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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

[ 양장 ] 조선 지식인-01이동
리뷰 총점8.3 리뷰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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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7년 03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5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409032
ISBN10 899240903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앞에서 하품도 하지 말고 베개로 쓰지도 말라고 잔소리를 늘어놓는가 하면 독서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주위의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고, 다른 어떤 즐거움과도 바꿀 수 없다고 독서에 대한 애정을 토로하기도 한다. 무엇이 이토록 책을 가까이 하고 사랑하게 만들었을까? 도대체 왜 읽고 또 읽으며, 생각하고 또 생각했을까? 온 마음을 다하여 읽고, 깊이 사색했던 조선 지식인들의 독서 노트를 훑어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독서는 일상생활이다
독서의 왕도는 진심을 다하는 것
책을 공경하고 사랑하라
누군들 독서의 어려움을 괴롭게 여기지 않겠는가?
시간이 갈수록 게을러지는 것이 책 읽는 일
활을 쏘듯 책을 읽는다
독서할 때 모르는 내용이 나온들 어떻단 말인가?
생각하면 얻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
부지런한 것이야말로 독서의 핵심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하루 종일 책도 읽지 않고, 빈둥빈둥 놀면서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
책을 아끼고 보호하는 것도 사람이 지켜야 할 행실
깊은 산 속에 홀로 있는데, 도둑이나 산적이 무섭지 않소?
방문을 걸어 잠그고 책 읽다
나는 이렇게 독서하는 아이를 몹시 미워한다
좋은 종이로 만든 책이라고 독서가 잘 되겠는가?
손가락에 침을 묻혀 책장을 넘기지 말라
독서에 지각생은 없다
귀차니스트를 위한 책상
독서할 때는 마음, 눈, 입이 한곳에 머물러야 한다
나의 뜻으로 다른 사람의 뜻을 헤아려 보는 독서법
훌륭한 작품을 읽고 내 것으로 소화하려면
예전에 읽었던 책이라도 되풀이해서 생각하라
독서의 요령, 추측
독서할 때 주석과 해석을 먼저 읽지 않는다
책 빌려주는 일에 인색하지 말라
의혹만 품거나 글자만 좇는 독서는 하지 말라
독서하면서 의심을 갖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모르는 것에서 앎이 생겨나고,
잘 아는 데서 모르는 것이 생겨난다
익숙해질 때까지 읽고 또 읽기
틈틈이 독서하는 습관
독서할 때 가장 나쁜 병폐는 성급한 마음
닥치는 대로 마구 읽지 않는다
글을 1만 번 읽으면 의미가 저절로 나타난다
한 부분만 읽고, 전체를 알았다고 떠들어대는 고질병
틈이 나면 한 글자라도 읽어라
독서하기에 좋은 때
독서란 마음을 가라앉히고 깊이 생각하면서 음미하는 것
책은 곧 나, 나는 곧 책이 되게 하라
독서를 가로막는 여덟 가지 나쁜 습관
독서에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문득 서늘한 기운이 일어나 저절로 더위를 잊는다
책을 베개로 쓰지 말라
책 한 권을 다 보기 전에는 다른 책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성독誠篤, 성실하고 진실하게 읽는 것이 독서의 기준
모르는 게 있다면 길 가는 사람에게라도 물어야 한다
많이 읽는다 vs 마음을 다잡아 읽는다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는다
하루 한 가지만 하더라도 오래되면 저절로 큰 것을 얻게 된다
독서할 때의 마음가짐
실사구시의 독서법, 정확하고 세밀하게 살펴본다
만 권의 책을 읽어도 뜻을 다하지 못하면
독서의 다섯 가지 등급
홀로 독서에 매달려 큰 학문을 이루다
제비도 『논어』를 읽고, 개구리도 『맹자』를 읽을 줄 안다고?
독서가 곧 학문은 아니다
사실과 다른 책도 있다
독서할 때의 고통과 어려움을 평생 잊지 말라
마음을 키우는 독서
밥을 먹어 나타나는 효과와 책을 읽어 얻는 효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
독서는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준다
독서를 한다는 것은 약을 먹는 일과 같다
독서는 집안을 일으켜 세우는 근본이다
독서는 어른이 된 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것
독서는 지혜를 더해 주지만 때로는 정신을 해치기도 한다
화담 서경덕의 독특한 독서법
옛사람의 글을 읽는 올바른 독서법
독서란 앎과 실천을 결합한 말
무엇보다도 실천이 급하다
평생 책의 가르침을 지키고 잊지 않았다
간서치, 책만 보는 바보
한 자 한 획의 사소한 내용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감추어진 진실을 알려면 야사野史를 읽어라
어린아이에게 글을 읽힐 때 많은 분량을 강요하지 말라
험담하기 좋아하는 병엔 독서가 약이다
독서는 여행을 안내하는 노정기일 뿐이다
독서하는 사람에게 주는 지침
『사기』 「백이전」을 1억 1만 3천 번 읽은 김득신
억 번, 만 번 읽는 선비의 서재, 억만재
그때 좀 더 공부해 사서를 백여 번 읽었더라면
술집 심부름꾼 신세를 벗게 해 준 독서
책 수집광 충선왕
옛사람의 학문과 책을 찌꺼기라고 하지 말라
집현전 동료들이 독서에 미쳤다고 놀리다
담배통 장수의 독서법, 일 분 일 초라도 아껴 써라
천한 노비라고 독서의 뜻을 꺾으랴
독서는 과거를 이어 미래를 열어주는 통로
기나긴 겨울밤 등잔불 기름 떨어져 책도 읽지 못하고
수많은 책을 읽고서도 요점을 깨닫지 못한다면
낮에는 부녀자의 일을 다 하고, 밤에는 소리를 낮춰 독서에 몰두했다
어린아이에게는 여유를 주어야 독서에 싫증을 내지 않는다
책에만 빠져 주변을 살피지 않으면
반드시 순서에 따라 공부하고 독서하는 길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마음에 와닿은 구절을 옮겨 적는다
독서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고전연구회 사암
고전의 대중화를 위해 시작된 모임이다. ‘사암俟巖’은 큰 바위와 같은 넉넉함으로 미래 세대를 기다린다는 의미로, 소통을 위한 새로운 고전 읽기를 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고전을 연구하는 학자부터 학생,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고전에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방대하고 어려운 고전을 일반 독자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 : 엄윤숙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일산에서 초등학생인 아이와 동갑인 남편과 책상 셋, 책장 다섯, 화분 여섯, 컴퓨터 하나와 더불어 살고 있다. 책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쓰기에도 욕심을 내고 있던 차에 고전연구회 사암俟巖과 특별한 인연이 시작되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독서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오직 독서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으며, 오직 자연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는다. 오직 바람과 달, 꽃과 대나무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으며, 오직 단정하게 앉아 말없이 고요하게 지내는 생활이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는다. 이와 같은 네 가지를 ‘지극한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허균, 『한정록』 ‘올바른 가르침(明訓)’
--- p.
독서에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다

