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6년 05월 18일 |
---|---|
쪽수, 무게, 크기 | 355쪽 | 538g | 153*224*30mm |
ISBN13 | 9788956026442 |
ISBN10 | 8956026440 |
발행일 | 2006년 05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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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55쪽 | 538g | 153*224*30mm |
ISBN13 | 9788956026442 |
ISBN10 | 8956026440 |
프롤로그 공부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1. 아이, 꿈과 만나다 프린스턴으로 날아간 화살 미국 유학의 꿈 어머니라는 불빛 가정통신문-‘승부근성이 매우 강함’ 전학 가기 싫어요 스스로 하는 나만의 공부법 부모님은 등대지 사공이 아니다 2. 내 공부는 내가 한다 첫 번째 승리 도약의 시간들 가난은 오히려 나를 채찍질하였다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수학경시대회와의 만남 인내하면 수학 공부만큼 재미있는 것도 없다 3. 영재가 아니어도 영재학교 간다 첫 번째 실패 하늘이 준 또 한 번의 기회 재미있고 신선한 입시 전형 마지막 관문 나는 내 길을 간다 내 과학 적성은 60점? 과학영재학교의 사전교육, 그리고 희망 4.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입학-‘피나는 노력’의 서막이 열리다 선택받은 아이들 왜 다들 이렇게 잘난 거야! 2:8의 법칙 공부야 덤벼라 꽃피는 전우애 제발 공부 좀 하게 내버려두세요, 네? 나의 소속은 꼴찌그룹 시험에 대한 예의 영재들의 우등생이 되다 5. 살벌, 달콤한 학창시절 별난 학생 위에 별난 선생님들 함께 나누는 즐거움 미리 맛보는 과학자의 삶 과학영재학교만의 축제, SAF 탈출 벌점도 1등 이것이 행복이다 힘들 때 위안이 되는 가족 6. 아이비리그를 향하여 2주간의 미국 체험 기다려라, 프린스턴! MSN에서의 소중한 만남 ‘유학박사’가 되다 유학 vs 학교 공부 아니 우리가 무슨 박사과정이야? 고시원에서의 한여름 밤의 꿈 벼락치기 AP 시험 삼성 이건희 4년 전액 장학금을 받다 또 하나의 추천서 7. 새로운 항해의 닻을 올리다 프린스턴 수시에 지원하다 꿈은 이루어진다 합격, 그 후 나는 과학영재학교 졸업생이다 내가 생각하는 공부의 왕도 꿈이 없다면 공부도 없다 부록1 현근이의 영어 공부법 기초를 닦은 후 TOEFL에 뛰어들어라! 부록2 왜 과학영재학교인가 최고의 교육을 최저의 비용으로|커리큘럼은 무엇이 다른가|카이스트 교수님이 직접 가르치신다|서울대와 카이스트 진학은 기본, 유학은 선택이다|한국과학영재학교 입시 가이드 부록3 현근이의 유학 준비 노트 미국의 대학들|토종 학국인을 위한 미국 유학 준비 노하우|해외 유학 장학금 미 재정 보조|SAT 고득점을 받기 위한 5step 공부 전략|SAT/AP 시험 준비용 추천 교재|New SAT 공략법|SATⅡ 공략법|AP 시험 공략법 |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 할 수는 없다' 제목을 보는순간 정말 좋은말 같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나와 비슷한 또래의 사람이 책을
썼다는 것에 더욱 흥미를 느끼며 책을집었다. 책 표지에는 환하게 웃고있는 작가의 얼굴과 해외 명문학교 합격 , 영재학교 수석졸업이라는 간단한 약력이 나와있었다. '성공한 젊은 엘리트가 책까지 내는구나' 라는 비판적인 생각도 들었지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릴때부터 공부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던 작가의 초,중학교 이야기가 나왔다. 나도 초등학교 고학년 내내 중학교 1~2년 동안 전교 1등을 놓쳐 본 적이 없어 나름 공부잘 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것에 자만하고 안주해 성적이 점점 떨어진 반면 작가는 지기 싫어하는 성격과 어릴때부터 해외유학을 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 결과 성적유지는 물론이고 실력을 점점 더 쌓아 갔으며 , IMF로 인한 경제위기로 작가의 집에 가난이라는 시련이 닥쳤을 때도 평소보다 몇 배는 더 노력했다는 모습을 보고 어린나이지만 독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 진학 때는 낙방의 고배도 마셨지만 결국 우리나라의 영재들만 모인다는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그 때 난 '와 이제 인생 폈구나 , 졸업만해도 좋은 직장을 가져 잘 먹고 잘 살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고 , 실제로 이 학교의 수준이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높아 책을 읽는 내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내 생각에 점점 더 확신을 가졌다. 그러나 막상 작가의 생활을 보니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천재 , 12살에 MIT 공대에 합격한 소년천재 등 수많은 천재와 영재들 사이에서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 하루 아침 1끼만 먹고 15시간 이상 공부는 기본이고 잠도 잘 못자가며 스트레스받고 괴로워하는 작가를 보니 읽고있는 내가 다 숨이막히고 독하다 못해 징그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읽는 내내 '어떻게 저러지? 내가 저 상황이라면 저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으면서 한편으론 나도 저런 의지와 정신력을 가지리란 자극을 많이 받았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작가는 영재와 천재들 사이에서도 단연 최고가 되었고 미국에서도 아니 세계에서도 명무능로 꼽히는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는 꿈을 이루었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궁극적으로 말하려고 하는것은 제목에 나왔듯이 가난하고 어려운 시련이 닥쳤다고해서 꿈을 포기하지 말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정진해라 라는 흔하다면 흔한 내용이지만 다른 자기계발서적들처럼 성공하려면 뭐해라, 뭐해라 식의 당연하고 듣기좋은 말만 늘어놓지않고 , 직접 체험한 이야기와 느낀 교훈들을 중간주간 사진도 첨부해가며 그런지 좀 더 재미있고 마음으로 와 닿는게 많은 것 같다.
