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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새벽 세시

익숙한 새벽 세시

: 오지은 산문집

오지은 | 이봄 | 2015년 12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9 리뷰 70건 | 판매지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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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54g | 128*188*16mm
ISBN13 9791186195451
ISBN10 11861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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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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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은 천진난만하게 하늘 높이 올라갔다. 풍선의 유일한 임무이기에. 모두들 가능한 한 높이 올라가라고 말했다. 먼 곳을 바라보라고도 했다.
하지만 모든 풍선은 언젠가 바람이 빠진다. 고도는 점차 낮아진다.
하지만 그때가 언제인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결국 어디에 도달하게 되는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 p.13

1집 다음에는 2집, 그다음에는 3집이 기다리고 있었다. 2013년에 낸 3집은 내 앨범 중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 앨범이었다. 일을 했는데 수익이 나지 않는다, 그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했다. 취미가 아닌 직업인이기에 당연한 일이다.
길 앞에 놓여 있는 돌을 치우면 다른 돌이 또 나타난다. 그 돌은 더 크고, 더 단단히 땅에 박혀 있다. 계속 이렇게 돌밭을 걸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내 안의 중학생은 큰 배신감을 느꼈다. 열심히 하면 돌이 없는 또는 돌이 굉장히 적은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어른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해왔기 때문이다.
--- p.28-29

추운 겨울에 외투가 없다면 아마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겠지. 그런데 외투를 두 벌 샀다고 두 벌분의 행복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자본주의의 셈법이 이상하다는 증거이다. 그렇게 매력적이었던 외투는 진열장에서 이동하여 내 방 옷장에 걸리는 순간 보통의 외투가 되었다.
--- p.37

바로 그 팬케이크.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바로 이것이었고 정확히 그 맛이 나를 실망시켰다. 그리워하던 것 그대로였는데 실망하게 되는 이 얄팍함은 무엇일까.
--- p.45

지금 내가 생각하는 우울은 노천 온천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머리 위로 떨어지는 눈송이가 차갑다 하는 고작 그런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한다.
--- p.61

씩씩한 걸음걸이는 이미 사라졌는데
노련한 걸음걸이는 아직 배우지 못했네.
--- p.6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세상에는 나이가 차면 큰 어려움 없이 어른이 되어버리는 사람들과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진짜로 어른이 되기엔 무수한 난관을 거쳐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지은은 전형적인 후자의 인물로, 그가 고생스럽게 써낸 책속의 글들이 빛을 발하리라 짐작하는 이유는 이렇다. 세상에는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들이 생각보다 많고, 그들에게 필요한 건 서점에 넘쳐나는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여, 어서 어른이 되고 싶어 이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중요한 건 어른이 되는 게 아니라 단지 성장하는 거라고. 과연, 책을 펼치니 이미 완성되어버린 사람들에게선 보기 어려운 치열함과 막막함이, 그녀를 이렇게 어른이 아니라서 빛나게 해주고 있지 않은가.


이석원 (『보통의 존재』 작가)
읽다가 여러 번 놀랐다. 내가 쓴 일기인 줄 알았다. ‘오지은은 저 너머 두 세계 사이에 사는구나.’ 그 세계로 가본 사람만 감지하는 섬세한 발성의 문장들. 옆에 있었다면 지은 씨를 꼭 안아주었을 것이다.
편혜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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