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 양장 ]
리뷰 총점9.3 리뷰 35건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신상품이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시리즈 알림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02g | 128*188*21mm
ISBN13 9791186639085
ISBN10 118663908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학생을 구하라]
“아, 이년. 열라 짜증 나.”
“너 정말 얼굴 긁어 버린다? 확!”
“어디서 예쁜 척하고 있어.”
척 봐도 얌전하게 공부를 하거나 학교와 집만 왔다 갔다 하는 모범생 스타일은 아니었다. 껌 좀 씹는 아이들이 분명했다. 재석은 혹시 아는 얼굴이 있나 싶어 살펴보았다. 하지만 알 만한 아이는 없었다. 관심을 접고 지나치려는데 여자아이들 사이를 뚫고 찢어지는 듯한 비명이 들려왔다.
“제발 보내 줘!”
“시끄러워! 이년아. 어디서 재수 없게.”
마구 욕을 퍼붓더니 이내 손찌검이 시작되었다. 주먹질은 서서히 발길질로 바뀌었다.
“아악! 악!”
누군지 모를 여자아이가 새된 비명을 계속 질렀다. 재석은 좌우를 둘러보았다. 공교롭게도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 놔두면 저 여자아이는 심하게 두들겨 맞을 게 뻔했다. 얼마 전 SNS로 본 왕따 동영상이 떠올랐다. 중국 청소년들이 한적한 공사장에서 덩치도 작은 아이 하나를 번갈아 가며 때려 정신을 잃게 했는데, 결국 커다란 돌멩이까지 던져 죽음에 이르게 한 충격적인 동영상이었다. 누군가 한 사람만 지나갔어도 그들을 말렸을 테고, 그러면 그런 끔찍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재석은 치를 떨었었다. 아무리 바쁘고 또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해도 정의의 사도인 재석은 이 장면을 두고 차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랬다간 두고두고 후회할지도 모른다.
--- p.12-13

[채린의 등장]
“오빠, 저 오빠랑 사귀고 싶어요.
“……??”
동그랗게 눈을 뜨고 마주 보는 채린이의 얼굴에서 재석은 눈을 돌렸다. 맑은 눈망울에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야, 갑자기 무슨 소리야? 꼬맹이가 못하는 소리가 없다.”
“가볍게 말하는 거 아니에요. 저 오빠랑 좀 알고 지내고 싶어요.”
“그런 소리 하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 지금은 공부할 때야. 나 옛날에 일진이었을 때 애들 때리고 다니고 철없이 굴었는데 지금 굉장히 후회하거든. 지금 내가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뭐든 하겠다. 너 지금 고1이잖아. 대학도 가야 되고. 네가 이러고 다니면 부모님이 걱정하실 거야. 그리고 너처럼 예쁜 애가 왜 나 같은 남자한테 사귀자고 그래? 나중에 대학 가면 좋은 친구 많이 생길 텐데.”
채린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하지만 채린은 이내 마음을 수습하고 그럴 줄 알았다는 듯한 담담한 얼굴로 다시 물었다.
“오빠, 혹시 보담 언니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 p.37-38

[얼짱신화]
“하하하하. 내가 얼짱신화를 그리니까 그런 질문을 하는구나. 나도 거기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아. 만화 주인공도 일단 잘생겨야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겠어?”
“네, 그렇죠.”
“그 이유는 뭘까? 바로 우리가 어려서부터 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주입받으면서 살았기 때문이야. 웹툰을 그리면서 생각해 봤어. 여자애들은 무슨 인형을 좋아하지?”
“바비인형이나 마론인형이요.”
보담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어 말했다. 이렇게 누군가와 진지한 대화를 할 때면 보담은 적극적으로 변했다. 그건 아마 타고난 지적 호기심 때문인 듯했다.
“맞아. 그럼 남자들은 무슨 인형을 좋아하지? 지아이조 같은 거 아니야?”
“네, 맞아요. 피규어 가지고 많이 놀았어요. 근육이 울퉁불퉁하죠.”
민성이 잘 안다는 듯 대답하자 박태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 인형의 과장된 남성미와 여성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아이조를 실제 사람으로 만들면 가슴둘레가 55인치, 팔뚝은 27인치, 허리둘레는 29인치인 남자가 된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몸매다. 또한 바비인형도 사람으로 만들면 가슴둘레가 36인치, 엉덩이둘레가 33인치인데 놀랍게도 허리둘레는 15인치라고 한다.
--- p.88-89