현재 작가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릴때부터 명확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분명 어느곳에 가든 최고가 되어 있으리라 생각하며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김현근 지음
사회평론
<엄격한 규율도 나를 막지 못한다(110P~111P)>
이 책은 한국영재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프린스턴 대학 수시 특차 합격까지 이뤄 낸, 가난했지만 꿈을 향해 달려간 열아홉 살 현근이의 도전 수기이다. IMF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교육 한 번 없이 목표를 이룬 저자 김현근의 노력과 그만의 자기주도형 학습법을 소개한다.
그 중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을 통해서 김현근을 되짚어 본다.
'공부!, 공부!, 공부!' 기숙사에서 새벽까지 화장실 안에서 공부하던 김현근.
그는 자기 자신에게 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그 때, 발소리가 쿵! 쿵! 쿵!울렸다. 기숙사를 감시하는 선생님 같았다.
김현근은 공부를 하던 것이라서 당당하게 문을 열었다.
'당당!'
선생님 : "너, 대체 아직까지 안 자고 뭐하는 거야?!"
김현근 : "저는 지금 공부했는데요?"
선생님 : "뭐? 아니, 이 녀석이, 점호를 했으면 자야지! 규칙을 어기고 이렇게 늦게까지 있으면 돼?"
김현근 : "예?!......
선생님이 꼬집어서 김현근은 당황했다.
자!
김현근은 아픈 것보다 이해가 안 됬다. 공부하다가 혼나는 것은 아무리 규율이여도 혼란스러웠다.
이것이 바로 '사회의 틀'이였다.
2013.2.25(월) 이은우(초등5)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이 책은 2006년에 출간된 책으로 공부 9단, 오기 10단과 쌍벽을 이루는 에세이인 것 같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비슷한 시기, 나 중학생 때 나온 공신들이 쓴 두 권의 에세이 책이 비교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두 권 다 화제가 됐고 많이 팔려나갔다. 신기한 것은 딱 책 몇 권 출판했을 뿐인데 둘 다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얼굴이 나온다는 것이다;; 한국 사회는 정말 무서운 사회인 듯 하다. 안 그래도 세상 좁다는 말 많이 하는데 특히 우리나라가 많이 좁은 듯 하다. 네티즌들의 힘이란..
얘기가 옆길로 샜는데 다시 돌아가서, 이 책 제목 자체가 마음에 와 닿았다.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 이 말이 맞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해서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현실 속에서, 현실에 맞는 삶을 선택한다. 그러면서 사실은 이게 내 꿈이라고, 내 자아성취라고 세뇌하면서 자위할 것이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나는 그렇게 되기가 너무 싫고 차라리 그런 삶을 산다면 죽겠다고 마음 먹었기에 이 책이 더 끌렸다.
책을 읽다가 잠깐 컴퓨터로 찾았는데 김현근의 홈페이지는 찾을 수 없었다. 블로그도 아예 포스트 없이 활동을 안 하는 상태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부끄러워졌다. 대체 이 나이를 먹어오면서 뭘했나 싶다. 그냥 시간만 보내고 밥만 축냈던 것 같다. 나태하고 게을러서 거기에 자기기만까지.. 정말로 나 스스로를,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나 보다. 내가 이 책의 저자 김현근을 조금 더 빨리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긴 이렇게 유명한 사람을 알려는 의지도 없었었다. 청소년기 때 너무 바보 같이 세상 물정 하나 모르고 성공의 의지도 미미했다. 의지가 너무 약하니 공부도 최선을 다 해 본 적이 없었다. 최선이라는 말 앞에 난 언제나 비겁자였다. 그러다 이제 철이 들어 바뀌려니 에로 사항이 많다.
