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리보기 공유하기

예민해도 괜찮아

: 불쾌한 터치와 막말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한 따뜻한 직설

리뷰 총점8.9 리뷰 27건 | 판매지수 150
베스트
삶의 자세와 지혜 top20 1주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단독] 시와 X 요조 〈노래 속의 대화〉 북콘서트
11월의 굿즈 : 시그니처 2023 다이어리/마블 캐릭터 멀티 폴딩백/스마트 터치 장갑/스마트폰 거치대
2022 올해의 책 투표
책 읽는 당신이 더 빛날 2023: 북캘린더 증정
소장가치 100% YES24 단독 판매 상품
쇼핑혜택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6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96g | 135*200*20mm
ISBN13 9788997296583
ISBN10 8997296582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차별과 갑질이 만연한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우리 사회에 성범죄와 성희롱 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민해도 괜찮아』의 저자 이은의 변호사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일어나는 성희롱이나 강제추행은 단지 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권력관계의 문제라고 잘라 말한다. 욕망을 제어 못한 남성이 특수한 상황에서 여성에게 가하는 예외적인 행위가 아니라, 인간 내면에 똬리를 틀고 있는 차별의식과 갑질이 성희롱과 추행으로 발현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누구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며 대부분은 그런 문제의 주변인이 될 확률이 높다.

‘예민해도 괜찮아’라는 제목은 단순히 남자의 손길, 눈길, 말에 예민해지라는 것이 아니다. 차별의식과 갑질이라는 괴물이 누구의 내면에서든 자라날 수 있으며, 그 괴물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서로의 감정과 인권에 예민해져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ROLOGUE 지나치게 예민한 거 아니냐고?

PART I 성희롱 따위, 인생에서 없으면 좋겠지만
TALK1 기억하기 싫은 순간이라도 지워버려선 안 돼
TALK2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내 편을 잘 고르자
TALK3 자책은 피해자의 몫이 아니다
TALK4 정면돌파를 택했다면 눈 크게 뜨고 가는 거다

PART Ⅱ 여자들을 오락가락하게 하는 것들
TALK5 성희롱인 듯 아닌 듯 불쾌한 터치
TALK6 유부남 직장 상사가 나를 사랑한다고 말한다면
TALK7 데이트폭력은 없다, 그냥 폭력이 있을 뿐
TALK8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가 원하는 걸 다 들어줘야 할까?
TALK9 연애가 끝난 뒤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데이트성폭력의 의혹

PART Ⅲ 남녀평등 사회 좋아하시네
TALK10 일상화된 차별을 거부할 감수성을 키워야 한다
TALK11 변호사가 되어도 여자는 남자보다 불리하더라
TALK12 여성 변호사는 성희롱에서 과연 자유로울까?
TALK13 여성을 향한 혐오의 시선들
TALK14 법원의 판결이 피해자를 두 번 울린다
TALK15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은 무뎌진 감성을 깨우는 기회
TALK16 여성가족부는 누구를 위한 곳일까?

PART IV 예민한 언니의 쓴소리
TALK17 마녀가 어때서?
TALK18 연애, 결혼, 학교, 직장을 나 스스로 결정하고 있나
TALK19 이 남자가 나를 부양해줄 것이라는 위험한 상상
TALK20 여자도 때론 허세가 필요하다
TALK21 살벌한 갑을관계에서 여자들이 살아남는 법

EPILOGUE 피해자 편에 서는 변호사로 산다는 것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살다 보면 미처 준비되거나 생각해보지 않은 일들에 맞닥뜨리게 된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그 앞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이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정작 힘을 실어야 하는 건 무엇이 최선인지를 판단하는 일이 아니라고.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기 마음을 똑바로 들여다보고, 그렇게 내린 선택이 최선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일이라고. --- p.11

음주 운전자가 모는 차에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길을 가다 강도를 당했다면, 그것이 피해자의 탓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성폭력 역시 마찬가지다. 피해자가 뭘 어째서 생기는 범죄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오랜 세월 잘못된 프레임, 즉 ‘피해자가 가해자의 성욕을 자극해 가해자가 욕정을 참지 못했다’는 프레임을 유지해왔기에 그 영향을 구석구석 받고 있는 것뿐이다. … ‘참을 수 없는 욕정’ 같은 것이 존재하는지도 의문이지만, 설령 존재한다 한들 그것을 발현하는 것은 범죄이고 그 주체는 범죄자일 뿐이다. 무릇 범죄자의 범죄 행위는 피해자가 뭘 어째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다. 간절하고 절박한 마음 역시 죄가 아니다. 이런 마음을 악용하는 영악스러움이 죄다. --- p.51~52

우리의 일상은 늘 아슬아슬한 지뢰밭이다. 조금 굴욕적이더라도 안전한 선택, 아니면 두려움과 대면해야 하는 정면돌파 사이를 수시로 오간다. 정면돌파가 항상 최상의 답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면돌파가 필요한 일에, 그 자리에 서게 됐다면 두려워하지 말자. 실상 그 두려움은 두렵게 한 대상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자신 없음에서 태어나, 두 눈을 감아버린 마음에서 기생한다. 그걸 한번 잘 극복하고 나면 우리 안에선 내성이 쑥 커진다. 기실 그 두려움마저도 다 내 것이다. 그러니 꽉 껴안고 대면하면서 쑥 자라보면 어떤가. 결국 용기도 두려움을 동반하여 태어나는 것이니 말이다. --- p.63

