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5년 09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450g | 145*210*30mm |
ISBN13 | 9788937813566 |
ISBN10 | 8937813564 |
발행일 | 2015년 09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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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450g | 145*210*30mm |
ISBN13 | 9788937813566 |
ISBN10 | 8937813564 |
테스팅의 본 의도를 파악하고 실패한 학생들이 어떻게 쓰여지고(?)있는지 알게 된 대학 새내기 '시아'는 몰래 대통령과 접선 후 그녀에게서 명령을 하달 받는다. 테스팅을 주관하고 있는 반즈 박사 일당을 제거하라는 것. 일국의 대통령이 일개 대학 신입생에게 살인을 명하는 일이라니...그녀가 스파이나 남파 간첩녀도 아니고 어떻게 나라의 고위직 인사들을 하룻밤 새에 10명이나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지. 돌연변이 인간이라고 해도 하룻밤에 10명은 불가할 듯 한데.....
p170 지도자들은 완벽히 보장된 진실을 구하는 사람이 아니야.
할 수 있는 한 근거 있는 결정을 내리고 그게 최선이기를 바라는 것 뿐이야.
테스팅과 헝거게임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십대 소년소녀들을 서바이벌 존으로 내몰아 살아남는 강한 자만을 취한다는 그 테스트 방법은 비슷하다. 하지만 헝거 게임과 달리 테스팅은 시아가 지도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가족 곁에서의 삶이 주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어른들의 그릇된 판단들을 뒤집기 위해 대학으로 돌아가는 결심을 하는 부분이 달랐다. 스스로 선택한 일에 대한 책임. 그리고 아군과 적군을 두고 냉정한 판단을 하기에 앞서 한발의 여지를 두고 지켜보던 시아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갈등한다. 그리고 스스로와 동지들에게 물었다. 지도자의 올바른 판단에 대해.
기계를 만들고 고치는데 능력이 탁월한 그녀를 행정섹션으로 보내 지도자감으로 길러내려했던 어른들의 판단은 옳았다고 생각된다. 그녀에게 던져진 운명적 과제는 언제나 지도자의 그것이었으므로. 판엠에서 캣니스가 살아남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면 테스팅 센터에서 시아는 테스팅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몰입했다. 그것부터가 달랐다. 리더로서의 자질을 가진 두 소녀의 인생방향은.
테스팅을 독립적으로 주관하고 실패한 학생들을 제거해왔던 반즈 박사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된 2권을 지나 3권으로 넘어오니 이야기는 또 다른 반전을 준비해놓고 있었다. 놀랍게도.
p319 세상일이란 게 꼭 우리가 바라는 대로 돌아가진 않지
어느 쪽이 진실일까. 테스팅을 없애기 위해 반즈 박사와 척을 지고 대항군을 조직했지만 그마저 반즈 박사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시아와 그녀의 친구들을 암살단으로 선택한 콜린다 대통령과 더 강력한 테스팅을 원한 대통령에 대항해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해가며 테스팅을 없애고팠다고 고백하는 반즈 박사. 과연 누가 진실을 이야기하는 쪽이며 테스팅을 진정 없애고 싶어하는 쪽일까. 또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이 실은 입시 거부로 제거 대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아는 반즈 박사의 도움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그에게서 전해 듣게 되었다.
낙오자들을 보내 실험체로 쓰던 숨겨진 식민주였던 데카주를 대통령과 함께 둘러보았던 시아는 평화로운 고향에 머무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억누르고 행복을 뒤로한 채 마음이 원하는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젠 예전의 그 소녀가 아니었으므로. 달라졌고 속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 버린 시아는 그러나 반대로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할 일이 아주 많다는 사실에 희열을 느끼면서.
반즈 박사의 말대로 보통의 사람들은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편을 택하고 만다. 제도가 잘 작동하니까 그냥 묵인하는 편이 편하다는 게다. 하지만 그 숨은 논리가 완벽하지 않고 순수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챈 후 변화를 위해 앞장서는 사람들도 있다. 시아처럼. 그들의 이름을 우리는 '리더'라고 부른다.
p301 당신이 판단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대답은 무엇입니까?
시아에게 주어졌던 질문이 책을 다 읽고난 내게 남겨졌다. 지금의 세상과 별반 다르지 않은 토수시티의 상황은 이야기를 다 읽고난 후에도 화두를 남겨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무엇이 다른가.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며 매일매일을 살고 있는가. 라며.
