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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잔치는 끝났다

서른, 잔치는 끝났다

[ 개정판 ]
최영미 | 창비 | 2015년 10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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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희곡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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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7쪽 | 196g | 128*188*20mm
ISBN13 9788936427269
ISBN10 893642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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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창작과비평』에 이 시인을 “교과서가 없는 시대에 고투하는 젊은 영혼의 편력을 도시적 감수성으로 정직하게 노래하고 있는 신인”이라고 소개했었다. 그녀의 첫 시집을 교정지 상태에서 읽어나가면서 나는, 당분간은 그 무엇이라고도 이름 붙일 수 없는 ‘한 시인’이 태어났음을 실감하였다. 솔직히 말해서 독자들에게 쉽게 투과되는 시인에게서 새로운 시대의 예감은 감지되지 않는 법이거늘, 바라건대 그 불투과성(不透過性)이 우리 시의 내일을 여는 “첫번째 사과의 서러운 이빨 자국으로” 전환되는 기적을 목격할 수 있게 되기를!
- 최원식 (문학평론가)

최영미의 시는 얼핏 보기에 도발적이다. 사람을 적이 당황스럽게 하면서, 그러나 그의 시를 끝까지 따라가게 만드는 이 유혹의 빛은 삶을 지탱시켜주는 중요한 어떤 것, 이념이라든가 사랑이라든가 하는 것이 사라져버린 자리를 비춰주고는 문득 암전되고 만다. 나이 서른살에 “잔치는 끝났다”고 말하는 이 시집은 이념의 대홍수 이후 그것의 범람에 가담했던 세대의 기록으로 기억되겠지만, 시가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상처가 더이상 명예가 아닌 때에 삶에의 자존심마저 훑어가버리고 없는, 아무도 들어가려 하지 않는 그 황폐한 곳에 스스로 거주하고자 하는 시인의 숙명을 받아들이는 자가 이 시대에 또 있다니(!) 반갑다.
- 황지우 (시인)

최영미는 여성시의 다양성이라는 공간 확장에 개성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개성적이라는 것은 최영미가 청춘과 운동, 사랑과 혁명 같은 서로 이질적인 요소들을 자신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질퍽하게 하나로 동화시켜가는 궤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궤적에는 불가피하게 싸움들이 끼어든다. 그 싸움의 대상들은 부조리한 사회일 수도 있고, 그 부조리한 사회에서 어떤 종류의 것이든 권력을 쥐고 있는 남성 전반일 수도 있다. 그의 시들은 어쩌면 어떤 싸움의 기록이다. 그는 그 싸움의 상처들로 만들어진 누더기 옷을 걸치고 있다(“상처도 산 자만이 걸치는 옷”). 그래도 그가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누더기 옷을 통해, 그 투명한 알몸, 혹은 알몸의 투명성의 아름다움이 내비치기 때문이다. 싸움으로 질척거릴수록 더욱 투명해지는 아름다움이.
최승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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