옛날 독서하는 사람에게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있었다. 첫 번째 방법은 박학(博學)이다. 곧 두루 혹은 널리 배운다는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심문(審問)이다. 곧 자세히 묻는다는 것이다. 세 번째 방법은 신사(愼思)로서 신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네 번째 방법은 명변(明辯)인데 명백하게 분별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방법은 독행(篤行)으로 곧 진실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실천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독서하는 사람은 두루 혹은 널리 배운다는 ‘박학’에만 집착할 뿐 ‘심문’을 비롯한 네 가지 방법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정약용, 『다산시문집』 ‘오학론 2(五學論二)’
--- p.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한 글자라도 읽을 틈이 나면 독서하라

“한 권의 책을 모두 읽을 만한 여유를 기다렸다가 책을 펼친다면 평생 독서할 수 있는 날을 찾지 못할 것이다. 시간에 쫓기더라도 한 글자를 읽을 수 있는 틈이 나면 반드시 한 글자라도 읽어라.(홍길주)”

시간이 없다는 말은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핑계가 아니다. 조선 시대 사람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았나 보다. 나랏일에 바쁜 선비들이나 집안일에 바쁜 부녀자, 주인의 눈치를 봐야 하는 천한 신분의 책벌레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한 글자라도 읽을 틈이 나면 책을 펼치라고 말한다. 시계바늘은 우리의 독서를 위해 멈추지 않는다.