[여자들의 싸움]
자초지종은 이랬다. SNS에 올린 채린의 사진을 보고 처음에는 ‘좋아요’를 눌러 주던 친구들이 어느 순간 돌변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협박성 댓글을 달았다고 한다. 친절하던 아이들의 변심에 충격을 받은 채린은 말수도 적어지고 불안해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선생님은 채린을 면담실로 불러 상담을 했었다.
“나도 어린 시절에 왕따였거든. 왕따였는데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고3 때야 그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 내가 훌륭한 교육자는 못될지언정 아이들이 다른 아이를 왕따시키는 건 못 참아.”
채린의 담임선생이 처음 보는 자신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하자 재석은 김태호 선생이 떠올랐다.
“근데 왜 ‘좋아요’ 눌러 주던 아이들이 갑자기 악플을 달았을까요?”
“나도 그게 의문이었어. 그래서 SNS를 채린이와 함께 봤는데, 채린이는 이미 알고 있더라고. 보경여고의 일라이자 아이들이 이렇게 하라고 시켰다는 거야.”
“그걸 어떻게 알아요?”
“채린이랑 친한 친구 하나가 몰래 얘기해 줬다고 하더라. 채린이 SNS 친구들한테 단체로 문자를 보내서 채린이한테 악플 안 달면 재미없을 줄 알라고 했대. 대신에 악플 달면 안 건드린다고. 그래서 그 친구도 소심하게 악플을 하나 달았던 모양이야.”
학교폭력은 이런 식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 p.147-148

[모두 다 아름답다]
“야! 웹툰 얼짱신화에 내가 나온대!”
“그래? 어디 한번 보자, 보자.”
민성이 재석이의 새 노트북을 가동도 할 겸 부팅한 다음 와이파이를 연결해 웹툰을 찾아 들어갔다. 웹툰에 멋있는 고교생 하나가 등장했다.
- 뚜둥!
- 너희들 내 이름 안 들어 봤냐? 내가 바로 까칠한 재석이다.
“꺄!”
병실에 있는 아이들은 모두 비명을 질렀다. 손발이 오글거린다며 여자애들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와! 이렇게 잘생겼어?”
“이게 재석이라고? 말도 안 돼!”
“이건 테러야!”
그러면서 아이들은 스크롤을 하며 웹툰을 끝까지 읽어 내려갔다. 민성은 배가 아파서 죽으려고 했다.
“아! 박 선배님이 왜 나는 안 넣어 준 거야.”
“보담이랑 향금이, 민성이 너희들도 곧 다 나올 거야.”
재석은 사실 메일로 주위 친구들의 성격과 외모, 그리고 사진 등등을 박태원에게 소재로 제공했는데 그것이 웹툰으로 나오기 시작한 거였다. 주변에 있는 재석이가 이렇게 웹툰의 주요 인물까지 되는 걸 보며 아이들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다.
--- p.210-21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말보다 주먹이 앞서고 가진 거라곤 큰 덩치와 의리뿐인 황재석. 문제아에서 작가지망생으로 그야말로 환골탈태한 재석은 열심히 책을 읽고 글쓰기 연습을 하며 앞으로 다가온 ‘소설 공모전’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보낸다. 하지만 재석에게 이런 평화로운 학교생활은 아무래도 사치인 걸까? 또다시 커다란 문제가 발생한다. 어느 날 불쑥 금안여고 1학년 얼짱 채린이 찾아와서 재석에게 사귀자며 애정공세를 퍼붓는 것이다. 채린의 갑작스런 관심과 애정표현이 재석은 좋기는커녕 당황스럽기만 하고, 채린의 당돌한 행동 때문에 여자 친구 보담마저 결별을 통보하며 원치 않는 삼각관계에 빠지자, 이런 상황이 재석은 괴롭기만 하다.
그런데 설상가상, 채린이를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일이 생기고 만다. 채린이가 다른 학교 얼짱 서클에게 집단폭력과 사이버 테러를 당하게 된 것이다. 불의를 보면 도저히 참지 못하는 재석은 민성과 보담, 향금과 함께 채린이를 도와주게 되고, 다시 한 번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까칠한 재석이’의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4탄의 주제가 ‘외모지상주의’라는 것이 무엇보다 신기했습니다. 저도 이번에 고정욱 선생님과 재석이의 팬이 되었어요.

박태준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회원리뷰 (1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5점 9.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