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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리뷰 총점9.1 리뷰 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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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452g | 148*215*20mm
ISBN13 9791130607849
ISBN10 1130607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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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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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물의 이해란 생각하는 방법부터 합리적이어야 한다. 이 책은 비록 난해하다는 주역을 다루고 있지만 합리적 이해를 추구했기 때문에 무리 없이 주역의 핵심에 접근해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주역의 군주괘(君主卦)를 소상히 다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군주괘 안에 괘상을 이해하는 근원적 원리가 다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것부터 파헤친다면 주역을 단숨에 이해할 수 있다. --- p.6

우리 인생도 시작점이 있다. 불교에서는 이를 태어나기 전에서 지금으로 초기화되었다고 설명한다. 즉 전생이다. 하지만 이런 것까지 여기서 논의할 필요는 없다. 단지 만물은 시작점이 있다는 것만 알면 된다. 끝나고 나면 또 다른 시작점이 발생한 다. 이를 두고 ‘태엽을 감았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우리 인생 역시 계속 늙어갈 뿐 태엽을 감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인생에서 각각의 사건은 얼마든지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새로 시작하는 그 무엇을 주역에서는 지천태로 표현하는 것이다. --- p.43

문제는 영혼의 기운을 어떻게 키우느냐 하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2가지 방법이 있다. 두 방법은 상호 보완적 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모두 알아두어야 한다. 첫 번째는 양을 기르는 것이다. 하지만 양이란 저 스스로 움직이는 존재일 뿐이지 다른 원인에 의해 발현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스스로 그렇게 하는 것이 양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공자도 주역의 괘상을 설명하면서 자강(自强)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는 것, 이것은 유일하게 양을 기르는 방법이다. 그저 힘을 내라. 이유 없이 명랑해야 하며, 무서워도 용기를 내야 한다. 무서운 밤길도 혼자 걸어보고, 귀신 나오는 무덤가에 누워도 봐야 한다. 부끄러워도 나서봐야 하고, 쉬고 싶어도 일부러 일어나야 하며, 귀찮아도 앞장서야 하고, 미운 놈도 사랑해줘야 한다. 양이란 선행(先行)하는 것이지 이유를 기다리지 않는 법이다. 스스로 애써 행하다 보면 영혼이 활발해지며 급기야는 우주의 근원과 관통하게 된다. 좋아하는 것만 하는 사람은 점점 양의 기운이 약해질 것이다. 누가 방해하지도 않는데 어째서 스스로 못 일어나는가. 자기 자신이 원수일 뿐이다. 내 자신이 나를 막아서고 있으니 어찌 원수가 아니겠는가. 인생에서 재미있는 것만 재미있어 하면 마침내 재미는 사라질 것이다. 점점 우울해지며 영혼은 시들해진다. 이래서는 살아가는 보람도 없는 것이니 죽을힘을 다해 일어서라. 아니 그냥 일어서면 된다. 안 된다는 이유를 달지 말고 하면 다 되게 되어 있는 법이다. --- p.61~62

순환을 놓친 사물은 쉽게 사라진다는 것, 이것이 주역이 보여주는 자연의 모습이다. 삶이란 순환을 유지해야만 지탱할 수 있는 법이다. 삶의 리듬은 바로 순환을 일컫는 것이다. 인생이 발전하려면 더욱 좋은 순환의 고리를 발견해야 한다. 순환 속에서 모든 것은 발전한다. 순환하고 있어야 더 좋은 순환으로 갈아탈 수 있다. 물론 좋은 순환이라고 해도 그 성질은 사상의 틀을 벗어날 수는 없다.
지금 주의해 봐야 할 것은 사상의 섭리 그 자체다. 이것을 응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잊지 말자. 그래도 우리 자신이 현재 어떤 순환의 고리에 속해 있는지를 살피는 것은 보람 있는 일이 될 것이다. --- p.124

실력이 있는 사람의 모습이 원래 이렇다. 아는 것이 적은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몹시 부산스럽다. 시끄러운 사람은 실은 내면 세계가 부실한 사람이다. 사자나 무술의 고수, 그리고 학문이 깊은 사람은 자신을 감추기를 좋아한다.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도사린다는 말은 때가 아닐 경우 자중하고 있다는 뜻이다. 힘이 있다고 아무 때나 불쑥 나서면 흉한 일을 당할 수가 있다. 세상이 얼마나 다양하고 무서운 곳인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마찬가지다. 사자는 동물의 왕으로서 그에 걸맞은 성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지택림 괘상은 도인들이 수행을 할 때 가장 기본으로 삼는 자세다. 힘이 있으되 그것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면 낭비되지 않고 그 힘은 점점 더 쌓이는 법이다. 사람이 집에서 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아직 힘이 남아 있건만 집 속에서 휴식함으로써 그 힘을 더욱 키우고자 함이다. 이것이 바로 지택림의 가르
침인 것이다. --- p.163

주역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괘상이다. 우리는 괘상을 통해 현상을 유추해내거나 혹은 현상에서 괘상을 찾아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사물의 뜻은 더할 나위 없이 분명해진다. 사물의 뜻을 분명히 깨달은 후에는 그것을 처세에 적용하든 인격수양에 사용하든 전쟁에 사용하든 질병 치료에 사용하든 그 사용처가 자유롭게 열려 있다. 이른바 ‘알고 행한다’는 것인데, 이렇게 함으로써 삶의 작용은 더욱 위대해지는 것이다. --- p.206

하지만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인생은 언제나 못해본 그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 선택해보지 못한 세계는 무한히 다양하여 그곳은 우리의 영원한 꿈으로 남아 있다. 우리의 꿈이 항상 남아 있는 곳, 못 다한 곳, 그곳을 주역의 괘상으로 천지부라고 말한다. 이 괘상은 무한히 넓고 자유롭다는 뜻이다. --- p.221

관찰은 괘상으로 풍지관(風地觀)이다. 이 괘상은 바람이 땅 위로 스쳐가는 모양인데, 땅은 감추어진 사물이고 바람은 그것을 관찰하는 것이다. 공자는 이 괘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땅 위에 바람이 불어가는 것이 관으로, 군자는 이 괘상을 보고 멀리 순행하여 살피고 백성들에게 가르침을 베푼다(風行地上,觀;先王以省方,觀民設?).”
이는 관찰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관찰한 것을 백성도 알게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 집 앞을 몇 년, 몇십 년 다니면서 계단의 개수도 모른 채 살아간다. 그런데 어떻게 만물의 뜻을 알겠는가? 매일 관찰하는 데 애써야 할 것이다. --- p.233~234

여기서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 주역을 공부함에 있어 괘상을 이해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주역의 괘상은 알고 나서 실행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실행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지택림 괘상을 보고 땅 속에 깊게 자리 잡은 연못처럼 밖으로 넘치지 않고 고요히 안정하는 법을 실행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괘상을 더욱 깊게 깨닫게 될 뿐 아니라 인격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주역 공부란 원래 괘상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괘상을 실행하고 또한 괘상의 교훈을 처세에 활용해야 한다. 공자가 그렇게 했다. 괘상을 외우고 단순히 이해만 한다면 깊이가 없어 주역을 크게 깨닫지 못하게 될 것이다. 주역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다. 그리고 또한 지혜를 넘어서 실행해야 할 적극적인 교훈이다.
--- p.27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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