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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

청소년 걸작선-43이동
리뷰 총점8.4 리뷰 15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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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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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48g | 140*215*12mm
ISBN13 9788983947840
ISBN10 8983947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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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토드 하삭 로위 (Todd Hasak-Lowy)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미시건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고, 버클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플로리다 대학을 거쳐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학교로 손꼽히는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처음에는 어른들을 위한 소설을 썼지만, 딸이 태어난 이후로 어린 독자들을 위한 글쓰기에 흠뻑 빠져 있다.
그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 『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원제: 33 Minutes)은 중학교 내 친구 관계와 괴롭힘 문제를 경쾌하게 포착해낸 작품이다. 2014년 출간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차츰 독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현재 미국의 각급 초·중학교에서 권장도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역자 : 김영아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오랜 시간 학교도서관 담당교사로 일하면서 청소년 도서를 열심히 읽다가 좋은 번역 도서를 만들고 싶은 욕심으로 번역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아이들이 좋은 책을 통해 좋은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꿈꾸며 아이들의 손에 책을 쥐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컨닝 X파일』, 『파란만장 중학 1학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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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아마도): 정확히 33분 뒤에 내 엉덩이는 작살날 거다. 미래에 대한 진술이 사실인지 의견인지 말하기는 어렵다. 그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므로 분명히 사실은 아니다. 하지만 이걸 생각해보자. 어제 모건이 세 명의 목격자 앞에서 내 얼굴에 대고 이렇게 말했다. “내일 점심시간에 엉덩이를 완전 작살내줄 테다.” 이 말을 할 때 모건의 얼굴이 하도 시뻘게서 (나와 내 엉덩이가 아니라) 모건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었다. 모건은 나보다 20센티미터 더 크고 18킬로그램이나 더 나간다.(사실) 말할 것도 없이 학교 최고의 운동선수다.(3분의 2는 사실, 3분의 1은 의견) 그리고 나는 최악의 운동선수다.(사실, 의견 절대 아님, 100% 장담) 거기다 나는 모건을 아주 잘 안다. 왜냐하면 우리는 ‘베프’였기 때문이다.(사실) 모건은 실천하지 않을 생각이면서 겁만 주지는 않는다.
(자신 있는 의견) 그렇다면 모건이 내 엉덩이를 작살내는 건 이미 사실 아닌가?
사실: 마침종이 울리고 있다.
32분 남았다.
--- pp.14-15
“정말이야?” 에이미가 웃지도 않고 단호하게 묻는다.
“뭐가 정말이야?”
모건이 전에는 우리 테이블이었던 자리를 향해 가는 게 보인다.
“너랑 모건이 점심 먹고 싸울 거란 소문 말이야.”
에이미가 자기를 좀 보란 듯이 내 앞으로 바짝 다가선다.
나는 에이미를 돌아보며 말한다.
“싸운다고 그러니까 나도 뭔가 적극적으로 할 게 있는 것처럼 들린다.”
“제발, 샘. 나, 진지하거든.”
내기를 해야 한다면 모건이 어제 오후보다 3센티미터 더 컸다는 데 돈을 걸 거다. 믿기 어렵겠지만 모건이 구내식당을 반쯤 가로질렀을 때 확실히 그렇게 보였다.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말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우리가 만난 이후로 내가 모건보다 컸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모건은 항상 내가 자라는 것보다 훨씬 더 쑥쑥 자랐다. 10센티, 15센티, 20센티… 내가 아는 건 모건의 성장을 맡은 기관이 초과 근무를 해왔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같은 일을 맡은 나의 기관은 아직 출근도 안 하고 있다. 아마도 그 녀석은 12자리 나눗셈을 맡은 기관과 시시덕대다가 넋이 나갔지 싶다. 혹시 그 녀석을 우연히 만나게 되면 나한테 호의를 베푸는 셈치고 빨리 근무지로 돌아가라고 충고해주면 고맙겠다.
“샘, 넌 모건하고 싸울 수 없어.”
에이미가 낱말 하나하나에 힘을 주면서 아주 천천히 말한다.
나는 에이미를 바라보며 도와달라고 부탁할까 생각하다가 대신 이렇게 대답한다.
“네 말이 내가 모건을 이길 수 없다는 뜻이라면 정확한 지적이야.”
“아니, 내 말은 너희는 친구란 뜻이야.”
에이미가 ‘친구’를 강조하자 옛 기억이 되살아나며 맘이 아프다.
“친구끼리는 안 싸워.”
“친구였었지, 에이미.” 나는 사실을 전달하듯 담담한 척하며 말한다.
“우린 친구였었어. 예전 친구끼리는 가끔씩 싸워. 아마, 잘은 모르겠지만, 오늘 점심시간처럼.”
--- pp.36-37
내가 ‘수학거인’이 되기 싫은 건 아니다. 되고 싶다, 그것도 아주 간절하게. 누군가가 지금 당장 소원을 세 가지만 말하라고 한다면 ‘점심시간에 살아남기’, 그래서 ‘오늘 시합에 참가하기’라고 할 거다.(‘모건과 다시 친구 되기’가 하나 남은 소원, 첫 번째 소원이다.) 내가 수학 클럽에 가입한 건 작년이었다. 모건이 맨날 풋볼 연습을 하러 가버리니까 심심해서 클럽 활동을 시작했는데, 아무튼 나는 금방 능숙해졌고 유명해졌다. 나는 대단해지는 걸 꺼리진 않았다. 아니, 대단해지고 싶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불공평하게도 모건은 못마땅해하는 것 같았다.(그렇다고 내 인생이 거기 달리기나 한 것처럼 모건한테 따지고 싶다는 뜻은 아니다.) 그래도 나는 변함없이 모건의 작전 연습을 도와줬다. 모건은 수학을 그렇게 잘하지는 못했다.(그래서 공부보다 풋볼 연습이 모건한테 훨씬 더 중요해진 거다.) 그렇다고 해서 모건이 나한테 기하학 정리 퀴즈를 못 내줄 것도 없지 않은가? 왜 모건은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나를 비웃었던 거지?
--- pp.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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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분 뒤, 8년지기 우정은 끝난다

