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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의 종말

리뷰 총점8.7 리뷰 56건 | 판매지수 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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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62쪽 | 700g | 153*224*30mm
ISBN13 9788952717573
ISBN10 895271757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에 의하면 현대 문명의 위기를 초래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식생활이다. 특히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서 파생되기 시작한 문제는 여러 분야에 걸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켰다. 한 예로 제레미 리프킨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12억 8천 마리의 소들이 전세계 토지의 24%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곡물의 70%를 소를 비롯한 가축이 먹어치운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굶주리고 있는 인간 수억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양이다. 동양인들도 점차 육식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서구 사회의 전철을 밟고 있다. 육식으로 인해 생태계는 파괴되고 인간은 온갖 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21세기에는 인류가 육식 문화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끝을 맺는다. 만약 지구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날로 증가하는 인구를 먹여살리는 데 일말의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지구상에서 축산 단지들을 해체시키고 인류의 음식에서 육류를 제외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수십 년동안 우리가 이루어야 할 중요한 과업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구체적인 전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가 어떠한 상태에 있는가를 자각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오늘의 우리를 발견하게 하는 또 하나의 시금석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1부 소와 서양 문명

1. 도살업자를 위한 제물
2. 소로 그려졌던 신과 여신들
3. 신석기 시대의 카우보이
4. 신이 내려준 선물과 자본
5. 소를 '숭배'의 대상으로 삼았던 인도
6. 소를 '남성'의 상징으로 여겼던 스페인
7. 소 사육장이 된 아메리카
8. 영국인과 육식
9. 감자를 먹게 하라
10. 살찐 소와 비대한 영국인

2부 미국 서부를 정복기

11. 철도 연결과 소 떼의 이동
12. 육우로 대체된 버펄로
13. 카우보이와 인디언
14. 목초가 곧 금이다
15. '옥수수로 사육하는' 육우 정책
16. 철책을 두른 목장과 토지 사기

3부 쇠고기의 산업화

17. 쇠고기 기업 연합
18. 쇠고기 해체 공정
19. 현대의 쇠고기
20. 자동화된 정육 공장
21. 전세계적인 '육우 기지화'

4부 배부른 소 떼와 굶주린 사람들

22. 소 떼의 천국
23. 맬더스와 육식
24. 지방(脂肪)의 사회학
25. 육식의 대가
26. 인간을 집어삼키는 소

5부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소 떼

27. 생태적 식민지 정책
28. 열대지방에 자리잡은 목초지
29. 발굽 달린 메뚜기 떼
30. 사막으로 변해 가는 아프리카
31. 물을 빼앗긴 사람들
32. 더워져만 가는 지구

6부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의식구조

33. 쇠고기 심리학
34. 육류에서 비롯된 남녀 차별주의
35. 쇠고기가 낳은 계급주의, 국수주의
36. 소 떼와 개척정신
37. 햄버거와 고속도로 문화
38. 현대 육식 문화 비평
39. 쇠고기, 그 차가운 악
40. 육식의 종말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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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절망적인 기아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식량 곡물에서 사료 곡물로의 전환은 역전될 기미가 전혀 없는 채 여러 나라들에서 사료 곡물 생산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이런 전환이 인간에게 미친 결과는 1984년 날마다 수천 명이 기아로 목숨을 잃어 가던 에티오피아의 사례를 통해 극적으로 입증되었다. 바로 그 당시 에티오피아는 일부 경작지를 아마인 깻묵, 목화씨 깻묵, 평지씨 깻묵을 생산하는데 할애했다는 사실을 대중들은 모르고 있었다. 그 작물들은 가축사료로 영국을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들에 수출할 목적이었다. 현재 수백만 에이커에 달하는 제 3세계 토지가 오로지 유럽의 가축사육에 필요한 사료를 재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소를 포함하여 여타 가축들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곡물의 70%를 소비한다. 지구상에서 생산되는 전체 곡식의 1/3을 소와 다른 가축들이 먹어치우고 있는 반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기아와 영양실조에 허덕이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농토가 생계용 양식 곡물 생산에서 상업용 사료 곡물 생산으로 전용됨에 따라 수많은 농부들은 대대로 물려받은 조상의 땅으로부터 쫓겨나고 있다. 인간들은 기아에 시달리고 있지만 소와 다른 가축들은 실컷 곡물을 먹고 있다. 이런 이유로 개발도상국들에서는 격렬한 정치적 분쟁이, 북반구의 산업화된 국가들과 남반구의 가난한 국가들 사이에서는 정치적 적대감이 움트고 있다.

