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우리집의 세계화

우리집의 세계화

: 글로벌 시대, 공존하는 삶을 위한 철학적 제언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베스트
윤리학 top20 5주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58g | 125*200*20mm
ISBN13 9788932027746
ISBN10 893202774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차인석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미국 뉴스쿨 정치사회과학 대학원에서 수학한 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현상학을 주제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라이부르크 대학 재학 시절인 1966년 겨울 하이데거와 오이겐 핑크가 공동 주관한 헤라클레이토스 세미나에 참여했으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국제철학인문학협의회CIPSH 회장 등을 역임했다. 철학 네트워크인 아펜드Append를 조직하고 국제 철학 저널인 『후마니타스 아시아티카Humanitas Asiatica』를 창간하는 등 국제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유네스코 부속기관인 CIPSH의 기관지 『디오게네스Diogenes』에 여러 편의 논문이 소개되면서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 소개되기도 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유네스코 철학 석좌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현대사상을 찾아서』 『현대정치와 철학』 『사회인식론―인식과 실천』 『사회의 철학―혁신자유주의와 사회주의』, The Mundialization of Home in the Age of Globalization(2012), Der Begriff des Gegenstandes in der Phanomenologie Edmund Husserls(2014) 등이 있다.
역자 : 진형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상상학회 회장, 한국문학번역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프리메이슨 비밀의 역사』 『싫증주의 시대의 힘 상상력』 『상상력 혁명』 『위기를 비웃어라』 등이, 옮긴 책으로 『상징적 상상력』 『어린 여행자 몽도』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그토록 순수한 녀석들』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칸트와 헤겔, 핑크와 마르쿠제 등 지금까지 그가 읽었던 책들을 통해서, 그리고 근대성을 위한 철학적 전투 속에서 그를 사로잡고 있던 주된 질문은, 함께 사는 세계의 가능성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달리 말한다면 그것은 우리 집의 세계화 시대에 동참할 수 있는가, 민주정치의 공존 양식에 동참할 수 있는가, 평화에 대한 유토피아적이면서 절제력 있는 전망을 함께할 수 있는가, 그 평화의 바탕을 이루는 인류의 지적이고 도덕적인 연대에 함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서문 | 차인석의 근대화를 위한 철학적 투쟁」중에서

여행과 교역의 증가에 따른 지구화와 소통기술 및 소통수단의 발전에 힘입어 우리의 인식이 풍요로워지면, 친근한 세계의 경계선은 점점 더 확장되며, 애초에는 미지의 것이거나 낯설던 것이 친근하고 내밀한 무언가로 변화됨으로써 우리의 세계는 더 풍요로워진다. 생활 세계의 세계화란 바로 이러한 과정을 말한다. [……] 말하자면 곧 상이성을 관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계화란 필경 이 세계에 대한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이질적인 것들을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 완전히 다른 문화적 지평에서 온 사람들과 접촉하고 공감하게 해주는 상호 이해의 단초는 바로 거기에 있다. ---「지구화 시대, 그리고 생활 세계의 세계화」중에서

민주주의 자체는 영토를 넓혀가고 있지만 민주주의 정신, 민주주의의 핵심, 다른 나라의 노동자들을 받아들이는 국가적 구조들은 진정한 세계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그러한 모습은 몇몇 나라의 뉴스에서 다른 나라를 묘사하는 방식을 보면 잘 드러난다. 우리는 그러한 현상을 시장 전략의 지구화 현상에서도 목격할 수 있다. 몇몇 선진국은 그러한 전략을 통해 개발도상국 혹은 미개발국의 미디어 산업을 독점하려고 한다. [……] 다문화 세계의 평화를 위한 윤리는 이런 상황에 답이 되는 지침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다문화 세계에서의 통문화적 윤리」중에서

내가 이 글에서 밝힌 유토피아적 경향은 바로 그러한 도덕적이고 지적인 공민의 연대에서 온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유토피아란 법률에 새겨 넣거나 누군가에게 실현을 위임하거나 그것을 누군가에게 강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확언할 수 있다. 전쟁은 평화를 창조하지 못한다. 강제력은 자유를 창조하지 못한다. 배타성은 정의를 창조하지 못한다. 우리가 꿈꾸는 전 지구적인 위대한 공동체는 인류의 “바탕” 위에 세워져야 하며 지적?도덕적 연대 위에 건립되어야 한다. ---「우리 집의 세계화」중에서

시민들이 사고방식, 행동 방식의 주체로서 시민의식을 갖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소비’다. 물론 소비가 새로운 현상도 아니고 그것이 반드시 주체성을 억압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전이성이 있는 첨단기술로 인해 소비가 촉진될 때 소비 현상은 아주 쉽게 전체주의적인 모습을 띠게 된다. [……] 그 결과 노동자들은 기술 발전에 따라 자유로워지기는커녕 물질적 부를 향해 점점 더 커지는 욕구, 결코 만족할 줄 모르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사회적으로 그리고 심리적으로 점점 더 많이, 점점 더 길게 일할 수밖에 없게 된다. 자유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일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근대성과 주체성」중에서

다문화주의는 다양한 문화를 상호 인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정치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문화적 고유 영역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다문화주의는 옹호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용어가 인류의 보편성을 배척한다는 의미로 변질되어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오늘날의 정치 지도자들 중에는 이 용어를 문화적 상대주의로 해석하여, 정치적 문제로 특정 집단이나 반체제 인사들의 권리를 억압하면서 자신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의 근대성 재정립」중에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한 사회가 겪게 되는 문화적 격변의 양상과 그로 인해 수반되는 온갖 차원에서의 구조적 변화를 설명하는 데는 신자유주의가 유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개발도상국에 이식된 신자유주의의 경우에는 사정이 전혀 다르다. 그 내부에 신자유주의와 맞서 싸울 어떤 이데올로기도 갖추고 있지 않으므로, 신자유주의가 “태어난” 나라에서보다 훨씬 더 심하게 공동체 윤리를 뿌리째 뽑아내고 평가절하해버리는 잘못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이다. 개인 간의 경쟁에 입각한 신자유주의적 입장은, 개인과 그 주변 세상을 연결시켜 생각하는 방식과 정면으로 맞선다. 한 개인이라는 주체를 오로지 소유욕과 경쟁심을 가진 존재로만 환원시키는 신자유주의 이론은 보편적인 유효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

---「개혁자유주의의 발전 전략」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