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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 1 망각의 샘물 (하)

리뷰 총점8.3 리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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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5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260g | 148*210*20mm
ISBN13 9791195570324
ISBN10 11955703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1400년 전 고대왕국 백제를 되살려낸 곰족의 후예, 하얀놀매와 꼬마전사들
이 책의 주인공 하얀놀매는 옛사람들이나 입었을 법한 하얀 바지저고리를 입고 다니며 자신이 ‘하얀’ 씨의 시조라고 말하는 독특한 아이다.
충남 공주의 곰나루 곰사당에서 한길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하얀놀매는 공주박물관에 견학을 간 날, 백제 제25대 무령왕(사마왕이 죽은 뒤 높여 부른 이름, 즉 시호)의 묘지석을 집어 들었다가 하늘나라 왕궁도서관의 사서였던 아기곰 두리, 성문지기였던 빨강코 꼬마도깨비 룰루, 그리고 하눌의 비밀경호원이자 왕묘지기였던 돌비를 만난다. 하얀놀매는 곧이어 1500년 전 백제의 사마왕이 다시 태어난 사마동자까지 만나게 되고 이들로부터 하늘나라의 왕인 하눌이 자신과 친구들을 공주 땅으로 내려 보낸 이유를 듣게 된다.
이렇게 하눌이 파견한 꼬마친구들을 만난 하얀놀매는 곰나루에 옛 백제왕궁의 이름을 딴 고마성(고마는 곰의 옛말)이라는 집을 짓고 친구들과 함께 이 지상에 악을 씨앗을 뿌리고 있는 사울마왕을 찾아 퇴치하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하얀놀매의 긴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별똥돌 이야기
칠석할머니와 하얀놀매
머저리 보보
1. 곰사당의 비밀
2. 마법의 하얀 성
3. 울랄라 할아버지
4. 벌서는 하얀놀매
5. 천둥비 할아버지
6. 도서관사서와 성문지기와 비밀경호원
7. 묘지석의 변신
8. 사울마왕
9. 재판
10. 비밀의 동굴
11. 세상구경
12. 빨강코 도깨비 마을
13. 깨바늘도사와 울보왕의 탄생
14. 고마성
15. 수색
16. 그믐밤의 축제
17. 물망초병원
18. 흑치상지와 흑전장정과 사물괴물
19. 나무꾼의 노래
20. 꿈, 사랑, 웃음

에필로그: 넝마도사의 예언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그림 : 유영근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TRTB Pictures)에서 다수의 기업 광고와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했다. 사랑스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나의 아홉살 이야기』, 『내 이름은 온리원』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는 모두 7권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1권에서는 충남 공주, 2권에서는 서울의 국회의사당을 무대로 하얀놀매와 꼬마전사들이 사울마왕의 분신과 맞서 싸운다. 사울마왕추포단이 사울마왕의 첫 번째 분신과 만나는 공주(옛 지명이 곰나루란 의미의 웅진)는 예로부터 ‘곰의 도시’로 불리며 곰 관련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곰족의 후예로 태어난 하얀놀매가 악을 무찌르는 과정은 우리 한민족의 삶과 역사와도 맞닿아 있기도 하다.
‘악의 사울마왕이 각각 7개로 갈라져 악을 퍼뜨리고 이 땅의 사람들을 갈가리 찢어놓고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우게 하고 있다. 악을 없애고 사람들이 다시 꿈과 사랑과 웃음을 되찾게 하라!’
추상같은 하눌의 명, 하얀놀매와 사울마왕추포단은 과연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하얀놀매는 왜 울보왕이 되었나
하얀놀매가 오줌싸개에서 ‘울보왕’으로 변신하게 된 사연도 재미있다. 하얀놀매는 어린 시절부터 하룻밤에 다섯 양동이를 가득 채울 정도로 엄청난 양의 오줌을 싸는 오줌싸개였다. 하얀놀매의 오줌은 채소밭에 뿌리면 채소가 풍성하게 자라는 것은 물론 신선초라고 할 만큼 신비한 맛을 냈고, 할아버지 한길로 씨는 하얀놀매의 오줌을 거름 삼아 무럭무럭 자란 채소를 팔아 큰돈을 벌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오줌의 양이 점점 불어나고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불편해지자 하얀놀매는 빨강코 도깨비 마을의 깨바늘도사에게 치료를 받기로 한다. 그런데 오줌싸개병은 치료했지만, 하얀놀매는 세상의 슬픈 일을 보면 울음을 참지 못하는 울보왕이 된다. 오줌싸개병을 고치는 대신 눈물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의 감정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 것이다. 훗날 사울마왕을 상대로 승리한 하얀놀매가 후손들을 부탁하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받아준 까닭도 이 때문이다.

