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소설 이사부
eBook

소설 이사부

[ EPUB ]
리뷰 총점8.9 리뷰 7건
정가
8,260
판매가
8,260
추가혜택
쿠폰받기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30일
이용안내 ?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불가능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8.2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5만자, 약 4.6만 단어, A4 약 91쪽?
ISBN13 9788992975957

이 상품의 태그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

8,280 (0%)

'멋진 신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데미안 - 세계문학전집 044

데미안 - 세계문학전집 044

5,600 (0%)

'데미안 - 세계문학전집 044' 상세페이지 이동

침묵의 봄

침묵의 봄

16,000 (0%)

'침묵의 봄' 상세페이지 이동

공정하다는 착각

공정하다는 착각

12,600 (0%)

'공정하다는 착각' 상세페이지 이동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12,000 (0%)

'소년이 온다' 상세페이지 이동

이방인 - 세계문학전집 266

이방인 - 세계문학전집 266

7,000 (0%)

'이방인 - 세계문학전집 266' 상세페이지 이동

순이 삼촌

순이 삼촌

12,800 (0%)

'순이 삼촌' 상세페이지 이동

떨림과 울림

떨림과 울림

9,000 (0%)

'떨림과 울림' 상세페이지 이동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12,500 (0%)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48,000 (0%)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상세페이지 이동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11,200 (0%)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상세페이지 이동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0,800 (0%)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오셀로 - 세계문학전집 053

오셀로 - 세계문학전집 053

5,300 (0%)

'오셀로 - 세계문학전집 053' 상세페이지 이동

김상욱의 과학공부

김상욱의 과학공부

9,600 (0%)

'김상욱의 과학공부' 상세페이지 이동

가해자들

가해자들

9,100 (0%)

'가해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10,500 (0%)

'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데미안

데미안

9,000 (0%)

'데미안' 상세페이지 이동

혼밥 판사

혼밥 판사

10,500 (0%)

'혼밥 판사' 상세페이지 이동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6,000 (0%)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상세페이지 이동

이방인

이방인

10,000 (0%)

'이방인' 상세페이지 이동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이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위화랑은 활쏘기에서 우승했다는 소년의 목에 걸린 옥 목걸이를 보았다. 그가 바로 귀가 닳도록 들은 이사부인 모양이었다. 위화랑은 모르는 척 이사부를 지나쳐 갔다.
“잠깐만!”
위화랑이 돌아보니 옥 목걸이 소년이었다.
“네 검술이 출중하더구나. 이름이나 알자.”
위화랑은 거만한 자세로 날을 세워 되물었다.
“그러는 네 이름은 무엇이냐?”
소년은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아, 그러고 보니 내 이름을 밝히지 않았군. 내 이름은 이사부다. 네 이름은 무엇이냐?”
“내 이름은 위화랑이다.”
“위화랑? 아, 네가 위화랑이구나. 어머니께 네 얘기를 많이 들었다. 마복자 형제 중에 나와 거의 같은 때 태어난 친구가 있는데 나와 같은 북두칠성 목걸이를 가지고 있다고. 앞으로 친하게 지내보자, 친구.”
“쳇, 누가 친구래. 세상에 친구는 없다. 모두가 아군이 아니면 적군일 뿐.”
이사부는 대꾸하지 않고 한번 씩 웃어 보이고는 자리를 떠났다. --- pp.27-28

“여인이 말을 모는 솜씨가 대단하오. 내가 졌소.”
“왜 일부러 져 주십니까?”
그녀의 눈이 구슬처럼 반짝거렸다. 그 구슬은 발랄하면서도 기품이 서린 미묘한 빛깔을 띠고 있었다.
“아니오. 나는 최선을 다했소.”
“신라 최고의 장군을 제가 이겼다면 누가 믿어 주기라도 하겠습니까?”
“아니오. 진심이오. 그대는 을지무근보다 더 빠르오.”
그 말에 그녀는 재미있다는 듯 깔깔거리며 밝게 웃었다. 그녀는 당당하게 이사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고 수줍어하거나 어려워 하는 구석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내가 누군지 이미 알고 있구려. 그대는 어디 사는 누구요?”
“저를 잊으셨단 말입니까?”
지소는 새침한 표정을 지었다.
“미안하오. 낯이 익긴 한데…… 이름을 가르쳐 주면 기억이 날 것 같소만…….”
지소가 쀼루퉁한 얼굴로 말고삐를 다시 쥐며 말했다.
“그냥 가르쳐 드리면 또 잊어버리실지 모르니 다시 경주해서 저를 이기면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내가 졌다고 하는데 굳이 또 경주까지 할 필요가 있소?”
“일부러 져 주는 것은 경주가 아니지요.”
“좋소. 그럼 동시장 입구까지 달려 봅시다.”
두 말이 힘껏 달리기 시작했다. --- pp.203-204

“이보게 친구. 자네가 웃는 것을 볼 수가 없군. 무슨 일이 있는 건가?”
위화랑은 묻는 말에는 대답을 않고 굳은 표정으로 술만 한 잔 더 들이켰다.
“대체 왜 그러는가?”
“…… 이사부, 자네는 사람을 믿는가?”
“느닷없이 그게 무슨 말인가?”
“대답을 해 보게. 사람을 믿느냐고.”
“사람들로 이루어진 세상인데 사람을 믿지 않고는 살 수가 없지.”
“그 반대일세. 사람을 믿어서는 살 수가 없어.”
씁쓸하게 대답한 뒤 위화랑은 술병을 들고서 통째 들이켰다.
“이보게 이사부. 취기도 물릴 겸 강 구경이나 하러 가세.”
“좋지.”
주막을 나선 이사부와 위화랑은 강을 향해 갈대숲을 헤치며 한참을 걸어 들어갔다. 강변에는 들판을 굽이치는 낙동강 위로 반달이 빛나고 저녁 새 떼들이 숲으로 되돌아가는 풍경이 펼쳐졌다. 선선한 바람이 취기에 섞여 이사부는 꿈결처럼 아득해졌다.
“술을 여기서 마실 걸 그랬네그려.”
그러나 위화랑은 아무런 대꾸도 없었다.
--- pp.272-27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소설 이사부』는 한 편의 잘 짜인 역사소설이다. 이사부가 누구인가? 가수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 땅’에서 익히 들어 온 ‘신라 장군’이 아닌가. 이사부를 신라 장군으로만 기억하는 우리에게 이 소설은 이사부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를 소설적으로 보여 준다. 삼국통일의 밑그림을 그리고 진흥왕의 어머니 지소태후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이사부는 매력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캐릭터다. 이사부를 문학적, 역사적으로 복권시킨 신진 작가의 탄생에 축하를 보낸다.”
성석제(소설가)
“역사소설은 늘 상상력과 역사적 사실 사이의 곡예다. 상상력이 지나치면 믿음이 가지 않고, 역사가 주가 되면 재미가 없어진다. 그런 점에서 정재민의 『소설 이사부』는 곡예를 즐기면서 역사소설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소설이다. 『소설 이사부』를 읽으면서 푸른 동해가 천수백 년을 지나서도 한민족의 역사적 공간 속에서 여전히 넘실대고 있음을 느낀다. 앞으로 우리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으로서 영화나 드라마 같은 다른 장르로의 확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묻힌 소재를 발굴하여 소설화에 성공한 젊은 작가 정재민에게 찬사를 보낸다.”
하응백(문학평론가)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