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06년 01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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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쪽 | 400g | 226*267*15mm |
ISBN13 | 9788958282037 |
ISBN10 | 8958282037 |
KC인증 | ![]() 인증번호 : - |
출간일 | 2006년 01월 0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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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4쪽 | 400g | 226*267*15mm |
ISBN13 | 9788958282037 |
ISBN10 | 8958282037 |
KC인증 | ![]() 인증번호 : - |
이 그림책은 우리 설빔의 아름다움이나 옷 입는 방법을 장황히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장식미 넘치는 고운 그림으로 한 가지 한 가지씩 우리 옷을 보여주면서, 간결하고도 함축적인 글로 설빔을 입는 아이의 흥분과 기쁨을 표현하고 있지요.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치마저고리 입는 일부터 머리단장까지 혼자 힘으로 차례차례 해나가는 야무진 아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우리 옷을 입는 방법을 익히게 되고 우리 옷의 아름다운 자태를 흠뻑 느끼게 됩니다. 반닫이며 촛대, 보료, 조각보와 같은 전통 살림방을 장식하는 소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이 그림책에서 얻을 수 있는 또다 른 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
여자아이만 둘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믿고 보는 배현주 작가님의 글과 그림... 너무 아름답고 예쁘고 보기만 해도 미소지어지는 책이랍니다. 한복을 좋아하고 예뻐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과 입을 때의 설레임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네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그림이 너무 예뻐서 오랫동안 소장하고자 이 책을 구매했어요. 첫째가 읽었던 책을 둘째도 신나게 보고 있답니다.
설빔 배현주 글그림
색동한복은 아이들의 로망이지요.
나이들어서 입으면 정말 안예뻐요.
아이들이 입으면 어찌나 발랄한지.
다양한 색상이 안어울릴것 같으면서 조화를 이루고
모자, 조끼 등을 갖추어 입습니다. 사실 이런 한복을 입혀주지 못해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함께 책으로 읽었습니다.
그림도 너무예쁘고 우리 한복에 대해서 공부했네요.
아름다운 동화책 감사합니다.
한 해가 다르게 훌쩍 커버리는 시기의 밤톨군을 보며 올 설에 한복을 장만해야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큰 것을 장만하면 크게 입고, 작게 입어서 늘 볼품이 없는 애매한 사이즈인 터라 더더욱 고민을 하게 되네요. 그러나 이 그림책을 보고 나면 아. 한복을 입혀야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지요. 한복의 고운 색과 한복을 입는 아이의 귀여운 몸짓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여자아이는 옷을 입는 것도, 버선을 신는 모습도 참 야무져보입니다. 딸이 없는 아들맘의 편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뒤집어입고, 훌렁 벗겨지고.. 가 일상이다보니...
책의 맨 뒤의 가족사진을 보면 여자아이가 누나이고 남자아이가 동생인 듯 보여요. 그래서 더욱 남자아이가 옷 입기에 어설프게 그려진 걸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마냥 귀엽습니다.
여자아이의 방과 남자아이의 방도 참 다릅니다. 방에 있는 소품도 아이들의 (알려진)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지요. 다만 곱고 얌전한 것은 여자 아이, 활발한 개구장이는 남자 아이 라는 공식은 살짝 조심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이제는 여자 아이 방에도 얼마든지 연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 남자 아이의 댕기머리를 보며 현대의 모습이 아니라고 이야기해 줄 수 있지만요.
아이들의 고운 자태와 한복의 아름다움 외에도 방안 구석구석의 반닫이, 촛대, 보료, 조각보 등의 전통문화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남자아이의 사랑방 모습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조선시대의 문화를 짚어볼 수도 있구요.
아이들의 한복의 명칭도 새롭게 배워갑니다. 이 두 책은 ‘우리 문화 그림책’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는데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를 올바로 알고 누리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입니다.
설명을 읽어보니 밤톨군이 돌잔치 할때 썼던 호건은 명절에 쓰는 것이었군요. 호랑이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호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지요.
△ 밤톨군 돌잔치 때 호건을 쓴 모습
실내에서는 복건을 썼습니다. 조선시대 양반들은 맨머리를 보이는 것을 예절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여 집 안에서나 집 밖에서나 머리에 꼭 건이나 관을 썼다고 해요. 이 중 건이란 옷감으로 만든 간단한 모자입니다. 평상 시에는 호건 대신에 복건을 썼다고 하네요.
△ 밤톨군 돌잔치 때 복건을 쓴 모습
아이와 어릴 적 사진을 보며, 그림책 속의 여러가지 문화들을 함께 익혀갑니다.
외국 친구에게 그림책을 선물할 일이 있다면 이 두 책을 선물해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두고두고 보아도 정말 예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