중학교 2학년인 샘은 정확히 33분 뒤, 어릴 적부터 ‘베프’인 모건과 맞짱을 뜨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걸까?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단짝이었던 샘과 모건은 중학생이 되면서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학교 풋볼팀의 대표 선수인 모건은 인기도 많고 친구도 많다. 반면 샘은 수학 영재이지만 운동 신경이 둔하고 친구도 거의 없다. 서로 관심사가 전혀 달라서, 샘은 운동에만 관심 있는 모건이 짜증나고 모건은 공부 좀 한다고 잘난 척하는 샘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그런데 전학 온 크리스라는 애가 둘 사이에 끼어들면서 샘과 모건은 점점 더 멀어져간다.

모건이 ‘꼴통’ 크리스와 급격히 가까워지면서 샘은 자주 비웃음을 당하고 외톨이가 된 기분을 느낀다. 똑똑한 친구에 대한 모건의 열등감, 잘난 척으로 보일 수 있는 샘의 경솔한 행동에 크리스의 적극적인 이간질까지… 게다가 샘이 무심코 ‘모건은 진짜 멍청해’라고 쓴 종잇조각이 우연히 모건의 손에 들어가고, 화가 난 모건은 친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결투를 신청한다. “내일 점심시간에 엉덩이를 완전 작살내줄 테다.” 다음날, 2학년 최고 ‘킹카’와 최악 ‘찌질이’의 대결을 앞두고 학교 전체가 흥분에 휩싸인다. 과연 샘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세상에 둘도 없는 ‘베프’였던 샘과 모건의 우정은 이대로 끝을 맺을 것인가?

관계 맺음만큼이나 중요한 관계 유지에 대한 교훈

‘영원한 우정’이 청소년소설의 단골 레퍼토리 중 하나라는 점에서, ‘우정의 종말’을 다룬 이 소설은 설정 자체부터 독자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감수성 예민한 사춘기에 친구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다. 나와 늘 함께하고 나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하며 언제나 나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우정’도 예외일 수 없다. 한때 죽고 못 살던 친구가 나를 배신하거나 남처럼 서먹한 사이가 되는 일도 허다하다. 정글의 법칙이 횡행하는 중학교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런 일이 잦다. 심지어 집단괴롭힘의 가해자 중 상당수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애들이라고 하니, 말 다 한 셈이다.