우리는 사회 안에서 누군가의 갑이고 을인 수레바퀴의 삶을 살아간다. 갑을 대하는 순간보다 을을 대하는 순간, 나는 얼마나 배려하고 존중하는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나와 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내면의 귀를 맑게 하는 시작이다. 나와 너의 목소리를 잘 듣는다면 ‘예민한 게 어때서’라는 용기를 갖게 되고, 당당히 “노”라고 말하게 된다. --- p.75

여성이 젊음이란 상태에 있을 때, 남성중심의 조직문화는 여성에게 일견 친절하다. 동등하게 경쟁하는 동료나 기대하는 후임으로서가 아니라, 그저 젊은 여성이라는 점에 대한 상냥함이 크게 자리한다. 그런 기간이라 해서 여성에게 유익할까? 아니, 오히려 독이 된다. 그런 ‘예뻐함’은 여성들로 하여금 스스 로의 능력을 배양하고 독립성을 갖추기 어렵게 한다. --- p.135~136

우리 사회는 내가 대학을 다니던 1990년대나 지금이나 여전히 여성에 관해 멋대로 상상한다. 여성이 서른 즈음을 지나면 훨씬 더 자유로운 성적 관계를 가질 것이라는 상상, 아니 착각이다. …
30대 중반 이후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목격하고 체감한 것들은, 사람들이 여자가 일정 나이를 지나면 쉽게 섹스하고 쉽게 부적절한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는 이상한 믿음을 갖고 있더라는 것이었다. …
애초에 추행은 상대의 성적 매력이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망상에서 태어나 힘의 불균형에 서 꽃피는 것이다.
--- p.145~146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성희롱과 성범죄에 정면으로 맞서며 살아가는 여성 변호사의 체험기
이은의 저자는 성희롱 피해를 극복하고 변호사라는 전문직으로 전환한 ‘행복한 생존자’이다. 하지만 변호사가 되었다고 해서 여성들이 흔히 겪는 일상의 차별이나 추행, 성폭력의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30대까지는 언어희롱이 주종을 이루었다면 40대 싱글 여성 변호사로 살아가는 지금은 “알 거 다 알잖아?!” “너도 그런 줄 알았지”라며 노골적인 성추행을 시도하는 남자들을 곳곳에서 만난다.
저자의 생생한 체험기를 읽다 보면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나이나 직업을 불문하고 여성들을 옭아매는 그물이 산재해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이은의 저자는 그런 현실 앞에서 좌절하거나 타협하는 대신 유쾌하게 싸우는 길을 택했고, 좀 더 많은 여성들이 함께 손잡을 때 그 그물을 걷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2030 여성들에게 건네는 열혈언니의 처방전
한때는 이은의 저자도 힘없는 피해자였다. 삼성과 싸우는 동안 강해지고 이기는 방법도 터득했다. 그 기술을 썩히기 아까워 변호사가 되었고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책을 썼다. 책에서 저자는 성희롱?성폭력 대처법보다 중요한 것은 삶에 임하는 태도라고 말한다. 연애, 결혼, 학교, 직장 등과 관련된 문제를 과연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있나, 애인이나 남편이 평생 나를 부양해주리라 믿고 있지는 않나, 지나치게 겸손하고 순응적이진 않은가 하는 물음으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나 이은의야’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20, 30대 시절을 보낸 저자는 여자도 때론 허세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허세라도 부리지 않으면 이 살벌한 사회에서 여성이 고단한 삶을 이끌어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젊은 여성들이 유사시에 자기를 지키는 방법뿐 아니라 평상시에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법까지 언니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들려준다.