테스팅 3 - 조엘 샤보노
테스팅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이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예상했던 것처럼
시아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시아는 테스팅이라는 제도를 만들고 유지했던 반즈박스를 결국에는 제거하게 된다.
그런데, 시아는 테스팅이라는 제도를 제거한 것인가.
아니면 반즈박사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만 제거한 것인가.
어느 덧 동료들에게 있어 리더가 되어버린 시아는
반즈 박사를 제거하기 위한 팀을
구성한다.
그런데
시아는 자신이 만든 테스팅을 통해 팀원을 구성하게 된다.
테스팅이라는 제도가 불합리하다고 믿었던 시아
그녀 또한 테스팅을 통해 자신과 함께할 팀원을 선발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테스팅이라는 제도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 제도라는 생각이 되었다.
우리는 언제나 테스팅을 치룬다.
혼자와의 싸움이든,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든
우리는 총과 칼을 들고 서로를 직접적으로 죽이지는
않더라도,
상대방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위에 언제나 경쟁을 하고 테스팅에 놓이게 된다.
공정한 경쟁을 치르고 하나의 리더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에게는 정말 테스팅이라는 제도는 필수적일 것이다 .
그리고 우리는 그 테스팅을 통과한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 과정이 어찌되었든, 그 속내가 무엇이든,
테스팅을 통과했다고 믿는 순간 그 사람을 믿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시아는 이제 리더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팀원을 고를 때 했던 것처럼 자신만의 테스팅이라는 제도를 유지해나갈 것이다.
그리고 시아가 변해버리는 순간 또 다른 누군가가 시아를 제거해 들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시아는 반즈박사가 마지막에 했던 말처럼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하겠지
"테스팅을 통해서 우리나라는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를 견뎌 올 수 있었다.
사람들은 테스팅 제도를 통해 양성된 지도자들을 신뢰하기 시작했지.
사람들은 테스팅을 믿고 있단 말이다. "
헝거 게임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헝거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라도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책
테스팅이다.
판타지 입시 서바이벌~
누가 이런 생각을 했을까나?
미래의 대학입시는 정말 목숨을 걸고 하는 입시라니..ㅠㅠ
그런 부당한 입시 과정인 테스팅을 없애기 위해 동기들과 힘을 합쳐 반즈 박사일당을 몰아내고 반란군과의 전쟁을 피하기 위해 애쓰는 시아
대통령에게 반란군(저항군)의 대장인 시먼이 반즈박사와 같은 편임을 알리고 그들을 저지하기 위한 시아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3권이다.
테스팅과정에 대해 더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권력의 정점에 있으면 있게 될수록 왜 사람은 자신만을 생각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가족마저도 권력의 지배아래에 밀어넣어버리는 비정한 아버지도 보인다는..ㅠㅠ
이런 사람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 어디든 존재하겠지?
그러나 테스팅 3권을 보다보면 잘못된 제도임을 알지만 그것을 멈추는 방법을 몰라 결국엔 자신의 죽음으로써 테스팅을 멈추려하는 반즈박사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자신의 위치에서 그 당시에는 최선이었다는 생각에 행한 일이지만 그것이 너무 극단적으로 흐르며 권력 편향적인 삶을 살게 되는 지도자들의 삶을 보면서~ 과거를 반성하며 곱씹으며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도 깨닫게 한다.
1권에 나왔던 오염지역의 좀비같았던 생명체가 오염으로 인한 돌연변이이거나 테스팅과정중에 재조정된 학생들 중 생체실험대상이 되어 돌연변이가 되었던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충격을 가져왔다.
이렇듯 테스팅은 마지막까지 누가 좋은 편이고 나쁜 편인지 알 수 없게 긴장감을 가지고 책을 끝까지 들고 있게하는 힘이 있는 소설이다.
미래 사회 어쩌면 이런 입학시험이 생질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너무나도 비극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쟁의 폐허에서 새로운 터전을 만들기 위해 강한 리더를 찾기 위한 것이 꼭 테스팅이어야했는지 그건 생각해봐야할 일인 듯 하다.
헝거게임 마지막편인 헝거게임 : 더 파이널 이 11월에 개봉인데 이것보다 더 기대가 되는, 영화로 만들어져 나온다면 대박 히트 칠 판타지 입시 서바이벌~ 테스팅
아담하지만 지혜로운 시아역을 누가 따낼지 여주인공이 궁금하다.
판타지, 서바이벌, 멜로, 액션을 한꺼번에 경험할 소설 테스팅
궁금하면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