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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1, 2 세트

분노 1, 2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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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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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804g | 150*210*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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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중한 사람이 생긴다는 의미는 지금까지 소중했던 것이 이제 소중하지 않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소중한 것은 늘어나는 게 아니라 줄어가는 것이다.--- p. 35

나는 과연 무엇에 눈을 감으려고 했던 걸까. 정작 눈을 감으려고 했던 것은 이 사건이 아니라 희망이라곤 없어 보이는 나나 아이코의 인생이지 않았을까.
--- p. 239
지금 불쑥 내뱉은 “그 사람이 나 자신보다 소중해”라는 말이 유마의 머리라고 할까, 마음을 혼란시켰다.--- p.141

어쩌면 나오토 말대로 ‘난 너를 의심한다’고 의심하는 상대에게 말하는 것은 ‘난 너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거나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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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면서 노련하다. 그의 문학적 인장이라 해도 좋을 서사의 서정성, 선명한 묘사, 픽,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시니컬한 유머,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표현 등은 독자에게 선물하는 보너스일 것이다. 내게 있어, 요시다 슈이치의 《악인》은 최고였다. 이제 그 생각을 바꿔야겠다. 그는 《악인》에서 훌쩍 더 나아갔다. 누군가 내게 《분노》를 꽃에 비유하라 한다면 나는(스티븐 킹의 표현을 빌려) ‘장미’라는 이름을 붙이겠다. 꽃말은 ‘만개’일 것이다. 만개한 그가 부럽다.
- 정유정 (소설가)
왜 눈물이 흐르는지 나 자신도 전혀 모르겠다. 다만 어쩔 수 없이 누군가를 진심으로 믿어보고 싶어졌다.
- 이상일 (영화감독)
《분노》를 접하고 내 안의 중요한 무언가를 꽉 움켜쥔 듯한 생각이 들었다.
- 아사이 료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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