷰제목
효형출판 출판사에서 2001년 1월 20일에 출간된 최재천 저자님의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책입니다. 이 책은 어렸을 때 읽고 또 읽고 싶어져서 구매햇습니다. 오래된 책임에도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아직도 읽는 것을 보면 참 책이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느낄 수 있는 최재천 교수님은 따뜻한 시선이 좋았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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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5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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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최재천 교수님의 명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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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h**7 | 2022.05.18
구매 평점5점
잘 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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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K* | 2022.04.05
구매 평점5점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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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h**h | 2022.03.07

이 책이 담긴 명사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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