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5년 07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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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4쪽 | 512g | 152*225*20mm |
ISBN13 | 9791185992112 |
ISBN10 | 1185992111 |
출간일 | 2015년 07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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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4쪽 | 512g | 152*225*20mm |
ISBN13 | 9791185992112 |
ISBN10 | 1185992111 |
2013년 첫 출간 이후로 많은 부모와 교사에게 사랑 받은 [공부 상처], 기존 4가지 ‘공부 상처 유형’에서 7가지로 세분화하여 수록한 개정판 출간 70%의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상처의 중심에는 공부가 있다. 공부 상처는 학습부진이라는 결과를 초래한다. 못하는 아이는 없다. 상처받은 아이가 있을 뿐... 미세한 뇌 장애를 갖고 태어나는 안타까운 일부 아이들을 제외하고, 원래 배우는 것이 불가능한 아이는 없다. 또한 뇌에 미세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배워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특정한 방식, 환경 등으로 인해 배움으로부터 멀어져 간다. 배움으로부터 멀어져 가게 되는 원인을 존 홀트(John Holt) 같은 홈스쿨링 지도자들과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같은 학자들은 현재의 지능 분류 및 진단 체계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학교 교육에서 찾았다. 아이들이 타고난 본능으로서 배움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소위 말하는 공부로부터 멀어지는 데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 저자는 이것을 공부에 대해 상처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흥미를 잃은 것은 결과이지, 흥미가 없었기 때문이 아니며 상처를 주어서 공부에 흥미를 잃은 상황이 되었을 뿐이라고 강조한다. |
개정판을 내며 여는 글 - 덜 혼내고, 더 잘 돕기 추천의 글 프롤로그 - 원래 못하는 아이는 없다 PART I. 공부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 01 누가, 어떻게 공부 상처를 주나? 02 공부 상처의 결과 : 학습 부진 03 공부 상처를 주는 가정환경, 계층, 문화의 차이 PART II. 상처받은 아이에게 다가가기 01 공부 사연 듣기 & 내면 어루만지기 02 공부 위기는 언제 찾아오나? 03 공부 동기 발견하기 04 성공하는 계획 세우기 05 공부에 대한 태도를 돕는 귀인 이론, 낙관 이론 06 ADHD 아이들의 공부 지도 PART III. 공부 상처의 유형 알기 01 관계의 상처 : 공부 파업형 02 돌봄의 상처 : 만성 학습경험 결핍형 03 과잉의 상처 : 만성 학습피로 증후군 04 역할의 상처 : 목표 결핍형 05 노력의 상처 : 자신감 결핍형 06 평가의 상처 : 기대 부담형 07 실행의 상처 : 실행 결핍 증후군 PART IV. 아이에게 맞는 공부 돕기 01 공부 상처의 원인 찾기 02 공부 동기를 강화하는 대화법 03 공부 문화와 친해지도록 하려면 04 아이의 특성에 맞는 공부 방법 찾아 주기 에필로그 -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는 세상을 꿈꾸며 참고 문헌 |
상담을 하다보면 부모의 기대가 부담스러워서 공부를 포기한다는 아이가 대부분이었고, 그다음이 학교나 교사 때문에 포기한다는 아이들도 있었다. 학교 공부가 아닌 다른 것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길 외에는 아무것도 인정을 안 하니까 할 일이 없다는 아이도 많았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공부를 포기하려는 것은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고, 더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뼈아픈 결론을 내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p.26
한편 요즘 부모들이 자녀의 학습을 구체적으로 돕지 못하거나 돕지 않는 이유는 학원이나 사교육이 해결해 줄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학원에 보내는데 알아서 잘해주겠지, 과외도 하는데 오죽 알아서 해줄까.’이는 아주 위험한 발상이고, 어떻게 보면 책임 회피다. 학원이나 과외는 공부에 상처받은 아이들의 고통을 절대 해결해 주지 못한다. 고난이도의 문제 풀이를 반복하면서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를 낙오시키는 것은 학원이 더 심할 수 있다. 아이에 따라서는 학원이 공부 상처를 더 가중시키는 셈이다. p.37
이번에 관련 연수를 들으면서 책을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학업 성적이 낮고,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과 관련된 이야기.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거나 안하거나...