독서는 모르는 것에서 앎이 생겨나고, 잘 아는 데서 모르는 것이 생겨난다

“생각이 넓지 못하다고 근심하지 마라. 보고 듣는 것이 넓어지면 생각 역시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독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이덕무)”

조선 지식인은 삶과 사물에 대한 끝없는 관심과 호기심을 끊임없는 독서로 채웠다. 풍부한 경험이 뒷받침될 만한 환경이 허락되지 않았던 옛사람들의 지적 놀이터는 책이었다. 한 글자라도 읽을 틈이 나면 읽고 또 읽었고, 길을 다니면서도 그 내용을 생각하고, 한밤중에라도 깨달은 것이 있으면 불을 밝히고 기록했다. 독서 세계를 넓히기 위해 학식이 뛰어난 이에게 배움 청하기를 마다하지 않았고,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물어서라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바다에 온갖 금은보화가 있다고 해도 사람들은 자신의 힘만큼밖에 가져오지 못한다. 독서도 마찬가지다.(허균)”

독서 비법은 따로 있지 않다. 활을 쏘는 사람이 과녁에 마음을 집중하듯 자신이 지향하는 뜻을 마음에 품고 집중하는 것이다. 또한 모르는 내용은 물어서라도 알려고 노력하고, 읽은 내용을 음미하고 마음에 와 닿은 문장이 있다면 베껴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름길도, 쪽집게 비법도 없다. 모두 알고는 있지만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 스스로의 힘으로 읽고 또 읽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것만이 최고의 방법임을 다시 깨닫는다.

회원리뷰 (36건) 리뷰 총점8.3

혜택 및 유의사항?
그때나 지금이나 독서는 늘... 지식인들의 화두였을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꿈*******자 | 2011.07.15 | 추천6 | 댓글20 리뷰제목
독서할 때는 마음, 눈, 입이 한곳에 머물러야 한다.선배들이 말씀하시기를 "글을 읽을때는 세 가지가 그곳에 머물러야 한다. 즉 마음이 머물러야 하고, 눈이 머물러야 하고, 입이 머물러야 한다. 마음이 그곳에 머무르지 않으면 눈이 자세하게 보지 않게 된다. 마음과 눈이 한곳에 머무르지 못하면, 다만 제멋대로 외우고 헛되이 읽을 뿐이다. 결코 책의 내용을 기억할 수 없고, 설령 기;
리뷰제목

독서할 때는 마음, 눈, 입이 한곳에 머물러야 한다.

선배들이 말씀하시기를 "글을 읽을때는 세 가지가 그곳에 머물러야 한다. 즉 마음이 머물러야 하고, 눈이 머물러야 하고, 입이 머물러야 한다. 마음이 그곳에 머무르지 않으면 눈이 자세하게 보지 않게 된다. 마음과 눈이 한곳에 머무르지 못하면, 다만 제멋대로 외우고 헛되이 읽을 뿐이다. 결코 책의 내용을 기억할 수 없고, 설령 기억한다고 해도 또한 오래 가지 못하고 잊어버릴 것이다."라고 했다.
이말은 바로 독서할 때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비결이다.   이수광, (지봉유설) '초학 初學'
(page 60)

책을 읽을때 누구나가 경험하게 되는 일...
눈은 책을 읽고 있는데 마음이 딴데 가 있었던 일이 있다.
그럼 다시 책을 읽어야 한다. 내용을 제대로 알아야 하니까...
예나 지금이나 책을 보면서 딴생각하고 딴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독서의 다섯가지 등급

나의 형님이신 연천 홍석주 선생께서는 항상 이렇게 말씀 하셨다.
"사람이 독서하는데에는 다섯가지 등급의 차이가 있다. 가장 높은 등급은 이치를 명확하게 밝혀 몸을 맑게 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옛것과 옛일을 널리 알아 지금 처한 문제에 잘 적용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문장을 닦아 세상에 이름을 날리는 것이다. 그 다음은 뛰어난 기억력으로 다른 사람에게 과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아래 등급은 할일 없이 한가하게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홍길주, (수여난필)
(page 138)

나는 두번째 단계에서 세번째 단계로 가는 중간일까?  기억력이 뛰어나지 않아서 과시하지도 못하고, 하지만 책은 좋아하고, 그렇다고 문장을 닦아 세상에 이름을 날리는 것도 아니고....
어렵구나....


독서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자가자는 "가장 즐거운 것으로는 독서가 으뜸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식을 가르치는 일이 으뜸이다. 가장 부유한 것으로는 기와로 지붕을 덮는 일이 으뜸이고, 가장 곤란하고 궁색한 것으로는 전답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 넘기는 일이 으뜸이다."라고 했다.
독서는 사람의 타고난 기질과 성품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과 지혜까지 닦고 기를 수 있도록 해 준다. 이것은 이치와 뜻이 사람의 마음을 한 가지로 모아주기 때문이다.