차별과 갑질이 만연한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는 고발장
연예인 지망생인 20대 여성이 있었다. 해외 광고모델 일자리를 주겠다고 접근한 남자가 계약서를 쓰자며 데려간 모텔에서 성폭력을 당했다. 한 여학생은 지도교수의 공동 연구자에게 강간을 당했다. 교수에게 이 사실을 알렸지만 교수와 학교로부터 2차 가해를 당했을 뿐이다. 해외 출장 중 상사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여성은 회사로부터 도움을 받기는커녕 출장 관행을 문제로 오히려 징계를 당했다. 차별과 갑질이 횡행하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오가는 폭력적인 말과 행동은 또 어떤가. 타인의 외모에 대해 거리낌 없이 평가하는 습관이 차별로 이어지고, 여성에 대한 잘못된 망상이 추행으로 이어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예민해도 괜찮아』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거나 애써 외면한 문제들을 예민한 감각으로 다시 감지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각성을 촉발하는 죽비 같은 책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은의 저자는 대학 졸업 후 ‘삼성맨’이 되었으나 상사의 성희롱 문제로 삼성과 4년 동안 싸워 이긴 후 로스쿨에 진학하여 갓 변호사가 된 '열혈언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목도한 사회, 직장, 학교에 만연한 성희롱과 성폭력, 그리고 이 불법행위를 둘러싼 편견을 생생하게 고발한다.
외견상 남녀평등이 강조되는 세상이지만, 우리 주변 곳곳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 그리고 대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저자는 예민한 감각으로 이 현상을 포착한 후 피해자들이 어떠한 마음을 먹어야 하는지,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쉬운 말로 조곤조곤 알려준다.
주체적 인간으로 열심히 살고 공부하고 있는 전국의 여성 회사원과 여학생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여성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것은 단지 페미니즘의 이슈가 아니라 삶의 문제에 해당된다. 대기업 사원으로 일하다 변호사가 된 저자는 자신과 자신의 의뢰인이 경험했던 생생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여성들이 알아야 할 자기 지킴이의 노하우를 조목조목 들려주고 있다.
『예민해도 괜찮아』라는 제목처럼 어쩌면 성희롱과 연관된 이슈들은 덮으려면 덮어지고 우기면 우길 수 있는 법적인 경계선에 놓여 있다. 그러나 저자는 여성들에게 분연히 일어나 자신에게 가해진 그 어떤 폭력에도 참지 말 것을 당부한다. 저자의 말대로 깨진 거울로는 조각들을 아무리 잘 맞추어도 현상을 제대로 비출 수 없기 때문이다.
글을 읽는 내내 당사자들의 사정이 안타깝고 이를 법적으로 대응하는 저자의 지식과 혜안이 통쾌했다. 글 뒷부분의,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저자의 생각에서 그 옛날 선배 세대가 고민했던 이슈들이 여전히 후배 세대에게도 계속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래서 이제 우리도 이은의 같은 ‘변호인’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살아남고 살아남아 자신의 삶을 지키고 싶은 모든 사람들의 필독서로, 도드라져도 튀어도 비난받아도 당당한 든든한 맏언니 같은 책. 이은의 변호사의 『예민해도 괜찮아』를 지지한다.
심영섭 (영화평론가, 대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회원리뷰 (27건) 리뷰 총점8.9

혜택 및 유의사항?
예민해도 괜찮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조*비 | 2019.06.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예민해도 괜찮아- 이은의, <예민해도 괜찮아>, 북스코프, 2006년 10425 조은비     ‘예민해도 괜찮아’이 제목의 의미는 무엇일까 책 표지에는 ‘불쾌한 터치와 막말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한 따뜻한 직설’이라는 문구가 있다. 여기서 ‘불쾌한 터치와 막말에 분노하는 당신’은 누구일까 바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성희롱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들이다. 물론 남성도 해당;
리뷰제목

예민해도 괜찮아

- 이은의, <예민해도 괜찮아>, 북스코프, 2006

10425 조은비

 

 

예민해도 괜찮아이 제목의 의미는 무엇일까 책 표지에는 불쾌한 터치와 막말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한 따뜻한 직설이라는 문구가 있다. 여기서 불쾌한 터치와 막말에 분노하는 당신은 누구일까 바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성희롱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들이다. 물론 남성도 해당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여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여성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이 읽으면 용기와 격려를 받을 수 있는 책이다.나는 이 책을 읽고 이렇게나 많은 여성이 성희롱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심지어 예민해도 괜찮아의 작가 이은의도 대기업 회사인 삼성에서 성희롱을 당한 직장 내 성희롱의 피해자였다.이은의는 대기업 삼성을 상대로 싸워 승리한 최초의 여성이 된후 37살에 전남대학교 로스쿨에 진학하여 변호사가 된다 이은의는 변호사가 된 후 자기가 맡은 사건들을 이 책에 썼다 이은의는 성희롱 피해자에게 괜찮아라는 말 뿐만 아니라 위로와 격려 그리고 그 상황에 어떻게 법적으로 대응해야 되는지 자세한 해결책이 나와있어 유익하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많다 이 책의 저자는 피해자들이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하는지,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조곤 조곤 알려준다. 이 책은 사건 여러개가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나와있어 읽기에 어려움이 없이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읽을 수 있는 책 이다

 

 