친구를 만들고 친구와의 우정을 키워나가는 것만큼이나, 친구 관계에 줏대 없이 휘둘리지 않고 필요할 때는 잘 헤어질 줄 아는 지혜와 노력도 중요하다. 소설 속 주인공 샘처럼 말이다. 이것은 일종의 인생 연습이기도 하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수많은 사람과 헤어지게 되는데,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헤어지는가에 따라 우리 인생의 빛깔도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친구 관계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재미있고 빠르게 읽히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 중학교 시절에 겪는 가슴 아픈
사건들 중 하나인 ‘우정의 종말’을 아름답게 포착했다.

R. J. 팔라시오 (작가)

회원리뷰 (15건) 리뷰 총점8.4

혜택 및 유의사항?
영원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이해,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b******7 | 2016.09.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Why?이 책의 저자 토드 하삭 로위는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라고?"라는 물음으로 친구 관례의 딜레마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은 거의 없다'라는 메세지를 이야기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What?이 책의 전반부는 중학교 2학년인 샘이 정확히 33분 뒤, 어릴 적 '베프'인 모건과 맞짱을 뜨게 될 위기에 처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이 책의 중반부;
리뷰제목

Why?

이 책의 저자 토드 하삭 로위는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라고?"라는 물음으로 친구 관례의 딜레마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은 거의 없다'라는 메세지를 이야기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What?

이 책의 전반부는 중학교 2학년인 샘이 정확히 33분 뒤, 어릴 적 '베프'인 모건과 맞짱을 뜨게 될 위기에 처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단짝이었던 샘과 모건이 중학생이 되면서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둘 사이가 점점 더 멀어져간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는 세상에 둘도 없는 '베프'였던 샘과 모건이 싸우고 난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How?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한번 친구가 영원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이해,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을 대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1(생각)

나는 토드 하삭 로위의 『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된 친구들에게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3(이유) 왜냐하면,

첫째, 중학생이 되면서 변화되는 친구문제에 대한 점을 서로의 관심사가 전혀 달라지는 과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고,


둘째, 아이들이 무의식적으로 친구들에게 하는 행동이 다른 친구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고 외톨이가 되는 등 친구들간에 무심코, 경솔하게 행동한 것이 가져올 수 있는 결과에 대하여 아이들의 입장에서 잘 이야기 하고 있다.


셋째, 세상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고 그 속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지만, 그것이 나와 많이 다른 사람, 나와 잘 안통하는 사람을 배척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 학교는 모든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곳을 배우는 곳이라는 학교가 가지는 중요한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1(결론)

그래서, 나는 토드 하삭 로위의 『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된 친구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쩌면 둘 다에게 평생 다시는 만나지 못할 진짜 베프였을지 모를 쌤과 모건이 화해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어 아쉬웠다.


내 마음속의 한 줄

"너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그래서 으음, 내가 조언을 하자면, 기다려. 인내심을 가지고. 네가 영원히 여기에 있진 않을 테니까. 그동안 너와 이곳은 내내 잘 안 맞겠지만, 그래도 너답게 지내. 머건과 그 패거리는 널 못마땅해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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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친구 문제에 관한 성장소설이에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레**기 | 2015.09.0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아이들이 학교 다닐 땐 역시 친구가 필요하지요. 내 마음을 헤아려주는 이 한명만 있다고 해도 든든하게 학교 다닐 마음에 나니까요. 이번 소설은 아이들이 친구들을 사귀면서 겪게되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저도 자라면서 몇번은 겪었던 일이었는데... 그게 처음 겪을 땐 가슴이 아프고 울기도 많이 울죠.   이런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게 아이들이지만~ 혹시라도 친;
리뷰제목

아이들이 학교 다닐 땐 역시 친구가 필요하지요. 내 마음을 헤아려주는 이 한명만 있다고 해도

든든하게 학교 다닐 마음에 나니까요. 이번 소설은 아이들이 친구들을 사귀면서 겪게되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저도 자라면서 몇번은 겪었던 일이었는데...

그게 처음 겪을 땐 가슴이 아프고 울기도 많이 울죠.

 


이런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게 아이들이지만~ 혹시라도 친구로 인하여

가슴아픈 일을 겪을 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요.