그 이면에는 그 아이들이 주변 사람들이나 학업 성적 등에 의해 상처를 받아서이며
이를 교사와 부모가 이해하고 어루만져 줘야
아이들이 좌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책.
전에 다니던 학교에도 여럿 있었지만,
올해는 학교 특성상 학습 능력이 부진하고 공부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이 많다.
그런 이유로 이런 연수를 신청해서 들었는데....
나름 그런 아이들을 많이 만나왔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고 생각은 했지만,
아이들과 상담하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던 차라
연수를 들으면서 여러모로 배운 것이 많았다.
책의 특성상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이 되는 느낌이 나는 경우도 많지만,
적어도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방향을 안내해 주는 책.
교사 뿐 아니라 학부모가 읽어도 참 좋을 것 같다.
공부 상처
김현수
에듀니티/2015.12.16.
sanbaram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자식을 둔 부모들은 아이의 성적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처럼 성적 올리는데 올인 하고 있다. 그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억압과 강요 속에서 학벌과 석차로 인해 참 많은 괴로움을 겪는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라고는 학교, 학원, 과외공부, 시험 등이 대부분이며, 공부와 연관된 아픈 기억들로 마음속에 상처를 지니고 있다. 공부에 흥미를 잃은 것은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이지 공부에 흥미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이렇게 공부에 상처를 받아 성적 부진으로 고통을 받고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 ‘성장학교 별’을 세워 지금까지 교장을 맡고 있는 김현수 서남의대교수가 <교사상처>, <행복한 교실을 만드는 희망의 심리학>, <중2병의 비밀> 등에 이어 <공부 상처>를 내었다. 원래 못하는 아이는 없다. 공부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 상처받은 아이에게 다가가기. 공부상처의 유형 알기. 아이에게 맞는 공부 돕기 등의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는 세상을 꿈꾸며 쓴 책이다.
부모의 기대가 부담스러워서 공부를 포기한다는 아이가 대부분이고, 그다음이 학교나 교사 때문이며, 학교 공부가 아닌 것은 아무것도 인정을 안 하니까 할 일이 없다는 아이도 많았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공부를 포기하려는 것은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내리는 결론 이라는 것을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한다.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공부인데, 현재 아이가 스스로 하고 있는 공부는 그만두고, 부모가 시키는 다른 공부를 하라는 말에 아이들의 본성이 억압당한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말은 ‘그만 놀아가’가 아니라 ‘뭐하고 노니? 어떤 놀이야? 이 놀이를 통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니? 어떤 상상을 하니?’(p.33)”라고 묻는 것이다.
부모와 교사는 일방적으로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먼저 아이들과 공부 상처에 대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에는 부모와 교사의 공감이 필수적이다. ‘아이들에게 공감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없으면 죽는 것이다.’라는 하인즈 코헛의 말처럼 아이들의 생각에 공감을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왜 공부가 하기 싫은지를 묻고, 사연을 들어주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함께 방법을 찾아주어야 한다. 그러나 요즘 부모들은 공감이 없을 뿐 아니라 자녀의 학습을 구체적으로 돕지 않는다. 학원이나 사교육이 해결해 줄 거라고 믿기 때문이지만, 그것은 책임 회피다. 학원이나 과외는 공부에 상처받은 아이들의 고통을 절대 해결해 주지 못한다.
저자는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데 길을 못 찾는 아이들, 포기하려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자기 삶 안에서 ‘성공’이라는 경험이나 ‘칭찬’의 말을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교사나 부모의 역할은 학과목의 큰 이야기와 학생들 삶의 이야기를 연결시켜 주는 데 있다.’는 파커 파머의 말을 실천하려 노력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