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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의 거룩한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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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924g | 188*254*30mm
ISBN13 9788983507075
ISBN10 898350707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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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성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미학과 졸업, Midwe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칼빈주의 예술론연구'로 기독교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미술평론부문 신춘문예 당선(1985), 월간미술대상 미술평론부문 대상(2001), 한국미술저작상(2006)을 각각 수상했다. 주요저서로는 '박수근', '렘브란트', '미술관에서 만난 하나님', '꿈꾸는 손', '한국현대회화의 발자취', '한국의 현대미술','동서양 미술의 지평', '현대미술의 쟁점' 등이 있다. 1990년부터 안동대학교 미술학과에 재직 중이다.

회원리뷰 (1건) 리뷰 총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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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의 거룩한 상상력-서성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J****기 | 2015.10.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렘브란트 하면 먼저 자화상 여러점이 기억난다 세월이 지나면서 깊어지는 눈빛과 감정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진 자화상을 보면 내 자신은 어떤 모습인지 한 번쯤 반추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렘브란트가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명작외에도 성경 그림을 평생에 걸쳐 그렸다는 건 이 책을 통하여서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서상록 안동대학교 교수가 신앙의 스펙트럼으;
리뷰제목

렘브란트 하면 먼저 자화상 여러점이 기억난다

세월이 지나면서 깊어지는 눈빛과 감정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진 자화상을 보면 내 자신은 어떤 모습인지 한 번쯤 반추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렘브란트가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명작외에도 성경 그림을 평생에 걸쳐 그렸다는 건 이 책을 통하여서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서상록 안동대학교 교수가 신앙의 스펙트럼으로 본 렘브란트의 성경그림에 관한 이야기로 [국민일보][크리스천투데이]에 연재되었던 글이다

 

"렘브란트는 시대와 인종의 한계를 넘어서는 그 무엇인가를 지니고 있는 참다운 미술가로 줄거리가 있는 그림을 그렸을 때 뜨거운 가슴으로 역사의 한복판에 뛰어들어 실재의 생생함을 살려낸다. 단순 기록에 머물 수 있는 역사화의 특성을 '자아투영'이라는 장치를 통하여 한층 발전시켜 더 높은 궤도에 진입시킨 것이다"

기법과 양식적인 측면에 치중하기보다 작품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살펴보고 성경의 의미를 렘브란트가 어떻게 해석하였는지 파악하면서 자신을 대입하여 과거 몇 천 년 전 박제된 스토리가 아닌 현재를 적용하고 렘브란트가 누렸던 것과 같은 은혜의 시간을 갖기를 원하다고 말하고 있다

 

 

<자화상> 1669년 캔버스에 유채

 

렘브란트의 부모는 경건한 사람이었다. 어머니 코르넬리아가 경건하게 기도하는 모습이나 여선지자처럼 성경을 읽는 모습을 그렸는데 어머니의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은 믿음 생활이었다. 어머니의 영적인 모습은 렘브란트에게 영적으로 성장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밑거름이 되었다. 렘브란트의 성경적 관심을 유년시절부터 형성된 것으로 이해되며 집안에서의 신앙생활과 정신적 훈련은 그의 인격과 기독교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우리에게 알려진 렘브란트는 헐뜯기를 좋아하고 성깔이 있으며 주먹을 쥔 그림속 모습에서 호락호락하지 않은 성격을 엿볼 수 있는데 그는 고분고분한 성격이 아니라 약점많고 허물많은 사람임을 알게 된다

회화역사상 구약과 신약을 모두 그린 화가는 렘브란트밖에 없다고 하는데 평생 66권의 셩경을 그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 특별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계획이다

그는 성경의 진리를 드러내는 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여겼다

 

 

<아브라람의 제사> 1635년 캔버스에 유채

 

 

<아브라함의 제사> 1655년 에칭

 

성경의 같은 텍스트로 그렸지만 유화의 경우 바로크풍의 과장된 몸짓, 뚜렷한 명암비, 극적인 연출로 번제를 드리는 아브라함의 외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에칭의 경우 아브라함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의 한복판에 들어와 있고 은혜의 날개와 위로의 빛의 조명이 어우러져 비시각적인 내용을 시각적으로 옮겨내고 있는데 이 것은 렘브란트가 성경을 얼마나 영적으로 깊이있게 이해하고 있었는지 알려준다

 

 

<유산을 탕진하는 탕자> 1636년 유화

 

 

<탕자의 귀향> 1669년 유화

 

탕자의 귀향은 누구의 주문을 받아 제작한 것도 아니고 어느곳에 비치할 것을 염두에 두고 그린 것도 아니다

렘브란트는 평생 수많은 명작을 남겼지만 그를 태표하는 한 점을 뽑는다면 바로 이작품이다

밤 낮으로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아버지는 야위어진 모습으로 아들을 따뜻하게 안아준다

수많은 고통스런 상실과 절망, 실패, 그리고 실망스런 자아를 보면서  그는 죄많고 허물많은 아들을 반겨주신 좋으신 아버지를 갈망하게 되었다.노인의 상반신을 덮고 있는 빨강색 망토는 그리스도의 희생을 나타낸다. 아들은 여러모양으로 반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허다한 죄의 얼룩을 제거하고 그 분 안에서  용서받은 자로서 다시 설 수 있게 되었다.

붉은 색 망토가 없었다면 이 그림은 복음의 비밀을 이처럼 깊이있게 표현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사도바울>1661년 유화

렘브란트는 평생 유화 160점, 에칭 80점, 드로잉 600점 등 850여점이나 되는 성경그림을 제작하였다

아내를 일찍 보내고 자녀마저 5명씩이나 잃어버리는 역경속에서도 경제적 파산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였다.

시련과 난관은 오히려 그의 신앙을 담대하게 하였고 신앙이 깊어질 수록 작품도 함께 심오하고 의미가 깊어졌다

이 책을 통하여서 렘브란트 평생의 모습을 그림으로 만난 듯 하였다

성경그림의 데뷔작 <스데반의 순교-1625>부터 시작하여 <탕자의 귀향> 최후작까지 열악한 조건에도 평생을 성경적 주제를 놓지 않았던 렘브란트는 화가의 재능을 하나님이 주신 귀중한 은사로 여겼기 때문이다

성경의 다양한 구절을 렘브란트는 표현했는데   소묘,판화,에칭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책 속 그림들은  마치 성경을 읽는 듯한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서성록 교수의 렘브란트 미술에 관한 깊이 있는 관심과 신앙이 잘 조화되어 마치 렘브란트가 자신의 그림에 관해서 설명하는 것처럼 그림을 그렸을 때의 그 감정과 신앙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듯 하였다  대여한 책이라 정해진 기한만 볼 수 있다는게 아쉽다.기회가 되면 언제든 손 닿는 곳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펼쳐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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