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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날들의 시읽기

행복한 날들의 시읽기

이승욱 | 하늘연못 | 2001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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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3쪽 | 396g | 153*224*20mm
ISBN13 9788987115788
ISBN10 89871157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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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승욱
이승욱은 1956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다. 1991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 『늙은 퇴폐』, 『참 이상한 상형문자』, 역서 『혼자 있는 사람은』, 『현대시의 변증법』가 있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인문대학 어문학부 독어독문학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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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와 이야기로 되어 있다.
어디를 펼치든 시가 있고, 그것과 떨어질 수 없는 삶과
사랑의 이야기들로 이 책은 수놓아져 있다.
그리고 아무리 다른 사람들의 시와
이야기들에 기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들은 이미 거의 내 자신의 것이 되어
내 몸 속에 녹아 있는 것들이다. 다시 말해
그것들은 모두 지나간 내 삶의 흔적이나 표정들,
혹은 추억의 무늬라는 점에서 한결같다.
그러나 그것들을 통해 나는 삶의 미래와
시, 사람들에 대해 무슨 말인가 하고 싶었다.
낡아가는, 또는 낡아버린 것들의 새로움, 그리고
불가피하게 여럿의 사람들과 얽히는 데서 빚어지는 개인의 고통과 슬픔 같은 것이 그것이리라.

2
이 책의 많은 이야기들은 시에 대한 해설이나
없어도 좋을 곁가지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그것들은 시와 서로 얽어져 있으면서도
제 나름의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둘을 붙여서 한 몸이 되게 하려고 나는 무척 애썼다.
그러면서 그 둘 다가 나를 포함한 이러 저러한 삶에 대한
나의 성찰이 되게 하려고 했다. 더러는 욕심 많고
인색한 시보다 마음씨 좋은 이야기가 더
시적일 수 있으리라.

3
이제껏 살아오면서 내게 가까웠고,
크고 작게 영향을 끼쳤고, 감동적이었던 시들을
주로 이야기의 빌미로 삼았다는 점도 덧붙여야겠다.
쑥스럽지만 꽤 많은 자작시들도 직. 간접적으로
거기에는 들어 있다.
아울러 오직 시를 화두로 삼은 것은
내가 시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될 수 있는 대로 글을 쉽게 쓰는 한편으로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듯한 시를 골라내려고 애쓴 것은
나와 비슷한 독자들을 발견하고 싶다는 욕망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런 욕망이 중단하지 않고 이 글을 계속 쓰는 데
적지 않게 작용했다.

4
누군가에게 이 부끄러운 글들을 선물할 수 있다면,
나는 그것들을 우선 내 추억에 바친다. 그리고
그 추억 속에 든 숱한 사람들과 책들과 시들과, 사람보다
더 정겨웠던 먼 하늘의 구름과 꽃과 쓰레기들에게 바친다.
그 다음 맨 나종으로 내 사랑에 바친다. 그것은
이미 사라져버린 것이고,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돌아올 내 사랑에게 이름을 붙일 수 있다면, "작은 새야 혼자 남은 이쁜 나비야"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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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화집을 통해 그는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거듭한다. 그런 한편으로 이 시화집은 시를 쓰는 지식인으로서의 지적 편린과 체험이 담긴 한 개인의 정신사이기도 하다. 그는 '이런 비천한 현실이 바로 삶이란 것인가?' 그리고 '무슨 이유로 이 땅 위에 살아있는가?'라는 식의 질문을 거듭하지만, 결국 그 모든 질문은 '시란 무엇인가?'로 환원될 수도 있다. 결국 그는 시를 통해 자신의 삶과 세계를 탐구하면서 뫼비우스의 띠 같은 생에 관한 질문들을 곳곳에서 던진다.
오정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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