이 저자는 동기부여를 계속해서 해 주는 게 필요하댔는데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될만한 롤모델이 내게는 없는 것이다. 사람은 순간 순간 나태해 지기 쉬운 존재다. 그 때마다 채찍질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계속적으로 읽으며 동기부여를 했다고 한다. 처음 꿈의 시작이 7막 7장이라는 책이었으니, 이 사람은 운이 되게 좋은 듯 하다. 하긴 내가 변명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제 이런 말들은 그만해야겠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저자에게 감탄을 했다.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어린 학생들에게 도움 되라고 자신이 학생 때 공부하고 활동했던 노하우들을 보기 좋게 부록으로 써 놓기까지 했다. 종종 자기 혼자만 잘 되려고 비법은 남한테 안 알려주는 새침떼기 같은 애들이 있는데, 이 사람은 그만큼 사회 의식도 강한 사람인 것이다. 하긴 사회에 빚졌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살아야 된다. 과학영재고등학교에서 그런 마음을 가지라고 항상 교육받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애초에 과학영재고는 국민의 세금으로 중앙 정부에서 전액 내려 받아 운영되는 학교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봉사심과 사명감은 필수였던 것이다.
때문에 저자도 틈틈히 봉사 활동을 해 오며 스스로 마음도 선하게 된 것이다.
책 속에 있는 얘기지만 나도 이 사람이 민사고에 떨어졌던 게 다행인 듯하다.
집안이 가난했다고 하는데 가난하지 않고 중산층이었더라도 민사고는 사립이고 목적 자체가 유학이 목적인 학생들이 다니기에 부자여야 된다. 민사고가 처음에 영어로 면접을 보기에 더 들어가기 어렵게 느껴지지만 과학영재고는 영재가 아니어도 커리큘럼에 맞춰 공부하다 보면 영재가 되는 곳이기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공부 9단 오기 10단에서는 민사고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사람의 마음은 갈대인가 보다.
그렇게 입학을 했는데 처음엔 중하위권 정도였다고 한다. 이미 천재인 애들이 너무 많고 고등학교 과정의 수학과 물리 등을 떼고 온 애들이라 버거웠던 것이다. 매일 소등시간을 넘겨 가면서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한다. 사실 중학교 때까지만해도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어서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다.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한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성이 안 좋았다면 이런 성취를 못 이뤘을텐데 그는 인성도 좋았다. 친구들에게 자신이 잘 하는 영어에 대해서는 스스럼없이 다 알려주며 공부를 도와줬고 못 하는 프로그램 코드에 대한 것은 친구들에게 물어가면서 공부했었다. 내 느낌으로는 사실 이 학교 학생 모두 다 인성이 괜찮은 것 같다. 상부상조를 당연한 듯 했으니 말이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서로 채워가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참 아름다운 모습인 듯 하다. 그럼에도 처음엔 이해가 너무 안 돼서 애를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열정으로, 오로지 초등학교 때 우연히 아빠의 서재에서 7막 7장을 읽고 품었던 꿈에 대한 열정으로 혼자 준비해서 유학의 꿈을 이뤘다. 위에서 언급했듯 유학이 목적이 아닌 학교이기에 유학을 하려면 스스로 준비해야 했다. 주위에 조언을 들을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 채팅으로 아무 유학생들에게 들이대면서 정보를 수집했다. 열정만은 최고인 듯 하다.
그런데 돈이 문제였다. 유학에 들어갈 비용을 집에서 대 줄 수가 없기 때문에 먼저 해결되어야만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삼성 장학 재단에 신청을 하고 삼성 장학 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유학을 가게 됐다. 나도 삼성 장학생이었었는데 지금은 어느 위치에 있는가. 역시 나도 반드시 성공을 해야만 하는 사람인 거다. 성공해서 반드시 사회의 이익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문득 궁금해졌다. 이 김현근 오빠가 지금은 어디서 뭘하며 살고 있을까? 프린스턴 입학, 그 후. 뭐 이런 책은 없나. 나도 나중에 내 에세이를 출간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까짓 거 나라고 못 하랴. 어느 정도의 성공을 이루는 게 선행조건이 될테니 무조건 일단은 성공해야겠다. 어짜피 난 성공할 것이다. 책 속에서 나온 글인데 무슨 뜻을 품기 전, 15%의 사람만 확신을 같기에 성공한다고 한다. 자기 암시의 힘은 강력하다. 난 그 15%의 사람이다. 나는 내가 끝내는 성공하리라는 것을 믿는다. 미래의 원더우먼, 아자 아자!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