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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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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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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1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94g | 128*188*20mm
ISBN13 9788959740796
ISBN10 8959740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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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마쓰오 스즈키
1962년 후쿠오카현 출생
1988년 '대인계획'을 창단하여 대본, 연출, 배우를 맡았다.
1997년 『펑키! 우주는 보이는 곳까지밖에 없다~』로 제 41회 기시다 코쿠시 희곡상 수상
2004년 영화 <사랑의 문>으로 첫 감독을 맡았고 2005년 영화 <인 더 풀>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문예계에서도 특이한 재능을 발휘하여 활약하고 있다.
소설로 『동성동명소설』『종교가 간다』가 있고, 수필로,『이 일본인에게 배우고 싶다』『아슬아슬 데이즈』등 다수가 있다.
역자 : 윤혜원
명지대 일어일문과 졸업
SBS방송 아카데미 14기 영상 번역 더빙연출 일어과정 수료, 출판사 편집부를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28세부터 절대 후회하지 않는 삶의 방식』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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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었지? 무슨 일이 있었지?
그래, 간단해. 답은 바로 나왔다.
꿈속에서의 나보다 더 바보 같은 짓을 한 현실의 내가 있었다는 것.
뭐? 이 세상에 구토물로 양치질을 하는 것보다 더 바보 같은 짓이 있다?
오버도스(약 등의 과량복용)다.
나는 어제 텟짱(3년간 동거하고 있는 애인)과 다투고, 전남편과의 이혼에 따른 가벼운 우울증으로 반년 정도 전부터 다니고 있던 심리 치료 내과에서 처방받은 약 10알 정도를 삼켰다.
몽롱한 기분이 들자 꽤 괜찮다 싶어 오독오독 15알, 그러나 뇌가 부글부글하고 끓기 시작했다.
큰일이다, 라는 생각은 했지만 점차 그 이유도 알 수 없게 되고, 더 이상 약의 숫자를 셀 수 없게 되었지만 입이 허전해 약 먹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그리고 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말해본다. 이곳은 병원이다. 그렇지 않을 리가 없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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