한국형 토종 판타지의 가능성을 밝히다
『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는 토종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는 옛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를 배경으로 그 지역에 얽힌 역사적 사실과 한민족의 전승 설화를 하나로 엮어 실제와 가상의 이야기가 넘나드는 판타지 소설을 탄생시켰다.
2015년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공주는 판타지 소설의 무대가 될 만한 콘텐츠의 도시다. 공주에는 백제 제25대 왕 무령왕의 능이 있다. 무령왕릉은 1971년 배수로 공사 중 ‘백제 사마왕, 62세가 되는 서기 523년 5월 7일, 돌아가시다’라고 기록된 묘지석이 함께 발견되면서 무덤의 주인을 알게 된 최초의 왕릉이다.
공주에는 또한 곰과 관련된 설화가 전해내려올 뿐만 아니라 실제로 곰사당이 있으며, 곳곳에서 곰상(像)이 발굴되는 등 곰이 도시의 상징인 지역이다. 그리고 전국 최대 산지인 밤(栗)으로도 유명하다.
작가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설화, 현실의 모습에 다양한 상상력을 불어넣어 ‘하얀 밤꽃이 피면 하얀 옷을 입고 찾아온다’는 예언의 아이 하얀놀매를 새롭게 창조했고, 공주를 꿈과 웃음, 행복이 넘칠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 미래가 아름답게 만나는 환상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데 성공했다.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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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f*******p | 2015.09.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     한국형 토종 판타지라고 하기에 읽어볼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말이 거창하지 한국형 토종 판타지는 무척이나 시장이 좁다. 가능성은 높다고 하지만 한국형 토종 판타지를 찾는 독자들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독자들의 탓이라기 보다 매력적인 이야기가 없다는 편이 더 옳은 시각이라고 본다. 울보왕 하얀놀매는 그런 가능성이;
리뷰제목

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

 

 

한국형 토종 판타지라고 하기에 읽어볼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말이 거창하지 한국형 토종 판타지는 무척이나 시장이 좁다. 가능성은 높다고 하지만 한국형 토종 판타지를 찾는 독자들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독자들의 탓이라기 보다 매력적인 이야기가 없다는 편이 더 옳은 시각이라고 본다. 울보왕 하얀놀매는 그런 가능성이 돌을 뭉텅이로 던지고 있다. 비록 처음 시도가 작고 미약할 수는 있어도 창대해질 수는 있다. 물론 성공하기까지 아직 더 많은 길이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말이다.

우리나라에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와 신화들은 무척이나 많다. 그런데 이런 설화와 신화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근래 들어 스토리텔링이 강조되는데, 설화와 신화들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소재이다.

책은 우리나라 설화를 바탕으로 서양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섞었다. 이런 시도가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한국적인 면만을 강조하기 보다 서양의 이야기를 섞어 대중적으로 다가서는 것이 좋아 보인다.

곰사당의 비밀이라!

하얀놀매의 오줌에서는 지린내가 나지 않는다. ! 특이한 아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그의 오줌은 정말로 특별하다. 이런 오줌이 있으면 정말 좋을 텐데! 과거의 이야기와 함께 현대적인 요소가 마구 섞여 있다. 초등학교! 흐흐흐흐! 마법학교인가!

친구들이 나오고, 사울마왕이 등장한다.

책이 재미있기 위해서는 친구들이 매력적이고, 또 마왕이 무척이나 강하면서 매혹적이어야 한다. 그냥 박설내고 파괴하는 마왕은 매력이 떨어진다. 마왕이 매력적이어야 주인공이 더욱 빛을 발한다.

책은 어린아이들에게 적합해 보인다.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사울마왕은 과연 어떻게 세상을 혼란에 빠뜨릴 것인가 

그리고 주인공과 친구들은 어떻게 사울마왕을 잡을 것인가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서의 재미는 나쁘지 않다. 아이들 수준에 맞춰 이해하기 편하다. 책을 보면서 예전에 고행석 만화가 떠오른다. 제목이 가물가물한데, 그것처럼 유쾌하고 재미있다.

고행석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는데, 이 책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책도 좋지맘 만화는 애니메이션으로 볼 때 무척이나 재미있다.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다.

사울마왕은 일곱 머리를 가지고 있다.