 

 

 

한번 친구가 영원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사는 샘!! 그런데 어느날 뜻하지 않게 이웃에 크리스가 이사를 오게되고

자신의 단짝 친구인 모건과 셋이서 놀게되면서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자신의 베프가

나와는 어색한 관계가 되면서 겪는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셋은 정말 친구가 될 수 없는 것일까? 싶을 정도로

이상하게 셋이 친하면 꼭 한명은 그 사이를 끼지 못하고 오해를 하다 떨어지는 듯 싶어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이번 친구한테 차이기전 33분 역시 그런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썼다가 그 당사자가 그 글을 보고

대결을 신청하면서 그 친구에게 차이기전 33분의 상황을 이야기로 옮겨 놓은 책이랍니다.

 


나에게 결투를 신청한 친구가 나보다 덩치도 크고 싸움도 잘한다면

정말 33분이 33년 같을 지도 모르겠어요.

 


조마조마한 샘의 상황들과 고민들 그리고 왜 자신이 가장 친한 친구였던 아이와 결투를 하게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샘이 저지른 실수와 만약 자신이라면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배울 수도 있을 거에요. 물론 좀 그 과정이 복잡하고 좀 큰 사건이긴 하지만요.

 


사소한 오해로 친구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영영 헤어지기도 하고~

아픈만큼 성숙한다지만 정말 이런 일은 아이들이 겪지 않음 싶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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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엄* | 2015.08.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을 보면서 얼마전 중학생인 아들의 학교 일이 생각났다. 아들도 폭력사건에 연류되어 학교에서 폭력위원회가 열렸었다. 그리고 그 결과 그 사건에 연류되었던 한 학생은 강제 전학을 가게 되기까지 했었다. 이런 일을 겪어선지 이 책은 꼭 아들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 샘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모건과 함께 킥볼;
리뷰제목

 

 

 이 책을 보면서 얼마전 중학생인 아들의 학교 일이 생각났다. 아들도 폭력사건에 연류되어 학교에서 폭력위원회가 열렸었다. 그리고 그 결과 그 사건에 연류되었던 한 학생은 강제 전학을 가게 되기까지 했었다. 이런 일을 겪어선지 이 책은 꼭 아들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 샘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모건과 함께 킥볼 시합을 승리로 이끌면서 친구가 된다. 그후로 다양한 경험을 함께 나누면서 둘은 누구나 인정하는 '베프'가 되지만 중학교에 오면서 둘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이런 변화의 근본적인 이유는 두 사람의 관심사가 달라진 것이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둘을 둘러싼 중학교라는 환경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을 읽어보면 누구나 학창시절 생각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것이다. 초등학교 친하게 지내던 친구라도 중학교에 가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기도 하고 심하면 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사춘기를 겪으면서 초등시절 같이 공감하던 부분이 달라지는 것이 이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에 나오는 샘과 모건도 마찬가지로 베프의 초등학교 시절과는 다르게 중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 서로 오해도 생기고 적대감도 생기면서 결국 소위 말하는 맞짱까지 뜨게된다. 하지만 결국에는 오해도 풀게되지만 예전처럼의 베프 사이로 돌아오진 못하는 것 같다.

 

 현재 우리 아들도 중학교에 가서는 초등학교 친했던 친구보다는 새로 만난 같은 반 친구와 더욱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게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바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초등학교 친구들보단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 것을 보면, 중학교 시절 친구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느낄 수 있다. 그래선지 아들에게도 개인적인 경험을 자주 얘기하곤 한다.

 

 이 책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공감갈만한 그런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잊었던 친구도 떠올려보고 중요한 중학교시절의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은 기대를 해 본다.

 

 

[저자소개]

 

저자 : 토드 하삭 로위 (Todd Hasak-Lowy)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미시건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고, 버클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플로리다 대학을 거쳐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학교로 손꼽히는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처음에는 어른들을 위한 소설을 썼지만, 딸이 태어난 이후로 어린 독자들을 위한 글쓰기에 흠뻑 빠져 있다.
그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 『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원제: 33 Minutes)은 중학교 내 친구 관계와 괴롭힘 문제를 경쾌하게 포착해낸 작품이다. 2014년 출간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차츰 독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현재 미국의 각급 초·중학교에서 권장도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역자 : 김영아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오랜 시간 학교도서관 담당교사로 일하면서 청소년 도서를 열심히 읽다가 좋은 번역 도서를 만들고 싶은 욕심으로 번역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아이들이 좋은 책을 통해 좋은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꿈꾸며 아이들의 손에 책을 쥐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컨닝 X파일』, 『파란만장 중학 1학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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