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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역사
사회의 역사로 다시 읽는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역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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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772g | 153*224*30mm
ISBN13 9788946058804
ISBN10 8946058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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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수한
서강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독일사에 진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 박사 과정 이후 특히 독일 사회사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교회사 교수로 재직하면서 독일 교회사와 사회사를 종합하는 작업에 열정을 쏟아왔다.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역사를 사회의 역사로 다시 읽는 이 책은 교회와 신학의 경계를 넘어 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관심을 집중해온 저자의 첫 번째 교회사 저서이다. 이와 더불어 저자의 다른 연구 주제는 ‘한국 개신교의 근대성’이다.
저서로는 [유럽 커피문화 기행](2008), [그래도 희망의 역사](2009) 등이 있고, 역서로는 [산업과 제국](198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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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표는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역사를 교회와 신학의 역사만으로 다루지 않고 ‘사회의 역사’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독일 교회에 나타났던 다양한 풍경을 담아내고 신학의 주요 논리를 놓치지 않고 살피되 교리 논쟁이나 예전(禮典) 혹은 교회 직제(職制)를 둘러싼 교회 내부의 논의와 갈등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독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고 이 부문들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한마디로 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이 책은 초점을 맞춘다. 독일 교회가 독일 사회의 외부에 존재할 수 없듯이 독일 사회 역시 독일 교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발전했다. 독일 교회와 독일 사회는 상호 침투적인 관계에 있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역사를 독일 역사학자들이 시도했던 ‘전체 사회사(Gesellschaftsgeschichte)’의 일부로 되살리려고 노력했다. 한국의 일부 신앙인들과 심지어 지식인들조차 교회와 사회가 마치 분리되어 있기라도 한 것처럼 한국 개신교를 그저 신앙의 문제로만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 책의 접근 방법은 충분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사회의 역사로 다시 읽는’이라는 부제를 붙인 것도 이 때문이다.[사회의 역사로 다시 읽는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역사]는 한국 개신교의 정치적·사회적 지향을 역사적으로 성찰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이 책은 한국 개신교의 역사를 직접 다루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국 개신교에 대한 성찰이 이 책의 주제들을 선택하고 내용을 구성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했음을 독자는 쉽게 알게 될 것이다. 한번쯤은 생각해야 할 쟁점이 여러 곳에 박혀 있는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역사는 우리를 비추는 ‘역사의 거울’이다. ---「저자 서문」중에서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루터의 종교개혁에서 시작되었다. 루터는 독일종교개혁의 중심에 서서 개혁 운동을 실질적으로 주도했고 개혁 운동에 신학적 토대를 제공했다. 이 사실 때문에 오랫동안 독일에서 훌륭한 종교개혁 역사가는 신학자여야 했다. 종교개혁 역사는 신학의 역사, 특히 루터의 사상을 추적하는 역사였기 때문이다. 루터의 영향은 종교개혁 시대에 그치지 않았다. 그 후에도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루터 신학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일에 가장 많은 힘을 쏟았다.그러나 독일 종교개혁은 한 사람의 천재가 만들었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요소가 그 배경과 원인으로 작용했고 개혁이 진행되면서 점차 루터의 통제에서 벗어났다. 루터가 원하지 않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이 터졌고 다른 신앙 경향들이 생겨났는데 그것들은 종교개혁 이후 독일 교회와 사회를 형성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새로운 대안들이 현실에서 성공하거나 성취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의미가 소멸되는 것은 아니다.---「제1부 독일의 종교개혁」중에서

1555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사이에 화의가 이루어지면서 유럽, 특히 독일에 새로운 종교 지형이 마련되었다. 1529년 슈파이어에서 제국 의회가 열렸을 때, 자신들의 가톨릭 지역 진입을 금지한 데 항의하면서 ‘항의하는 자(Protestant)’란 이름을 얻은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기독교의 ‘제도’로서 인정을 받은 셈이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 종교화의로 평범한 사람들이 신앙의 자유를 얻은 것은 아니었다. 신앙에 대한 가톨릭의 획일적인 지배는 사라졌지만 영주들이 신앙을 결정하는 주체가 됨으로써 여전히 신앙은 개인의 결정 사항이 아니었다. 제2부의 관심은 이 종교화의로부터 독일이 처음으로 통일 제국이 되기까지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가 국교회로 정착하는 과정과 프로테스탄트 교회 내부에서 일어난 변화에 있다.이 과정에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은 1618년부터 시작된 ‘30년 전쟁(1618~1648)’이었다. 독일에서 치러진 30년에 걸친 유럽 종교전쟁은 두 가지 점에서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에 중요한 결과를 가져왔다. 하나는 영주권의 강화 및 영주의 교회에 대한 지배력의 신장이고 다른 하나는 루터주의 영방 교회와 마찬가지로 칼뱅의 주장에 기초한 개혁교회가 독일에 정착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동시대에 반유대주의와 마녀사냥이 사라지지 않고 존속했다는 것과 프로이센의 종교적 관용이 한계를 갖고 있었다는 점을 되새기는 것은 그 후에 나타난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사회적 성격이 어떤 전통에서 유래하는지를 생각해보기 위해서이다. ---「제2부 국교회와 영성 그리고 신학」중에서

제3부는 독일 프로테스탄티즘이 국가 프로테스탄티즘으로 전락하는 과정을 서술한다. 그것은 1870년 독일이 통일국가를 형성하면서 시작된다. 독일 통일은 유럽 내 독일 문화권을 모두 포함하는 대독일주의의 승리는 아니었지만 오스트리아와 프랑스를 군사적으로 패퇴시킨 승리의 결과였다.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이 승리를 가톨릭에 대한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승리로 받아들였다.루터의 프로테스탄트 신앙과 독일 민족문화를 동일시하는 국가 프로테스탄트적 신학이 나타나 민족에 ‘성스러운 성격’을 부여한 국가 프로테스탄티즘의 정치-종교적인 사회적 심성이 서서히 태어났다. 이로써 프로테스탄트 교회 내 다른 견해들이 설자리를 잃어버렸다. ---「제3부 국가프로테스탄티즘의 시대」중에서

전쟁이 끝나자 특히 개신교는 자기 비판적 양심의 시대를 맞았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새롭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더 큰 혼란과 위기에 빠져들 것이 분명했고, 무엇보다 새로운 ‘시대’가 교회에 ‘새로운 시작’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했다.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새로운 시작은 반인도적 범죄 국가의 주도 종교로서 과거 행적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치에 대한 재인식은 교회의 재건과 통합의 전제 조건이었다. 과연 독일 교회는 전후 나치 시대의 과오를 청산하고 새로운 교회로 출발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교회가 발표한 슈투트가르트 죄책 선언에 담겨 있다고 하겠다. 슈투트가르트 죄책 선언은 전후 독일개신교연합이 탄생하는 배경이 되었고 동시에 독일 개신교가 세계 교회 일치 운동(Ecumenical Movement)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일종의 여권(旅券)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자발적인 죄의 인정과 그 죄에 대해 기꺼이 책임을 지겠다는 선서라기보다 내, 외부의 힘에 떠밀려 마지못해 취한 최소한의 제스처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고백교회의 형제위원회가 1947년 ‘다름슈타트 선언(Darmsta?dter Wort)’을 다시 발표하게 된 것도 이런 비판 때문이었다.
---「제4부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새로운 시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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