그 일곱 머리를 어떻게 주인공과 친구들이 물리칠까?

환상적인 이야기로 빠져드는 것이 무척이나 재미있다.

한국적인 신화와 설화가 흥미롭게 살아서 숨을 쉬고, 재미있으면서 유쾌한 이야기 구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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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판타지 '울보왕 하얀 놀매 이야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푸**늘 | 2015.09.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내 초등학교때 이야기를 들려줄까?"라며  별똥별만큼이나 아이들과의 시간을 좋아하는 한 송이 할머니가 이야기를 시작하는데요.  이야기를 시작하며 할머니도  2020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자신, 그리고  자신이 "하얀 씨"의 시조라고 해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을 놀라게 했던 하얀 놀매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성은 하얀 씨요. 붉은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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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초등학교때 이야기를 들려줄까?"라며  별똥별만큼이나 아이들과의 시간을 좋아하는 한 송이 할머니가 이야기를 시작하는데요.  이야기를 시작하며 할머니도  2020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자신, 그리고  자신이 "하얀 씨"의 시조라고 해 선생님과 다른 친구들을 놀라게 했던 하얀 놀매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성은 하얀 씨요. 붉은 노을과 하얀 매를 합쳐 놀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하얀 놀매는 이름뿐 아니라  옷과 가족사,  출생 기록까지도 다 베일에 싸인 아이인데요.


토종판타지라는 말에 관심이 가게 된 "울보왕 하얀놀매"는 신비한 별똥별의 등장,  송이와 놀매의 첫 만남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던 사건, 그리고 평화롭게 살고있는 자신들의 등뒤에 일곱 개의 머리와 일곱 개의 꼬리를 가진 악의 불꽃나라의 왕인 '갈라사울라'가 인간 세상에 쫓겨와 사울마왕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살고있다는 걸 알게 된 이야기를  망각의 샘물 상,하권에   사울마왕추포단의 결성과  사울마왕추포단과 사울마왕의 싸움으로  나눠 담았는데요.


하늘에서는  인간 세상에 내려가도 나쁜 짓만 일삼을 것이 뻔한 사울마왕의 뒤를 쫓는 운명을  사마동자로 태어난 백제의 사마왕에게  주었다고 합니다. 박물관에서 만나게 된 그는 이 모든 건 자신과 관계가 있다며 자신 역시 억울하게 임무를 소홀히 한 죄로 염라국에서 문책을 당했다고 어찌되었든 미안하다고 하는데요. 사마동자가 자신의 임무로 주어진 사울마왕 잡아오는 것, 아예 사울마왕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 건  그가  사용하는 '망각의 샘물' 때문이라는 겁니다.


우연히 박물관에서 결성하게 된  놀매와 그의 일행들, 사울마왕추포단은  의심스러운 사람들을 추려나가며 드디어 한 사람을 지목하게 됩니다. 인간 세상에서 막강한 힘을 자랑하는 그가 망각의 샘물을 이용해 사람들을 자신의 군대인 귀요미와 놈놈놈으로 만들고 있다는 걸 알게되고 그를 잡기위한 대결이 어쩔수 없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오줌을 다섯 양동이나 싸는 바람에 대왕 오줌싸개라는 별명을 가진 놀매가 왜 울보왕이 됐는지, 사울마왕이 일본에 넘어가 임진왜란을 일으키게 했다는 것이나 백제를 다시 일으키자는 부흥운동이 성공하지 못했다는 역사적 사실에도 있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예언의 아이이면서도 아직 철부지였던 놀매가 점점 의젓해지는 모습은 아직도 남아있는 사울마왕의 6개 분신과의 대결은 어떨까 기다리게 해줍니다. 더불어 지금은 홀로 있는 송이 할머니와 놀매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말입니다.  


 살짝이지만 역사적 도시인 공주의 특성과  백제와 관련된 이야기도 나오지만   토종 판타지라는 말이 맞다 싶게 뭐든지 담을 수 있는 호리병, 무수한 번개와 우레를 쏟아내는 돌가리 돌비, 사마동자의 사마검, 아기곰 두리와 꼬마도깨비 룰루등 사울마왕추포단의 활약, 그리고 마냥 무시무시할것같은 사울마왕에게도 따뜻한 마음이 남아있다는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더 재미를 주지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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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 1권 망각의 샘물(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중*이 | 2015.09.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 1권인 「망각의 샘물」상권에서 나왔듯이 절대 악인 사울마왕을 붙잡기 위한 ‘사울마왕추포단’, 그들의 추격은 하권에서도 계속된다. 물론 그 가운데 몇 가지 사건이 있다.   먼저, 밤마다 엄청난 오줌을 싸던 하얀놀매의 오줌싸개 병을 고치게 된다. 알고 보니, 하얀놀매는 견우별이었다. 그가 싸던 오줌은 채소를 잘 자라게 해주는 칠석물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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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 1권인 「망각의 샘물」상권에서 나왔듯이 절대 악인 사울마왕을 붙잡기 위한 ‘사울마왕추포단’, 그들의 추격은 하권에서도 계속된다. 물론 그 가운데 몇 가지 사건이 있다.