오직 독서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으며 오직 자연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는다. 오직 바람과 달, 꽃과 대나무만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으며, 오직 단정하게 앉아 말없이 고요하게 지내는 생활이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고 해로움을 주지 않는다. 이 네가지를 '지극한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허균, (한정록) '올바른 가르침 明訓'
(page 248)

독서만큼.... 즐거운일 이라...
예전이라면 동의하지 않을텐데... 요즈음은 그말에 동의 한다.
왜냐하면 정말이지 독서가 즐겁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알아간다는 것, 세상사람들의 기묘한 상상력을 알아간다는 것,
무지한 나를 일깨워준다는 것....
모든 것이 즐겁다.

간혹... 지금의 시대와 맞지 않는 부분은 분명 있다.
일도 하지 않고, 책을 읽고, 심취하고, 사색하라고 하는 부분들도 있지만...
옛날식으로 해석하지 말고 지금 우리 현실에 맞게 해석하면....
또 나쁠것도, 적용 못할 것도 없다.
책을 읽으면서 가져야 할 우리의 사고와 습관... 예나 지금이나...  기본적인 틀은 변하지 않는다.
오늘 내가 무엇을 위해 책을 읽은지 그 책을 통해 나는 무엇을 알아가고 있는지..
한번쯤은 고민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댓글 20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2009.04.0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는 여유를 기다리다 책을 펼친다면 평생 독서할 수 없을 것이다. 시간에 쫓길지라도 한 글자를 읽을 수 있는 틈이 나면 반드시 한 글자라도 읽어야 한다. (p15)     강산이 변하고 첨단문명이 발전한 현대 사회에 살고 있지만 독서에 대한 평가는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기축년을 맞아 더욱더 지난해 보다 독서의 삼매경에 빠져 독서의 즐;
리뷰제목

책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는 여유를 기다리다 책을 펼친다면 평생 독서할 수 없을 것이다. 시간에 쫓길지라도 한 글자를 읽을 수 있는 틈이 나면 반드시 한 글자라도 읽어야 한다. (p15)  

 

강산이 변하고 첨단문명이 발전한 현대 사회에 살고 있지만 독서에 대한 평가는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기축년을 맞아 더욱더 지난해 보다 독서의 삼매경에 빠져 독서의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가운데 4월의 봄날 속에 조선 시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독서를 어떻게 했는지, 독서에 대한 어떤 평가를 했는지?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발간한 고전연구회 사암에서는 독서 노트에서 조선 시대 최고의 지식인들인 김득신, 안정복, 이덕무,이수광,  이익, 정약용, 홍석주 , 홍길주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숱한 독서가들의 글과 이야기가 실었다.

 조선 지식인의 독서노트는  독서에 대한 조선지식인들의 기록 그리고 그것을 통한 고전연구회 사암의 독서관이 융합되어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책의 머리말에서 전해 주었다.  

 

# 일상생활에서 독서의 생활화 

책의 머리말에서부터 독서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독서의 중요성을 얼마나 인식하고 일상생활에서 독서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 한국인의 평균 독서율을 알아보면 작년 기준으로 통계청 기준으로 우리나라 15세 이상이 일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이 10명 중 4명이 넘는다. 국민 1인당 한 해  평균 독서량은 평균 10.5 권으로 만화책을 뺀 일반 도서만으로 두달에 한 권도 안되는 5.3권에 그쳤다고 한다. 이만큼 한국인의 독서량은 심각한 수준이다.  

귀찮아서 안하고 하찮아서 안하고 어려워서  못하고 힘들어서 못하면,
한 일도 없고 할 일도 없는 사람이 됩니다. (p17) 

 

핑계없는 무덤이 없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독서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하여 시간이 없고 바쁘기 때문에 책을 읽지 못한다고 대분분이 말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변명에 불과하리라 본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주어진 하루 24시간 중에서 식사를 하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주어진 시간 중 책을 가까이 두고 틈틈히 단 10분이라도 책을 읽는다면 일주일에 최소 1시간 이상은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모두 책을 읽읍시다. 텔레비젼 광고에도 한달에 한 권 이상 책읽기 나오듯이 우리 한국인 모두가 반성하고 일상생활에서 독서를 생활화하여 최소 한달에 두권 정도는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 독서에 대한 마음 자세 

독서의 왕도는 진심을 다하는 것이라고 하듯이..정여창 선생은 독서를 할 때 '진심을 다하는 태도'를 근본 즐기로 삼았다고 한다.우리가 책을 읽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마음 자세가 중요하리라 본다.