자책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회식 후 만취 상태에서 직장 상사로부터 준강간을 당한 피해자가 있었다 피해자는 올바른 선택이냐 보다는 후폭풍이 적은 선택이냐가 중요했기에 이 일을 덮기로했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회사 안에서 끊임없이 스킨십을 해왔고 피해자는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 직장상사를 고소 하기로 결심했다. 이은의 작가는 빨리 고소를 하지 않으면 시간이 흐르는 동안 피해자는 점점 더 불리해진다고 하였다. 하지만 내가 피해자의 입장이라면 고소를 하는 게 당연히 맞지만 뒤에 일어날 일이 무섭고 두려워서 고소를 고민 할 거 같다 이은의는 이런 상황이 발생 했을 때는 즉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나 원스톱지원센터로 신고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앞에 나온 사건에서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사과를 요구 했고 몇몇 동료가 목격한 바를 증언 해주기도 했다 여기서 이은의는 하나만 기억하자. 가장 좋은 것은 가능한 한 빨리 신고하는 것이고, 신고를 못 했다면 신고에 준하는 대응으로 증거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전문가의 조력이 가장 빛나는 순간 역시 증거 자료가 확보된 상황이다. 그렇게 되면 수사관이나 판사, 변호사 등에게 심증에 따라 믿어달라고 애쓰는 노력을 상당 부분 생략하고 나쁜 놈 패주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 한다 이를통해 이은의는 냉정하면서도 피해자에게 꼭 필요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다. 한 연예인 지망생이 있었다 이 연예인 지망생에게 가해자는 광고모델을 하게 해주겠다며 접근했고, 자기와 사이가 안 좋아지면 연예인 생활도 못 하게 될 거라는 협박조의 말도 반복했다 이렇게 계약서를 쓰자면 피해자를 모텔로 데려갔다.피해자는 나이도 어리고 연예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보니 미심쩍다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서를 쓰러 모텔로 따라 들어갔다 그 후 안에서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일이 일어났고 가해자는 멍해진 피해자를 데리고 태연히 모텔을 나섰다. 이 사건의 증거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모텔로 들어가는 CCTV영상 밖에 없어서 가해자가 성폭력을 스스로 인정하면 몰라도 합의된 성관계 였다고 주장한다면 소명하기도 어려운 사건이였다. 그 순간 피해자는 얼마나 무서웠을까 피해자의 심정이 책에 고스란히 느껴져 너무 안타까웠고 찡했다 피해자는 자신을 자책했다 왜 그 사람을 만났을까? 왜 그 상황에 "NO"를 외치지 못했을까? 나는 이러한 일을 저지른 가해자가 자책을 하지 않고 피해자가 자책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정말 안타깝고 화가 난다 이러한 사건들을 보면 대부분이 가해자가 피해자보다 신분이 높다 가해자는 자신 보다 권력이 있는 사람에게 이러한 짓을 저지를 수 있을까? 이런 상황을 보면 권력 있는 자가 세상 살기 편하다는 말이 정말 맞는 말 같다 그리고 이 부분을 읽으면서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이 성희롱/성추행에 무방비로 노출이 되있는 거 같아서 너무 놀라웠다. 지금도 직장 내에서 성희롱을 당하고 말을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책 안에서 이은의는 정면돌파가 항상 최상의 답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면돌파가 필요한 일에 그 자리에 서게 됐다면 두려워하지 말자라고 말 한다 이 말은 피해를 당하고도 말을 못 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일 지금도 이런 일을 당하고 말을 못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말 해 주고 싶다 자책 할 필요가 없다고 자책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많이 힘들겠지만 자책 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고 말을 해 주고싶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을 찾아온 의뢰인을 어느 한명이라도 대충 대하지않고 피해자를 달래주며 차분히 해결책을 준다 이 책의 저자 이은의도 대기업 삼성에서 성희롱을 겪고 법정 싸움을 한 경험이 있어서 피해자의 상황에 더 공감을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 여성청소년과나 원스톱지원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고있는 건 좋지만 어느 한 편으로는 측은하다. 언제쯤 모든 여성들이 이러한 직장 내 성희롱,학 내 성희롱 같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 가끔 몇몇 사람들은 자신이 행동만 조심하고 옷차림만 조심한다면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 한다 교통사고가 피해자가 잘 못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성폭력도 피해자가 잘못을 해서 일어나는 게 절대 아니다.그러니 절대 자책 하지말자. 왜 몇몇 사람들은 피해자가 가해자의 성욕을 자극 했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하는것일까 정말 어처구니 없고 이해가 안 간다 한 여학생은 지도 교수의 공동 연구자에게 강간을 당했다 하지만 가해자가 처벌을 받기는 커영 피해자는 출장 관행을 문제로 징계를 당했다. 이것이 바로 차별과 갑질이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같다

 

데이트 폭력은 그냥 폭력이다

 