 

먼저, 밤마다 엄청난 오줌을 싸던 하얀놀매의 오줌싸개 병을 고치게 된다. 알고 보니, 하얀놀매는 견우별이었다. 그가 싸던 오줌은 채소를 잘 자라게 해주는 칠석물이었고, 이제 오줌싸개 병은 도깨비 마을의 명의 깨바늘도사를 통해 고치게 되는데, 오줌 대신 눈물이 많아지게 된다. 이제 비로소 ‘울보왕’ 하얀 놀매가 탄생하는 것.

 

여기에 작가가 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눈물’은 ‘사랑’이다. 이제 하얀놀매는 인간의 슬프고 딱한 사정을 절대 그냥 못 지나치게 된다. 그렇기에 눈물이 곧 사명이 되고, 눈물이 곧 힘이 된다.

 

하얀놀매 님은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아프고 슬픈 일에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입니다. 하얀놀매 님의 눈물 방울방울마다 인간사회의 눈물이 묻어날 겁니다. (55쪽)

 

참, 멋진 말이고, 멋진 모습니다. 내 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을 향해, 함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눈물 흘릴 수 있다는 것, 함께 아픔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여기에 희망이 있는 것 아닐까?

 

둘째, 사울마왕추포단은 곰 모양의 멋진 집 ‘고마성’을 짓고 사울마왕을 유인한다. 이 고마성은 곰 족의 후예임을 나타냄과 함께 북방을 향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작가의 민족사관이 반영된 부분이라 여겨진다. 아무튼 결국 고마성에 침입하려던 요괴들을 추격하여 그들의 본거지를 알게 되는데, 그곳은 바로 법원장과 교도소장의 관사. 아니 진짜는 그 사이에 있는 물망초 병원 원장이자 줄기 세포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이며 자선사업가인 최박사의 집이었다. 과연 최박사의 정체는 무엇일까?

 

조금은 산만한 느낌도 갖게 하는 토종판타지 『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 1권인 「망각의 샘물」은 절대 악인 사울마왕, 그리고 절대 선인 하눌의 보냄을 받은 자들인 ‘사울마왕추포단’간의 결투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 사울마왕 전부가 다 나오는 것은 아니다. 사울마왕은 원래 7동물의 머리와 꼬리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그 7동물은 언제나 서로 싸우다가 결국 분리되었던 것. 그 중에 하나와의 싸움이 이 책이다. 그러니, 앞으로 6동물과 싸우는 이야기가 남은 것. 과연 앞으로 울보왕 하얀놀매가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책, 하권의 내용 중에 재미난 부분 하나를 소개한다. 도깨비 마을인 빨강코 도깨비 마을의 3대 자랑이다.

 

첫째, 도깨비 뿅망치(보물 제1호).

‘뿅’하고 한 대 맞으면 나쁜 생각이 모두 사라진다.

둘째, 도깨비 철학(지적재산 제1호)

세상사 도깨비 마음대로도, 사람 마음대로도 되지 않는다.

칼칼칼, 웃음이 최고의 보약이다.

셋째, 깨바늘도사(도깨비 무형문화재 제1호)

천하에 둘도 없는 명의, 지금까지 못 고친 병이 없다.

 

도깨비 뿅망치로 한 대 맞으면 나쁜 생각이 모두 사라진단다. 이 뿅망치 맞아야 할 사람들, 너무 많지 않을까? 우선 나부터 한 대 맞아야겠다.^^ 그리고 세상사 어느 누구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단다. 그러니 죽을상 하라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웃자는 것. 얼마나 멋진가! 이렇게 3가지 자랑거리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나쁜 생각 버리고 한 세상 웃으면서 몸 건강하게 살자는 뜻이란다. 멋지다. 『울보왕 하얀놀매 이야기』를 읽으며, 그 도깨비마을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삶의 터전에 자리 잡게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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