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07년 05월 08일 |
---|---|
쪽수, 무게, 크기 | 148쪽 | 258g | 135*195*13mm |
ISBN13 | 9788954603096 |
ISBN10 | 8954603092 |
출간일 | 2007년 05월 08일 |
---|---|
쪽수, 무게, 크기 | 148쪽 | 258g | 135*195*13mm |
ISBN13 | 9788954603096 |
ISBN10 | 8954603092 |
비밀을 가르쳐줄게. 아주 간단한 거야.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이 간단한 비밀을 잊고 산 지 얼마나 오래된 걸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픈 풍경 위로 쓰러진 ‘그’를 잊고 지낸 지는? 어린 시절에 만났던 ‘그’의 이야기는 어쩌면 그저 슬프고 아름다운 동화였을지도 모른다. 그 먹먹하고 아련한 슬픔의 정체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저 슬프기만 했던…… 김화영 선생이 번역한 '어린왕자'는 원본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 출간된 1999년판 폴리오 판을 그 번역본으로 삼았다. 새로 출판된 폴리오판은 새로운 기술에 힘입어 작가의 그림과 거의 동일한 그림과 내용을 복원했으므로 “생텍스 및 어린 왕자의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나이가 들면서 경험에 의지하여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진다.
경험에 의지하여 결정을 내릴 경우
안전성이 많이 확보된다.
하지만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더 앞으로 나아가기는 힘들 때가 있다.
반면 어린이들을 보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지?' 하고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그들은 경험이 적은 만큼
생각의 제한이 없다.
무한하게 펼쳐지는 상상 속에서
엄청난 생각들을 하곤 한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릴 적에는 스폰지처럼 많은 것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일단 의심부터 하게 된다.
지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
마치 스마트폰을 몸의 한 일부분처럼 사용하지만
어른들의 경우 사용하는 기능이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전화 기능만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생텍쥐페리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어른인데 어린 아이의 마음을
너무 잘 아는 듯한 그는
세계 문학에 엄청난 족적을 남길
이 어린 왕자를 남긴다.
어린 왕자가 보는 세상 속에서
어른의 모습은 이상하기도 하지만
또 어른이 된 우리가 보기에
어른들의 그 모습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많은 것을 아이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지금 이 시대에 아름답고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무한한 상상력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오늘은 유난히 생텍쥐페리가
더 대단해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살짝 TMI 꿀팁이 있다.
이 책과 "애린 왕자"를 같이 읽어 보시길 추천한다.
어린왕자 책은 너무 좋아하는 인생책 1위라 여러 디자인, 여러 출판사의 책을 계속 구입하고 있습니다. 몽블랑 에디션이 나온걸 알고 고민하지 않고 곧바로 구입했습니다. 표지도 맘에들고 안에 수록된 그림들도 너무 맘에들었습니다. 편집도 가독성 좋게 잘 되어있더라구요. 구입할 때마다 다시 한번씩 읽어보고 책꽂이에 꽂아두는데 이번에도 예쁜 책으로 독서 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