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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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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2,000년

: 파피루스에서 페이스북까지 소셜 미디어의 부상과 몰락, 그리고 부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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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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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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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6.89MB ?
ISBN13 978893296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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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 보기에 이상할 만큼 낯익은 광경이다. 키케로는 (요즘 인터넷 용어로) [소셜 미디어] 시스템에 속해 있었다. 소셜 미디어 시스템이란 사회적 연결망을 통해 정보가 이 사람에게서 저 사람에게 전달되어 분산된 논의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환경을 일컫는다. 로마인의 소셜 미디어가 파피루스 두루마리와 심부름꾼이었다면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그 밖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여 똑같은 일을 더 쉽고 빠르게 해낸다. 쓰이는 기술은 사뭇 다르지만, 두 소셜 미디어 형태는 2,000년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기본 구조와 작동 방식이 많이 겹친다. 둘 다 쌍방향의 대화형 환경으로, 정보가 비(非)인격체적 중앙 통제부에서 수직적으로 하달되는 것이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를 따라 이 사람에게서 저 사람에게 수평적으로 전달된다.
---「머리말: 키케로의 웹」중에서

선사 시대의 어느 시점에 인간은 신체적 형태의 털 고르기에서 벗어나 언어를 통해, 특히 사회적 집단의 다른 구성원에 대한 [사회적 정보]인 풍문을 주고받으며 결속력을 다지기 시작했다. 신체적 털 고르기와 마찬가지로, 누군가와 수다를 떨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사회적 유대 관계를 확립하거나 강화하는 방법이다. 풍문은 말하는 사람에 대해서나 이야깃거리가 되는 사람에 대해서나 사회적 지능을 알 수 있는 훌륭한 근거이다. 우리 뇌는 이런 종류의 정보를 처리하도록 특화되었기 때문에, 풍문을 주고받으려는 충동을 억누르지 못한다.
---「1장 과거에서 찾은 소셜 미디어의 토대」중에서

낙서에 댓글이 붙어서 대화가 이어지기도 했다. 형제지간인 오네시무스와 세쿤두스는 파비우스 루푸스의 집 안벽에서 낙서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오네시무스가 형제 세쿤두스에게 안부 전하노라.] [세쿤두스가 오네시무스에게 안부를 아주 많이 오랫동안 전하노라.] [세쿤두스에게 사랑의 인사를 전하고 또 전하노라.] 이 메시지가 오간 장소는 두 형제가 함께 아는 친구의 집인 듯하다. 연인이 주고받은 대화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바깥벽이었다. [세쿤두스가 그의 프리마에게 ? 어디에 있든 ? 안부 전하노라. 여인이여, 나를 사랑해 주오.] 옆에는 승낙으로 보이는 대답이 쓰여 있다. [프리마가 세쿤두스에게 마음을 담아 안부 전합니다.]
---「2장 로마의 미디어」중에서

인쇄술 덕에 정보 공유가 촉진되면 결국 진실과 자유가 승리하리라는 견해를 가장 낙관적으로 표현한 글은 콩도르세의 [인간 정신의 진보에 관한 역사적 개관Esquisse d’un tableau historique des progres de l’esprit humain]이다. 이 서사시적 저작은 인류 역사를 경제적·정치적 자유를 향한 점진적 개선 행진의 이야기로 묘사했다. [인터넷 자유]에 대한 오늘날의 유토피아적 주장을 연상시키는 이 낙관론은 콩도르세가 은신하던 시절에 썼기에 더욱 인상적이다.
---「8장 인민의 감시병」중에서

그 뒤로 블로거와 주류 미디어의 적대 관계는 점차 사그라들었다. 일부 유명 블로거는 신문사나 잡지사에 채용되기도 했다. 이를테면 앤드루 설리번은 2006년에 자신의 블로그를 [타임]지 웹사이트로 옮겼다. 많은 주류 뉴스 업계에서도 자체 블로그를 제작하고 독자가 기사에 댓글을 달 수 있는 블로그 방식을 도입했다. 일부 블로그는 상업화되고 광고 수익을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잡지를 닮아 갔다. 웹 페이지에는 최신 글이 아니라 가장 중요하거나 인기 있는 글을 맨 위에 배치했다. 블로거들은 많은 전문 분야에서 귀중하고 미더운 정보원으로 인정받았다.
---「11장 소셜 미디어의 부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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