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6년 03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0쪽 | 344g | 140*205*20mm |
ISBN13 | 9791185628431 |
ISBN10 | 1185628436 |
출간일 | 2016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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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0쪽 | 344g | 140*205*20mm |
ISBN13 | 9791185628431 |
ISBN10 | 1185628436 |
신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보물 창고, 그리스로 떠나자 이 책은 그리스 신화가 발생한 장소를 따라가며, 그 장소에서 일어난 신화를 이야기한다. 탁월한 이야기꾼이자 강사인 저자는 실제로 그리스 여행을 떠나지는 않더라도 그리스 지도를 펼쳐놓고, 여행을 떠난다는 상상으로 지도에 표시하며 읽어 가면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보통 여행사에서 그리스 여행 추천 경로를 따라가면서 순서대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아테네, 지혜의 여신 아테나 여신의 이름을 딴 도시에서 시작한 여행은 그리스 본토를 떠나 크레타 섬에서 막을 내리게 된다. 그리스 신화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 열두 신에 대한 설명과 신 이름의 남녀 구별법, 그리스신화 계보, 신화에 관련된 이미지를 담고 있다. |
프롤로그 05 그리스 신화의 시작 10 제우스와 올림포스 시대의 주요 신神들 20 이야기로 떠나는 그리스 여행 15일 아테네 66 아크로폴리스 / 아테나 니케 신전 / 신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 파르테논 신전 / 에렉티온 신전 / 디오니소스 극장 / 아테네의 아레오파고스 여행 / 아레오파고스 언덕, 아레스의 언덕 / 고대 아고라 / 로만 아고라 / 일리아스 랄라우니스 보석 박물관 / 리시크라테스 기념비 / 아테네의 필라포스 언덕 & 피닉스 언덕 / 다프니스 레스토랑 / 시시포스 레스토랑 / 세니오스제우스 레스토랑 / 파나터나익 스타디움 / 아테네 학술원 / 일렉트라 팰리스 / 아레투사 호텔 / 에르메스 호텔 / 아킬레스 호텔 / 판 호텔 / 도리안 인 호텔 수니온 곶 144 티타니아 호텔 / 포세이돈 신전 / 아테나 여신의 신전 / 델피 여행 / 델피유적지 / 아테네인들의 보물창고 / 아폴론 신전 / 델피 박물관 / 옴파로스 / 낙소스인들의 스핑크스 코린토스 180 산토리니 186 피라·피로스테파니·이메로비글리 이아?아무디 190 아틀란티스 서점 / 암브로시아 식당 피르고스 194 미코노스 198 미코노스 타운 / 하모니 부티크 호텔 / 세멜리 호텔 / 레토 호텔 크레타 212 헤라클리온 고고학박물관 /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 / 크레타 역사박물관 / 딕테안 동굴 / 아프로디테 비치 / 킹 미노스 팰리스 / 크노소스 궁전 에필로그 259 |
그리스 신화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좋아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워낙 방대한 이야기에 여러 등장인물 덕분에 많이 헷갈리기도 한 이야기가 그리스 신화였다. 늘 등장인물은 새로운 사람 같은데, 이야기를 읽어보면 알고 있었던 이야기였던 적도 많았다. 그리고 이야기 하나하나가 연결이 되지 않아 족보가 이해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더 헷갈렸던 것 같다. 이번 <그리스에서 만난 신과 인간>에서 읽은 그리스 신화는 그리스에 있는 유적지와 연결하여 이야기를 하나하나 자세하고 재밌게 풀어놓았다. 그리고 더 좋았던 것은 이야기가 헷갈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좋아했던 그리스 신화 이야기가 더욱 더 신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이 술술 읽혔다.
그리스에는 많은 유적지가 있다. 그 옛날에 어떻게 이런 건축물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웅장하고 멋있는 건축물들이 많다. 그래서 그 건축물과 연결지어 신화를 소개하는 책들은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특이하게 그리스에 있는 상점이나 호텔, 식당들과 연결지어 그리스 신화를 소개하고 있다. 하나같이 모든 상점들이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에서 이름을 따와 지었기 때문이다. 그냥 지나갈법한 식당 이름에도 그리스 신의 이름을 따와 식당이름을 지었다. 그러면서 짤막짤막하게 그 식당을 소개하기도 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그 식당이나 호텔의 위치를 안내해주는 지도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점이다.
아직 그리스를 여행하지 않았던 나도 이 책을 읽어보면서 그리스에는 어떠한 상점들이 있는지, 호텔은 어디에 있는지, 유적지는 어디에 있는지 궁금한 점이 많았다. 신화를 읽고 있는데 점점 그리스라는 나라에 대해서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신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졌던 이야기들이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똑같은 신화를 여러책에서 많이 읽어보았지만 이번처럼 신화가 그림으로 그려지는 것은 처음이였던 것 같다. 아마도 지금 동시대에 살고 있는 그리스라는 나라를 소개하며 신화를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더 가까이 느껴졌기 때문이 아닐까?
인간들은 넘어갈 수 없는 신들의 영역!! 그 신비로운 세계에 또 한발 가까이 가본것 같아 재미난 여행이였던 것 같다.
그리스 로마신화! 시대를 꿰뚫는 유명한 서양신화로 꼭 읽어야할 필독도서
이지만, 끝까지 완주하기엔 너무나도 버거운 테마!
일단 많은 수의 신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가계도는 얽히고 설켜 거미줄 보다
도 더욱더 복잡하다. 그런의미에서 단군신화 그리고 알에서 나온 박혁거세 등
깔끔한 우리전통의 신화에 감사할 따름이다.
기나긴 이름과 끊이지 않고 서로 연결된 이야기인 신화는 읽을때는 알듯 하
지만, 책을 덮고 나면 금새 연기처럼 공중으로 사라지기 일쑤였다. 이러한 어
려움이 있는 서양의 신화이지만, 신들로 부터 파생된 단어와 전통, 문화가 아
직까지 유용하기에 매번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서양신화에대한 궁금증과 갈증이 상당했지만, 쉽사리 접근할 수 없는.. 마치
건너서는 안될 강처럼 느껴졌던 신들의 이야기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건 바
로 최복헌 작가님의 "그리스에서 만난 신과 인간" 덕분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나는 그리스 지역을
여행하는 이들이 선택하면 매우 좋을 신화책 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지은이 또한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말처럼 더욱더 풍성하고 재
미난 그리스 지역 여행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판하셨기 때문이다. 그
래서 단순히 그리스신화의 내용만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재 그리스
라는 나라로 여행갔을 때 곳곳(유적지)에 담겨있는 신화를 해석한 이야기들을
포함하고 있다.
일단 이 책의 매력은 반복되는 스토리전개 방식이 아닌가 싶다. 초반에 주요
신들에 대한 가계도를 정리해주고, 지역별로 섹션을 나눠 그 지역에 관련된 신
에대한 이야기를 다시금 자세하게 풀어준다. 그러다보니 이야기가 지루하지도
않고, 여행중인 관광객에겐 마치 스토리 텔링 방식의 관광해설사 같은 책이 되
어줄 것이고, 그냥 책만 읽는 독자에겐 '신화투어'라는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
게다가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쉽고 간결한 문체는 많은
신들에 둘러싸여 방황을 일삼는 나에겐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지금 그리스에 있든 그러하지 못하든 중요한 것은 이 책을 손에 쥐고 있는
곳! 바로 그 곳이 그리스가 될 터이니 시원한 커피 한잔 준비해 놓고 이 책을
펼쳐보기를 권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