이 저자의 친구의 애인은 걸핏하면 친구에게 폭력을 휘두르곤 했다. 친구의 자취방에서,차 안에서,지하주차장 구석에서,동네 후미진 공터에서. 장소도 다양했고 때리는 이유도 다양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오빠(친구의 애인)이 자기가 헤프게 굴었다면서 갑자기 얼굴을 때려 도망쳐서 숨어있다고 울먹이며 말했다.그리고 이내 비명과 함께 전화가 끊겼다. 그 다음 날 친구는 정강이를 까이고 하도 두들겨 맞아 몸을 움직이 수 없을 지경이라고 했다. 당장 신고를 하고 헤어져라고 날뛰었지만 그 친구는 애인이 자신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거라며 많이 미안해 한다며 연인대신 변명을 늘어놓았다 이게 정말 자기 애인을 사랑해서 저지르는 행위일까? 애초에 사랑했다면 폭력을 저지를 수 있을까? “사랑해서 폭력을 휘둘렀다이건 정말 말도 안 되고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 한 것처럼 데이트 폭력은 데이트를 빙자한 그냥 폭력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알통달콩 증거워야 할 연애의 기억이 뼈아픈 상흔으로 남지 않도록 하려면, 저마다 자기가 원하는 바를 잘 들여다보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 한다 데이트 폭력은 절대 애인이 자신을 사랑해서 일어나는 게 아니다. 자신의 스트레스를 애인에게 폭력으로 푸는 것이 아닐까라고 나는 생각한다. 저자가 2015년에 맡은 사건 중에 헤어진 전 남자 친구가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업로드한 사건이 있었다 작가 이은의는 보통 사람이 들으면 어머나할 일이지만 이 사건의 피해자를 도와주고 있는 여성단체 활동가나 변호사인 자기의 입장에선 그다지 특이한 사건도 아니라고 말 한다. 이런 사건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나도 어디에서 음란물이 잔뜩 있는 사이트의 절반 이상은 몰래카메라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20대 여성 이였다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헤어지자고 했으니 가해자는 6개월 동안 이에 응해주지 안흐며 온갖 모욕성 발언과 협박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사귀는 과정에서 한 성관계 영상이 헤어진 후에 음란물 사이트에서 돌아다니게 된 건 절대로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다. 동영상을 찍는 것을 본인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행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고 만일에 몰래 영상을 찍는 것을 알게 됐다면 아무리 연인관계라 하더라고 그 즉시 단호하게 대처해야한다 하지만 연인과의 관계가 나빠질까 봐 알면서도 그냐 넘어가는 사람도 많다. 나는 그냥 넘어가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냥 넘어가면 헤어진 후엔 더욱 큰 피해를 받고 고통을 받는다. 이런 영상을 찍는 사람들은 보통 너를 보고 싶을 때 보려고 그런다라고 말 한다 이 사람들은 보고싶어서 찍는 게 아니라 그냥 이런걸 찍는 걸 좋아하고 남과 공유하며 웃으면서 즐기는 걸 좋아하는 게 아닐까? 만일에 내가 이러한 일을 당한다면 마음 속 에서는 정말 ‘NO'라고 외치지만 입 밖으론 잘 나오지 않을 거 같다 하지만 절대 이러면 안 된다 실전에서는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야 한다. 저자는 나의 의사 표현이 확실했음에도 상대가 성관계든 스킨십이든 강행 했다면 당신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범죄를 당하고 있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말 한다 절대 데이트 폭력은 사랑해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 그냥 범죄인 것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내가 널 사랑해서 어쩔 수 없었어와 같은 비겁한 변명에 흔들려서 가해자의 행위를 절대 용서 하거나 정당화 해서는 안 된다 이런 가해자와 데이트를 한다면 지금 당장 멈춰야 한다,최근 들어 데이트성폭력에 대한 사건 보도가 많다고 한다. 저자가 우연한 기회에 만난 한 여성은 애인과 헤어졌을 때 몸이 아픈 그녀를 남자 친구가 데려다주면서 남자친구에게 날이 추우니 여페 누우라고 하자 남자 친구가 오해를 하고 그녀와 성관계를 했다고 한다. 이후 여자는 항의를 했고 남자는 그녀도 원하는 줄 알고 그랬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여성은 이 일이 일어나면서 싫가는 의사 표현을 하지 않았고 상황 후 정식으로 항의를 하지도 않았다. 나는 이 사건은 가해자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만큼 의사 표현은 정말 중요하고 싫은 건 싫다고 말 할 줄 알아야한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전에 자신의 의사를 확실히 밝힐 수 있다면 더 좋은 연인관계로 발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의사를 확실히 밝히는 게 당연히 쉬운일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자신의 내면에 있는 말을 밖으로 내뱉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들이 용기를 내 줬으면 좋겠다.

주변에서의 너무 많은 성희롱

 

20152, 세간을 떠들썩 하게 한 학내 성희롱 사건이 있었다.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여학생들과 여성 인턴들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언어적 성희롱과 신체적 성추행을 해온 것이 문제가 됐다 학교내 성희롱은 자신의 미래가 달린 문제기 때문에 더욱 은폐되기 쉽고 상습적으로 일어 날 거 같다. 이 서울대 교수는 내가 겉으로는 늙어 보여도 마음만은 28살 이다라고 말 했다. 피해자의 몸에 손을 대지 않았아도 저런 말을 하는 것은 성희롱 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문제는 권력 문제도 있지 않을까 대부분의 성희롱 사건들을 보면 가해자가 피해자 보다 권력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권력이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에게 저항 하지 못하고 대응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은폐되는 사건이 많을 거 같다. 지금도 말을 못하고 당하고 있는 피해자들이 많을 것이다 힘들겠지만 용기를 가지고 꼭 적절한 대응을 하길 바란다. 성희롱은 직장내 학내 에서만 발생하는 게 아니다. 우리 주변의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도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다. 내 주변 친구도 봉사활동을 하러가서 할아버지분들이 내 친구의 엉덩이를 만지고 손을 잡았다고 했다. 나는 친구에게 이 말을 듣고 이런 성희롱이 우리 주위에서 너무나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언제쯤 이런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일단 우리 사회의 성적 인식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이런 성희롱 사건이 기사에 실릴 때 가끔 댓글에 왜 이걸 이제 알려?” “이런것도 성희롱인가?”라고 말 하는 사람이 몇 명 있다. 나는 일단 큰일이든 작은일이든 자기가 성적수치심을 아주 조긍이라도 느꼈으면 그건 성희롱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댓글을 보면 피해자는 내가 예민한건가?”라는 생각을 할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이 예민해도 괜찮아인 것처럼 예민해도 괜찮고 나는 이런 게 예민 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내가 살면서 성희롱을 겪을 수도 있다. 두렵고 무섭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내가 잘 대처 할 수 있을지가 좀 걱정된다.이 책에서는 계속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 하지만 그게 정말 쉽지 않을 거 같다. 내면에서의 “NO"를 입 밖으로 내뱉은 연습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를 변화 시키기 위해

 

