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6년 08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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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620g | 165*224*20mm |
ISBN13 | 9788959131716 |
ISBN10 | 8959131717 |
발행일 | 2006년 08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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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620g | 165*224*20mm |
ISBN13 | 9788959131716 |
ISBN10 | 8959131717 |
프롤로그 - 부모와 자녀의 궁합이 좋아야 훌륭한 인재가 나온다 제1장 정치 명문가, 케네디 가 -케네디의 할아버지가 하버드대를 고집한 까닭은? ‘하버드의 공부벌레’들을 친구로 만들어라 명문가에게 배운다1_ 식사 시간을 결코 소홀히 하지 마라 제2장 스웨덴의 경주 최부잣집, 발렌베리 가 -5대 150년 동안 존경받는 부자의 비결 반드시 세계적인 기업에 취직해 안목을 키워라 명문가에게 배운다2_ 존경받는 부자로 키우려면 애국심부터 가르쳐라 제3장 시애틀의 은행 명문가, 게이츠 가 -‘컴퓨터 황제’를 있게 한 두 명의 똑똑한 친구들 진짜 부자 아빠는 자녀에게 큰돈을 주지 않는다 명문가에게 배운다3_ 단점을 보완해 주고 뜻이 통하는 친구를 사귀어라 제4장 유대인 최고 명문가, 로스차일드 가 -다섯 형제의 화합을 이끈 ‘다섯 개의 화살’의 교훈 부모의 말 한마디가 세상을 바꾼다 명문가에게 배운다4_ 돈보다 인간관계가 더 소중한 것임을 알게 하라 제5장 천하제일의 가문, 공자 가 -‘첩의 아들’을 성인으로 만든 ‘헝그리 정신’ 때로는 가난과 열등의식이 큰 인물을 만든다 명문가에게 배운다5_ 질문을 많이 하는 공부 습관을 갖게 하라 제6장 노벨상의 명문가, 퀴리 가 -모전자전, 4대째 과학자를 배출하다 100년 전에 노벨상을 타게 한 ‘평등부부’의 정신 명문가에게 배운다6_ 어머니가 나서서 ‘품앗이 교실’을 운영하라 제7장 과학 명문가, 다윈 가 -진화론은 ‘엽기’ 할아버지와 손자의 합작품? 집안마다 내려오는 ‘유전적 재능’을 살려라 명문가에게 배운다7_ 대대로 헌신할 수 있는 가업을 만들어라 제8장 인도의 교육 명문가, 타고르 가 -‘왕따’를 노벨상 수상자로 만든 아버지의 지혜 어릴 때부터 음악과 대자연을 접하게 하라 명문가에게 배운다8_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험여행을 떠나라 제9장 러시아의 600년 명문가, 톨스토이 가 -어릴 때 부모를 잃고도 대문호가 된 저력 창작의 산실이 된 가문의 전설과 60년간의 일기 명문가에게 배운다9_ 평생 일기 쓰는 아이로 키워라 제10장 영국의 600년 명문가, 러셀 가 -영국 수상과 세계적인 철학자를 배출한 진보적 가문의 전통 ‘일류 부모’가 ‘일류 아이’를 만든다 명문가에게 배운다10_ 자신을 사로잡는 목표를 찾아 열정을 다 바쳐라 에필로그 - 괴테 가에서 얻는 또 하나의 귀중한 교훈 |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책의 리뷰입니다.
제가 읽기 위해 산 책은 아니고 책을 구입하면서 회사동료와 함께 구입하게 되었는데
아이를 키우는 동료가 선택한 책입니다.
항상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모로 어떤 방향으로 교육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많았기에 명문가의 자녀교육을 보며 좋은 점을 배워서
실천해 보고자 하기위해 주문하였다고 합니다.
10 가문의 자녀교육방식을 보며 여러모러 느끼는 점이 있었고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누군가 인생에는 모범답안이 있을 뿐 정답은 없다고 했죠. 자녀교육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자녀교육에 대한 모범답안, 아니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들을 하나로 모은 책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곧 정답일 수는 없기에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이렇게 가르쳐서 훌륭한 인물로 키워냈구나 하는 정도로 만족하시면 될 듯합니다. 평범한 서민 입장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방법이 제법 많아서 씁쓸하기도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봐야죠.
