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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공감

천 개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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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452g | 148*210*30mm
ISBN13 9788984312067
ISBN10 898431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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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원인이나 해결책뿐 아니라 모든 좋은 것도 저마다의 내부에 있습니다. 인정, 지지, 사랑, 행복, 즐거움 등을 스스로 향유하고 타인과 나눌 수 있는 역량이 우리 모두의 내면에 있습니다. 이제는 그것들을 외부에서 받으려고 기대할 게 아니라 스스로에게 베풀어야 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잘 이해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그것을 적절하게 충족시켜주어야 합니다. --- p.28

치유의 핵심은 ‘직면하기’에 있습니다. 상사의 모습이 곧 아버지의 모습이며 또한 자신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바로 보고 인정할 수 있을 때 심리적 문제의 많은 부분이 해결됩니다. 내면과 직면하여 자신의 부정적인 측면을 인정하게 되면 마음의 힘이 강해지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자신의 내면을 외부로 투사하는 행위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사람들에게서 같은 모습을 보더라도 더 이상 감정적인 불편을 느끼지 않게 됩니다. --- p.41

정신분석학은 늘 지금 이곳을 강조합니다. 내면에 가득 찬 왜곡된 과거를 비우고, 미래에 대한 장밋빛 환상도 벗고, 현실의 삶을 직시하고 수용하게 합니다. 이상적인 연인을 찾아 떠돌기보다는 현재의 관계를 안정되고 풍요롭게 가꾸어야 한다는 걸 알게 합니다. 도박이나 복권으로 일확천금을 꿈꾸기보다는 성실한 노동과 저축하는 삶을 선택하게 합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음식과 잠을 아끼며 자신을 학대하기보다는 일과 휴식을 조화시켜 지금 이곳의 삶에서 만족과 즐거움을 찾도록 합니다. --- p.76

혹시 아시는지요? <즐거운 우리 집>이라는 노래를 만든 작사가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합니다. 한 번도 ‘꽃피고 새 우는’ 가정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그 노래는 ‘이상적 가정’에 대한 어느 독신 남성의 환상일 뿐이고, 그런 종류의 환상은 다시 우리의 ‘가정 이상’을 만들어냅니다. 사실 가정이란 원래 행복하고 절로 평화로운 게 아니라 무수한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의 욕망을 협상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조절하는 곳입니다. --- p.113

우리 여성의 유전자에는 아직도 남자에게 생존의 90퍼센트를 의존하던 시절의 기억이 존재합니다. 그리하여 여성들은 사랑할 때 자신의 90퍼센트를 남자에게 쏟아붓습니다. 그에 반해 남성들의 유전자에는 90퍼센트의 열정을 사회적 성취에 쏟고, 나머지 10퍼센트의 열정만을 사랑에 투자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남자에게 자신의 전부를 내주는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면 자신은 항상 결핍감에 시달리고, 상대방은 그만큼 숨이 막힙니다. --- p.178

화가 날 때마다 화를 내는 것은 서너 살짜리 아이의 방식입니다. 그 아이를 달래면서, 습관적으로 화를 내는 자신의 성향을 의식적으로 고쳐나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화를 내고 폭력을 휘두르려고 할 때마다 “이건 내 안의 아기야”라고 생각하면서 그 아기를 달래주는 겁니다. --- p.199

천둥 치듯 통보받더라도, 번개처럼 연인이 떠나더라도 아무것도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이번 사랑을 통해 많은 것을 누렸고 큰 성장을 맛보았습니다. 사랑에서 이별까지, 그 모든 과정의 행복감과 불행감을 풀코스 정식으로 골고루 섭취하게 해준 연인에게 감사하고, 그의 행운을 빌어주세요. 그런 다음 한층 업그레이드된 마음으로 새로운 사랑을 맞으시면 됩니다. 다음 사랑은 더 충만하고 안정될 것입니다. --- p.207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넘어가는 상처는 늘 ‘현재의 사건’으로 삶을 지배하게 됩니다. 그까짓 것 아무렇지도 않다고 자부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경험을 편안하게 기억하거나 말하지 못하고, 내면에서 죄의식, 모멸감, 자기파괴 욕구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으며, 점점 삶이 정체되거나 황폐해져간다고 느끼신다면 지금이라도 예전의 그 일을 제대로 처리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 p.239

내면의 분노는 당사자의 생의 에너지를 앗아갑니다. 억압된 분노는 일하는 분야에서 능력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게으르고 무기력한 일상을 영위하거나, 타임을 의심하고 세상을 믿지 못하거나, 냉소적이고 신경질적인 말투를 갖거나, 자신과 무관한 일에서 이유 없이 화를 내는 이유가 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믿을 만한 사람(연인이나 가족)에게 표출되어 친밀한 관계를 망가뜨립니다. 내면의 그 분노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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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자신이 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 영역을 나보다 훨씬 잘 꿰뚫어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비전공자를 만날 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나는 소설가 김형경에게 경탄한다. 《천 개의 공감》은 ‘포털 정신분석서’라 할 만하다. 나를 포함해 정신분석 전문가 집단에게 먼저 일독을 권하고 싶을 만큼 깊고 치밀하다. ‘자기’가 궁금한 모든 이에게 김형경의 분석적이고 공감적인 조언은 스나이퍼의 조준사격이기도 하고, 편안한 다락방이기도 하다. 그의 작가적 상상력과 정신분석 경험, 방대한 관련 지식, 섬세한 문장, 정교한 설득력 덕분에 관념적으로 보였던 정신분석학이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실용의 학문으로 거듭났다. 그럴 수만 있다면 나는 정신분석가의 한 사람으로서 김형경에게 ‘정신분석 작가’라는 새로운 칭호를 부여하고 싶다.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
정혜신(정신과 전문의)
이런 언니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당당하고 흔들림 없는 태도,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나지막한 목소리, 어떤 이야기든 다 들어줄 것 같은 넓은 가슴, 그러면서도 비밀은 꼭 지켜줄 거라는 믿음이 가는 무거운 입을 가진 언니 말입니다. 《사람풍경》을 읽으며 김형경이야말로 딱 그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 작가가 이번에 표 나게 우리 모두의 언니로 나섰습니다. 상처 입은 뭇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데다, 한발 더 나아가 치유 방법을 넌지시 건네줍니다. 내면의 아이를 달래고, 어른을 키워나가며, 가족과 연인과의 관계를 깊이 들여다보면서 '참 자기'를 가지라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고, 타인과의 관계 안에서 괴로워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금희(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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