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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의 웅성임

죽은 자들의 웅성임

: 한 인문학자가 생각하는 3·11대재난 이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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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392g | 128*188*18mm
ISBN13 9788967353056
ISBN10 896735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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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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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소마에 준이치
1961년 일본 이바라키 현 출생. 시즈오카대 문학부를 졸업한 후 도쿄대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 하버드대, 런던대, 취리히대 등에서 객원교수를 지냈고, 니혼여자대를 거쳐 현재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포스트구조주의 및 탈식민지주의를 기반으로 주체와 타자, 문체와 표현 행위의 의미를 묻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일본 종교학 및 역사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기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민지 조선과 대중음악 분야로까지 연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근대 일본’이라는 역사 경험의 근원을 탐구한 『상실과 노스탤지어』, 한국의 식민지론을 다룬 『어둠의 사고: 타자·외부성·고향』, 일본의 1960년대 대중음악을 다룬 『타이거즈: 세계는 우리를 기다렸다』, 『근대 일본의 종교 담론과 그 계보』, 『종교와 식민지 근대』(공저) 등이 있다.

역자 : 장윤선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일본 미술사 및 문화사를 전공했다. 저서로 『도쿄 미술관 산책』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아웃사이더 아트』 『책벌레 이야기』 등이 있다. 일본 시각문화의 심층부에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것들을 찾아 소개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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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일어난 것은 14시 46분. 쓰나미가 덮친 것은 15시 37분. 이 50여 분 동안 아이들은 계속 교정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부모가 데리러 온 아이도 있었다. 선생님에게 산으로 올라가 피하자고 한 아이도 있었다. 그중 몇몇은 스스로의 판단 하에 산으로 피신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교사들에게 제지당했고, 대부분은 나중에 온 쓰나미에 목숨을 잃었다. (…) 불안에 짓눌려 있었을까? 아니면 아무 생각 없이 웃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까? 교사의 말과 행동을 포함해 그날의 모습은 아직까지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쓰나미가 그곳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을 삼켜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 안 되는 살아남은 사람들은 사건의 무게에 눌려 입을 닫아버렸다. 기억이 공백이 된 시간. 죽은 자의 시간뿐만 아니라 유족들의 시간도 그때 멈추었다.” --- p.19~20

“산 자는 절대 산 자만의 세계에 속한 것이 아니다. 쓰나미로 남편을 잃은 한 여성은 ‘이곳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는 나는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고 사실 남편과 함께 죽은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라고 짧게 중얼거렸다. 현재를 사는 것은 과거 사람들의 삶 위에 마지막으로 놓인 돌멩이 하나 같은 것이다. 삶은 사자에 대한 생각으로 이루어진다.” --- p.59

“이런 상황을 생각하면 택시 기사들과 재난지역 사람들의 유령 이야기는 한 사람이 짊어진 피해 상황이 개인의 합리적 정신으로 쉽게 처리되지 못한 표현이라 볼 수 있다. 유족들은 시체 안치소를 돌면서 많은 시신을 보고, 화장을 할 수 없어 가매장을 해야 했고, 본매장을 위해 가묘를 허무는 것을 보는 등 말로도 글로도 표현하기 힘든 경험을 강요받았다.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도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정신적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얼마나 괴로웠을까. 지금도 그들의 마음속에는 혼자서는 어찌할 수 없는 거대한 감정의 덩어리가 오간다.” --- p.103~104

“오쿠마 정의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과 이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 복잡합니다. 원자력발전소로 괴롭지만 생활을 지탱하는 일 역시 원전에 관련된 일이라서 그 이후로도 이 일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이 일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로 계속 원전과 관련된 일을 해서 이것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어업을 할 수 있을까요. 농업을 할 수 있을까요. 낙농을 할 수 있을까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 피난생활을 하고 있지만 원전 일에 대한 망설임은 없어요. 여러 번 말하지만 저는 이 일밖에는 할 수 없기 때문에.”
--- p.15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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