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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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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68쪽 | 144g | 152*212*5mm
ISBN13 9788952781444
ISBN10 895278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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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상권
한양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199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단편 소설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며 등단했습니다. 지금은 일반문학과 아동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어린 시절 산과 강에서 뛰놀던 소중한 추억을 바탕으로, 동식물과 곤충을 소재로 글을 쓰는 자연 생태 동화 작가로도 유명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겁쟁이》, 《싸움소》, 《푸른 난쟁이와 수박머리 아저씨》, 청소년 소설 《마녀를 꿈꾸다》, 《발차기》 들이 있습니다.
그림 : 김유대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1996년 서울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에서 대상을, 1997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2학년 3반 와하하반》, 《재주꾼 동무들》, 《선생님 과자》, 《구슬이 데구루루》, 《나도 예민할 거야》, 《도토리 사용 설명서》 들이 있습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시우는 길똥이가 맘에 들지 않는다. 시골집으로 이사 오면서 부모님은 좋은 개를 사 주마 약속했는데, 데려온 개는 족보 없는 똥개에다 다리도 절고 못생겼다. 길에서 똥만 보면 온몸을 문질러 대는 통에 ‘길똥이’라는 이름을 지어 줬지만, 아무래도 정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시우는 친구 선구와 함께 길똥이를 골려 줄 궁리만 한다. 고린내 나는 발을 길똥이 코에 들이밀고, 닿을락 말락 한 거리에 밥그릇을 둬서 길똥이를 애먹이고, 돼지 뼈다귀에 줄을 매달아 줄 듯 말 듯 뼈다귀 낚시로 길똥이를 골려 준다. 시우는 환한 대낮에 마을로 내려온 멧돼지를 물리친 길똥이에게 잘해 줘야겠다고 다짐은 하지만, 막상 길똥이를 보면 그런 생각은 싹 달아나 버린다. 그런 어느 날, 길똥이는 시우와 선구의 괴롭힘에 더는 참지 못하고 복수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길똥이는 숲에서 우연히 발견한 묵은 똥을 핥아 먹고는 선구와 시우에게 달려들어 얼굴이며 손을 마구 핥는다.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시우와 선구는 길똥이가 핥은 손으로 맛있게 과자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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