예민해도 괜찮아는 변호사가 되고 싶은 사람이나 대한민국의 여성들은 꼭 읽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변호사인 이 책의 저자 이은의가 겪은 사례들은 어려운 법정 언어로 말 해 주는 게 아니라 모두가 다 알아 들을 수 있게 재밌고 구체적이게 알려줘서 더욱 그 사건에 감정이입이 되는 거 같다. 그리고 이 책은 하나의 사례만 말 하는 게 아니라 여러 사건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 책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겪어 볼 우리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더욱 술술 읽혔다. 이 책은 저자가 이은의라서 쓸 수 있는 책 이라고 생각한다 이은의의 문장 구사력이 정말 대단하다 문장 하나하나 모두 정말 많은 생각을 들게하고 공감하게된다. 이 책은 내가 성인이 되서 사회생활을 할 때 한 번 더 읽고 싶은 책 이다. 그 때 이 책을 읽으면 지금과는 또 다른 생각이 들 거 같다. 저자 이은의는 정말 대단하다 대기업 삼성과 싸우면서 겉으로는 용기 있는 척 했지만 얼마나 무서웠을까, 나 같으면 중간에 포기 했을 거같다. 이 책 에서는 성희롱,성폭력을 겪어도 무사히 살아가는 사람을 생존자라고 부른다. 지금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는 성평등 의식이 바로잡혀 모두가 생존자가 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나는 이런 문제가 꼭 개인만이 바뀌어서는 해결 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 전체의 인식이 바뀌어야 이러한 문제가 조금 더 빨리 해결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성희롱이 일어나는 사람의 관계는 거의 다 갑.을 관계이다 이런 갑질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이런 갑질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모든 사람들과 이 시대를 살아갈 모든 여성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 만큼 정말 훌륭한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인 예민해도 괜찮아는 이런 일들을 당하고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정말 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말 같다. 그리고 어떻게 그 상황에 대처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이러한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는지 저자는 차근차근히 설명 해 주고 있어서 저자에게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자도 이 책을 쓰기 정말 힘들고 많이 망설였을 텐데 자기보다 더 약한 사람을 위해서 용기를 내서 이 책을 써준 것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 그리고 저자는 빠른 나이는 아닌 37살에 로스쿨에 진학하여 변호사가 됐는데 정말 멋지고 많은 교훈을 안겨주는 일 인 것 같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이 책을 한 번씩 읽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고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을 위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 했으면 좋겠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우리가 바라는 사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g*******8 | 2019.06.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리가 바라는 사회   - 이은의, <예민해도 괜찮아>, 북스코스, 201610113 신현서     내가 읽은 책 ‘예민해도 괜찮아’는 선생님의 추천도서 목록에서 책 소개를 보고 관심이 생겼던 책이었지만 마냥 재미있거나 쉬운 것 같아 보이지 않았다. 이 책에 담긴 글의 주제가 최근 많이 이슈가 되었던 일들과 관련이 있었기에 더 끌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뷰제목

우리가 바라는 사회

 

- 이은의, <예민해도 괜찮아>, 북스코스, 2016

10113 신현서

 

 

내가 읽은 책 예민해도 괜찮아는 선생님의 추천도서 목록에서 책 소개를 보고 관심이 생겼던 책이었지만 마냥 재미있거나 쉬운 것 같아 보이지 않았다. 이 책에 담긴 글의 주제가 최근 많이 이슈가 되었던 일들과 관련이 있었기에 더 끌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지금 사는 사회는 남녀평등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상황은 그렇지 않다. 여성이 또는 남성이 차별 혹은 비난을 옛날보다 더 많이 받는 사회가 되어왔고 계속 진행형이다. 하지만 남성보다 여성이 받는 차별 또는 비난 같은 상처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남성에게만 피해를 당했다고 할 수는 없다. 과거에는 남성중심 사회였기 때문에 남녀평등 사회라 해도 사회 안에서 여성들을 차별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성들이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아진 것 같다.

 

 

드라마가 아닌 실제상황이라면

 

이 책에서 한 드라마를 비판하는 글이 나왔다. 그 드라마의 이름은 시크릿 가든이라는 드라마였다. 나도 역시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다. 하지만 그 드라마를 두고 여성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법 높았다. 그에 비해 우리는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는 이유로 그냥 시청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에는 그런 지적을 받을 만한 점이 분명히 있었다. 사회지도층 현빈과 극빈 청춘 하지원이 연애를 시작하기까지의 관계가 지나치게 일방적이고 폭력적이라는 점이었다.”- p.107

 

