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07년 04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268g | 135*200*20mm |
ISBN13 | 9788992060189 |
ISBN10 | 8992060181 |
발행일 | 2007년 04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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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268g | 135*200*20mm |
ISBN13 | 9788992060189 |
ISBN10 | 8992060181 |
추천의 글 내 목, 정말 맘에 안 들어! 난 핸드백이 싫어 미녀는 괴로워 내가 뉴욕을 떠날 수 없는 이유 나와 JKF: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누가 내 스트루들을 숨겼을까? 3,500단어로 쓴 내 인생 나와 빌 클린턴: 사랑의 종말 내가 사는 곳 파란만장 요리 인생 내 인생의 판타지 여자와 엄마 사이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그래, 칙칙해지지 말자 옮긴이의 글 |
요즘 별로 하는 일도 없이 머리속이 복잡하지만 지루했고,
따로 준비하던 시험도 치루고 난후
걍~" 명랑. 쾌활. 발랄 " 한 그 무언가를 경험해 보고 싶어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를 구입했다.
사실, 이 책은 어느 라디오프로에서 누군가가
지나가는 말로 했던 책내용과 제목을 메모했놨다
까먹고 있다가 문득, 기억하고 구입한 책이다.
배송되어온 책 표지는 만화책스러웠고,
내지재질도 만화책스러웠다; (그닥 좋지 않았다.)
꼭 내 구입의도대로의 내용은 아니더라도
(꼭 그럴수 있진 않겠지~그러기도 쉽지 않고~
또, 꼭 그러기만을 바래서 구입한 것도 아니고...암튼,
아마 다른 대다수 독자들도 그녀의 네임밸류를 의식했겠지만)
로맨틱코미디영화의 표본인
시나리오를 쓴 작가의 시점에서 쓴 에세이라면
나와는 다른 관점으로(책 제목처럼)
인생을, 사생활을 풀어냈을수도 있으리란 기대도 있었다.
내용은...
순토종...한국서 나고, 자라고, (글로벌시대에 맞지않게?)
대체로 한국문화의 지배를 받고 자란 나같은 사람이 읽기엔
미국문화가 많이 녹아나 있어 약간 이질적이고,
뉴욕커스런 느낌이 많이 났다.
그러나,
정신적 성장에 집중하라느니, 내면을 가꾸는것이 중요하다느니하는
일반적으로 심오하게 읊어대는, 그러나 뭇속세인인 나같은 사람에게는
빠른 공감과 속깊은 동화가 어려운
진부하고, 틀에 박힌 선생님같은 소리는 집어치우고(!!!!),
.
.
.
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건 내 (주름없는)목이고,
켈리백대신 26달러로 거저나 다름없는 가방이 너무 맘에 들고,
미모관리란 나를 뻥차버린 놈과 우연히 마주쳤을때
숨을 필요없이 당당히 나설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본관리고,
JFK가 추파를 던지지 않은 유일한 인턴은 자신이며,
빌 클린턴을 너무 사랑했지만 오랜 시절 그에게 전화하지 않았고,
이제와 다시 시작할 생각도 없고,
현재의 양육문화는 두가지모순되는 믿음에 기반을 두는데
결국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셈이고,
60대가 넘은 자신이 한창때라는 글을 써달라는 같은 또래의 편집장에게
우리는 한창때가 아니라 말하고
나이에 대한 헛소리들을 왜 이렇게 많이 쓰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그러나 삶은 계속되고 이보다 더 나쁠수도 있고,
그렇다고 별수 있나? 여기, 우리는 이렇게 살아있다 말하는 그녀는...
...내겐 그 어떤 "말씀"보다 더 현실적으로, 내숭없는 솔직함으로 와닿았다!
그러며, 결론은...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데 오늘 목욕 오일을 아끼다 죽는다면 참 한심하게 느껴질 거라는 점,
그래서 이제 목욕 오일을 사러 나가봐야겠다라고 끝맺는 그녀의 재기발랄함이란~ㅎㅎ
글타~!!!
뭐, 별수 있나? 여기 우리는 이렇게 살아있는데...
어쨌든 살아가야 하고, 살아내야 하는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피플매거진> 선정 올해의 책★★★
★★★아마존 베스트셀러★★★
★★★오프라 윈프리가 극찬한 바로 그 책!!!★★★
거참, 별 한번 거창하게도 달았다.
뭐 별은 똑딱 한 개만 반짝일 때 젤 탐나는 법 아니겠냐만...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유브 갓 메일>등으로
시대의 로맨틱 아이콘을 생성시켰던 노라 에프런이 쓴 가벼운 에세이집.
보그나 온스타일쯤의 매거진에 매달 연재될 법한 짤막짤막한 토막 이야기.
미용이며 연애며 잡다한 악세사리며, 더불어 나이들어가는 것들까지
여자들의 뇌 속에 분포된 잡다한 이야기거리들을 콕콕 잡아내
심플하게 털어놓았다.
개인적으로 목주름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통쾌했다. ㅋㅋ
목을 펴려면 얼굴도 펴야한다니... 이거 다림질도 순서가 있는 법인게다.
적당히 가벼운 여행길 함께 해도 괜찮을 법한 책.
표지는 또 이게 뭐냐!
원제는 I feel bad about my neck & other thoughts on being a woman
그래서 내가 출동해보았다..
1. 불쌍한 내목(과 여자로 살아가기에 대한 단상들.)
2. 목주름과 여자의 삶
3. 목주름과 (함께) 여자로 늙어가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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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어렵고나..(깨갱..)
읽으면서 사야할 책 리스트가 늘어진다. 꽤 길게.
내게는 이런 책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