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6년 02월 08일 |
---|---|
쪽수, 무게, 크기 | 188쪽 | 374g | 182*188*20mm |
ISBN13 | 9788954600866 |
ISBN10 | 8954600867 |
발행일 | 2006년 02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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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8쪽 | 374g | 182*188*20mm |
ISBN13 | 9788954600866 |
ISBN10 | 8954600867 |
1. 초콜릿만 딸기맛 2. 자몽 3. 외식을 했어요 4. 깜짝 놀랐지! |
벌써부터 마리 에드비주에게 꽉 잡힌 니콜라.
니콜라는 마리 에드비주가 화난 건지 이유를 모르겠다.
울고 싶은 니콜라.
그때 아빠가 집에서 나오셨다. 창문으로 모든 걸 다 보신 아빠는 니콜라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씀하신다.
"이보게. 친구! 여자들은 다 똑같다니까!"
기분이 좋아진 니콜라는 결심한다. 내일 예쁜 에드비주에게 사과를 해야겠다고.
얼마 후 춤추는 마리 에드비주를 보고 있는 니콜라를 발견한 악동들.
니콜라는 마리 에두비주의 춤추는 모습에 넋을 잃고 축구하자는 친구들의 제안을 뿌리친다.
다음날 학교 친구들이 "니콜라는 누구누구를 좋아한대요!" 라며 놀리자 니콜라는 엄청 화가 난다.
니콜라는 생각한다.
'내가 누굴 좋아한다고? 정말 우습다. 어떻게 여자 애 따위를 좋아할수 있다는 건지! 아무리 그 애가 마리 에드비주라고 해도 말이다! 다 거짓말이다!'
어디 두고 볼까. 니콜라 ㅋㅋㅋㅋ
절대 들어줄 수 없는 땡깡을 부리는 니콜라.
처남이 되고 싶단다. 참고로 니콜라는 외동아들이다.
문제는 맥상의 누나가 결혼한다는 거에서 발생한다.
에휴... 아마 맥상의 누나는 자신의 결혼이 니콜라의 가정에 파란을 몰고 올 거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어쨌든 니콜라의 땡깡에 아빠는 니콜라에게 처음에는 잘 설명한다.
"그건 안되지. 하지만 나중에 네가 결혼을 하면, 그리고 너랑 결혼하는 아가씨한테 남동생이 있다면 매형은 될 수 있을 거다."
이 말을 듣지 않는 니콜라. 니콜라가 울자 엄마가 달려오고 아빠는 설명한다.
"당신 아들이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잖아! 지금 당장! 당신 아들이 처남이 되고 싶다고 난리를 치기 시작했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 녀석들 중 하나가 곧 처남이 된다나봐. 그래서 자가용을 탁 동물원에 가서 원숭이를 구경하게 됐다나. 뭐, 내가 듣기에는 그런 이야기인 것 같아."
얘기를 하다 보니, 그리고 듣다 보니 웃겨 엄마와 아빠는 웃는다. 거기까지 좋았다.
갑자기 엄마, 아빠의 대화가 이상한 데로 튀어 서로 시동생과 장모의 험담으로 이어져 결국 싸운다. 그리고.... 화해한다.
결국 아빠의 해결책은 아빠와 니콜라가 처남, 매부사이가 되는 걸로 정해졌다. 족보가 무슨 상관인가. 아들이 행복하면 됐지...
그러고 보니 처남, 혹은 처제에게 잘 보이고 싶은 예비 신랑은 동서양의 구분이 없나 보다. 그 꼬맹이에게 잘 보이려고 온갖 선물에 동물원까지 같이 놀아주려는 예비 신랑..
니콜라와 마리 에드비주의 관계가 재밌긴 한데 여성을 너무 하나의 시각으로만 보고 그 시각만이 전부인 듯 표현하는 게 흠이다. 마리 에두비주의 모습은 항상 똑같다. 니콜라는 성장하는데 마리 에드비주는 자기 중심적이고 말 많은 여자아이로만 나온다. 마리 에드비주가 나오는 분량이 원래 적긴 하지만 매번 그래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