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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과 영원

야전과 영원

: 푸코 . 라캉 . 르장드르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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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920쪽 | 1280g | 145*225*40mm
ISBN13 9788954431934
ISBN10 895443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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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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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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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안천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총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문지 웹진]에 「가라타니 고진과 현대 일본」을 연재하는 등 현대 일본 사상에 관한 글을 여럿 썼다. 옮긴 책으로 사사키 아타루의 『이 치열한 무력을』, 아즈마 히로키의 『일반의지 2.0: 루소.프로이트.구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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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야전과 영원』이다. 말 그대로 이것은 “야전과 영원”을 혹은 “영원한 야전”을 논한 책이다. 미셸 푸코, 자크 라캉, 피에르 르장드르 이 세 사람의 텍스트를 나름대로 철저하게 읽고 정성스레 재단해 세로실 가로실을 풀어 묵묵히 다시 짜는 작업을 꾸준히 한 결과, 지금의 필자로서는 “야전과 영원”이라고밖에 명명할 수 없는 시공이 출현했다. 생각하지도 못한 현현이었다.
『야전과 영원』이라는 제목을 지닌 이 책의 이로(理路)는 “통일된 시점” “필연성” “전체성”을 보장하는 “끝(종언)”을 무슨 일이 있어도 부정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영원”한 “밤”의 “투쟁”에 바치는 책이므로. 여기에 끝은 없다. 시계(視界)는 어둡고 도통 믿음직스럽지 않다. 그것의 승부는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 쓰는 일의 우연성이야말로, 쓰는 행위가 본질적으로 도박이라는 사실이야말로 『야전과 영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책의 중심에 있는 개념이다. “영원한 야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통일된 시점 따위는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영원한 야전”이다. ---「서문」중에서

라캉 이론이 난해한 이유는 그것이 중복되어 있기 때문이다. 라캉의 개념은 근본적으로 혼성적이다. ‘말하는 것’은 항상 ‘보는 것’으로 미끄러져가고, 보는 것은 항상 말하는 것과 포개진다. 상상적인 것은 신속히 상징적인 것을 향하고, 상징적인 것은 돌연 실재적인 것에 퍼져간다. 실재적인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상상적인 것이라는 역설 속에서만 스스로를 드러낸다. --- p.33

주체는 상징적 동일화를 통해 “한 명”이 된다. 즉,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스스로를 셀 수 있게 된다. 자신을 분류할 수 있게 되고, 그중 한 명에 불과함을 이해하게 된다. 짧고 애매모호하게 말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기에서 라캉이 그것을 “분류”와 관련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쉽게 말해 그것은 인류학적인 “친족의 기본 구조”로의, “상징적 분류”로의 근본적인 기입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주체는 트레 위네르(trait unaire)에 의해 스스로를 셀 수 있게 된다. --- p.113

거울에 비친 모습은 이미 순수한 이미지가 아니다. “나다” “내가 아니다”라는 이중의 말이 이미 거울 속에 끼워져 있다. 그렇지 않으면 거울이 기능하지 않는다. 거울이 주는 것은 이미지가 아니고, 당연히 거울 자체도 이미지가 아니다. (121쪽)
표상은 시체의 인형이다. 장례에서 사용되는 시체의 대체물이고, 이미 죽었기에 불사의 “대역”이다. 장례, 장의 때 사람들은 사진을 놓는다. 사진이라는, 시체와 닮은 “표상”을. 아니, 원래 우리의 이로에 따르면 [거울]에 의해 산출되는 “주체”란, 이미지로서도 시니피앙으로서도 어디까지나 “죽음의 그림자”이고 “자동인형”이었다. --- p.240

그렇다. 거울은 거울이 아니다. 그것은 [거울]이라는 장치였다. 그것은 이미지와 말로 구성된 몽타주이고, 이미지와 시니피앙의 침투로 이루어진 장치였다. 이미지에는 말이 심기어 있고, 말 또한 이미지 없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거울]은 상상적 자기와 상징적 주체를 동시에 “표상”으로, 즉 “시체의 인형”으로 설정하는 것이었다. 그러하기에 르장드르가 “자기 이미지가 된 자기 신체의 거울상적인 써넣기”를 통해 “신체는 신체가 아니게 되고, 표상의 위상을 얻게 된다”고 말한 것도 납득이 간다. --- p.270

[거울]은 제3자다. 그것을 만들어내기까지 한다. 사태의 본질을 꿰뚫는 말이다. 이를 똑바로 직시하자. 이미 문제는 “사적인 것”의 영역만이 아니라 제도성, 규범성의 영역에도 걸쳐 있다. 지금까지의 이로를 걸어온 이상, ‘개인의 수준과 사회의 수준을 구별하려 하는 생각, 분할 불가능한 개인의 집합이 사회라는 생각’은 이제 포기해야 한다.--- p.273

