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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7.5 리뷰 2건 | 판매지수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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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6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526g | 153*224*30mm
ISBN13 9788931005288
ISBN10 893100528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어느 호텔 한 침실에서 일어나는 행위와 그것을 엿보는 행위를 통해 인간의 실존을 탐구한 소설. 이 작품은 의식적인 선정주의가 깃든 파격적인 표현기법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화제를 낳으면서 바르뷔스의 작가적 위치를 다져주었다. 삶을 성찰하는 문제작으로 평가받은 수작이다.

모든 인간 실존에 관한 철학적 명상이 시처럼 녹아 있으며 동시에 파격적인 표현들로 읽는 이를 사로잡는 바르뷔스의 이 소설은 인간의 허위를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정욕의 갈등과 죽음에 대한 고뇌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주인공을 통해서 인간성의 진실을 찾고 있는 작품이다. 에밀 졸라를 계승한 극명한 사실주의풍의 작품 세계로 프랑스 문학사에서 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바르뷔스는 이 작품을 통해서 인간의 절망을 탐구한 20세기 문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앙리 바르뷔스
앙리 바르뷔스(Henri Barbusse, 1873-1935) - 프랑스의 시인이자 소설가. 1895년 시집 『흐느끼는 여자들 』을 발표, 말라르메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최초의 소설 작품은 『애원하는 사람들 』(1903)로 인간 내면의 진실과 외부 현실 사이의 모순에 따른 갈등을 그려내 ‘인간 실존 탐구’라는 주제의식의 발단을 보였다. 바르뷔스가 독자들로부터 열광적인 호흥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옥 』(1908)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이후 소설 『포화 』(1915)를 발표, 프랑스의 초고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 말년에는 사회주의에 경도되어 『광명 』, 『입에 물린 칼 』등 정치적 성격을 띤 작품들을 펴냈으며 1935년 모스크바 여행 중 사망했다.
역자 : 오현우
서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불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의 신화 』,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 』, 『배덕자 』, 『법왕청의 지하도 』, 스탕달의 『적과 흑 』, 다비의 『北호텔 』, 장 콕토의 『무서운 아이들 』, 기 드 모파상의 『안개낀 母像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벌써 늦은 시각이다. 오늘은 이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작정이다. 해질 녘 나는 거울 한구석과 마주하고 앉아 있다. 어둠이 침입해 들어오기 시작한 무대에서 나는 내 이마의 윤곽과 둥그스름한 내 얼굴과 깜빡거리는 눈꺼풀 밑에서 내 시선을 본다. 마치 무덤 속으로 들어가듯 그 시선을 통해 나는 내 안으로 들어간다.
--- 본문 중에서
연인들이란 언제나 미쳐 있죠. 그걸, 당신 자신이 말씀하셨어요. 제가 만들어낸 말이 아니에요. 그처럼 많은 지식과 지성을 가진 당신은 제게 말해주었죠. 두 사람의 대화자란 서로 얼굴을 마주 대하는 장님이며 거의 벙어리라고, 그리고 뒹구는 두 연인이란 바람과 바다처럼 서로 낯선 것이라고. … 귀를 기울여 들을 때는 거의 들리지 않고, 들릴 때는 거의 이해되지 않죠. 연인들이란 언제고 미쳐 있어요.
--- 본문 중에서
희망이란 바라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오. 다시는 기도도 없소. 기도 또한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오. 왜냐하면 그건 하나의 절규로서 올라가고 우리를 버리기 때문이오. … 다시는 미소도 없소. 미소란 언제고 반쯤은 슬픈 게 아니오? 사람은 오직 자기의 비애, 불안, 미래의 고독, 멀리 달아나는 자기의 고뇌에 대해서만 미소 짓는 것이오. 미소란 지속되지는 않소. 미소는 본래 죽어가는 것이지….
--- 본문 중에서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7.5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죽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d****i | 2022.07.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굉장히 낯선 이름을 가진 작가의 낯선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염세적인 분위기의 작품이라 굉장히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르메르시에 하숙집에 이사하게 된 주인공이 이웃 사람들을 훔쳐보는 것이 주된 줄거리인데, 그 대상이 된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고통이나 고독 같은 게 무척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아요. 우중충하고 어두컴컴하고 어딘가 침울하기까지 한 책이네요. 독특;
리뷰제목
굉장히 낯선 이름을 가진 작가의 낯선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염세적인 분위기의 작품이라 굉장히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르메르시에 하숙집에 이사하게 된 주인공이 이웃 사람들을 훔쳐보는 것이 주된 줄거리인데, 그 대상이 된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고통이나 고독 같은 게 무척 잘 드러나 있는 것 같아요. 우중충하고 어두컴컴하고 어딘가 침울하기까지 한 책이네요. 독특한 작품을 읽은 것 같아서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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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훔쳐본 것은 섹스가 아니라 죽음이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케*K | 2018.02.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살아있는 동안에도 인간은 죽음을 생각한다. 근원을 알 수 없는 고독은 거기서 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집착하리만큼 <지옥>은 ‘죽음’에 대해 파고든다. 주인공 나는 호텔에 머무는 장기 투숙객이다. 그는 자신의 침대 위 구멍을 통해 옆방을 훔쳐보게 된다. 순간의 호기심은 이제 그의 삶을 지배하는 일상이 된다. 옆방에는 매 번 다른 사람들이 머물다 간다. 불륜 커;
리뷰제목


 


 

살아있는 동안에도 인간은 죽음을 생각한다. 근원을 알 수 없는 고독은 거기서 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집착하리만큼 지옥죽음에 대해 파고든다. 주인공 나는 호텔에 머무는 장기 투숙객이다. 그는 자신의 침대 위 구멍을 통해 옆방을 훔쳐보게 된다. 순간의 호기심은 이제 그의 삶을 지배하는 일상이 된다. 옆방에는 매 번 다른 사람들이 머물다 간다. 불륜 커플, 이제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 시한부 환자 등등.

 

그들의 대화는 구멍을 타고 주인공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다른 사람의 정사를 훔쳐보고 은밀한 비밀을 엿듣는다. 허무함으로 가득 찬 그는 어디에도 정을 붙일 데가 없다. 그러다 옆방에 머무는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그는 모든 인간들이 외로워하고 괴로워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주인공은 지금 이 순간이 곧 사라지게 된다는 것에 허무해한다. 내가 그에게 공감하는 부분이다. 내 흔적조차 곧 없어지겠지. 먼 훗날 시간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게 환상 같을 것이다. 애초에 인간이란 그렇게 태어났음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즐겁게 사는 방안도 있다. 하지만 소심하고 생각 많은 주인공은 좌절하고 슬퍼한다. 소유하지 못한 걸 원하듯, 인간은 불멸을 원한다!

 

이 소설에서는 시간공간이라는 단어가 죽음과 더불어 자주 사용된다. 인간은 시간과 공간의 십자가에서 처형되었다고도 표현한다. 마음 한 구석에 있지만 생각하기 싫은 최후의 순간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인간은 시간을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슬플 수밖에 없는 존재다.

   

"시간이란 지칠 줄 모르는 희망을 단절한다. 희망은 끝없는 운동으로 솟아오르지만 불멸의 모티프, 즉 시계에서 떨어져내리는 그 결정적인 아다지오를 흩트려버리진 못한다...... 그리고 그 끊어진 멜로디는 오직 비애를 아름다움으로 바꿀 수 있을 뿐이다.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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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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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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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d****i | 2022.07.14
평점4점
잘 읽어보겠습니다. 도서관에 없어서 구입!^^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s*****9 |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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