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5년 07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248g | 140*215*12mm |
ISBN13 | 9788983947840 |
ISBN10 | 8983947845 |
발행일 | 2015년 07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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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248g | 140*215*12mm |
ISBN13 | 9788983947840 |
ISBN10 | 8983947845 |
Why?
이 책의 저자 토드 하삭 로위는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라고?"라는 물음으로 친구 관례의 딜레마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은 거의 없다'라는 메세지를 이야기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What?
이 책의 전반부는 중학교 2학년인 샘이 정확히 33분 뒤, 어릴 적 '베프'인 모건과 맞짱을 뜨게 될 위기에 처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이 책의 중반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단짝이었던 샘과 모건이 중학생이 되면서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둘 사이가 점점 더 멀어져간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책의 후반부는 세상에 둘도 없는 '베프'였던 샘과 모건이 싸우고 난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How?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한번 친구가 영원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이해,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사람들을 대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1(생각)
나는 토드 하삭 로위의 『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된 친구들에게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3(이유) 왜냐하면,
첫째, 중학생이 되면서 변화되는 친구문제에 대한 점을 서로의 관심사가 전혀 달라지는 과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고,
둘째, 아이들이 무의식적으로 친구들에게 하는 행동이 다른 친구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고 외톨이가 되는 등 친구들간에 무심코, 경솔하게 행동한 것이 가져올 수 있는 결과에 대하여 아이들의 입장에서 잘 이야기 하고 있다.
셋째, 세상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고 그 속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지만, 그것이 나와 많이 다른 사람, 나와 잘 안통하는 사람을 배척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 학교는 모든 사람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곳을 배우는 곳이라는 학교가 가지는 중요한 가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1(결론)
그래서, 나는 토드 하삭 로위의 『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된 친구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쩌면 둘 다에게 평생 다시는 만나지 못할 진짜 베프였을지 모를 쌤과 모건이 화해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되어 아쉬웠다.
내 마음속의 한 줄
"너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그래서 으음, 내가 조언을 하자면, 기다려. 인내심을 가지고. 네가 영원히 여기에 있진 않을 테니까. 그동안 너와 이곳은 내내 잘 안 맞겠지만, 그래도 너답게 지내. 머건과 그 패거리는 널 못마땅해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거야-"
아이들이 학교 다닐 땐 역시 친구가 필요하지요. 내 마음을 헤아려주는 이 한명만 있다고 해도
든든하게 학교 다닐 마음에 나니까요. 이번 소설은 아이들이 친구들을 사귀면서 겪게되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저도 자라면서 몇번은 겪었던 일이었는데...
그게 처음 겪을 땐 가슴이 아프고 울기도 많이 울죠.
이런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게 아이들이지만~ 혹시라도 친구로 인하여
가슴아픈 일을 겪을 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요.
한번 친구가 영원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사는 샘!! 그런데 어느날 뜻하지 않게 이웃에 크리스가 이사를 오게되고
자신의 단짝 친구인 모건과 셋이서 놀게되면서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자신의 베프가
나와는 어색한 관계가 되면서 겪는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셋은 정말 친구가 될 수 없는 것일까? 싶을 정도로
이상하게 셋이 친하면 꼭 한명은 그 사이를 끼지 못하고 오해를 하다 떨어지는 듯 싶어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이번 친구한테 차이기전 33분 역시 그런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썼다가 그 당사자가 그 글을 보고
대결을 신청하면서 그 친구에게 차이기전 33분의 상황을 이야기로 옮겨 놓은 책이랍니다.
나에게 결투를 신청한 친구가 나보다 덩치도 크고 싸움도 잘한다면
정말 33분이 33년 같을 지도 모르겠어요.
조마조마한 샘의 상황들과 고민들 그리고 왜 자신이 가장 친한 친구였던 아이와 결투를 하게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샘이 저지른 실수와 만약 자신이라면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을 배울 수도 있을 거에요. 물론 좀 그 과정이 복잡하고 좀 큰 사건이긴 하지만요.
사소한 오해로 친구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영영 헤어지기도 하고~
아픈만큼 성숙한다지만 정말 이런 일은 아이들이 겪지 않음 싶기도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얼마전 중학생인 아들의 학교 일이 생각났다. 아들도 폭력사건에 연류되어 학교에서 폭력위원회가 열렸었다. 그리고 그 결과 그 사건에 연류되었던 한 학생은 강제 전학을 가게 되기까지 했었다. 이런 일을 겪어선지 이 책은 꼭 아들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 샘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모건과 함께 킥볼 시합을 승리로 이끌면서 친구가 된다. 그후로 다양한 경험을 함께 나누면서 둘은 누구나 인정하는 '베프'가 되지만 중학교에 오면서 둘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이런 변화의 근본적인 이유는 두 사람의 관심사가 달라진 것이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둘을 둘러싼 중학교라는 환경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을 읽어보면 누구나 학창시절 생각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것이다. 초등학교 친하게 지내던 친구라도 중학교에 가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기도 하고 심하면 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사춘기를 겪으면서 초등시절 같이 공감하던 부분이 달라지는 것이 이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에 나오는 샘과 모건도 마찬가지로 베프의 초등학교 시절과는 다르게 중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 서로 오해도 생기고 적대감도 생기면서 결국 소위 말하는 맞짱까지 뜨게된다. 하지만 결국에는 오해도 풀게되지만 예전처럼의 베프 사이로 돌아오진 못하는 것 같다.
현재 우리 아들도 중학교에 가서는 초등학교 친했던 친구보다는 새로 만난 같은 반 친구와 더욱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게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바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초등학교 친구들보단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 것을 보면, 중학교 시절 친구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느낄 수 있다. 그래선지 아들에게도 개인적인 경험을 자주 얘기하곤 한다.
이 책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공감갈만한 그런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잊었던 친구도 떠올려보고 중요한 중학교시절의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은 기대를 해 본다.
[저자소개]
저자 : 토드 하삭 로위 (Todd Hasak-Lowy)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 미시건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고, 버클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플로리다 대학을 거쳐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학교로 손꼽히는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처음에는 어른들을 위한 소설을 썼지만, 딸이 태어난 이후로 어린 독자들을 위한 글쓰기에 흠뻑 빠져 있다.
그의 첫 번째 청소년소설 『친구한테 차이기 전 33분』(원제: 33 Minutes)은 중학교 내 친구 관계와 괴롭힘 문제를 경쾌하게 포착해낸 작품이다. 2014년 출간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차츰 독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현재 미국의 각급 초·중학교에서 권장도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역자 : 김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