수백만 명의 인간들이 곡식이 부족해 기아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선진국에서는 사료로 사육된 육류, 특히 쇠고기 과잉 섭취로 인해 생긴 질병으로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미국인, 유럽인, 일본인들은 곡물로 사육된 쇠고기를 탐식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풍요의 질병', 즉 심장발작, 암, 당뇨병 등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지구촌 곳곳의 축산 단지들이 야기하는 환경적, 경제적, 인간적 해악의 피해에 관해서는 별다른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가 지구의 생태계와 문명의 운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전혀 모르고 있다. 하지만 날로 증가하는 소와 육식 문제가 미래의 지구와 인류의 행복에 가장 큰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 머리말 중에서
미국에서 사용되는 제초제의 80%가 축우와 다른 가축들의 사료로 사용되는 옥수수와 콩에 뿌려지고 있다. 가축들이 섭취한 제초제는 그들의 신체에 서서히 쌓여가며, 살충제 또한 쇠고기 덩어리와 함께 소비자인 인간에게 전달된다. 전미 과학아카데미 연구위원회(NRC)에 따르면 쇠고기는 살균제 오염으로 인한 암 유발 식품들 중 토마토에 이어 두 번째로 위험한 식품이다. 제초제 오염으로는 가장 위험한 식품이며, 살충제 오염으로는 세 번째로 위험한 식품이다. NRC에서는 요즘 시장에 나오는 온갖 식품들 중에서 쇠고기 살균제 오염이 소비자들의 암을 유발시키는 정도가 전체의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pp. 19 ~ 20
그들(포장 노동자들)은 고기가 도저히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부패될 때면 그것들을 캔 제품으로 만들거나 썰어서 소시지에 넣었다 그곳에선 소시지에 썰어 넣는 것이 무엇인지 아무런 관심도 기울이지 않았다. 또한 수입 불가 판정을 받은 곰팡이가 피고 희멀건 유럽산 소시지들이 들어왔는데, 그것들은 보록스와 글리세린으로 처리된 후 가공장치에서 재차 가정용 식품으로 제조되었다.

또 그곳에는 먼지와 톱밥이 가득한 바닥에 고기들이 내팽개쳐져 있고, 그 위에서 노동자들이 짓밟고 침을 뱉어대기 때문에 수십 억 마리의 세균이 득실거렸다. 창고마다 수많은 고깃덩이들이 쌓여 있고, 곳곳에서 새어나오는 물이 그 위로 떨어지고, 그 주위로는 수천 마리의 쥐들이 내달리고 있었다. 이런 저장고들은 너무 어둠침침해서 제대로 볼 수도 없지만, 이 고깃덩이들 위에 널린 말라빠진 쥐똥을 손으로 치워낼 수는 있었다. 이 쥐들은 아주 골칫거리여서 노동자들은 독이 든 빵들을 놓아두는데, 쥐들은 그것을 먹고 죽었다. 그러면 쥐들과 빵과 고깃덩이들은 모두 한꺼번에 가공장치 안으로 들어갔다.
--- pp. 158 ~ 159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모든 세대에는 양심의 진화에 보탬이 되는 한 줌의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제레미 리프킨은 우리 시대에 매우 독창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날카로운 통찰력, 폭넓은 학식, 깊은 사랑의 마음을 지닌 그 사람은 인류의 쇠고기 탐식 문화를 이끌어온 역사적·사회적·경제적 세력이 누구이며 그 과정은 어땠는지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매우 중요하다. 아니,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살기 좋고 지속 가능하며 아름다운 미래를 여는 열쇠가 바로 여기 담겨 있기 때문이다.
존 로빈스(음식혁명 Food Revolution의 저자)
인간과 소의 유구하고 복잡한 관계라는 매력적인 주제에 관한 가장 흥미롭고 읽을 만한 작품이다. 리프킨의 천재성은 이러한 관계가 어떻게 우리의 자연 환경뿐만 아니라 인간의 영혼까지 치명적인 해를 입을 수 있었는지 명약관화하게 입증해 보이는 그의 능력에 있다. 우리 지구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블록 에번스(오듀본 협회 National Audubon Society)