위의 글과 비슷하게 시크릿 가든이라는 드라마를 비판하는 글을 계속 이어나갔고 워크숍을 갔던 숙소에 둘만 남은 상태에서 남자 주인공 현빈이 여자 주인공 하지원을 강제로 침대에 눕히고 안는 장면을 비판하는 글도 있었다. 이은의 작가는 이 장면을 시청한 사람들은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될 운명이라는 걸 전제되어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아무 불만 없이 시청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독자에게 의문을 제기했다. 만약 사랑하게 될 운명이라는 것이 전제되어 있지 않거나 남자 주인공이 현빈이 아닌 우락부락하게 생긴 남자 배우가 맡고 있는 상태에서 이와 같은 장면을 보았다면 사람들은 아무 불만 없이 시청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한다. 우리는 이러한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심각성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그 드라마를 본 시청자로서 이은의 작가의 말처럼 사랑하게 될 운명이라는 걸 전제하지 않거나 남자주인공이 현빈이 아닌 다른 우락부락하게 생긴 남자배우가 했다고 가정했을 때를 생각해 보았다. 생각하면 할수록 작가의 말처럼 사람들이 아무 불만 없이 그 장면을 볼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나는 두 조건을 그 장면에 넣었을 때 못 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남자주인공이 현빈 이고 두 사람이 사랑하게 될 운명이라는 걸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그 장면을 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그리고 실제상황으로 우리가 저런 상황에 있었더라면 끔찍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또한 작가는 또 다른 방향으로 독자에게 의문을 제기했다.

 

상상해보라. <시크릿 가든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였기에 망정이지 만약 범죄 스릴러 장르였다면 어땠겠는가. 모두가 떠난 장소에서 현빈은 하지원을 폭행하거나 강간하려 하고, 이에 하지원은 저항한다. 그러다가 하지원이 살해당하거나 심하게 다치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지 않겠는가. 드라마 안에서 선후배들의 행동은 그야말로 결과가 좋았기에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었다.” - p.109

 

우리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 드라마라는 가정하예 이 장면을 볼 수 있었던 것이었지만 이은의 작가의 말대로 이를 가정하지 않았다면 끔찍한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는 드라마가 만들어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일들이 현실에서도 드물지 않게 일어날 때가 있다. 남자는 성적 욕구라는 측면에서 여자의 감정보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순간 남녀의 감정이 함께 움직인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여자는 이를 거부하는 것이 관계에 나쁜 영향을 줄까봐 또는 거부해도 역부족인 상황으로 힘든 상황을 겪게 된다면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응원의 한 단어

 

시작하는 연인 사이라면 특히나는 관계를 끝내는 단어가 아니라 소통을 시작하는 단어다.”

- p. 113

이 글은 전 남자친구와 이별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데이트 폭력을 당하여 피해를 입은 여성 피해자가 이 상황을 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은의 변호사를 찾아와 해결해 달라고 했을 때 이은의 변호사가 해 준 말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공감은 라고 말할 용기를 사랑스러워지기보다 당당해지고자 하는 실천을 복 돋아준다.”- p.137

 

이 글은 아동용품 관련 업계에서 해외영업들 담당인 여성피해자에게 해준 말이다. 이 여성피해자는 직장 상사로부터 언어적 성희롱을 당하여 이를 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은의 변호사를 찾아온 상황이었다.

나는 위 글들을 보며 저 상황에서 피해자들에게는 이은의 변호사가 한 말이 하나의 조언이 되어 용기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이은의 변호사의 말에 라는 말이 계속 들어가는 게 기억에 남았다. 우리는 라는 한 단어가 이렇게 사용되는 말인 줄 모른다. 평소에 생각하기로는 라는 말이 아니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상대방과의 연결고리를 끊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은의 작가는 라는 한 단어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소통을 시작하는 단어라고 말한다는 게 처음에는 거절하는 한 단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된다. 하지만라고 말하는 것이 또 다른 하나를 맞출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하면 이은의 작가가 한 말이 맞아 떨어진다.

 

또한 우리는 상대방에게 라는 말을 하는 것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거절하는 한 단어로서 용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 용기가 더 생겨나면 날수록 당당해졌다고 본다. 하지만 이은의 작가는 그 용기가 생겨난 사람은 당당해진 게 아니라 당당해지고자 하는 실천을 복 돋기 위해 한 말이라고 한다. 왜 이런 말을 했을까 생각해 보면 상대방에게 당당해진 것처럼 보이기 위해 용기를 내어 하는 말로 이은의 작가가 라는 말이 당당해지고자 하는 실천을 복 돋아준다고 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여기에 나온 라는 말이 아닌 다른 말에서도 서로 다른 의미로 생각할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면 우리는 대부분 어떤 상황이 아쉽게 또는 행복하게 마치는 상황이 되면 이라는 단어를 쓴다. 이 말을 쓰면서 그 상황과 관련된 모든 것은 아니더라도 어느 한 부분은 다시 되돌려 놓을 수 없는 것이 있으면 그 하나 때문에 이라는 단어가 싫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상황의 끝이 또 다른 상황을 시작하기 위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싫어지지 않는다. 새로운 하나가 또 다시 우리에게로 다가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 단어에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에 따라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하나의 단어를 생각할 때 긍정적인 면으로 볼 수 있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부정적인 면으로 생각했을 때의 두려움을 남보다 빨리 극복해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

 

 

여성이 바라는 우리 사회

 

에베레스트 산 정상으로 갈수록 희박해지는 산소처럼 상위 직급으로 갈수록 여성도 희소해진다. 채용 비율이 개선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남성 중심적으로 흘러나는 조직의 구조와 문화에 여성이 일방적으로 맞춰야하는 문제는 여전하다.”