르장드르가 자신의 작업에 “도그마”라는, 이 “미움받는 말”을 고른 이유는 명백하다. 도그마란 이 상상적이고 상징적인 [거울]의 작용, 즉 “보이는 것이 원리가 되어 결정한다”는 이 작용을 그 의미의 풍요성으로 뚜렷이 지시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말에는, 그 자체에는 인과성도 근거도 설명도 없으나 그로부터 인과성, 근거, 설명이 개시되는 그 무엇이라는 함의조차 담겨 있다. 그리고 이 어휘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일거에 가족, 심리학, 정신
분석의 밀실에서 해방된다. 그렇다. 도그마란 사회적인 것, 권력, 정치, 예술, 종교와 관련한 어휘인 것이다. 따라서 르장드르의 이론은 정신분석을 단지 “응용”한 것이 결코 아니다. --- p.282

따라서 무슨 일이 있어도 되찾아야 한다. 무엇을? 소격(疎隔)을. 우리와 전능 사이의 소격, 즉 근거율을, 법을, 텍스트를. [거울]을. 그러나 난처하게도 그것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그것만으로는 도박에 이길 수 없다. 르장드르는 냉철하게 말한다. “이렇게 써 있다”는 “원리주의적 논증”이기도 하다고. 법에의 경직된 직접 준거는 자기 준거와 다를 것이 없다. 따라서 살인적인 준거와도 다르지 않다. “이렇게 써 있다. 그러니 죽여라.” 원리주의는 모두 텍스트 원리주의다. 원리주의는 텍스트에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를 자유자재로 무시하기도 한다. 거기에 소격이 없는 이상, 원리주의자는 텍스트와 자신의 구별이 되지 않으니까. 텍스트, 이미지, 엠블럼과 자신을, 예를 들면 국기와 자신을 구별하지 못하는 자. 그것들이 “몽타주”의 효과에 불과하다는 것이 뇌리에서 증발해버린 사람들. 바로 그들을 정확히 “원리주의자”라고 부를 수 있으리라. --- p.348~349

우리는 텍스트를, 텍스트의 존재 방식 자체를 갱신해야 한다. 거기에 끝도 없고 새로운 시대도 없다. 아무것도 끝나지 않는다. 아무것도. 혹은 “다른 형식의 요청”에 답할 필요가 있을 뿐이다. “낡았다”는 비판을 두려워할 필요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고안해내야 한다. [준거]와의 다른 관계를. 어떻게 쓰면 될까? 어떻게 춤추면 될까? 어떻게 노래하면 될까? 어떻게 그리면 될까? 어떻게 낳으면 될까? 어떻게 이야기하면 될까? 어떻게 먹으면 될까? 갖가지 고안이 혁명의 긴 도정을 위해, 그 자체가 혁명인 도정을 위해 필요하다. 어쩌면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중세 해석자 혁명을 일으킨 사람들이 직전까지 유스티니아누스와 트리보니아누스의 가공할 서적 50권을 망각하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무엇인가 잊고 있을지도 모른다. --- p.434

신체는 분해할 수 있다. 활동을 통제할 때, 몸 하나에 기호 하나가 대응하는 것이 아니다. 손가락, 손, 허벅지, 무릎, 눈, 턱 등과 같은 신체 관절 하나하나로 구성된 계열이 펜, 칠판, 격철, 스패너, 나사 등등 그 대상이 되는 계열에 세밀하게 일대일로 대응하는, 그런 한 묶음이 되는 동작 기호의 체계가 출현한다. 이 동작의 획일적인 체제가 거동의 정밀성과 신속성을 보증하고, 그 거동의 정밀함이 정해진 시간 내의 최대 효율을 보증한다. 신체는 시간에 의해 효율화된다. 규율의 시간 원리는 “포지티브한 경제”를 배치하는 것이다. --- p.501

이 [바깥]. 이 영원한 야전. 끝없는 고안의 춤. 라캉은 이를 여성의 향락이라 부르리라. 저 강고한 이론화를 향한 의지, 저 향락의 유형학이 없었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 비판부터 시작하는 것조차 할 수 없었을 테니까. 라캉은 정신분석이라는 다이어그램 바깥으로 나가지 않았다. 저 “여자가-되는-것”의 한순간을 제외하면. 이는 환자를 보살펴야 하는 라캉의 의무였다. 라캉에게 그 외에 다른 방도가 있었을까?
--- p.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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