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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일, 카리브 해에 누워 데낄라를 마시다

이우일, 카리브 해에 누워 데낄라를 마시다

이우일 그림 | 예담 | 2006년 07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3 리뷰 14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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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29쪽 | 447g | 150*200*20mm
ISBN13 9788959131631
ISBN10 895913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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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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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를 다녀온 사람들이 말했다.
“녹색 폭스바겐 택시는 절대로 타면 안돼!”
뭐, 입을 모아 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는데 억지로 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런, 택시란 택시는 거의 다 녹색 폭스바겐 택시다. 멕시코시티의 거리마다 온통 녹색 폭스바겐 택시의 물결인 것이다.
다이스케에게 그럼 폭스바겐이 아닌 다른 녹색 택시는 어떠냐고 물었더니 “글쎄, 되도록 녹색은 타지 마. 다른 색 택시를 타라고, 주황색이랑 흰색 택시가 있거든. 그걸 타. 그건 비교적 안전해”라고 말했다.
택시를 색깔 보고 골라 타야 하다니.
- p42~43(07. 녹색 폭스바겐 택시 중에서)

시장은 언제나 반갑다. 재래시장에 가면 그곳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어떻게 일상을 즐기며 사는지 알 수 있다. ……그중에서 유난히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피냐타’였다. ……말린 과일, 각종 사탕, 플라스틱 장난감으로 속을 채운 피냐타의 모양은 매우 다양하다. 미키마우스, 신데렐라, 스파이더맨, 스폰지 밥부터 인크리더블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는 모두 다 있다. 그것을 천장에 매달고 눈을 가린 아이를 빙글빙글 돌린 후 그에게 막대기를 쥐어준다. 그리고 아이는 막대기로 항아리를 찾아 때린다. 그러면 그것이 깨지면서 아이들은 사탕과 장난감 세례를 받는 것이다.
이 피냐타가 얼마나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생일날에도 절대로 빠지는 법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멕시코의 시장에는 1년 내내 토실토실한 피냐타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재래시장에 걸려 있는 만화 주인공만큼 여행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또 있을까?
- p55~56(11. 피냐타 중에서)

아바나의 말레콘을 걸었다.
낚시하는 사람, 키스하는 연인, 방파제에 반쯤 누워 카리브 해의 수평선을 바라보는 부부와 아이들. 바다를 향해 앉아 있는 수많은 아바나의 시민.
우리도 방파제에 앉아 잠시 쉰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바다를 향해 앉아 그것이 하늘과 만나는 선을 바라본다. 뜨거운 태양을 바람이 식혀준다.
등 뒤로는 열주를 세운 식민지 시대의 저택들이 6.4킬로미터에 걸쳐 늘어서 있다. 낡은 그 건물들은 허리케인이라도 오면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도로시의 집마냥 날아가 버릴 것만 같다.
물을 바라보며 사는 이곳 사람들은 어떤 꿈을 꾸며 살고 있을까? 어떤 미래를 그리며 살고 있을까?
- p163~164(33. 말레콘 비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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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을 안 한다. 수학여행, 졸업여행, 신혼여행…… 이런 여행도 안 했다. 나는 누구의 여행담도 듣지 않는다. 슬라이드 쇼도 안 본다. 왜냐면 그들의 피로와 광기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행기는 읽는다. 책은 속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무엇이든 ‘느리게 대하기’를 즐긴다. 내가 사는, 생각하는 속도와 다르면 전혀 행복하지 않고 아늑하지 않다.

‘이 책도 내 방식대로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야지’라고 생각하며 책장을 넘겼다. 그런데 며칠 지나지 않아 완독을 하고야 말았다. 읽는 내내 ‘멕시코, 쿠바! 전생에 내가 거기서 살았나?’라고 느꼈다. 이 책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세상사 걱정거리를 말하면 그것을 다 가져가버린다는 상자 속 인형 ‘워리 달’이다. 오늘은 머릿속 복잡한 걱정거리를 이 인형에다 다 말해버리고 베개 밑에 넣고 자야지! - 화가 김점선

어느 날 갑자기 떠나고 싶을 때 지금 하고 있는 일상의 잡다한 일들을 멈추고 자유롭게 떠날 수 있을까? 과연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우일의 여정은 비교적 성실하게 살고 있는 나에겐 엄청난 유혹이자 내 삶의 방식을 반성하고 뒤돌아보게 만든다.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어이~ 이봐, 그냥 두고 떠나자니까!”
- CF 감독 박명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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