저자도 지적하고 있듯이 자녀교육의 시작과 끝은 결국 부모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자녀들의 앞날이 달라질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단 확률이 높은 거라는 것뿐이지 반드시 성공을 담보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되겠죠. 이 책에도 처칠과 괴테의 자식교육 실패 사례가 짤막하게 나와 있고, 제 주변에도 일류 부모의 명성에 못 미치는 평범한 자식들도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훌륭한 부모-이 책에 등장하는 이들처럼 명문가나 재벌 부모가 아니더라도 자기 인생을 당당히 일궈온 수많은 평범한 부모님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 자녀 모두가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자녀에게 무관심하고 애정을 쏟지 않은 가정보다는 성공 확률이 높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듯합니다.
읽은 기간 : 4/25~5/1
작년에 읽었던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에서도 배울 점이 무척 많았지만 이번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에서는 국적을 초월하여 시야가 더 넓어진 덕분인지 여러모로 도움되는 정보들이 많았다.
이 책에는 모두 10개 가문의 교육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정치 명문인 케네디 가, 스웨덴의 경주 최부잣집 발렌베리 가, 시애틀의 은행 명문가인 게이츠 가, 유대인 최고 명문가인 로스차일드 가, 천하제일의 가문 공자 가, 노벨상의 명문 퀴리 가, 과학 명문가인 다윈 가, 인도의 교육 명문가 타고르 가, 러시아의 600년 명문가 톨스토이 가, 마지막으로 영국의 600년 명문가인 러셀 가 등이다.
어렸을 적 위인전을 읽으면서 케네디나 공자, 퀴리부인, 다윈, 톨스토이가 유명한 사람이란건 알았지만 그들의 성공이 있기까지 선조대부터 전해내려오는 가문의 전통이 뒷받침되고 있었다는 것은 전혀 몰랐던 사실이다.
특히 케네디 가 같은 경우 아일랜드 출신의 가난한 증조부가 미국으로 망명한지 4대만에 걸출한 대통령을 배출해 내었다는 점, 첩의 아들로써 당대 최고의 성인의 반열에 오른 공자 가의 헝그리 정신, 진화론으로 유명한 다윈은 할아버지의 연구 업적을 계승하여 과학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는 것, 어렸을 때 부모를 잃었지만 600년 명문가의 자손으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고 공부에 매진해 대문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사례는 무척 깊은 인상을 주었다.
스웨덴의 최부잣집이라 불리는 발렌베리 가나 러셀 가는 전혀 처음 들어보는 가문이었지만 과연 이 책에 실릴 만큼의 훌륭한 가문들이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내가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부분은 어릴때부터 존경해마지 않았던 퀴리 부인에 대한 내용이다.
남편인 피에르 퀴리와 함께 노벨상 공동 수상, 남편이 죽은 뒤 홀로 연구하여 노벨상 2차 수상, 그에 이어 딸인 이렌느 부부까지 노벨상을 받아 무려 한 집안에서 4번이나 노벨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 집안..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연구할 때 많은 도움을 주었던 부인 밀레바의 공을 완전히 무시한 것과는 반대로 퀴리 부부는 서로 평등하게 연구하고 공평하게 그 공을 나누어 가졌다.
화목한 부부 관계는 자식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아인슈타인의 아들이 정신분열증에 걸려 불행한 생을 마감한 것과는 반대로 퀴리 부부의 두 딸은 한 명은 부모를 이은 위대한 과학자로, 한 명은 부모의 전기를 써내는 훌륭한 작가로 성장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렌느의 딸인 엘렌도 물리학자가 되었고 엘렌의 두 아들도 물리학자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는 점이다.
연구하는 과학자로서 두 딸의 엄마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참으로 바쁜 일상을 살면서도 퀴리 부인은 자식들 교육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었다고 한다.
바쁜 와중에 소르본 대학 교수들과 함께 품앗이 교육을 했으며 딸들과도 살가운 관계를 계속 유지했다.
같은 여자이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에 더 정이 가고 공감이 갔다.
아무래도 세계 각국의 각각의 가문을 다루었기 때문에 각 가문에서 내세우는 자녀 교육의 원칙이 때에 따라서는 전혀 반대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읽는 사람의 판단에 따라 자기 사정에 맞추어 적용하면 된다고 본다.
자식교육에 부모의 역할이, 그리고 한 가문에 전해내려오는 전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