- p.135

 

비판을 가하든 역성을 든든 여성가족부의 정책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는 이유는, 나의 이기심에서 출발한다. 나는 그 이기심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여성이고, 여성가족부가 진정 여성 부처로서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그 혜택을 직접 누리고 싶고, 나 외에도 수혜자들을 많이 목격하고 싶다”- p. 192

 

나의 사회적 신분이 여성임은 변함없는 사실이고, 따라서 내가 어떤 자리에 있든 이러한 모든 일은 돌고 돌아 결국 나 역시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그러한 이기심 때문에라도 여성가족부를 향해 불평을 늘어놓지 않을 수가 없다,”- p.193

 

남성중심의 사회였지만 요즘 사회에서는 남녀평등 사회라는 것을 많이 추구하고는 있다. 그래서 현재 사회의 상황을 보면 옛날 여성들이 누릴 수 있는 것보다는 현대의 여성들이 누릴 수 있는 게 늘어났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우선 시인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현대 여성들이 문제를 크게 제기 하는 경우가 예전보다 많아졌다. 이러한 점이 해결되기 바라는 여성들의 이기심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사회에서 여성들이 여성 가족부에게 바라는 것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사회 상황을 보고 판단해도 지금 여성가족부에서 여성이 이득을 얻을 수 있게 해 주는 정책은 육아 및 출산과 관련된 주제 정책밖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것도 지금 이 사회에서 여성을 위한 정책 중 가장 많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여성 가족부에게 더 바라는 것이 많다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국가는 여성가족부가 여성을 주도로 하여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여성에게 인권을 더 안전하게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방안을 더 제시해 주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성가족부도 국가보다 더 빠르게 해결 방안을 생각하여 국가에게 먼저 제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현대의 여성들이 불만을 가지지 않고 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경제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남녀평등을 위한 우리들의 노력

 

나는 책을 읽으며 책 안의 당사자들의 사정이 안타깝고 이를 법적으로 대응하는 이은의 작가의 지식과 해결법이 통쾌했다. 우리는 이러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위험한 세상에서 조금은 편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라는 말이 요즘 사회에서 자주 나온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드라마와 같은 실제상황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따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고 그게 상대방에게 큰 피해 또는 상처가 될 경우엔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또한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한 단어만 말해도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응원의 한 단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 말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나에게 어떤 말을 해주었을 때에도 용기를 내어 한 말이기 때문에 더 경청해주고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상대방의 마음도 생각할 수 있는 우리가 되도록 노력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여성 가족부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은의 작가의 말처럼 여성이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더 많이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이 사회에서 그 정책이 이루어지게끔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파워문화리뷰 예민해도 괜찮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껌***스 | 2018.04.16 | 추천3 | 댓글4 리뷰제목
저자 이은의 변호사의 이력이 독특하다. 그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로서 대기업 삼성을 상대로 싸워 이긴 후, 37살에 전남대학교 로스쿨에 들어가 변호사가 되었다. 이 책은 자신이 피해자로 겪은 경험과 변호사로 겪은 경험에 기반한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법정 싸움에 대한 정보보다 우리 사회의 성폭력 문화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솔직히, 예상 외로 잔잔하고 순한 글이었;
리뷰제목

저자 이은의 변호사의 이력이 독특하다. 그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로서 대기업 삼성을 상대로 싸워 이긴 후, 37살에 전남대학교 로스쿨에 들어가 변호사가 되었다. 이 책은 자신이 피해자로 겪은 경험과 변호사로 겪은 경험에 기반한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법정 싸움에 대한 정보보다 우리 사회의 성폭력 문화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솔직히, 예상 외로 잔잔하고 순한 글이었다.

 

'처리가 어떻게 되느냐'는 표면적으로 피해자의 적극적 소명이나 가해자의 반성에 의해 좌우될 것 같지만, 실상은 피해자와 가해자를 둘러싼 주변인들의 시선과 태도에 달려 있다.

- 37쪽에서 인용

 

직장이나 학교에서 일어나는 성희롱, 강제추행 같은 일들은 성적 문제가 아니라 권력 관계의 문제다. (중략) 쉽게 말해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약자인 이들에 대한 배려와 존중, 예의의 문제다. (중략) 사회 구성원은 갑을을 둘러싸고 을의 시선이 아닌 갑의 시선에 감정이입해 이러한 사건을 바라본다. 희한한 일이다. 사회 구성원 대다수는 갑이기보다 을인데, 우리 사회에서는 을들이 자신의 현재 위치에 감정이입하지 않고 가까이 지내고자 하는 위치에 감정이입한다. 그것이 유리하기 때문일 테지만, 분명히 잘못된 교육의 산물이다.

- 75쪽에서 인용

 

저자는 말한다. 우리 대부분은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확률보다는 그들의 주변인이 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가해자의 시선에 동일시되어 있는 현상을 고쳐야 성폭력이 사라질 수 있다고. (아, 성폭력은 성희롱추행폭력을 다 합쳐 부르는 개념이다. 강제성기결합만 성폭력인 것은 아니다. )

 

성희롱은 '힘희롱'이니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저자는 권력, 계급 관계에 주목하지만 난 성평등 쪽에 더 비중을 둔다. 평등해야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댓글 4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여자들이 필독했으면. 스스로에게 말해주었으면 하는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h****k | 2017.05.09
평점5점
여대생, 고군분투하는 여성직장인들에게 꼭 권하고 2016 올해의 책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YES마니아 : 골드 a*****9 | 2016.01.07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