이 책 '조선 지식인들의 노트'를 통하여 독서에 대한 마음 자세를 비롯하여 독서의 중요성과 습관 등 조상의 독서에 대한 열정 속에 담겨진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올 해를 내 인생의 삶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고 100권 이상의 서평을 쓰기로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책읽기의 즐거움과 행복 속에 최고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 해 본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옛 선비들의 문장과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살펴볼 수 있는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라는 책을 기회가 되는 대로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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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도 "논어"를 읽고. 개구리도 "맹자"를 읽을 줄 안다고?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t | 2008.11.08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우리가 생활을 통해 접하는 정보는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항상 최신의 정보, 새것에 익숙하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읽기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그 결과 차분한 읽기는 매우 어려운 일중 하나가 되어 버린것이다. 지금 보다 몇백년전인 조선시대 사람들이 글읽기, 즉 독서환경은 지금보다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작가는 사암이라;
리뷰제목

우리가 생활을 통해 접하는 정보는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항상 최신의 정보, 새것에 익숙하다.  다양한 매체를 통한 읽기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그 결과 차분한 읽기는 매우 어려운 일중 하나가 되어 버린것이다. 지금 보다 몇백년전인 조선시대 사람들이 글읽기, 즉 독서환경은 지금보다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작가는 사암이라는 고전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역사와 고전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이 책과 더불어 < 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조선 지식인의 말하기 노트>를 출간하였다. "글쓰기"와 "말하기"에 관한 책은 아직 읽기 못했으나, 미루어 짐작하면 이 책과의 느낌과 형식이 다르지 않을것 같다. 또한 역사와 관련된 몇 권의 저서가 있다.

 

바른 독서에 관해서 <중용>의 박학,심문,신사,명변,독행의 다섯가지, 서애 유성룡과 다산 정약용의 글들, 독서하기 좋을 때를 말하는 위나라 동우의  "삼여지설(三餘之說)", 백곡 김득신이라는 조선시대 부지런한 독서가등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독서라는 주제를 다룬 글에서 간혹 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이 책을 이미 읽어본 독자라면 느낀 점이겠지만, 각 주제별 내용이 너무 간단하다는 것이다.

 옛글의 성격상, 독서에 관한 내용을 서간이나 책에서 발췌하다 보니 자연스레 글이 짧아진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로 인해 글의 마지막 부분에 잠언(箴言)류로 의도적인 구성을 한 것같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에 작가의 생각을 담아두었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예를 들어 <백곡 김득신>에 관한 부분중 본문에서는 2곳에서, 연속으로 같은 인물을 다루고 있다. <다산 정약용>과 <안정복>의 글에서 한 인물을 다루고 있으나, 두 글의 성격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읽는 독자로서는 약간의 혼란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작가가 이 내용을 인용한 구체적인 이유와 생각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면 더 좋은 책이 되지 않았을까?

 

이 책은 100편정도의 글을 인용하여 구성되었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작가의 구상자체가 획기적인 것 같다. 당연히 있는 글들을 인용하여 책으로 구성하였지만, 수 많은 글들을 읽고, 해석하고 정리하여 담는 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것이다. 하나 하나 따지고 들어가도 버릴 부분이 없는 것 같다. 이러한 작가의 노력에 존경을 표시하고 싶다.  물론 전체적인 내용과 주제가 평범한 것은 아니지만, 풀어나가는 묘미를 여러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본문중 < 제비도 "논어"를 읽고. 개구리도 "맹자"를 읽을 줄 안다고?> 라는 속담을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다.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 아는 것을 안다고 이르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이른다. 그것이 바로 아는 것이다.)

 

빨리 읽다면 제비가 "지지배배"하는 소리로 들린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개구리 또한 <맹자>를 읽는다는 표현으로,

 

독락악여중락악숙락(獨樂樂與衆樂樂熟樂) : 홀로 즐거움을 누리는 것과 백성들과 더불어 즐거움을 누리는 것중 어느 것이 더 즐거운가?>  라는 표현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 말로 읽으면 개구리 소리가 아니지만 중국의 강남쪽 발음으로는 개구리 소리라고 한다.

 

이외에도 작가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은 쉽게 느낄수 있을 것이다. 여러 책을 통해 읽은 글들도 있고, 새롭게 발견 한 내용도 많았다. 개인적으로 독서에 관한 주제에 관심이 많이 때문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나 또한 독서법에 관해서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던 중 발견한 책이다. 아직까지 독서에 관한 올바른 습관과 주관때문에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한번 읽어 보기를 권한다. 독서에 관하여서는 지금의 방법보다 옛것이 몇 배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확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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