회원리뷰 (56건) 리뷰 총점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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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파워문화리뷰 축산의 대량 생산 체계의 현실을 직시하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iseeman | 2018.06.2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육식의 종말>이라는 번역과 달리 이 책의 원제목은 '소고기를 넘어서'라는 뜻의 <Beyond Beef>이다. 특히 미국 축산재벌들의 비위생적인 사육과 도축 현실을 고발하고, 그들의 이윤을 위해 다수의 대중들이 소비하는 행태에 대한 문제점을 서술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미 현대인들의 식생활이 소고기를 비롯한 육류의 소비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 기반;
리뷰제목

<육식의 종말>이라는 번역과 달리 이 책의 원제목은 '소고기를 넘어서'라는 뜻의 <Beyond Beef>이다.

 

특히 미국 축산재벌들의 비위생적인 사육과 도축 현실을 고발하고, 그들의 이윤을 위해 다수의 대중들이 소비하는 행태에 대한 문제점을 서술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미 현대인들의 식생활이 소고기를 비롯한 육류의 소비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 기반한 문제의 진단이기도 하다.

 

밥을 주식으로 먹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인들의 경우 햄버거로 상징되는 육식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어 그 문제점은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것이다.

 

저자는 육식문화에 대한 문명사적 탐구에서부터 소고기 산업화의 과정과 그로 인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매우 폭넓은 관점에서 이에 대한 문제를 적시하고 있다.

 

저자에 의해서 '악'이라고까지 칭해지는 육식문화가 끝내 종말을 고할 수 있을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다만 그것을 넘어서 우리의 인식과 식문화를 바꾸기 위한 노력을 시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케이티 키퍼의 책 제목이기도 한 <육식의 딜레마>에 처해 있는 것이 현대인들의 상황이라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수입 쇠고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2008년에 촛불시위로 상징되는 '광우병'의 문제가 아니라도 '비도덕적인 축산문화'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라도 강대국들의 소고기 무역에 대해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2018년 6월 26일

 

김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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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육식의 종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shootdoli | 2018.06.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역사학자 다니엘 부어스틴은 소들은 가시투성이 서양 배나무를 먹고도 거뜬히 살아갈 수 있다고 했다. 풀이 없을 때는 사슴처럼 나무와 덤불의 새싹을 뜯어먹었다. 그들은 염소의 유연한 목, 선인장과 작은 떨갈나무의 덤불 가시들을 씹을 수 있는 입과 그것을 소화시킬 수 있는 위를 가지고 있었다 부어스틴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의 관찰에 따르면 스페인 롱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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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다니엘 부어스틴은 소들은 가시투성이 서양 배나무를 먹고도 거뜬히 살아갈 수 있다고 했다. 풀이 없을 때는 사슴처럼 나무와 덤불의 새싹을 뜯어먹었다. 그들은 염소의 유연한 목, 선인장과 작은 떨갈나무의 덤불 가시들을 씹을 수 있는 입과 그것을 소화시킬 수 있는 위를 가지고 있었다 부어스틴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의 관찰에 따르면 스페인 롱혼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탁월한 기동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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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좋아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화양연화 | 2018.05.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육식의 종말은 소가 걸어온 역사를 통해 우리 사회를 진단해 본 책입니다. 읽다 보면 처음엔 소가 나쁜게 아니라 인간이 나쁘다는 걸 깨워주는 책이지요. 환경오염, 인간의 폭력성, 세계적인 경제문제, 기아문제 등등을 모두 소(특히 미국의 거대시장)과 관련지어 설명합니다. 약간 오버스럽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지만 무시할 수 만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거시적인 문제를 하나;
리뷰제목

육식의 종말은 소가 걸어온 역사를 통해 우리 사회를 진단해 본 책입니다. 읽다 보면 처음엔 소가 나쁜게 아니라 인간이 나쁘다는 걸 깨워주는 책이지요. 환경오염, 인간의 폭력성, 세계적인 경제문제, 기아문제 등등을 모두 소(특히 미국의 거대시장)과 관련지어 설명합니다. 약간 오버스럽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지만 무시할 수 만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거시적인 문제를 하나에 집중해서 풀어나가는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한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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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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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쫌. |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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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식생활에 대한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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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tdoli |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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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 20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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